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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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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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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04
    03
    /
    헤드헌팅이란 이름 그대로 헤드(Head)를 헌팅(Hunting) 한다는 것인데 기업의 중역(executive)급 인재를 스카우트하는 개념이 시초이며 경력직 이직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경력자들도 대학을 나와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었던 때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고 그런 시절이 지나야 경력도 쌓여 경력직이 되는 것이므로 필자는 그 첫 단추인 신입사원 채용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한창 취업시즌이다. 대학 졸업자들이 사회로 진출하고 기업에서도 대대적인 신입사원 채용을 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취업대란’, ‘청년실업률 최고치 기록’ 등의 부정적인 기사가 연일 눈에 띈다. 이에 지인인 K군은 신입 지원자들은 경력을 쌓을 기회 얻기가 너무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심지어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면접 자리에 경력 1, 2년 차의 경력사원이 신입으로 지원하여 그들의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신입사원 일정 기간에 걸쳐 가르치고 실무를 경험해봐야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입 채용은 일종의 투자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값이면 회사생활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에게 게다가 해봤던 업무도 동종 업무라면 당연히 그 사람에게 눈길을 줄 것이다. 어차피 취업 재수, 삼수생도 많은 현실이니 나이 한 두 살 많은 것은 문제도 아닌 것이다. 그러면 회사생활 경력이 전혀 없는 K군은 어디로 가야 하나, 전공이나 적성, 하고 싶은 일 등은 따지지 않고 오라는데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고 봐야 하는가? 물론 채용을 주관하는 기업만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경기 악화가 제일 큰 문제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교육부터 시작해서 정치적, 사회적으로 분명 문제가 있다. 여기서 구체적인 언급은 안 하겠지만 전반적인 악순환이라고 하고 넘어가겠다. 기업은 신입사원이라고 해서 절대 적당한 사람을 적당히 뽑지 않는다. 게다가 지원자들의 스펙이나 경쟁률 또한 높아져서 기업의 눈높이도 높아져가고 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적성에 맞는 분야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 전공에 따라 또 소위 말하는 스펙에 따라 어느 정도는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정해져 있을 것이다. 제일 먼저 할 일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분야의 포지션을 넓게 분류하고 다음으로 본인의 적성을 고려하여 하고 싶은 분야로 좁혀간다. 중요한 점은 한번 시작한 분야의 경력은 나중에라도 바꾸기 쉽지 않으며 이직을 하더라도 비슷한 분야로의 이직을 할 수밖에 없다. 첫 선택이 중요하므로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라. 남들 보기에 좋은 회사라고 어디든지 일단 들어가고 보자는 식으로 취업을 하여 적응을 못할 경우 경력만 꼬이고 시간만 허비하게 된다. 취업이라는 것은 본인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다. 지원동기는 구체적으로 직접 작성하라. 사실 인사담당자는 많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접하게 되므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다 읽지 못한다고 보는 게 맞다. 다만 지원동기 부분에는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동기는 반드시 직접 작성하라. 똑같은 지원동기 내용에 회사명만 바꿔가며 쓰면 성의 없어 보인다. 면접 시 자기의 말로 얘기를 하라. 면접은 예상 질문에 대해 정답을 대사 외우듯 말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답변하는 사람은 면접관 이 보면 확실히 티가 나며 어색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물론 회사는 말을 잘하고 언변이 좋은 사 람을 뽑으려는 것은 아니다. 해당 포지션에 대해 얼마나 전문성이 갖추어졌는지, 또는 아직은 실무 경험이 없으므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서툴더라도 자기를 표현 하는 연습을 하라. “무턱대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지 마라. 사실 이 부분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보는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뻔하고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을 다른 말로 혹은 행동으로 느껴지게끔 하라. 진정한 마음이 있으면 통하기 마련이다. 간결한 의사표현과 말의 끝맺음이 중요 면접은 간결한 의사표현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어떠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질문을 받았으면 심호흡 한번 크게 쉬고 한 템포 늦추어 이야기를 하되 자칫 횡설수설이 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말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말을 시작하고 반드시 끝맺음을 맺도록 하라.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중인 K군에게 또, K군과 같은 처지에 있는 수 십만 명의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짚어서 얘기해 보았다. 지금 당장 취업이 힘들더라도 K군이 일할 자리는 분명히 있으니 힘내서 도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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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02
    05
    /
    치열한 경쟁으로 삶이 점점 고단해지고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을 경험하며 많은 직장인들이 본인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세대에서 이미 부를 이뤄 그것을 상속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런대로 살 수 있는 속칭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소수의 직장인을 제외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먹고 살수 있나?”