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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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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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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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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상무님, 헤드헌팅 회사 여덟 군데에 우수 인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된 이력서 한 장 못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얼마 전 어느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으로부터 들은 말입니다. 그 임원은 대표이사에게 빨리 결과를 보고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헤드헌팅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여러 헤드헌팅 회사에 연락을 했는데 아무런 결과를 보지 못하게 됐다고 합니다. 체면이 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헤드헌팅이라는 낱말에 신뢰감이 전혀 들지 않을 수도 있겠더군요. 최근 헤드헌터 활용이 기업의 경력 인재 공채의 대안으로 확산되면서 헤드헌팅 서비스를 처음으로 받아보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외환 위기 이전 30개 안팎이던 헤드헌팅 회사 수가 무려 4백 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피 튀기는 영업을 펼치고 있는 점도 헤드헌팅을 접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계약금을 주지 않아도 좋다, 일단 우리가 추천하는 인재에 대한 자료를 받아보고 면접을 볼지 말지는 나중에 고민하셔도 된다”라는 헤드헌팅 회사들의 영업 방법에 귀가 솔깃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면접을 보고 사람을 뽑기 전까지는 돈 한푼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니 그야말로 `꽃놀이 패’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진정으로 자신의 회사에 적합한 인물을 찾고자 하신다면 이 같은 꽃놀이 패의 유혹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보기에는 적잖은 인사 담당 임원이나 실무자들께서 헤드헌팅 비즈니스의 속성과 이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에 대한 몇 가지 팁을 드릴까 합니다. 첫째, 헤드헌터들의 돈 버는 구조를 아셔야 합니다. : 헤드헌터들이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음을 아시는지요? 시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헤드헌터들은 자신이 좋은 인재를 추천해 기업이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더욱 진력합니다. 물론 계약금을 지불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당연히 구속력이 있는 만큼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밖에 없죠. 수수료 수준도 헤드헌터의 업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탓에 계약 수수료가 낮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열성적으로 일하지 않게 됩니다. 둘째, 헤드헌팅 회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아보십시오. : 헤드헌팅 회사에 채용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대강의 윤곽을 알려주신 후 제안서를 요구하십시오. 어떤 경력과 능력을 갖춘 헤드헌터가 서치에 투입되는지 확인하십시오. 가능하시다면 담당 헤드헌터로부터 직접 구두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업종과 직무에 대한 이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서치를 할 것인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일부 헤드헌팅 회사들은 시니어들이 오더 수주 영업에 주력하고 정작 중요한 서치 업무는 관련 업무 경력이 일천한 주니어에게 맡겨두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셋째, 동시에 너무 많은 헤드헌팅 회사와 거래하는 것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 3개사 이상의 헤드헌팅 회사와 동시 거래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안심을 하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많은 서치펌에 동시에 일감을 주실 경우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현장에서 느끼는 점입니다. 우선 헤드헌터들이 일을 대하는 열정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게다가 기업 내부 사정이 외부에 노출되는 일도 있습니다. 동일한 후보자를 놓고 2개 이상의 헤드헌팅 회사가 동시에 추천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네째, 선정한 헤드헌팅 회사에는 가급적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 헤드헌터들은 현대판 `중매쟁이’ 입니다. 중매를 잘 서려면 신랑 집안과 신부 집안, 그리고 신랑과 신부의 인물 됨됨이를 잘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헤드헌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의 내부 사정을 있는 대로 공개해줘야 합니다. 아픈 구석을 알려주시고 이에 대한 치료를 해줄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회사인양 포장을 하더라도 몇 달만 다녀보면 직장인들은 이 회사가 오래 몸 담을 곳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가끔 헤드헌터에게 “왜 회사 사정이 이렇게 나쁘다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느냐”고 따지는 입사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 얼마 못 가서 그 분이 사표를 던졌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헤드헌터들과 자주 연락을 취하면서 업무 진행 과정을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채용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기업 담당자들과 일하기를 헤드헌터들은 좋아한답니다. 다섯째, 후보자의 약점도 공개하게 하십시오. : 헤드헌터들은 3-5배수의 검증된 후보자를 고객사에 보여드리고 택일을 권합니다. 다시 말해 채용의 최종 결정권은 기업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기업들은 헤드헌팅사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받아내야 합니다. 