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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 02커리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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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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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는 굴러가는 거다. 길을 따라 움직이는 거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길에서 벗어 날지도 모르고,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 정해진 대로 나가는 건 없다. Care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명사, 1. 생애, 경력, 이력, 2. 출세, 성공, 3. (전문적인)직업 4. 진로,경로,질주 이다. 원래 “수레가 길을 따라 굴러간다”는 의미의 라틴어 “carro”에서 유래되었으며, 사전은 단순한 진로나 경력의 의미 외에도 “한 개인의 생애 전 과정(course of a person”s life)” 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일부 학자들은 “보수가 있고 없고를 막론하고 일생을 통해 수행되는 어떤 일관된 일” 을 커리어의 의미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우리 윗세대만해도 한번 발을 디딘 직장은 평생 직장이 되었으며, 회사를 옮긴다는 것은 상상조차 불허하는 일이었으나 요즘엔 한곳에 너무 오래 있으면 융통성 없는 인간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요즘같이 인수합병이 활발하고 변화무쌍한 시기에 한 직장에 오래 다니는것은 경력에 있어 손해나는 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손해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업계의 흐름에 예의 주시하고 경쟁업체의 변화에 촉각을 세우며 내가 전직의사가 없어도 항상 고용시장, 각 기업의 채용정보는 꿰뚫고 있어야 한다. 필자에게 이력서를 보내오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직 사유가 있다. 물론 그저 기웃거리는 심산으로 이력서를 간간이 보내오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직을 결심을 한 이후, 혹은 이미 퇴사를 한 이후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이력서를 보내온다. 그러나 취업이나 이직은 간절한 마음 하나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결코 아니다. 내가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 몇 가지는 체크를 하고 나서 사직서를 제출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해주기 바란다. 첫째, 전직을 생각했다면 초보시절을 보낸 곳에서 오래 있지 말아라. 신입사원 시절,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어 쩔쩔매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대부분의 윗분들은 세월이 지나 대리,과장이 되어도 왕초보 시절을 기억하며 노파심이 생기기 일쑤다. A기업 대리 2년차 K씨는 선배들이 걱정해 주는 것은 정말 고마우나 필요이상의 간섭은 절대 사양한다. 환갑이 다 된 아들에게 차조심 하라고 일러주는 노모의 마음을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혼자서도 잘 합니다”를 늘 외치고 다닌다. 떠날 용기가 없거나 여건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최소한 다른 부서로 옮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지금의 부서에 뼈를 묻을 심산으로 일을 하자. 새살이 돋으며 초보딱지 저절로 떨어진다. 둘째, up or out. 요즘의 기업들은 2-3년이 지나면 승진(up)을 하던가 떠나든가(out) 해야 한다. 2-3년의 기간동안 나의 능력을 나타낼 퍼포먼스가 저조했고 3년이 지나도 승진될 기미가 없다면 미련 없이 떠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내가 속한 기업이 up or out 규칙이 통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경솔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Out 할 능력이나 여건이 안 된다면 전직할 생각은 아예 접어두자. 눌러 붙어 있자. 퍼포먼스를 낼 때까지. 셋째. 나의 주가가 높을 때 떠나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상사나 회사에서 옳다구나 하고 바이바이를 한다면 얼마나 섭섭하고 서글픈 일인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그 동안 회사를 위해 일한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질 것이다. 현 직장에서 무능력하다면 차후에도 좋은 직장이나 기회를 잡기는 힘들다. 나의 컨디션, 업무달성도가 최고조일 때 사직서를 내라. 회사에서 아쉬워하며 나를 잡을 것이며, 평판도 좋아 더 좋은 기회가 다가올 수도 있다. 요즘 서치펌의 헤드헌터들은 추천 하고자 하는 자신의 후보자의 평판조회를 필수적으로 여러 번 하고 있다. 능력은 어떠한지, 인간관계는 어떠한지, 금전적인 문제는 없는지, 가족관계 및 가정생활은 어떤지 등등. 따라서 전 직장에 적을 만들어 놓아서는 안된다. 서로 기분 좋은 작별을 할 수 있도록 하자. 그러나, 지금 나의 능력이 출중하여 주가가 높은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나를 아쉬어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떠날 마음만 굴뚝같다면? 그렇다면 이직은 잠시 접어두자. 나의 주가가 최고점을 칠 때까지. 지금 사직서를 낸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수도 있다. 넷째. 