라는 화두는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또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먹고살기 위해 어떠한 일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지 못하면 금세 그 바닥이 드러나고 패배자 취급을 받는 지금의 치열한 구조에서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렇게 먹고살기 위해 많이 일하고 성공을 쫓아서 산다고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많은 사례에서 보면 그것은 정답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일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삶에 집중하고 충분히 즐겼음에도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는 충분한 성공을 얻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며 상대적으로 적은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부터 얻은 신선한 에너지를 일에 집중하여 “즐겁게”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이 더 많이 일하는 사람보다도 더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먹고살기 위해 일하지 않고 본인의 삶을 즐기기 위해 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을 적게 하고 쾌락을 좇아 인생을 즐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일 외에 본인이 하고 싶은 여러 가지 것들을 하며 살아가면서도 성공하는 사람들도 역시 성공하기 위해 “충분히”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일을 하면서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인생을 즐기고 그로부터 쉽게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얻으며 지친다고 하더라도 다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열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많은 효과와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개봉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켰던 “The 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두 배우가 출연하여 영화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터 체임버스(모건 프리먼)는 갑작스레 찾아온 병으로 입원하여 병원 생활을 하던 중 병원 주인이자 돈 많은 사업가인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과 함께 병실을 쓰게 되었습니다. 무료한 병원 생활을 하던 카터는, 대학 시절 어느 한 교수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The bucket list”를 만들고 실천해 보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메모장에 적어놓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같은 현실에서 먹고살기 위해 모든 꿈을 접고 근근이 먹고살던 그에게 “The bucket list”는 손에 잡을 수 없는 지나버린 추억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엄청나게 많은 부를 축적하였지만 네 번의 이혼을 경험하며 자식들과의 사이에도 불화가 있어 그다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던 에드워드 역시 돈은 많지만 본인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둘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공교롭게 둘 다 1년 남짓의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소식을 접한 그들은 심경의 변화를 느끼며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뛰쳐나가 카터가 적어놓은 “The bucket list”를 실행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타지마할, 세렝게티를 돌아보고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최고급의 요리를 음미하며 허름한 타투 하우스에서 문신을 새기고 구형 스포츠카에서 프로펠러 비행기까지… 함께 만든 “The bucket list”를 실천하며 목록을 지워나가기도 하고 더해 가기도 하면서 신천지를 경험해 나갑니다. 하루하루가 전쟁인 직장인에게 “Bucket list”를 실천한다는 것은 돈 많고 여유 있는 사람의 일이 거나 다른 세상의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꼭 해보고 싶은 “Bucket list”를 분명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나만의 Bucket list를 만들자! 사실 세상을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쁩니다. 심지어 제 백수 친구도 엄청나게 바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듯 흘려보내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간만에 찾아온 휴식을 TV & Sofa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지속한다면 10년 후, 아니 당장 몇 년 이내에 기필코 후회할 것이라는데 제 월급통장을 걸 수 있습니다. - 일 년에 한 번 주어지는 여름휴가에 꼭 가고 싶었던 곳에 가보기 - 일 년에 한 번 약간은 비싸지만 평소 가지고 싶었던 물건 사기 - 일 년에 한 번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가기 - 일 년에 한 번 이상 기부하기 or 봉사 활동하기 - 일 년에 한 번 이상 헌혈하기 - 한 달에 한 번 있는 월급날, 평소에 못 먹는 비싼 음식 먹기 - 좋아하는 연예인 팬클럽 가입하기 - 연인과 부모님의 연애시절 사진 따라 하기 - 그간의 은사님이나 고마운 분들에게 손 편지 쓰기 -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요리 한가지 배우기 - 부모님과 목욕탕 가서 등 밀어 드리기 Bucket list라고 해서 너무 거창한 것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이미 했던 적이 있었던 것이라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하찮거나 사소한 것이라도 본인에게 의미가 있다면 좋습니다. 당장에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면 됩니다. “지금이 아니면 너무 늦을지도 모릅니다.” Bucket list란? Kick the Bucket에서 유래된 말로, 중세 시대에 자살할 때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발로 차 버리는 행위에서 전해졌습니다. 요즘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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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01
    22
    /
    얼마 전 무한 도전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현재 버전으로 토토가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나와 동년배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모두 아우르며 큰 히트를 쳤다. 시청자들은 모두 방송을 보며 과거가 그리웠다고 했다. 그 시절이 그립다고. 70년대 생 모두가, 그리고 80년대생 모두가 그리움을 안고 방송을 보았고 신나했고 즐거워했다. 그 시절이 그립다함은 그 시절의 젊은 자체가 아니라 그때의 열정과 추억일 터. 한국 사회에서의 대학이란 갈수록 더더욱 취업 전초전에 지나지 않는 현실이다. 큰 학문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큰 회사에 들어가고자 따야하는 자격증에 지나지 않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인문학이 점점 천대를 받는 대한민국. 배우는 학문에는 경중이 없다. 인문 사회학이 더 훌륭하고 지성적인 것도 아니며 기술 관련 학문이 더 우수하고 뛰어난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삶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 인문 사회 학문이라면 그 사회를 어떻게 좀 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배우는 과정이 기술 관련 학문일 것이다. 산을 가리키는 손이 덜 중요하지 않고, 그 산 자체가 덜 중요할리도 없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산을 가리키는 손만 보며 살아간다. 내가 이 손을 뻗어 저기를 가리키기 위해 손가락을 내미는 것인데, 어느 순간 산을 가리키는 것인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자체를 잊는다. 그렇게 나이를 먹고 사십대 오십대를 맞이한다. 아. 이것은 내 손가락일 뿐이었구나... 내가 달려온 길은 산을 향해 가고 있진 않았구나… 어느 순간 나루터에 앉아 멀리만 느껴지는 산을 보며 한숨을 쉰다. 그러나 그것이 또 인생... 늦은 나이는 없을 거다. 산이 저기 있었다는 걸 아는 순간 이미 산에 가있는 것과 다를 바 없을 테니 말이다. 열정을 쏟았던 시기가 있다. 나만의 산, 나만의 바다를 꿈꾸었던 청춘의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러나 점점 우리 사회는 꿈을 말살시킨다. 산을 오르려 하지 말고, 바다를 꿈꾸지 말라고 한다. 꿈이라는 단어 자체가 몽상가, 이상가적인 말로 들리게끔 만들고 있다. 그렇게 훈련된 세대를 우리는 살아왔고, 점점 더 훈련의 가속도는 빨라져갔다. 훈육이 아니라 훈련을 시키는 시절이다. 교육이 아니라 교과만을 가르치는 시대이다. 