수수료가 다소 높더라도 레퍼런스 체크 등 후보자 검증 과정을 실시하는 헤드헌터와 거래하는 게 채용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헤드헌터들이 자신이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늘어놓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후보자의 약점과 실책 등도 있는 그대로 들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헤드헌터들은 혹시나 후보자의 약점을 공개했다가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이런 과정을 거쳐 입사한 우수 인재에 대해서는 입사 90일 안에 회사에서 진짜로 필요한 핵심 인재로 키워내는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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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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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전쟁(The War for Talent)이라는 리포트가 2000년에 나온 이후 5년동안 국내외 많은 조직들이 핵심(Core)인재, 스타(Star)인재, 슈퍼(Super)인재의 육성 또는 선발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체의 우수인재 선발 및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나 인사컨설턴트들은 핵심인재의 조건과 역량에 대한 기본적인이해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핵심인재 라는 책을 보면 우리나라대부분의 조직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인재상을 Specialized Generalist(소위 T자형 인재), 창조적인 인재, 도전적인 인재, 글로벌 인재 4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Specialized Generalists" 는 자신의 전문분야는 물론 관련 분야의 지식을 섭렵하여 이들의 유기적인 조합과 새로운 창출이 가능한 인재, “창조적 인재” 는 미래의 비전을 창출하고 기존의 형식주의를 타파하며 새로운 발상과 함께 과감하게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인재, “도덕적 인재” 는 용기와 소신을 가 “지고 남들이 기피하는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글로벌 인재” 는 국제적 감각과 매너를 체득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외국문화에대한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인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국제적인 안목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됨은 물론이고 다방면에 대한 지식을 보유하며, 창의력을 바탕으로 굳은 의지를 가지고 도전할수 있는 인재를 말하며, 기본적으로는 올바른 가치관과 조직에 기여할수 있는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한 가슴과 인간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인재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Spcialized Generalists(T자형 인재)만 보더라도 과거의 specialist or generalist 의 이분법적인 접근에서 이제는 specialzed generalist가 핵심인재라니 참 변화를 따라 잡기가 어렵습니다. 수많은 인재를 분석, 평가하여 보실 때 위의 네가지 역량을 갖춘 정도로 분석해 보면 많은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Personality나 value 관점이 아닌 직무수행 능력이나 자질 측면에서의 핵심이자 화두가 바로 T자형 인재 육성입니다. 자기 분야에서는 최고의 specialist이자 관련분야나 그 외 다양한 분야의 지식까지 폭넓게 수용하고 뛰어난 커뮤니케이션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획득하고 전파할 수 있는 인재를 T자형 인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을유년에는 조직의 핵심직무인 인사 및 전략업무의 수행에 있어 사내, 국내, 세계최고의 specialist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KSA(knowledge, skill, ability)를 키워 나갔으면 합니다. 동시에 자기분야와 관련된(혹은비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학습을 통해 모든 조직에서 원하는 핵심인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학습만이 핵심인재로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인사담당자나 컨설턴트로서 인재를 판단하고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먼저 인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인재가 되지 않으면 인재를 알아보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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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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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HR에 관한 이슈들이 유독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런 이유로 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헤드헌터들간에 관계가 더욱 더 긴밀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헤드헌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알려드릴까요?

    첫 번째로 헤드헌터들의 전화를 귀찮게 생각하지 마세요! (물론, 거래하고 있는 헤드헌터)아무리 Know ?How 가 뛰어난 헤드헌터라 할지라도 기업 내부의 업무에 대해 속속들이 알기는 힘듭니다. 인사 담당자들은 간단한 스펙 하나 던져 주면 알아서 해 주길 바라겠지만, 그건 헤드헌터를 너무 과신하고 계신 겁니다. 세세한 업무까지 파악할수록 넘쳐 나는 후보자 속에서 진정한 옥석을 가려 낼 수 있는 것이죠. ‘다른 헤드헌팅 회사는 한 번 말해주면 알아서 찾던데, 당신은 왜 그렇게 물어 보는 게 맞죠?’ 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는 일할 의욕이 사라지는 게 사실입니다. 헤드헌터들은 근본적으로 기업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마다 문화, 업무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알면 알수록 적합한 후보자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사정들을 알고 계시다면 결코 헤드헌터와의 통화가 귀찮게 느껴지지 않으실 겁니다. 두 번째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피드백은 꼭 알려주십시오! 연락 없으면 당연히 떨어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업 내부의 프로세스상 결과가 늦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진행이 늦어지는 동안 후보자들도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후보자들도 적극적으로 이직 활동을 고려하기 때문에 한 기업에만 목을 메고 있지는 않는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인사 담당자들이 흔히 우리 회사는 이름만 대면 다들 취업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 줄 오해하고 계십니다. 정말 그렇다면 헤드헌터들 밥 먹고 살기 쉬워질 것입니다. 한 명의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서 헤드헌터들이 컨택 해야 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헤드헌터보다 시장 상황에 밝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 기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 지까지 역으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기업에서도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태도, 즉 당신 같은 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도 있다는 것입니다. 탈락을 통보할 때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적합치 않다고 판단했다는 코멘트나 부득이한 내부 사정으로 프로세스가 늦어진다는 이유를 명확히 밝혀 주신다면 헤드헌터는 후보자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중간 조율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너무 무리하게 스펙 좋은 후보자를 요구하시기 보다 적합한 후보자를 찾아 주길 기대하세요! 물론 기업에서 높은 fee를 부담하면서 헤드헌팅 회사를 이용하는 것은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함입니다. 좋은 인재는, 물론 좋은 학벌과 좋은 직장에서의 경력이겠지만, 기업과의 궁합이 맞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인재라 할 지라도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고객사에 근무중인 후보자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취업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이직을 하겠다고 이력서를 등록하였죠. 