직장을 옮길 때 마다 한 계단씩 올라가자. 동종업계에서 더 인정 받고 있는 기업으로 이직을 하거나 현재 직위보다 한단계 높은 직위를 따내고 이동할 때 사직서는 유용하게 쓰인다. 같은 직위나 약간 더 낮은 직위이되 더 좋은 기업으로 옮기거나 기업의 평판은 떨어지지만 지금보다 높은 직책으로 옮겨야 한다. 중소기업의 과장인 L은 대리급으로 대기업에 경력자 입사를 했다. 입사한 지 채 일년이 되지 않아 승진대상이 되었으며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 받아 과장으로 승진을 했다. 이렇듯 지금보다 좋은 기업으로 같은 직위나 약간 낮은 직위로 옮긴 후 그곳에서 승진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 날 유난히도 미워하는 상사 때문에 연봉도 낮고 근무환경도 열악하고 직급도 낮은 기업이지만 일단 옮겨보려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일단 옮겨보다니? 대책 없는 결과는 무책임하다. 절실하지 않다면 옮기지 말아라. 현 직장에 있어라. 그까짓 인간관계, 눈 질끈 감고 버텨보자. 지금까지의 필자의 글을 읽다 보면 헛갈릴 것이다. 이직을 하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필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직을 권하기도 하고 동참하고 합의하면서 느껴왔던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 이직은 필수지만, 오랜 기간을 두고 심사 숙고해야 할 과제라는 점이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커리어는 굴러가는 거다. 길을 따라 움직이는 거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길에서 벗어 날지도 모르고,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 정해진 대로 나가는 건 없다. 길을 바꿀 수는 있지만, 분명히 의식하면서 바꾸지 않으면 길 아닌 길에서 헤매다 펑크 난 바퀴와 함께 지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 할 지도 모른다. 필자는 그것이 겁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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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필자는 30대 중반의 팀장 급으로 리더쉽 있고 공격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성 분들을 추천해 달라는 의뢰를 가끔 받는다. 사실 이는 대기업의 추천진행을 할 때는 거의 받지 못하는 의뢰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기업에서 핵심인력으로, 더군다나 헤드헌터를 통해 급하게 투입해야 할 인력으로 여성을 찾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흔치 않기 때문이다. 30대 중반 즈음 여성의 취업이라면 결혼이나 임신을 고비로 취업을 포기했다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서 다시 재취업을 준비하거나,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며 사회활동을 지속하는 경우, 또는 일하는 미혼여성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기 언급한 의뢰를 받고, 어느 유형의 30대 중반 여성이 가장 적합할지 필자는 한참 고심했다. 필자가 이와 가장 근접한 연령대이기에 더 고민하고 이해도가 높지 않았을까 싶다. 필자나 주변의 여성 지인들이 비슷한 연배이기에 본인들의 직업에 갖는 애착이나 중요도가 사실 이런 유형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21세기는 여성이 주도하는 핑크컬러 시대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현실에선 아직 요원하다. 절대 다수 남성이 성공을 염원하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데 비해 여성의 경우 현실에 안주하려는 성향이 강해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전에 없이 늘고 있는 요즘, 여성 산업예비군 수와 비율은 여전히 많지만, 양보다 질의 문제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도 여성인지라, 여성 핵심인재를 찾는 과정에서 정말 보란 듯이 뛰어난 여성인력을 추천하고 입사하여 기존의 선입관을 뛰어넘는 기대치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하는 미혼, 기혼의 후보자와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기혼의 아이들을 양육하는 여성후보자를 한명한명 만나고 추천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우려했던, 아니 기업에서 소위 아줌마 직원을 꺼려했던 부분들을 내가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맘이 무겁고 착잡해졌다. 그 이유는 이렇다. 그들은 자신의 이력과 사회경력, 연령에 해당하는 직책과 연봉을 받고자 희망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역할까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잦은 야근, 장기해외출장, 팀의 리더로서의 책임감 등은 부담스럽다는 것이었다. 이런 부분들을 다 수용하면서 기업에서 팀 리더로 여자를 채용할까라는 의구심이 나 또한 든다. 물론 내가 만나본 몇 명의 경우이지 대부분이 기혼 여성들이 이렇다는 것은 분명 아니며 그러길 바란다. 결혼과 임신을 통해 업무현장에서 조금은 한 발짝 물러서있을 때 가졌던 일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다시 재취업의 기회가 왔을 때 처음에 갖았던 독한 마음이 일에 대한 두려움이나 가정과 육아 때문이라는 명목 하에 소극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과정에서 기혼이며 어린 자녀를 한 명 둔 여자 후보자를 만났다. 이력과 경력, 인성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외모까지도 내겐 매력적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어린 자녀를 두었다는 부분이 맘에 걸렸다. 