그러나 사람이 동물과 다른 바는 반발할 줄 앎에 있다. 잘 따르고 그 가속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리다가도 내가 달리고 있는 다리를 쳐다볼 줄 알고, 코끝에 느껴지는 바람에 내가 무얼 향해 달리는지 궁금해하는 순간이 온다. 이건 내 삶이 아니다. 진정 원했던 바가 아니다... 라는 후회가 들고 스스로에 대한 연민이 생긴다. 코끝에 느껴지는 바람, 하릴없이 달려가고 있는 두 발을 인지하는 순간이 토토가 같은 트리거를 통해 드러난다. 그때는 즐거웠는데... 그때는 행복했는데... 학창시절 교과만 달달 외우고 있었음에도 무언가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교과만 달달 외워 입성한 사회의 현실이 더 쓰디쓰기 때문이다. 눈감고 귀막고 달려온 길이 어찌보면 허무하기 때문이다. 열정이 아직 가득 남아있는 스스로의 마음을 눈치채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구글의 슈미트 회장은 빅텐트 서울 2013에 참석하여 이렇게 말했다. "구글은 어떤 분야에 대해서든 인내와 열정을 가진 사람을 좋은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든지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또 성공하고자 해야 합니다. 결국은 인내와 열정, 그리고 꾸준한 노력이 좋은 인재를 만듭니다" 단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만 현재의 일을 하고 있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행복한지를 자문해보아야 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 일을 하며 행복함을 느낀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또 있겠는가? 열정을 가지라고 충고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열정이 삶의 행복을 이끌어나갈 것이다. 인생은 짧지 않다. 열정을 쏟아부을 일을 찾을 시간은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다. 학생들에게 스펙 쌓기만 열중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충고는, 직장인들에게도 회사의 네임밸류나 연봉만을 쫓지 말라는 충고로도 치환될 수 있다.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어느 회사에서든 부르짖는다. 창의성을 갖고 살아가기엔 한국의 학교 환경이나 직업 환경이 턱없이 뒷받침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열려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 많은 돈을 모으는 법, 주식부자 되는 법 등의 책은 갖다 버리고, 가끔은 데이비드 소로우의 “worlden”도 들쳐보고, 함민복 시인의 “눈물은 왜 짠가"도 읽어보자. 잘 발달된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작금의 시대에는 똘똘이 스머프의 깐깐한 잔소리보다, 자연이 스머프의 어깨 한번 툭 쳐주는 살가운 인사가 더 필요할지 모른다. 토토가를 들으며 뭉클하고 어깨라도 들썩이며 춤추고 싶어졌다면, 매일의 일상에서 열정을 가질 무엇인가를 찾자. 늦은 때는 없다. 열정은 나이에 비례하여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열정이야말로 세상에 태어나서 끊임없이 놓지 말아야 할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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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01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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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사

    존경하고 감사하는 엔터웨이 고객 여러분! 그리고 엔터웨이 가족 여러분! 을미년의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 해에도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엔터웨이 파트너스"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엔터웨이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서치펌"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습니다. 작년 말 "노동부", "국가고용정보원"의 헤드헌팅 전문 기업 평가 결과는 우수 경력직원 추천 수준과 인원, 입사 비율이 국내 최고 수준이며, 내부 진행 프로세스, 운영 시스템의 수준, 고객사 및 후보자 만족도 등에서 2008년도 첫 우수 인증기업 선정 이후 재인증 할 때마다 변함없이 국내 최상위 헤드헌팅사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대학교수 및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기업 평가단으로부터 회사의 직ㆍ간접 인프라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가 이루어지고,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찬사를 들으며 엔터웨이 가족 공동체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 주었습니다. 철저한 개인 정보 보호 환경을 위해, 최상급 우수 인재들이 확고한 신뢰하에 경력관리를 맡길 수 있도록 적지 않은 예산과 노력을 투자하여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였으며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위해, 필요 기능들을 추가하고,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가 즉각적으로 업무에 반영되는 헤드헌팅 회사에 최적화된 업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엔터웨이 피플체크" 비즈니스는 기업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년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스피드하고 정확한 학력ㆍ경력 조회 서비스, 객관적이고 엄격한 평판조회 서비스는 사용 기업들의 입소문 만으로도 급속히 비즈니스가 확장되고 있으며 채용 과정상에서 모든 경력직 사원들을 평판조회 사항을 참조하여 최종 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엔터웨이 USA"는 한국의 메이저 헤드헌팅 회사의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직영 지사로서 적절히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LA에 위치한 현지 지사에서는, 미국 현지 기업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원하는 인재와 해외 인재 영입을 원하는 기업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인재는 기업의 희망입니다. 좋은 기업은 인재의 미래비젼입니다. 그동안 항상 엔터웨이 파트너스를 지켜보고 믿어주시며, 격려와 충언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청양의 해, 을미년 새해에도 엔터웨이 고객, 회원, 가족 여러분께서 희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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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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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봄, 비를 피하기 위해 건대 입구 근처의 작은 북카페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최근 영화로도 개봉한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란 책 제목이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은 실제 프랑수와 를로르라는 프랑스 정신과 의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랍니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정신과 의사 헥터에게 상담받으러 찾아오는 풍요로운 도시 속에 불행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왜 이들은 하나같이 불행을 호소할까요? 헥터는 궁금합니다. 자신 또한 반복되는 일상 속에 그들에게 조언을 해 줄 만큼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행복´이란 녀석의 정체를 알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게 되죠.