사정인즉, 본인은 대기업 유통회사에서 인사 업무만 3년 이상하였고 앞으로도 인사분야에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어 경쟁업체로 이직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직한 기업에서 담당하게 된 업무가 사내에서 다른 직원의 업무 보조에 가까운 일이였다고 합니다. 본인의 경력관리 면에서나 업무 효율성에 있어서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어 또 다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착잡한 마음밖에 안 들더군요. 무리한 욕심만으로 채용할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어떤 부서에 배치할지, 어떤 업무를 맡길지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재 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겠는데요. 번거롭더라도 레퍼런스는 꼭 요구하세요!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것이 실무 능력이나 어학실력보다 ‘인성을 갖추는 것’이라고 발표된 조사 자료가 있습니다. 신입사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채용이 확정되어 합류한 후 3개월 이내에 퇴사 처리되는 사유 중에 인간성 문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리플레이스나 리펀드 등으로 재채용이 가능하다고 해도 기업이나 헤드헌팅회사에서 입는 손실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채용 전에 확실한 레퍼런스를 요구하고, 확인한다면 경제적 손실이나 번거로움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헤드헌팅회사는 기업과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 공생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요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히 요구하고, 협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원활한 협조가 이루어 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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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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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 능력 없는 사원, 노력하지 않는 사원에게 투자하지 않는다. 스스로 물어보자. 나는 professional인가? 꿈의 피라미드라는 취업관련 방송프로그램이 있었다. 나는 그 프로그램, 일명 꿈피의 애청자였다. 매번 꿈피를 볼 때마다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벅차 오르고, 입사가 결정되 는 그 순간에는 나도 같이 울어버리기 일쑤였다.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어 방송에서도 일말의 도움이 되고자 추진되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취업의 최전선에서 기업의 입장과 입사지원자의 입장에서 수도 없는 경우를 보며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프로그램이 끝난다는 MC의 말이 무척이나 서글펐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평소 눈물을 보이지 않는 내가 목메어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꿈피에 출연한 예비 취업자들의 뜨거운 피와 열정, 무한한 능력에 감동 받은 것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만들어 갈 앞으로의 기업문화, 다가오고 그들에게 맡겨야 할 사회가 지금보다는 더 나아진다는 희망에 기쁘고 가슴 뿌듯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잊고 지냈던 나의 신입사원 시절, 일이 제법 능숙해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우쭐거리는 자신감으로 중무장했던 30대 초반시절, 그리고 그런 시절을 그리워하고 곱씹다 다시 기운을 얻는 불혹의 지금까지 나 또한 저들과 같이 뜨거운 열정과 희망으로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에 스스로 대견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흘렸던 자축의 눈물일 것이다. 그 눈물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하길 18년째인 나태해져 가고 매너리즘에 빠진 나에게 스스로 채찍질이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약이 되었다. 좀 더 매몰차게 말하면, 나에게 아직 저런 열정이 남아 있는지, 희망을 갖고 있는지, 능력은 되는지, 체력은 뒤떨어지지 않는지, 뒤따라오는 수많은 후배들에게 앞지르기 당하지 않게 얼마나 열심히 달리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러한 시간은 지금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직장생활을 할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하는 경력관리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전화상담이나 인터뷰를 하면서 나누는 대화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 경력관리이다. “경력관리를 하셔야겠습니다” 하고 말을 건네면 거의 대부분의 상담자들은 “너무 한 회사에 오래 다녔죠? ” “그럼, 회사를 옮겨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너무 자주 옮겨서….” 등등의 대답들을 많이 한다. 경력관리는 이 회사, 저 회사 옮겨 다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직을 통해 경력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직을 하는 것이 곧 경력관리라는 생각은 오해며,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아주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 회사에 오랜 기간 근무를 하면서도 모든 부서의 업무를 맡기란 어렵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각 업무의 전문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직을 고려할 때도 내가 무슨 일을 잘 하는지 어떤 일을 했으며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가 가장 key point이다. 그렇지만, 그 분야와 관련된 업무를 해나가는 데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단순 경리를 보던 사람이라면 공부를 더해서 전문적인 깊이를 더한 후 재무회계업무를 맡을 수도 있으며, 광고와 홍보를 하던 사람은 마케팅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HRM을 하던 사람은 HRD가 가능하도록 노력을 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경제적으로 지출을 해서라도 배워가며 하고자 하는 의지, 이것이 개인의 경력관리의 한 방법이라고 볼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견간부, 중견사원들은 회사생활의 연수가 늘어가면서 맡은 업무의 전문가들이 되어 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매스컴과 각 기업은 generalist 니 specialist 니 하며 떠들어댔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그 틀에 자신을 동참시키고자 무지 애를 썼었다. 어느 시절에는 generalist여야 하고, 또 어느 시절엔 specialist여야 한다고 죽자 사자 새벽부터 학원에 나가 영어공부하고 시험보고 자격증 시험을 보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시대나 기업의 변화는 너무나 빠르고 욕심도 많아 그 둘 다를 원했다. professional을 원했다. generalist도 specialist도 좋았다. 그러나 결국엔 professional 이어야 했다. 스스로 물어보자. 나는 professional인가? 회사원은 기업에서 월급을 받는다. 