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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Management 2015년 4월호] 슬럼프는 '감기' 같은 것
2015-11-04
Career Management -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
 
Wealth Management
2015년 4월호

엔터웨이 파트너스 컨설턴트 오상균 상무

'슬럼프(Slump)'의 사전적 의미는 '운동경기 따위에서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저조한 상태가 길게 계속되는 일'이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8명은 슬럼프를 겪었거나 겪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유명인들도 포함된다. 필자 역시도 이 8명에 속한다. 하지만 이 슬럼프는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 또 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면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슬럼프는 '감기' 같은 것
슬럼프에 빠졌을 때 실력은 향상한다.

 

슬럼프 슬럼프 하는데, 그렇다면 슬럼프에 빠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우선 자가 진단을 해 보고 현재 자신이 슬럼프에 빠졌는지를 알아보자. '△자신감 결여로 목소리가 작아진다 △대인 기피증이 생기며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길 원한다 △하는 일 없이 늘 피곤하다 △소화가 안 되고 몸이 항상 무겁게 느껴진다 △누구의 말도 부정적으로 들리며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남 탓을 하는 예가 많다 △신경질적으로 변했다 △우울감을 느낀다.' 이 항목 중 4개 이상이 자신에게 해단한다면, 당신은 슬럼프에 빠져있다고 할 수 있다.

슬럼프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렇다면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슬럼프는 개인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하므로 보편적인 이유를 찾아 내기란 어렵다. 다만 필자가 다양한 사람에게서 그들이 슬럼프에 빠진 이류를 듣고 정리해 봤는데, 일치하는 항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과 경쟁이다. 현상 유지 혹은 지금보다 더 잘해야 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다 보면 '저 친구는 그 나이에 그러한 성과를 냈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란 생각에 사로잡히며 슬럼프에 빠진다. 두 번째, 인간관계이다. 살아가면서 인간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깨어지면 집중력 분산 등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고 결국 생활 방식도 잃어버리게 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자기의 업무가 아니라, 조직 내 또는 조직 간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한다. 세 번째, 나태함과 자아 도취감이다. 모든 일은 성실이 바탕이 되고 늘 꾸준함을 유지해야 지속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만족에 빠져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나태해지면 생활 방식이나 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고, 이것이 슬럼프로 이어진다.

슬럼프 극복 어렵지 않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초심으로 돌아가라 △늘 내가 추구했던 꿈을 생각하라 △멘토와 끊임없이 상의하라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휴식을 취하되 최소한의 업무 유지는 필요하다 △술과 타협하지 말고,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몸 상태를 관리하라 △자신과의 싸움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과거와 비교하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서 자신감을 늘려라 △소화가 잘 되고 뇌 활동을 도와주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라.' 이는 슬럼프를 극복해 내고 더 성장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슬럼프 극복 법이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감기'와 같다. 원인도 다양하고 증상도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위에서 보듯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모든 독자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한 번 더 성장하는, 그런 따뜻한 봄이 되시길 바란다.

유명인들의 슬럼프 극복법
몇몇 유명인들이 방송 인터뷰 등에서 털어놓았던 슬럼프 극복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방송인 이휘재 씨: "극심한 슬럼프로 매일 방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버릇이 생겼다. 혼자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기는 날도 많았다. 점점 무기력해지고 결국 우울증으로까지 갔다. 1년간 정신과 전문의 상담도 받았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슬럼프는 숨길 일이 아닌, 마음의 감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씨: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경험했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데도 결과는 바닥이었다. 몇 달간 슬럼프가 계속됐다. 하지만 그래도 목표를 향해 계속 연습했다. 그랬더니 미세하게나마 좋아졌고,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 사실 슬럼프는 내가 만든 꾀병일 때가 많다. 그러니 슬럼프라는 단어 자체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면 꿈을 이루는 것 같다."
  • 스타강사 김미경 씨: "나는 슬럼프를 수백 번 겪었다. 최근에도 슬럼프에 빠져 많이 우울했다. 내가 '강의 기계'가 된 기분이었다. 기계가 아니라 사람처럼 살고 싶어서 우울했다. 하지만 '기계'라고 생각하는 내 마음을 포기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슬럼프는 연애와 같다. 연애처럼 '빛과 그림자', '사랑과 슬픔'이 교차한다. 꿈도 마찬가지다. 슬럼프를 겪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게 꿈이다. 걸을 때는 앞으로 나가야 걷는 기분이 들지만, 다리 근육은 제자리걸음 할 때 더 자란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 우리의 실력은 향상한다. 아울러, 끊임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다. 비교 대상은 늘 자기 자신이 돼야 한다. 타인이 아니라 반드시 어제의 나와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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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ealth Management 201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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