업무상 해외출장과 야근이 잦아야 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 부분에 대해 인터뷰 때 거론을 하자, 본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하는 ‘나’인데 지금 이 과정에서 아이한테는 미안한 부분이지만 주변으로부터 최대한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 고비를 어렵지만 넘기고 싶고,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희생해야 하는 부분은 감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이 나에게 큰 신뢰를 줬고 묘한 책임감까지 느끼게 해줬다. 이분은 나와의 미팅 전부터 채용결정 시까지 굉장한 파워와 적극성을 보여줬고, 기업에서도 이분을 적극 채용했으며 입사하기도 전에 회사에 출근해서 업무를 익히고 급기야 첫 출근 하는 날 중국출장을 떠났다. 결혼은 선택, 취업은 필수가 현대 여성의 가치관으로 자리잡은 현실에서 학력이 높은 여성일수록 취업이 어렵고 IMF 체제에서 경험했듯이 여성 해고는 보다 손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새롭게 전개될 양상을 전망해보면, 정보화 시대에서 여성적 창의력.감성이 각광 받아 성차별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많은 부분에서 숙련 노동이 해체돼 단순 노동화 하면서 산업사회에서처럼 여성이 단순노동에 집중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게일 에번스 CNN 부사장의 저서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에서 발췌된 계명들은 나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 여성들이 함께 공감하고 지켜야 하는 부분임을 절감한다. 함께 공유해보자. 1. 성공에 대해 확신하라 2. 모르는 업무라도 신념으로 맞서라 3. 직장생활을 개인화하지 말라 4. 전략에 맞는 옷차림으로 메시지를 전하라 5. 여성은 도와야 성공할 수 있다 6. 시킨 것만 하지 말라 7. 상사의 고민을 덜어줘라 8. 유능하고 강한 척 행동하라 9. 감정을 조절하라 여성들이여, 변화되고 있는 세상의 중심에서 세상을 호령하여 그 중심에 우뚝 서라!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호령 속에서 여성들 당신이 휘둘림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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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학력사항, 잘 관리된 경력 프로필, 단정한 마스크, 정직하고 열성적인 성향… 이 모든 조건을 잘 갖추고 고객사에서 원하고 있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천하기 어려운 후보자가 있다. 추천하더라도 인사부나 현업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서치펌의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인터뷰에 합격하였다 하더라도 채용까지 이어지기 힘들다. Motive, 열정 부족 대개 헤드헌터에게 이력서를 제출하는 경우, 최소한의 이직 의사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를 하면서 확인해 보면, 왜 이 포지션에 지원하였는지, 자신이 무얼 하고 싶어 하는지, 경력 관리에 대해서 어떤 Plan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모호한 경우가 있다. 후보자의 경력에 필요한 것과 보완해야 할 점.. 그리고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주었을 때 역시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한 후보자를 만났다. 누가 봐도 호감이 가는 외모에 상당한 학력과 어학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보자의 경우 주변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고 있었고, 너무 많은 회사들이 입사제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충분히 전화로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포지션인지는 몰라도 이야기나 한번 듣고 싶어서 찾아 왔다고 했다. 본인은 회계가 전문 분야인데, 소비재 마케팅을 하고 싶기도 하고, 광고 대행사도 잘 맞을 것 같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도 나쁘지 않고, IR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다고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실제로 그러한 회사에서의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조건으로 이미 제의를 받아 놓고 있는 상황이었다. 기업의 보기 좋은 소모품으로 전략하고 싶지는 않지만, 개인 인생을 모두 일에 투자할 만큼 열성을 가지고는 있지 않다고 했다. 연애도 하고 싶고, 자기 개발도 하고 싶고, 되도록 정시 출퇴근을 하고 싶지만,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필자는 각 포지션과 분야에 대한 현재 시장 상황과 장, 단점,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해 준 뒤, 후보자에게 집에 가서 곰곰이 자신이 진실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고 어떤 결정이 내려지면 다시 찾아오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하지만 진심으로는 이 후보자가 어떤 경험이든 사회에서 경력을 더 쌓은 다음에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떠한 조언이나 정보보다도 그 후보자에게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연봉, 조건에 대한 무리한 욕심 국내 광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을 만난 적이 있다. 