프로야구선수들이 구단으로부터 계약된 금액을 받는 것과 같다. 스스로 프로구단에 발을 들여놓고 몸 값이상의 결과를 낳지 않으면 탈퇴 해야 한다. 구단주는 더 이상 그 선수에게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업은 능력 없는 사원, 노력하지 않는 사원, 나태하며 도태되는 사원에게는 투자하지 않는다. 나의 몸값이 천만 원이라면 기업은 내가 천만 원 이상의 일을 해주길 원한다. 나에게 강한 의지와 희망이 있다면 나는 이천만원 삼천만원어치 일을 하며 희열을 느낄 것이나, 나의 몸값 만큼만 일하고도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강한 채찍 질이 필요 할 것이다. 오늘 입사원서를 내고 면접을 치루는 수많은 입사 대기자들의 마음을 입사를 하고 나서 5년, 10년 후에 나태해지거나 스스로 채찍이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도록 마음 한구석에 방을 하나 만들어 넣어 두면 좋겠다. 심드렁한 목소리에 오늘이 내일 같고 내일이 오늘 같아도 그만인 기운 빠진 경력사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말이다. 타인들의 잣대에 갈팡질팡하지 않고, 스스로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목표달성의 기쁨에 어쩔 줄 모르던 시절. 실패로 끝이 난 프로젝트에도 위축되지 않던 시절. 오늘은 의지와 열정이 넘치던 그런 신입사원시절이 미치도록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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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괴이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포송령(蒲松齡)의 요재지이(聊齋志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한 선비가 자신보다 변변치 못한 자들은 버젓이 과거에 급제하는데, 자신은 늙도록 급제하지 못하고 패가망신하자 옥황상제에게 그 이유를 따져 물었다. 옥황상제는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에게 술 내기를 시키고, 만약 정의의 신이 술을 많이 마시면 선비가 옳은 것이고, 운명의 신이 많이 마시면 세상사가 그런 것이니 선비가 체념해야 한다는 다짐을 받았다. 내기 결과 정의의 신은 석 잔밖에 마시지 못하고, 운명의 신은 일곱 잔이나 마셨다. 바로 ‘운칠기삼(運七技三)’을 나타내는 이야기로써 세상사는 정의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운명의 장난에 따라 행해지되, 3푼의 이치도 행해지는 법이니 운수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운칠기삼의 이야기는 인생 성공의 요인에 있어서 운의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할 수도 있음을 자조하게 하기도 한다. 바로 용서의 미학이다. GE를 필두로 하는 성과주의 경영이 기업 경영의 바이블이 되어 버린 요즘, 이러한 운칠기삼을 내세우는 직장인이 있다면 과연 그의 생명력은 얼마나 될까? 보지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기업적 관점에서 성과주의 경영이 기업의 효율성 극대화와 최고의 부가가치를 실현해 내는 인류 최고의 역작이라는 것은 분명한 말이다. 이와 같은 성과주의가 추구하는 것은 ‘조직’ 속에 ‘시장’의 논리를 도입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장의 논리는 필연적으로 경쟁을 유발하며 그에 대한 계량화된 측정과 부적응자(혹은 무성과자)의 재빠른 퇴출을 가져온다. 그러나 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성과주의와는 달리 직장인은 숫자로 표현될 수 있는 요소 이외의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자신이 속한 기업을 평가하게 된다. McKinsey사의 연구 조사 결과에서도, 인재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요소로는 금전적 보상 이외에도 비금전적인 요인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직장’, ‘개인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직장’ 등이 기업 평가의 주요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에서 보면 바로 이러한 기업과 직장인들과의 관점의 괴리는 기업의 인재 Retention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기업이 자신들을 각종 수치로 평가하는 만큼 직장인들도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기업을 로열티(Loyalty)의 대상이 아닌 단순히 자기 노동 대가를 해결하는 곳 혹은 자기 발전의 한 과정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다. 기업은 성과주의라는 경영 개념을 도입한 반면 구성원들의 로열티를 포기한 것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잠시 거론한 운칠기삼에서 보여주는 동양적 여유와 용서의 미학을 기업 성과주의 제도에 적용해 본다면 어떨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성과주의와 운칠기삼의 혼용은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도입을 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사례를 들어보자. IBM의 전도유망한 젊은 간부는 위험한 사업을 맡아 지휘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천만달러라는 막대한 돈을 그 사업에서 잃고 말았다. IBM의 창업자 Watson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그를 불렀을 때, 긴장한 젊은이는 퇴직을 이미 결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Watson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긴장할 것 없소, 우리는 단지 당신을 교육하기 위해 천만달러를 투자했을 뿐이오”.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국내 기업인 삼성의 경우에도 GE의 성과주의 모델에 용서라는 개념을 투영하여 운영하는 것은 많이 알려진 일이다.(물론 반복적인 같은 실패에는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는 있다) 이러한 실패에 대한 용서의 기저에는 노력과 재능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할 수도 있다는 운칠기삼의 사고가 깔려 있다고도 할 수 있다. IMF이후 성과주의 경영을 신경영의 조류로 앞다투어 도입하던 시절이 있듯이 이제부터라도 자발적 퇴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붙들어 놓고 싶은(인재 retention 비율을 올리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새로운 인재 관리 방법으로 운칠기삼의 여유를 도입하고 지나친 성과주의를 지양하는 기업 가치를 갖추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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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듣는 질문 중에 ‘당신이 기업 사장이라면 헤드헌터를 통하여 인재를 채용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당시에는 ‘물론입니다’라는 대답이 주저 없이 나왔지만, 그래도 돌아서면 헤드헌터로서 느끼는 아쉬움이나 부족함, 개선방향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고객사 입장에서 만족할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혹은, 경쟁력 있게 업무에 대처하고 있는지 생각하게끔 해주는 질문이었다. 기업을 평가할 때 기업순위, 재무재표 상의 수치 등도 중요하지만 헤드헌터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회사의 문화, 업무 스타일 등 기업의 숨은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데 있어 놓쳐서는 안 될 항목이 있다. 후보자 입장에서도 직접 근무해보지 않고서 외부에서만 보는 것만으로는 기업을 제대로 평가하고, 판단한다는 것이 어렵듯이 헤드헌터 역시 마찬가지며, 이런 면에서 경험이 많거나 추천 기업에 대해 채용 경험을 가지고 있는 헤드헌터가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음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인재 채용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이익과 손실에 있어서 관리자급으로 갈수록 채용실패의 손실은 어마어마하다. 