    "남과 비교하면 행복을 망친다." "많은 사람은 돈이나 지위를 가지는 게 행복이라 느낀다." "많은 사람은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때론 진실을 모르는 게 행복일 수도 있다." "불행을 피하는 게 행복의 길은 아니다." "상대가 나를 끌어올릴 사람인가 끌어내릴 사람인가" "행복은 소명에 응답하는 것" "행복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 것" "행복이란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행복은 좋은 일을 축하할 줄 아는 것" -´꾸뻬씨의 행복여행´ 중에서- 우리 입에 흔하게 오르내리면서도 막상 구체적인 정의가 떠오르지 않는 단어 "행복"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그 정체 모를 ´행복´이란 녀석을 손에 넣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갑니다. 헤드헌터로서 수많은 후보자들을 인터뷰하다 보면 각자 중요시 생각하는 기준들을 듣게 됩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해 대기업에 목숨 거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연봉을 높여가는 것만이 이직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직에 대한 기준들은 각기 다르지만 그 목적은 하나일 것입니다. 조금 더 스펙을 쌓고 일류기업이라는 타이틀로 자기만족을 느끼며 행복해지고 싶다는 것, 지금보다 높은 연봉으로 여유롭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며 행복을 누리는 것, 등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겠죠. 어찌 보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최고의 스펙을 지니고도 무언가에 쫓기듯 여유가 없어 보이는 후보자, 근심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나 아예 표정이 없는 듯한 후보자들을 볼 때면 ´지금 시급한 것은 이직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후보자는 그들이 가진 스펙에 관계없이 추천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반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스펙일지라도 실제로 만났을 때 ´이런 후보자라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후보자도 있습니다. 표정과 눈빛이 살아있고,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면서도 여유와 겸손이 묻어나는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바로 이 차이가 구체적으로 보이지는 않아도 분위기로 느껴지는 ´행복의 기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행복은 스펙도 재산도 어떤 조건에 의한 것도 아닌, 그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건 아닐까요? 꾸뻬씨의 메모에서도 보여주듯이, 행복은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가´가 그 첫 번째 조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또한 남을 비난하거나 지적하는 일없이 관대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도 그 여유로움이 모든 것을 품어주기 때문이겠죠. 또한 표정에도 배어 나옵니다. 표정은 외모와는 별개인 듯합니다. 분명 아름다운 용모인데도 예뻐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잘생긴 얼굴이 아닌데도 매력적인 사람도 있으니 말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오늘 하루만큼은 거울 속에 내 표정을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거울 속에 나에게 살포시 미소 지어 봅시다! S-M-I-L-E! 그리고 그 미소 그대로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HAPPY CHRRISTMAS! ´인간은 행복할 의무가 있다´ - ´꾸뻬씨의 행복여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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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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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내 “문제 직원 방출”에 대한 스카우트 진행은 헤드헌팅 본연의 업무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업 내 문제 직원에 대한 방출 스카우트 의뢰는 그것이 농담이든, 진담이든 이전보다는 빈번해지고 있다. 모 취업사이트의 광고 문구와 같이 “보내버리고 싶은 그들에게 추천하라”는 문구는 어느 직장이든, 다른 회사로 보내고 싶은 직장 상사나 골치 아픈 부하직원이 있음을 시사한다. 헤드헌터들이 기업의 실무자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느끼는 점은 어느 직장이든 문제 직원들이 반드시 한 두 명씩은 있다는 것이다. “제발 아무개 직원 좀 데려가 주세요” 중견기업의 모 팀장도 최근 들어온 고 학벌의 부하직원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학벌과 역량이 뛰어나 적극적으로 채용은 하였지만, 유학시절 몸에 익힌 극단적인 개인주의로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헤드헌팅으로 입사한 이 고 스펙의 부하직원은 모 팀장과 평소 친분이 있는 또 다른 헤드헌터에게 방출 스카우트 의뢰를 하게 된다.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헤드헌터 입장에서 기업으로 의뢰 받아야 할 사항을 개인 실무자에게 의뢰 받게 되면, 조심스럽기 그지없다. 예전처럼 참고 기다려주던 시대와는 달리 요즘 추세는 문제 있는 직원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다. 이처럼 현재는 직장생활의 구심점을 실력과 능력뿐만 아니라 직원 간의 소통과 인간적인 배려심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방출 대상이 되는 문제 직원은 여러 유형들이 있을까? 직장 내 직원들에게 방출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싶다면 아래의 사항들에 충실하라. 첫째, 오로지 일만 생각하라. 둘째, 모든 사안에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라. 셋째, 남의 험담을 많이 하고 다녀라. 넷째, 직원들을 무시하라. 다섯째, 나의 의견만을 고집하라. 여섯째, 어느 때든 침묵을 미덕으로 생각하라. 일곱째, 성희롱하기를 즐겨라. 직장은 이익을 목적으로 모인 집단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으로 배려와 소통이 꼭 필요하다. 출근 후 배려심 있는 인사로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배려심 있는 아침 인사는 최소한 직장 내 보내버리고 싶은 방출 스카우트 대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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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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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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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은 예나 지금이나 좋은 인재를 구별하는 공신력 높은 기준이다. 