그 후보자는 포지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 했고,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에 기뻐하고 돌아갔다. 추천하는 날 아침 그 여성 후보자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다. ‘사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육아문제나 가정문제에 대해 배려를 해주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 지금 지원하는 회사에서도 배려할 수 있는지, 야근은 잦은지, 출퇴근은 어떻게 되는지, 그 대신 연봉 부분도 지금보다는 훨씬 좋았으면 좋겠다’는 문의를 해 왔다. 이는 사전 인터뷰 시 모두 끝난 이야기였다. ‘새로 생기는 팀이기 때문에 야근이 없을 수 없지만 합리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셋업 작업 시에는 다 같이 고생을 해야 한다. 육아 문제에 대한 배려는 입사 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지금 회사에서의 적극적인 배려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대답을 해 주었더니, 그러면 지원할 수 없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배려를 해주는 회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옮길 준비는 되어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장담컨대 한 회사의 팀을 책임지는 시니어급을 헤드헌팅으로 채용하면서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것도 포기하지 못하고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무조건 긍정적 “너무 가고 싶었던 회사 입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입사가 확정된 후보자가 거의 환호성에 가까운 기쁨의 비명을 들었을 때 헤드헌터로서의 보람을 느끼지만, 지나치게 기뻐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냥 개인 성격 차이라고 생각했다. 입사에 관련된 처우 면접을 끝내고 와서는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너무 좋긴 한데요,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생각해 보아야 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며칠 후, 후보자는 입사거절 통보를 하였다. 회사의 모든 상황, 포지션의 모든 전후 사정에 대해 후보자가 모르고 진행하는 부분이 없었고, 일이 많고, 새로운 업무라는 것도 모두 인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연봉이나 처우를 조정해 준다고 해도 결정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인사부에서는 이런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의아해 하면서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후보자의 적극성 때문이었는데, 왜 이제 와서 업무량이나 비젼에 대해 회의를 가지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진행 중간중간, 후보자는 거의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었다. 상식으로 벗어난 늦은 시간에도 전화해서 자신이 얼마나 그 포지션을 원하고 있는지, 지원 회사의 비젼과 왜 자신이 그곳에 입사해야 하는지 자료까지 만들어서 오랜 시간 설명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인터뷰 할시 아직 설명이 다 끝나기도 전에 빛나는 눈동자로 기계적으로 수긍하고, 받아들이고, 지원하겠다고 하였던.. 지나치게 적극적이고 호의적일 때 한번쯤 그 이면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깔끔하지 못한 청결 상태 대기업 CEO의 비서를 진행하면서 한 아름다운 여성 후보자를 만났다. 점심시간 이후 1시에 인터뷰를 하였는데,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청결 상태는 실망 수준이었다. 저렇게 우아한 여성한테 청결 문제를 이야기 하기는 참으로 난감하였다. 오랜 고민 끝에 다른 포지션이면 몰라도 회사의 리더를 보필해야 하는 비서의 생명이 센스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추천은 불가능 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끝내 그 이유에 대해선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지나친 자기 PR 후보자들이 인터뷰 시 PT자료를 만들어서 적극성과 열의를 보이는 것도 좋은 인터뷰 방법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일관성 없는 자료로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서 업계에 자신 이외에 이 일을 할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대해 오래도록 피력하는 후보자가 있다. 자신감은 자기 열등감의 또 다른 자기 표현이다. 지나친 자신감은 지나친 열등감이기도 하다. 항시 고(高)자세가 유리한 것은 아니다. 