관리자급 채용 실패 비용은 기본 연봉의 24배의 손실을 가져온다는 보고 자료도 있다. 인재를 추천함에 있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인터뷰만으로 후보자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 한다. 추천 전에 인 · 적성검사, Reference check, 역량평가, 성적 · 졸업 · 경력증명서 같은 입사서류검토 등 이런 절차로 충분히 인재를 검토하고 확실한 객관적, 주관적 판단이 되었을 때 2-3명의 적합한 후보자를 고객사에 추천 드려야 하며, 시장에 적합한 인재가 2-3명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1명이라도 제대로 된 후보자를 신념과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추천 할 있는 환경이 조성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순히 숫자만 맞춰 추천 드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며 낭비적인 요소도 강하다. 그러나 현 우리나라 시장에서 이런 절차로 후보자를 케어 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치열한 경쟁에서 30분 이상을 한 후보자에게 투자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무조건 3명 이상은 되어야 이력서 검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기업도 있다.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두 회사를 예로 들겠다. 양사 모두 우수 유망 기업으로 1년 이상 함께 일하고 있는 고객사다. 물론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를 추천하는 업무는 유사하지만 두 회사의 인재 채용 업무 스타일은 아주 많이 다르다. A사 경우 헤드헌터를 믿고 의뢰해주는 기업으로 추천 드린 후보자에 한해서는 거의 인터뷰가 진행되며 나 역시 그런 책임감으로 추천 전에 Reference check부터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함은 물론이고 A사의 소속 직원은 아니나 A사를 위해 일하고 기여할 수 있음이 큰 자부심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 이런 업무태도는 후보자에게도 적잖이 전달이 될 것이고 단순히 객관적으로 평가되는 기업에 보다 큰 가치를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한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업무는 헤드헌터로서 노력한 본인의 공도 있겠지만 기업의 가치와 문화, 업무 스타일을 겪으면서 나 역시 그 기대치에 부응하고자 함도 크다. 반대로 B사 경우 시장에 있는 이력서 수급이 목적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난무하게 서치펌에 의뢰하고 있으며, 어떤 서치펌 경우 추천 전 프로세스를 충분하게 이수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후보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기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추천을 진행했는데도 기업 측에서는 얼마 전에 동일 이력서를 타 서치펌을 통해 받았다는 황당한 경우가 있으며 후보자는 본인의 이력서가 추천되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후보자에게 사전에 어떤 의사 확인도 없이 서치펌에서 서류부터 전달을 해버린 경우이다. 물론 원칙을 어기고 업무를 이수한 서치펌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그런 환경을 조성한 기업에게도 2차적인 책임을 묻고 싶다. 개인적으로 A사 같은 기업과 함께 일하고 싶음은 물론이며 인재 발굴부터 추천까지의 단계에서 보다 후보자 평가를 객관화할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되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나아가서는 현재 수 없이 난립해있는 서치펌들, 치열한 경쟁으로 원칙은 무너지고 있는 현장에서의 무수한 사건들 이를 오히려 종용하고 이용하는 기업 측. 현 우리나라 인재 채용 시장의 한계이자 아쉬움이다.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프로페셔널해질 수 있음은 당연하다. 원칙을 가지고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자 하는 헤드헌터, 그런 헤드헌터를 인정해주는 사회 환경, 기업이 조성되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며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일하는 헤드헌터 역시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함은 물론이며 현주소의 이런 인재 채용 풍토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자리매김 되고 개선된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 측에서도 노력해주길 당부 한다. 의뢰한 서치펌을 믿고 제대로 프로세스 할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 지원과 무엇보다 서로 win-win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마인드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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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졸업을 목전에 두고 모두가 발등에 떨어진 불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뛸 대학 4학년생들의 최대의 고민은 역시 취업이다. 졸업=실업이 되어 청년실업이 50만을 육박한다고 매스컴에서 연일 떠들어대니 당사자들의 불안한 심정은 오죽할까 싶지만 사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대학 입학 전까지의 그 혹독한 고생에 대한 보상심리에 의해 실컷 놀고 즐기며 서클활동에 빠져있다. 겨우 학점을 따서 졸업 때가 다가오자 앞이 암담한 학생이 얼마나 많은가. 뒤늦게 취직 시험에 매달려보지만 가장 황금 같은 시간의 에너지는 회생되지 않는다. 사회는 학창시절처럼 자유롭지도 않고 너그럽지도 않으며 자신의 주장, 주의가 쉽게 받아 들여지지도 않는다. 이상과 현실에 견뎌내기 위해서 학창시절의 생활이 얼마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무엇인가를 시도해 보지 않은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도전하고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여자가 자기만의 이름으로 당당히 설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그리고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 이거야말로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어 가는 방법인데 우리 사회에서 여자가 자기 일을 갖고 꿈을 키워가는 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이순간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까? 미래를 어디에 걸까 고민하는 우리들이다. 우리의 꿈을 이뤄가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많겠으나 개인적으로 필자에게 상담을 해오는 분들에게는 맨 처음 제안하는 것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자기 스스로 지배하기 위해서 인생의 설계도를 그려보자고 말이다. 인생의 설계도란 자신의 인생이 장래 어떠한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인가를 자기 의지대로 그려보는 것이다. 단순한 몽상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일단 종이에 연필로 그려보자. 생각을 글로 써본다는 것은 정리에도 도움이 된다. 우선 자신의 꿈이나 희망을 써보자. 우리는 어렸을 적에 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 보았을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 대통령이나 판.검사.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현실에 직면하면서 포부나 목표에 수정이 가해진다. 