수만 명의 구직자들 중 기업과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걸러내는 데 이만큼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근 이직 시장에서의 인재 채용 기준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인재 검증방식이 후보자의 스펙이나 면접에서의 긍정적인 모습을 중요하게 여겼다면 요즘은 평판조회를 통하여 후보자의 역량을 판단하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의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하였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 지주 회장 2차 후보자 선정도 서치펌을 통한 평판조회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1차 후보자를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진행하여 2차 후보자를 선별한다는 것인데, 차기 회장에게 필요한 자격이 무엇이냐에 따라 평판조회의 결과가 크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채용시장에서는 신입 공채와 마찬가지로 경력 채용도 굉장히 경쟁이 치열하다. 이렇다 보니 후보자들이 이력서를 더 화려하게, 면접에서 자신을 더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것은 후보자들의 자연스러운 의무이자 능력 아닌 능력이 되었다. 하지만 이면에는 명백한 부작용이 존재하기도 한다. 몇몇의 후보자들은 허위로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에서 본인의 업무를 부풀려 이야기하기도 하고, 또한 다른 사람의 성과를 마치 본인의 것처럼 포장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잘 포장된 스펙과 화려한 언변을 갖춘 후보자를 채용해보니 막상 기대했던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해 또다시 채용을 고민해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조직문화가 맞지 않아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퇴사를 하는 후보자들이 생겨나면서 많은 기업에서는 잘못된 인재 채용으로 발생되는 시간적,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하여 평판조회가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평판조회는 후보자가 근무한 회사의 주변 인물들 즉 직속 상사나 동료, 후배 또는 협업 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후보자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후보자의 업무 역량 및 성과뿐만 아니라 리더십, 대인관계, 도덕성, 성향 등 서류나 면접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 후보자가 이전 직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조직생활을 하였는지, 또한 동료들이 판단하는 후보자의 실제 업무능력이 어떠한지 궁금하다. 평판이 좋지 않았던 한 후보자의 사례를 들어보겠다. 국내 대기업에 지원한 L 씨에 대한 평판조회가 진행되었다.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고, 부서 내에서 나름 인정을 받는 후보자였지만, 독단적인 업무방식과 조직에 융화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또한 후보자의 팀장이었던 상사는 본인의 팀원들 중에 가장 관리가 어려웠던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모든 참고인들이 후보자에 대한 개인적인 취미나 관심사에 대하여 아는 이가 한 명도 없었다. 그만큼 후보자는 주변 인물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조직력과 융화를 강조했던 그 기업에서는 후보자의 성향이 기업조직문화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최종 탈락 통보를 하였으며, 서류상으로 완벽했던 후보자는 결국 최종 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평판조회는 스펙처럼 포지션에 적합한 인물을 구별해내는 1차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선별된 후보자 중에 기업과 업무에 보다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평판”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부러 주변 사람들에게 의식적으로 잘 보이려고 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투자와 노력은 필요하다. “좋은 평판”을 위한 세 가지 조언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본인의 성과와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열심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만큼 결과적으로 보이는 성과가 있어야 한다. 비록 작은 성과라도 가시적이고 수치화될 수 있는 본인만의 성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지속적인 노력이다. 아무리 성과와 실적이 좋다 하지만 그것이 일시적이거나 우연의 일치로 얻어진 성과라면 그 실효성을 잃게 될 것이다. 또한 본인의 장점이 성실함이라면 마지막까지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조직 내에서 인정받고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당신이 함께 일하는 상사, 동료, 후배들뿐만 아니라 타 부서 사람들과도 관계를 잘 맺는 것이 좋다. 어느 누가 당신에 대한 평판을 말해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항상 사람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과, 머무는 자리의 흔적을 잘 남긴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인정해 줄 것이고, 직장에서의 평판뿐만 아니라 당신 인생의 평판까지도 높게 평가될 것이다. 평판이 곧 당신의 스펙이며, 당신의 가치를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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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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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가장 큰 자유, 생각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공평하게 갖고 태어난 자유, 죽는 날까지 누구에게도 박탈당하거나 제제되지 않고 소멸되지도 않는 자유는 바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원하는 대로 생각할 수 있고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 얼마든지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고, 그럼으로써 인생의 경험까지도 바꿔놓을 수 있다. 그 경험이 인생의 유형이나 질(Quality)을 바꿔놓는다. 결국 우리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자유”이다. 