적당한 자신감과 품위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호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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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회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공계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계에서부터 방송매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결책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안들을 내어 놓고 있으나, 그 대안에 대한 실효성 측면에서는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있지 못하며, 정부 부처간에도 의견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박 겉핥기 식의 단발성의 대안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방식은 과거 몇 년간의 이공계지원 학생들의 지원 비율의 감소 등을 화두로 하여 교육환경의 문제,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이공계 기피현상을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필자는 제조업의 엔지니어와 연구소의 여러 인재들의 추천을 담당하면서, 이공계의 기피현상 또는 이공계의 위기에 대하여 교육의 측면이나,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1. 과학인들의 폐쇄성 필자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은 연구소이며, 연구소에서 신기술, 신공정 개발업무가 본인의 천직으로 알고 매진하였던 기억이 있다. 많은 과학인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R&D에 종사하는 분들은 연구부문으로만, 생산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은 생산부문으로만 본인의 업무를 한정지우는 현실에 많이 부딪치게 된다. 물론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여러 부문에서 generalist보다는 specialist를 원하는 경우가 많으나, 어느 정도의 관리자 위치에서는 기술뿐 아니라 경영전반에 걸친 기본적인 지식을 요구하며, 그러한 지식을 갖춘 사람만이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하여 과학인들도 좀더 업무에 대하여 open mind를 가지고 다양한 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사고의 소유자에게 기회는 거의 오지 않으며, 그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기회를 잘 살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하겠다. 일 예로 본인은 모 화학회사에서 수출업무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 이 때 함께 일 했던 해외 거래처들의 담당자들은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sales manager가 많았으며, 기술적으로 깊은 부분까지 상담을 담당했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는 무역이나 어문학, 경제학을 전공한 분들이 이러한 부분을 담당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는 인문계를 전공한 분들이 일을 못한다는 측면에서의 언급이 아니라, 우리 이공계인, 과학인들도 이러한 상담 업무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갖고자 하는 바람으로 말씀 드린다. 2. 자기개발의 부족 앞서 언급한 폐쇄성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기도 하며, 지금 이순간에도 자기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는 해당이 되지않으며, 매일매일 새로운 기술정보의 습득에 애를 쓰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거부감 있는 의견일 수 있다. 그러나 필자 주위에 친분 있는 과학인들을 만나보고, 또한 후보자로서 이공계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 뵈었던 결과, 자기개발이 부족한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에 언급하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개발이란 연구현장 또는 산업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도 물론 포함되나, 지속적인 자기발전을 위한 다양한 부분의 지식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첫째로는 영어를 포함하는 제2외국어 실력이다. 본인이 외국계 법인의 의뢰를 많이 진행하면서 후보자를 접촉하게 될 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관심은 많지만 영어가 부족해서 지원하기 힘들다’는 푸념 아닌 푸념을 자주 듣는다. 많은 분들이 외국기업으로 이직하기를 원하시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외국계 기업의 인사담당자도 국내의 엔지니어들은 기술적인 부분은 정말 훌륭하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채용이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둘째로는 경영에 대한 이해이다. 정년퇴직까지 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상 참 어려운 문제이다. 어느 정도의 위치가 되면 관리자의 위치에 올라야 하고, 팀을 관리해야 하며 회사의 경영에 어느 정도는 기여 해야 할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관리자의 책임이 주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셋째로는 인맥 형성이다. 요즈음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인맥도 본인의 경쟁력이며, 자기개발에 한 항목으로 충분히 꼽을 수 있는 사항으로 생각된다. 