즉, 사람들의 직업 선택과정은 결국 직업에 대한 지식과 자기자신에 대한 지식이 교차하는 과정이며 그곳에서 다양한 직업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소년 시절에 자신이 선택할 직업으로 눈에 띄었던 것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청소년기에는 아직 자기자신이 어떠한 소질과 능력 을 지니고 있는지조차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의 풍랑을 겪으면서 우리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부터 자신의 가능성을 인식하게 되고 그에 따른 꿈에 그리는 직업의 이미지가 눈앞에 서서히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직업상 매일 모든 연령층의 여성과 대화를 하는 게 업무의 대부분이지만, 35세에서 40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 어떻게 할 계획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얼버무리거나 모호한 대답을 하기 일쑤다. 남자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몇 살엔 연봉이 얼마가되고 직급은 어느 자기만큼 올라가기를 희망하는지 대답한다. 우리와 똑같은 학교를 다니고 비슷한 부류의 부모 밑에서 성장했으며 비슷한 취향을 갖고 있는데도 남자와 여자가 이렇게 다르니 희한하다. 이는 여성들이 자기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단정한 품행이 평생직장을 갖게 해주는 시절은 이미 끝났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장기적인 직업계획이 필요하다. 하지만 융통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하면 경직되지도 충동적이지도 않은 태도로 직장을 가질 수 있을까? 우선 그 계통을 아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자. 그러면서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전형적인 이력에 맞든 안 맞든 상관없이 자기에게 알맞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일을 해 본 사람이 큰일도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주어진 것을 잘못하면 큰일이 주어져도 절대 잘할 수 없다. 오늘 당장 시작하고 실천하여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매 단계마다 나의 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게는 일주일, 한달, 1년, 3년 , 5년, 10년으로 만들어 그 동안 해야 할 일, 필요한 자격증, 배워야 할 스킬 등을 한번 정리해 볼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나이나 세대에 관계없이 미래가 불확실한 것에 대해 제일 많이 불안해 하고 초조해진다. 그런데 살다 보니 많은 꿈을 꾸게 되었고 시시때때로 바뀌기도 하고 또 꿈은 언제나 꾸어야 하는 이슈인 것이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오프닝 씬 멘트가 입가를 맴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꿈을 꾸며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밟아 올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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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져 가는 가운데, 두 명의 관리자가 상대를 능가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경쟁한다. 그들은 자신이 맡은 팀의 실적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둘 다 최신 경영 트렌드에 관한 책을 읽고, 업무의 질과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 그 중 한 관리자는 두 명의 A급 직원과 많은 B급 직원들, 그리고, 소수의 C급 직원들로 이루어진 팀을 갖고 있다. 다른 관리자는 모두 A급 직원들로 이루어진 팀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팀은 이른바 드림팀이다. 여러분은 어느 관리자에게 내기를 걸겠는가? 최근 국내의 이른바 잘나가는 회사의 인사담당 중역들을 만나게 되면 한결같이 업계의 A급 인력이 있으면 반드시 추천해달라는 주문을 받곤 한다. 과연 A급 인력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지오프 스마트 박사의 정의에 의하면 A급 직원이란 ‘특정 자리에 채용 가능한 인재 가운데 상위 10%에 드는 능력 있는 사람’ 이라고 한다. 여기서 ‘채용 가능하다’의 의미는 - 제시 받은 보수 수준에서, - 얼마간의 상여금과 주식을 받고 - 그 기업 특유의 조직문화를 받아들이며(가족 중심적인가? 상사의 눈치를 보는가? 빨리빨리 처리하는 편인가? 최고의 인재가 모여있으며 성장하는 분위기인가?) - 해당 업계에서 - 해당 책임을 맡으며 - 해당 여건에서 - 특정인에게 보고를 하며 - 일해야 한다는 채용제의를 수락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유달리 철저하고 효율적인 체제를 통해 A급 인재로만 회사를 채워가는 GE는 이런 방식을 통해 많은 이득을 보았다. 이 회사는 A급 직원을 채용하고, B급 직원을 A급 직원으로 개발시키며, 발전도 없고 다른 업무에도 적합하지 않은 C급 직원을 해고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탑그레이딩이란 ‘적정 보수 수준에서 조직 내의 모든 자리를 A급 직원으로 채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업그레이드가 아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A급 직원으로 채워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적정한 보수를 책정하는 일을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중요하다 이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일은 주로 경쟁보다는 조직 내 형평성에 관심을 갖는 것 때문에 일어난다. 채용담당자라면 보수 정책이 탑그레이딩에 방해가 되지 않고 탑그레이딩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따라서, 필요한 인재의 수준을 결정해서, 설사 조직 내부의 균형에 손상이 가더라도 시장에서 요구하는 만큼 보수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탑그레이딩을 하는 조직이 반드시 경쟁사보다 많은 돈을 들여 인재를 얻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인재를 구하는데 훨씬 열심이고, 적합한 인물을 뽑기 위한 심사에도 열심이며, 미흡한 성과에 매우 신속하게 대응한다. 그럼으로써,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지불하는 보수에 비해서 훨씬 훌륭한 인재를 얻는다. 그렇다면 A급 인재도 무능할 수 있는가? 물론이다. 이는 업무범주에 해당하는 성과에 대한 기대수준이 턱없이 높게 설정되어 그 누구도 목표달성이 불가능한 경우이거나 맡기로 했던 일이 취소되어 버렸다거나 애초에 책정 연봉이 업무에 비해 너무 낮은 경우에 채용한 A급 인재는 무능한 판정을 받게 된다. 이제 탑그레이딩을 마쳤거나 탑그레이딩 과정에 있는 회사들은 A급 직원을 붙잡아두려고 애쓴다. 탑그레이딩에 사용되었던 유인책과 동일한 방법으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 매력적이면서도 성취동기를 유발하는 조직문화 - A급 직원들로 구성된 드림팀과 일한다는 기쁨과 즐거움 -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도전에 맞설 수 있는 기회, 지위와 명예상승의 기회 - 실적에 따른 연봉과 스톡옵션 등의 보상방식과 함께 A급 매니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적 만족감을 충족시킨다. - 특별 프로젝트, 특별 전담팀, 세미나 - 업무이동, 업무 확대 - 개인적 지도 - 배우자 동반 출장(배우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 위신(사보 등에 기재) 등 점점 가족 중심적 사고와 탁아시설 ,안식년 제공, 복장 자율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을 내세우며 사기를 진작시킨다 탑그레이딩 초기에는 A급 직원을 붙잡아 두기 위해 교묘한 전략과 고도의 눈치작전, 대담한 실천이 필요하지만 일단 이 과정이 지나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며 회사는 어느새 탑그레이드 회사로 인정 받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탑 그레이딩과 A급 인재에 대한 언급을 해보았다. 어느 직급에나 어느 보수에나 A급 직원은 있다. 