자유로움 속에서 흐트러진 채로 아무런 계획도 없이 살아간다면 당연히 내 인생에 발전은 없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계획하고 저지르는 것을 반복하는 가운데 점차 잘못된 결정이나 실수 쪽이 아닌 옳은 생각이나 결정 쪽으로 궤도가 바뀌면서 내가 발전되어가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축복인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가장 무료하고 재미없게 사는 사람이 현실 안주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며, 그런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계획”이다. 아무런 계획이 없으니 당연히 아무것도 저지르지 않는다. 저지르지 않으니 성공으로 가는 길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거나 귀찮아하는 사람은 저지르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는 사람보다 더 확실한 인생의 낙오자이다. 계획하고 저질러라. 하늘을 봐야 별을 딸 것이 아닌가? 무슨 일이든 계획하고 시작하라. 좀 더 자유롭게 저질러라. 완벽한 계획이란 있을 수 없다. 생각은 늘 변하며 계획도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나름대로의 큰 틀이 정해지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시작하는 것이 먼저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에 대한 일말의 아쉬움 때문에 망설인다면 영원히 당신은 시작할 수 없다. 더 좋은 생각과 계획은 시작하면서 또다시 생기게 된다. 내 머릿속에 있는 완벽한 문장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쓰다 보면 더 좋은 문장이 생각나는 것과 같다. 늘 이론과 실제는 일치하지 않는다. 틀림없이 시작하면 더 많은 고민이 생기며,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점에 직면하게 된다. 그렇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대부분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시작함으로써 생기는 고민은 나를 발전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시작해야 성공이 보인다. 나는 왜 겨우 이 정도일까? 나는 왜 지금 여기까지 밖에 오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무언가 저지르고 시작했다고 해서 다 성공으로 직행하는 것은 아니며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성공한 사람들에게 이런 시작은 그들의 인생에 결코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삶을 살면서 어떠한 경험도 버릴 것은 없다.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으며, 그 경험을 통해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로운 눈을 갖게 된다. 그 눈은 선택하고 결단해야 하는 순간에 아주 유용하게 작용한다. 그런 순간의 선택을 잘하는 것이야말로 내 인생을 잘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 인생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늘 생각해 오던 것이 있다면, 하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아주 작게라도 시작해 보라. 저질러라. 무언가 저지르면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해 우리는 방법을 찾게 되지만 저지르지 않으면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흐린 날이 계속될 것이다. 시작할 자유, 우리에게 모두 똑같이 주어진 권리이자 기회일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유를 그리워합니다. 자유인, 자유의 세상 자유는 사람들의 꿈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유의 뜻을 모릅니다. 자유의 얼굴을 모릅니다. 그래서 자유를 찾지 못합니다. 자유의 자(自)는 스스로 자입니다. 자유의 유(由)는 말미암을 유입니다. “말미암”이란 원인, 과정, 결과입니다. 모든 일의 원인, 과정, 결과는 모두 스스로 책임질 때 자유입니다. 남의 탓을 안 할 때 자유입니다. 스스로 할 때 자유인입니다. 시켜야 할 때 어린이입니다. 욕먹고 할 때 노예인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그 모든 결과를 책임질 때 그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스스로 할 때- 그때 성공합니다. 박해조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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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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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로 경력직원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부딪치는 여러 이슈 중의 하나로 “회사와 후보자의 눈높이 차이”는 어떻게 좁혀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있다. 회사는 학력, 다양한 업무 경험, 영어 커뮤니케이션 등 아주 뛰어난 스펙을 가진 슈퍼맨 같은 후보자를 원하고 있지만, 후보자는 대기업, 높은 연봉, 안정적인 회사 등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기준에서 이직하고 싶은 회사를 선택한다. 회사와 후보자의 이런 시각 차를 좁히고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이직 기회를 찾아서 연결하는 것이 어찌 보면 헤드헌터의 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에도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보니, 경력직 채용 의뢰도 작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인사팀에서는 해고, 희망퇴직, 명예퇴직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이후 새로운 경력직 채용에 노조의 눈치를 보게 되고 꼭 필요한 포지션에는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능력자를 찾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는 예전보다 더 꼼꼼한 자격요건과 높은 가이드라인의 잣대를 들이대고 후보자를 평가하여 채용하고자 한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슈퍼맨 같은 후보자는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잣대를 고집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채용에 많은 시간만 낭비하고 충원을 하지 못한 상태로 지나가게 된다. 물론 헤드헌터 입장에서도 지치게 되고 해당 포지션에 후보자 추천을 포기하기에 이르게 된다. 현재 정년퇴직은 한마디로 꿈과 같은 일이며, 직장생활의 연속성이 오래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후보자도 이직에 대한 갈망은 있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회사를 선택하려고 한다. 과연 후보자들은 어떤 회사를 선호할까? 지금까지 사전 인터뷰를 통해 볼 때 후보자들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30대 초 중반은 본인의 역량을 더 크게 발휘하고 싶어하는 욕망과 열정이 강한 단계로 대기업, 높은 연봉을 줄 수 있는 회사를 선호한다. 30대 후반 ~ 40대 초는 팀장의 포지션이나 본인의 업무 경력과 잘 부합되는 포지션에 중점을 두고 회사를 선택한다. 40대 중 후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다. 