본인이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후보자 분들에게 ‘이러이러한 능력이 있는 분들을 주위에 아시는 분이 계시냐’고 물어보면 ‘제가 아는 분들이 없어서 추천하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암암리에 존재하는 과학인 자신에게 둘러 쌓여 있는 자신만의 벽을 허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언제 누구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게 되는지, 혹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훌륭한 휴먼 네트웍은 측량할 수는 없지만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신에게 엄청난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 글을 맺으면서 이공계의 위기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고 여러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때, 교육과 사회에 대한 문제를 먼저 탓하기 전에 이공계인들이 먼저 변하여 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정리하고자 한다. 아직 기회는 있다. 그리고 스스로가 자신을 개발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열려진 사고를 가지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며 이에 대한 착실하고 세밀한 준비를 통하여 새로운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이 글이 지금 이순간에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 이공계 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멀지않은 시기에 순수기술자 출신으로 CEO에 오르는 일이 더 이상 신문지상에서 화제거리가 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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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Investor Relation). 요즘 기업경영과 관련하여 IR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IR을 PR과 유사한 개념으로 생각하는 이도 있는 것 같다. 기업을 알린다는 측면에서는 IR과 PR이 유사성을 가진다. 그러나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그 차이는 엄청나다. 아예 별개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 또는 등록한 많은 기업들이 회사의 주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대기업일수록 주가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 그룹은 계열사 CEO의 평가항목 중에 회사의 주가도 포함되고 있다고 한다. 과거의 기업들은 수동적으로 주가 관리를 하였다. 회사에 주식담당자가 있어 외부의 주식 또는 주가에 대한 질의에 대응하는 정도였다. 물론 아직도 이런 수준의 주가관리를 하는 기업들이 아직 많이 있다. 회사의 규모가 작거나 회사의 주가에 무관심한 보수적인 기업들이 그러하다. 모 대기업은 잘 알려져 있고 상장된 지도 오래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압력(?)으로 불과 수 년 전에 IR전담팀을 구성했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현재도 많은 해외투자자들의 투자대상이지만, 예전보다 많은 외국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한국의 신용등급도 안정적이지 못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미국의 연금펀드와 같은 해외투자기관의 투자적격 대상국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따라서 비교적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헷지 펀드가 한국의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신용등급과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화 될수록 미국의 연금펀드와 같은 해외투자기관들이 한국의 주식시장을 투자대상으로 주시하거나 시험적으로 소규모로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자대상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IR활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자들 상대로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기업 그룹과 같이 기업의 역사가 길고, 오래 전에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들은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 IR관련 인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역사가 짧고 회사의 체계는 물론 경영에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최근에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기업들은 주가관리에 아직 미숙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떤 인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IR활동을 잘 할 수 있을까. 그 해답에 대해서도 많은 경영주들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기업이 그러하듯 최소한의 정예 인력으로 IR부문을 해소하려고 한다. 과연 IR담당자로 자격을 갖춘 인력은 과연 어떠한 인력일까. 국내IR과 해외IR을 굳이 구분하는 회사도 있는데, 해외 IR은 일반 IR의 연장선에 있을 뿐이다. 사실 기업의 역사가 길지 않고 IR활동을 해보지 않은 회사는 어떤 인력이 적임자일지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본 컨설턴트는 과거 기업체에 몸담고 있을 때 길지는 않지만 IR활동 경험이 있다. IR업무의 영역은 매우 넓어, 광의의 IR업무와 협의의 IR업무로 나눌 수 있다. 큰 기업일수록, 적극적인 IR활동을 하는 기업일수록 IR을 전담하는 직원의 수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서별로 분담하거나 직원 별로 분담하기도 한다. IR담당자중에는 IR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업무영역이 어찌 되었든 IR은 금융 또는 재무의 한 영역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IR활동은 회사의 대표와 임원은 물론 회사의 모든 직원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IR활동을 하는 사람은 대표이사와 담당임원(주로 재무담당임원) 그리고 IR실무진이다. 