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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김경미 컨설턴트] 인사담당자를 반하게 할 자기소개서 작성법
2016-08-04
회사 입사를 하기 위한 과정으로 피해 갈 수 없는 첫 번째는 바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즉,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쓰지 않고는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필자 또한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자기소개서를 써 본 경험이 있으며 현재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하루에도 수십 명의 자기소개서를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 공채가 시작되기 2~3개월 전이면 지인들을 통해서 소개받은 대학 재학생, 보통 4학년들의 자기소개서 지도 부탁을 받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7월부터 주말마다 자기소개서 지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친구들이 생각보다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너무 몰라서 몇 번을 거쳐야 비로소 마음에 드는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완성시키게 됩니다.



몇 해 전 조선일보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업 준비생 878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는데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경험 없다(29.8%)”는 것을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는 “막막할 뿐이다(23.9%)”, “경험과 지원 분야의 연결이 어렵다(21.9%)”, “내용 구성이 어렵다(21.2%)”, “기타(3.2%)” 순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회사가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는 “관련 경험(33.9%)”을 1순위로 선정했고 다음으로는 “지원동기(31.2%)”, “성격의 장단점(11.8%)”, “포부(9.1%)”, “성장과정(7.1%)”, “학교생활(4.3%)”, “기타(2.6%)”순으로 꼽았습니다. 관련 경험과 지원동기의 중요성은 이처럼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신입사원에서부터 경력사원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몇 가지 강력한 Tip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방법으로 작성하는 순간 인사담당자가 차마 못 떨어뜨릴 자기소개서가 될 것입니다.



첫 번째,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싶은 영화 한 편을 보듯이 자기의 경험을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스토리 텔링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으며 또 그 장점을 어떻게 십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서 인사담당자의 흥미를 충분히 끌만한 주제를 선택한 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밌는 요소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주제 선택을 할 때에는 인용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나”를 나타낼 수 있는 인용구를 평소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자기소개서 문항들의 답에 해당되는 키워드를 나열하고 본격적인 작성 전에 간단한 메모 형식으로 생각을 정리해 두면 훨씬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 - 직접 현장에서 일을 함-현장감을 배움 -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 - 핵심 역량 - 적성에 맞음 - 지원 동기> 이런 식으로 정리한 후 문장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세 번째,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한 후 의도적으로 자기소개서의 전체 내용을 인재상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하는 회사마다 동일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회사 별로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고 하는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한 후 거기에 맞게 수정해서 제출하셔야 하며 가능하다면 지원팀의 상부, 즉 함께 일하게 될 부서의 팀장이 어떤 스타일인지를 먼저 철저하게 파악하고 작성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네 번째, 문장 구조를 최대한 간결하게 하되 어려운 표현은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므로 누구나 쉽게 읽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수동적인 표현은 피해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능동 표현 대신 피동(수동) 표현을 쓰는 것이 큰 문제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동 표현에 다시 수동 표현이 더해져 이중피동(수동) 표현을 사용하는 오류를 범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①저는 이 사건은 계기로 “예절” 역시 영업사원이 가져야 할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②저는 이 사건은 계기로 “예절” 역시 영업사원이 가져야 할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①번의 문장과 ②번의 문장 중에 어떤 표현이 맞을까요? ②번의 문장이 능동적인 표현을 나타내는 문장으로 올바른 표현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의 핵심 키워드 “진정성”, “간단”, “명료”, “논리적”, “일관적” 이렇게 5가지 요소를 꼭 기억하시고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기업들이 “스펙”보다 “인성”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에 “나” 자신을 과장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려한 표현법이나 군더더기가 많은 것보다 간단 명료하게 써야 하며 애매모호한 표현도 가급적삼가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의 앞뒤 내용이 다를 경우 인사담당자들은 그 사람이 정확히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알 수 없을뿐더러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은 지원한 회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준비가 엿보이는, 이색적이고 독특해서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나는,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형식의 경력 위주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셔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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