한 조직을 A급 인재들로 채우기 위해선 많은 장애물과 시행착오가 수반되겠지만 결국 회사의 미래와 주주가치의 최대화를 위해서 라면 이 방법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 참고서적: 『 탑 그레이딩 』 브래드 스마트 저, 김앤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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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를 다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사람 얻기를 다투라 (夫爭天下者, 必先爭人) ” 관포지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경제 재상인 관자의 말이다. 21세기 모든 리더들의 능력은 우수한 인재의 발굴과 확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의무이기도 하다. 우리는 CEO든, 연구소장이든, 사업본부장이든, 고위 임원이든, 부서의 중간관리자이든, 혹은 피아노학원 원장이든, 야채가게 주인이든 간에, 우수한 인재를 찾아내고 채용하기를 희망한다. 얼마 전 모기업의 인터뷰 과정 중 일어난 일을 추천후보자로부터 컴플레인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기업의 중간관리자들은 신규인력채용 건으로 아침부터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필자에게 컴플레인을 한 후보자는 오후 늦게 일정이 잡혔었는데, 인터뷰 도중 한 면접관은 하품을 했고 또 다른 두 명의 면접관은 순서대로 자리 떠나 들어오지 않아 처음에 5명의 면접관으로 시작한 인터뷰는 3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고 한다. 또한 인터뷰 내용도 직무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이력서와 경력소개서에 이미 기재가 되어있고, 기업이 원하는 채용조건자격에 명시되어있는 내용을 재차 물으며 이유를 연달아 확인했다고 한다. 그 후보자는 면접관들이 자신의 이력서를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어쩌다가 이런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씁쓸해했다. 많은 인사담당자나 해당부서 면접관들은 비효율적인 인터뷰로 인하여 우수한 인재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는 해당부서 실무진들이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유능한 인재라고 생각한 지원자를 임원진들이 제외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채용과정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인터뷰가 형편없는 인력채용을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인터뷰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반면 가장 인식이 잘못되어 있는 채용 기법이다. 회사는 채용결정을 하기 전에 어떤 형식이든 인터뷰 과정을 거친다. 어떤 지원자를 채용하고 안 하고는 다분히 최종인터뷰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많은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들의 업무수행능력이 얼마나 가능한지 판단하는 수단으로 상당부분을 인터뷰에 의존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채용결정에 인터뷰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인터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인재를 제대로 선별하고 확보하고 그 인재들이 우리의 회사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체계적인 인터뷰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다른 이에게 고백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인터뷰에 임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력서나 입사지원서를 슬쩍 들여다보고 바로 인터뷰에 들어간 적이 있는지 말이다. 이는 실로 시간낭비가 아닐 수 없다. 기업마다 체계적인 인터뷰 절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업무에 치어 적절한 준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아왔다. 인터뷰를 시행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어떤 인터뷰이든 간에 최소한 5가지의 목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중 한가지 목적에 중점을 두어야 인터뷰 체계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첫째, 지원자의 업무 수행능력을 평가하는데 이것은 매우 중요한 목적이다. 둘째, 지원자가 직무에 적합한지 평가한다. 인터뷰를 통해 업무내용, 사내문화, 환경 등 지원자의 적응력을 판단할 수 있다. 셋째, 현실적인 사전 직무점검의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해당 직무를 선전한다.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려는 경쟁은 매우 치열하므로 인터뷰 동안 지원자에게 직무상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언급해야 한다. 복리후생, 승진기회, 연금제도 등이 그것이다. 다섯째, 지원자에 관한 정보자료를 완성한다. 인터뷰 대상인 지원자는 이미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력서나 직무 기술서에 이미 기재는 되어있으나 지원자의 관심분야나 누락된 사항 등을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수십 년 간 인터뷰는 변화를 거듭해왔다. 왜 변화되어 온 것일까? 간단하다. 체계적인 인터뷰가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밝혀진 때문이다. 사실 수년간 인터뷰는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유행되어 왔다. 그래서 인터뷰 결과는 면접관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면접관 나름대로의 비법이라고 하는 손금보기, 필체분석을 비롯하여 모 재벌그룹 오너는 옆에 무속인이나 관상 보는 사람을 동석시켰다는 일화도 있으니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가 나왔을 법도 하며 그 과학적이지 못한 결과의 희생양도 더러는 있었을 법도 하다. 인터뷰의 목적은 지원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누가 최적의 지원자이고 최고의 업무 수행능력이 있는지 결정하는 공식적인 인터뷰 절차인 것이다. 우리는 누가 인터뷰를 하던 간에 인터뷰의 목적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조직이 커지고 채용규모도 커져 인사관리자나 임원들은 하루 업무 중 인터뷰에 쏟아야 하는 시간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웬만한 기업의 인사관리자라면 쉴 새 없이 인터뷰를 하며 면접의 달인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겠으나 오늘날 인사관리자만이 인터뷰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인터뷰의 목적을 체계화한 객관화된 채용절차와 방법이 확립되어야 한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크고 작은 모든 조직의 흥망성쇠는 필요한 인력을 잘 뽑고 잘 배치하는 용인술(用人術)에 달려있다. 이처럼 인재선발은 중요한 선택의 과정이다. 우리는 앞으로 경력이 쌓여가면서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면접관으로 인터뷰를 할 기회를 갖고 있기에 인터뷰 시작 전에 그리고 인터뷰를 마치고 통과 해야 하는 의례처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 몇 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인터뷰 전에 지원자의 이력서와 직무 내용 기술서를 숙지하고 인터뷰에 임할 것과 , 둘째로는 직위 역량 분야의 정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적인 질문목록을 리스트화하고, 마지막으로 면접관 자신의 인터뷰 절차를 점검하고 인터뷰를 마친 후 평가해보는 것이다. 내가 면접관으로 지원자를 평가하였으나, 지원자 또한 면접관의 눈으로 나를 통해 나의 회사를 판단하는 또 하나의 면접관이라 생각한다면 허술하고 사전준비 없이 임하는 인터뷰에 등골이 오싹할 것이다. 