따라서, 회사 규모, 급여수준, 회사 위치 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 50대는 무조건 취업만 할 수 있으면 된다. 지금까지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고객사와 후보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며, 이를 좁히고 맞춰주는 커뮤니케이션이 헤드헌터로서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사의 인사팀 채용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구체적이고 분명한 Job description을 도출해내야 한다.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직무 요건이 아니라 현업에서 어떤 직원을 원하며 찾고 있는지를 구체화 해야만이 원하는 후보자를 추천해 줄 수 있다. 즉, 직무 요건을 정확히 정의하고 그 요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격조건들의 우선순위 내지 핵심 자격요건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후보자에게는 연령대별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어야 한다. 30대 초 중반은 대기업이나 높은 연봉보다는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넓힐 수 있는 중견, 중소, 벤쳐 회사 등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발상의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 조직이 크면 클수록 조직 내에서 기계의 한 부품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대 후반 ~ 40대 초는 본인의 업무 전문성을 넓힐 수 있는 업무 폭의 확대와 타 산업에 대한 커리어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한가지 일보다는 여러 업무를 경험했고 한 산업보다는 관련 산업을 경험한 사람이 더 필요한 인력이 되기 때문이다. 40대 중 후반은 이직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50대를 어떻게 맞이할지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회사의 규모나 성장성보다는 안정적이고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찾도록 유도해 준다. 50대는 과거의 경력보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연령대이다. 내가 과거에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나의 경력을 인정해 주고받아 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50대는 헤드헌터로서도 포지션을 추천해 주기 매우 어려운 연령대이다. 따라서, 후보자 스스로도 능동적인 마인드로 인맥 네크워크를 총동원하여 Job search를 같이 진행해야만 한다. 성공적으로 채용이 마무리되는 사례를 보면, 결과적으로 고객사는 헤드헌터에게 명확한 JD를 전달하고, 후보자는 서류 탈락만 하는 회사에 계속 지원하기 보다 새로운 마인드로 전환했을 때 이직 성공의 기회가 다가온다고 볼 수 있다. 오늘도 후보자의 성공적인 이직을 성사시키기 위해 채용담당자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후보자와는 대화하고 설득해 가며 10월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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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10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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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 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 - h.w. 롱펠로 헤드헌터를 하다 보면 이직함에 있어서 이직의 시기를 조율하는데 애로 사항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최근 한 후보자가 본인을 통해 이직을 확정하고 이직 시기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현재 회사에서는 count offer를 제공하면서 잔류할 것을 설득하였고, 이직 회사에서는 하루라도 일찍 출근하기를 희망하는 상황에서 후보자가 많이 힘들어하는 case가 있었다. 결국 현 직장에서 설득 기간 1개월, 인수인계 기간 1개월을 소요한 후 이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이직의 기쁨과 완성도를 더하기 위해 회사를 떠나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몇 가지 이직의 기술을 살펴보려 한다. 사직서를 던질 때도, 예의라는 게 있다? 채용한 회사에서 합격자를 빨리 데리고 오려는 회사들의 요구를 접할 때가 있다. 물론 그 심정은 이해가 간다. 인수인계 기간이 길어질수록 변수는 늘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직하려는 인재가 현재 몸담은 직장에서 충실히 생활했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했다면 그냥 쿨하게 보내고 싶지 않은 게 인지상정이다. 리텐션(Retention)을 위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고, 인정에 호소할 수도 있다. 더욱이 핵심인재여서 회사 비용으로 많은 교육을 받았고, 지금 TFTeam 소속으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면, 이번 주까지만 일하고 떠난다고 말하는 건 한국 기업 문화에선 "배신", 그 자체다. 경력사원인데, 메일로 사직 의사를 표현하고 PC 폴더 내에 간단한 인수인계 자료를 남기고 이직을 하려는 후보자를 만나면, 당황스럽다. 그렇다. 사직서를 제출할 때도, 이직을 할 때도 우리들의 정서와 상식에 부합하는 암묵적인 예의라는 게 엄연히 존재한다. 아무리 새로운 직장에서 인재에 목말라 하고, 헤드헌터가 빠른 결정과 이동을 종용한다 해도, 조밀한 직장인 네트워크 내에서 그동안 쌓아온 "신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건 위험천만이다. 죄 중에 가장 무고하나 지울 수 없는 죄가 "괘씸죄"라는 말이 있듯이, 떠나는 그 순간까지 현 직장에 충성을 다하는 것은 직장인으로 사는 동안의 도리라 하겠다. 애티튜드 (Attitude) : 사직서를 꺼내는 모습이 곧 진심을 좌우한다 일단 새로운 회사의 합격 통보를 헤드헌터로부터 듣는 순간, 마음은 새로운 여행을 갈 준비를 하게 된다. 자연스레 마음이 뜨면 일에 집중을 하기 어렵게 된다. 그동안 정들었지만, 또 지긋하기도 했던 현재의 자리와 업무를 뒤로 한 채 떠난다는 사실을 누군가에게는 알리고 싶은 맘이 드는 건 당연하다. 상사에게 말하기는 뭐 하니, 가까운 동료나 평소 자신을 따르던 후배에게 암시와 복선으로 향후 벌어질 일들을 티저 광고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자신을 꽤 능력있게 보는 부러운 시선을 잠깐 즐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가 사내 국정원 요원 같은 직원들과 안테나를 통해서, 직속 상사에게 전해지는 순간, 그 상사는 형언할 수 없는 "배신감"과 "괘씸함"이 들 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 설령 그 상사가 그동안 수많은 태클과 질책을 일삼았다고 하더라도 상사 입장에선 후배가 잘 성장하여 팀과 회사의 기둥이 되라는 일종의 훈육 같은 거였을 거다. 그러니 그 상사 입장에선 떠나는 팀원이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직원이고, "검은 머리 짐승"이 되는 거다. 그 분노감에 팀 리더 또는 인사부서에서 새롭게 이직하려는 직장 인사파트에 전화를 걸어 "고춧가루"를 뿌려서 이직을 못하게 한 경우도 보았고, 이직은 했지만, 주홍글씨를 낙인 받고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을 어렵게 한 상황도 접했다. 그러니, 이직이 최종적으로 명확히 확정되면, (직속) 상사에게 가장 먼저 예의 있게 설명하고 "통보"가 아닌 "상의"를 하는 형식으로 조심스레 말하는 게 좋다. 설령 더 좋은 처우를 받고 더 전도 유망한 회사를 간다 하더라도 다시는 지금의 상사같이 좋은 분을 만나긴 어렵다는 분위기로 "죽을 죄"라도 지은 표정을 짓는 게 좋다. 단둘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거나, 커피라도 마시면서 말하면 더 좋다. 다만, 그렇다고 술자리까지는 곤란하다. 괜히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술까지 곁들인다면,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으니 과유불급하지 말길 바란다. 유종의 미 : 아름다운 자는 떠날 때도 깔끔하게 해야 한다. 당장 낼모레 문 닫을 회사나 지금 불법적인 업무를 나에게 강요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회사를 옮길 때는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인수인계를 한다는 가정 하에 이직 스케쥴링을 해야 한다. 보통의 회사에서 사규로 인수인계 기간을 "1개월"로 하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사직서를 내는 순간, 누구도 현재의 직장에서 인수인계를 성실히 하는 것도, 웃는 낯으로 회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 것도 힘들다. 그러니까 더욱 유종의 미는 가치가 있는 거다. 왜냐면 갑작스러운 퇴사는 남은 동료, 팀원들, 팀장에게 "시련"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떠나는 선배가 업무 인수인계를 확실히 하지 않아서 몇 달을, 심지어 몇 년 후에도 지뢰처럼 문제의 소용돌이에 빠진 경험이 있지 않았나 돌이켜 보라. 인수인계를 확실히 받아도 떠난 자의 업무를 껴안은 사람은 고생스러울 진대, 하물며 몇 년간 익숙한 업무를 며칠에 걸쳐 대략 설명하고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건, 인간성을 의심해 보아야 할 지점이다. 떠날 때의 모습이 곧 그 회사에서 갖게 될 평판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특히 떠나는 입장이니 이 얘기는 꼭 하고 싶다며 회사 게시판이나 메일을 통해 회사에 대한 비판과 상사에 대한 비난을 공식화하는 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만약 계속 몸담으려 하면서 앞선 행동을 하면, 때론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는 용기 있는 행동이 될지 모르나, 떠나는 사람이 그런 언행을 하는 것은 매우 비겁한 모습일 뿐이다. 그 어떤 멋진 문장으로 진정성을 담아서 "조직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 해도, 떠나는 자의 넋두리이자 주제넘은 사족일 뿐이다. 함께 계속 걷지 못하는 것에 미안함을 간직하고 조용히 떠나는 게 남아있는 자들의 집중력과 마음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매너이자 의리일 것이다. 아름다운 시작보다 아름다운 끝이 중요하다! 그동안 직장 생활을 얼마나 잘했는지, 떠날 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직자만 그동안 몸담은 조직과 상사나 동료에 불만이 있었던 게 아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퇴사 예정자는 더 이상 권위를 갖고 있는 선배도 아니고, 우정을 유지해야 할 동료도 아니며, 애정 어리게 케어해주어야 할 후배도 아니다. 심지어 다시 볼 일 없는 "타인"일 수 있기에 그동안 잘못했던 것들이 봇물 터지듯 이슈화될 수도 있다. 심지어 그동안 진척되지 않았거나 잘 안된 일들의 원인을 "이직자"가 뒤집어 쓸 수도 있다. 졸지에 억울한 비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항변을 하고 싶은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루키에 해당하는 2년차 사원이 퇴직을 코앞에 두고 과장급의 선배들에게 반말도 경어도 아닌 묘한 어미와 어투의 말을 섞어 쓰면서 수위를 넘나드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아무리 수평적 문화가 강조된다 해도, 한국 직장에선 나이와 경력이라는 엄격한 상하 기준이 있다. 마지막에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호연지기"도, "분기탱천"도 아니고 그냥 철없는 "객기"일 뿐이다. 신입사원으로서 또는 처음 합류했을 때의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직장인, 회사원으로서의 정도라 하겠다. 최근 경력사원이 이직을 할 때 최종 인터뷰 후 Reference를 하는 회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어떻게 이직을 하느냐에 따라 평판 또한 달라질 것이다. 이직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당부하는 내용이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새로운 곳에서 충분히 적응하고 잘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것은 현재의 직장과 동료, 선배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떠나는 순간까지, 그리고 떠난 후에도 한동안 그곳과 그들에게 감사함을 간직해야 할 것이다. 그게 이직을 하기 전 우리가 알아야 할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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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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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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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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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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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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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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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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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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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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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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