인터뷰는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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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2년 14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이타닉호의 참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대형 참사입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참사가 발발 하기 전, 이미 배의 안정성에 대해 의심을 품은 설계사들과 건축가들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결함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는 것이 “바보 같은 질문”을 하는 것으로 타인에게 비추어지는 것이 두려워 아무도 이에 대해 발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두가 “예” 라고 말할 때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감한 사람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타인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어필하는 설계사나 건축가가 존재했다면… 하다못해, 타이타닉호의 출항 전에 전문가들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더라면… “타이타닉호의 비극”도 미리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기업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의 모습 중 하나는 기존의 지식에 대해 새롭게 문제를 제기해 보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후에 나타나는 행동들에 대해 성찰해 보는 혜안을 갖춘 인재입니다. 이러한 능동적인 인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바로 “액션 러닝(action learning)” 입니다. 기존의 인재교육이 “강의” 위주의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면, 액션러닝은 현업 실무자들이 소그룹을 구성하고 각자 또는 전체가 팀웍식의 질문제시와 토론을 통하여 스스로가 생각하는 현재 몸담은 조직의 문제들을 정해진 시점에 이를 때까지 해결하면서 해결방법을 직접적으로 학습하는 혁신활동이 중심이 됩니다. 다시 말해, 개인은 조직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능력의 증대를 이룰 수 있으며, 조직 또한 경영성과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현재의 비지니스 세계에서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내는 것, 이것이 액션러닝의 목표입니다. 액션러닝을 통해 단순히 이론으로 머무르는 죽은 교육에서 한 발짝 나아가, 실시간으로 문제에 부딪혀도 즉각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해나가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이지요. 알려진 모기업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년 연속 적자경영에 허덕이던 이 회사에 새로 부임한 CEO는 경영진과 현업 담당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파악하고, 매월 부서간 정기 모임을 갖고,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물론 소신 것 문제점에 대해 발언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미리 조성하였으며, 가장 정확하게 조직의 문제를 발견하여 기업혁신에 기여하는 경우 합당한 보상제도를 마련하였고, 여기서 제시된 해결 과제들은 검토 후 즉각 실천으로 옮기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의견을 제시하는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던 참가자들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이 토론을 통하여,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절감을 위한 방법, 현재 프로세스의 문제점 등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액션러닝 제도를 실시한 이후, 이 기업은 1,7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절감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의례적인 토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리주의 사고로 실제 경영혁신을 이루어 낸 것이지요. 액션러닝의 개념을 들여다보면, 수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평적으로 변화시킨 것이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수평적 발언기회가 주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 자체가 발상의 전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곧, 경영진에서 시키는 일만 능숙하게 잘하는 인재가 좋은 인재가 아니라, 문제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해 내어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더욱 능력 있는 인재로 평가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핵심인재를 찾아내고, 그 인재들을 움직이는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기업이 개인 하나하나의 의견과 창의력을 보다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에, “매우 바람직한 변화의 바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 개인 또한, 기업의 너무나 작은 부분으로써 발언권을 갖추지 못한 채 시키는 일만 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생각과 발언이 기업 경영이나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에서 본인의 커리어 비젼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의견을 나눔으로써 변화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믿음이 개인과 기업간에 심어 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모두가 활기찬 일터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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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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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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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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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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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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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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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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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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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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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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