즉, 협의의 IR업무를 행하는 직원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회사는 IR담당자를 채용하기 앞서 자기 회사 내에서의 IR업무 및 IR담당자의 정의부터 내려야 한다. 본 컨설턴트 주변에는 대기업에 다니는 IR담당자(주로 해외 IR)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업무영역과 경험의 영역은 많은 부분 다르다. 따라서 회사의 규모, 업종 및 회사의 성격, IR의 구체적인 목적에 따른 적임자는 따로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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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로 일하다 보면 수 없이 많은 경우의 이,전직 사례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공담과 실패담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간에 헤드헌터가 큰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헤드헌터의 도움 없이도 후보자 스스로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경우는 종종 볼 수가 있다. 후보자 A씨, 그는 식품공학 석사 출신으로 국내 유명 식품기업 연구소에 근무를 하며 장기적인 본인의 career path를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춘 마케터’로서 거듭나는 것으로 정하고 연구소에서도 제품기획 등 마케팅과 연관된 분야의 일을 도맡아 하며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헤드헌터로부터 대기업의 식자재 유통부분의 MD포지션에 추천되었고 성공적인 이직으로 연착륙 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깐, 그가 속한 사업부분이 철수를 하며 졸지에 공중에 뜬 신세가 되었다. 채용 시에는 연구소에서의 경력이 높이 평가되었지만, 회사가 그렇게 된 마당에 마케팅 경력이 3개월이 전부인 A씨를 MD로서 받아줄 계열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조바심내지 않고 자기 능력을 받아줄 회사를 찾기 시작했고, 직장 및 학교 선후배, 헤드헌터 등 다양한 채널의 인맥을 200% 활용하여 자기 업무 능력을 PR하는 등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끝에 본인이 희망하던 업무로 다시 돌아 올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A씨가 성공적인 이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그는 시장에서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그 경향을 읽고 있었고, 그래서 그에 맞춰 지속적인 준비를 해 올 수 있었다. 또한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해쳐나가기 위해 주위의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택했다는 점이다. 그러한 적극적인 자세가 그를 성공적인 이직으로 이끈 중요한 요소이다. 좀 더 상세히 소개하자면 기업 연구소에서 능력을 인정 받으며 편안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연구원의 생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진로를 “마케팅”으로 정했다. 경영학적 지식만 갖춘 마케터보다 제품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춘 마케터라면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구소 내에서도 조금이라도 관련된 프로젝트가 생기면 발 벗고 나서서 업무 영역을 넓혀 나갔고 경력관리에 목표를 세우고 꼼꼼히 준비한 것이다. 또한 갑작스런 실직위기에 처했을 때도 급한 마음에 방향을 바꿔 다시 연구소로 돌아갔다면 그가 그 동안 쌓아온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준비에 소요된 시간들은 의미가 퇴색 됐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목표설정과 주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목표한 기업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이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신입사원 공채규모도 지난 하반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늘어난 수준일 거라고 한다. 2006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나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설지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기업들도 대규모의 인력 확충에 나서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력직에도 물론 적용되는 공식이다. 하지만 할인점 등은 계속적으로 신규 점포를 오픈 하는 등 상권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규 투자가 일어나는 분야에서는 꾸준한 인력 확보 노력을 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 볼 수 있겠다. 요즘 기업체의 채용의뢰를 받다 보면 유통 분야의 경우 많은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어느 산업도 마찬가지지만 점차 산업이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훌륭한 인재를 확보하여 경쟁 우위에 서려는 노력이다. PB상품이 고급화되고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요즈음 MD나 CM 등의 직종에서도 신입부터 몸으로 부딪쳐 익히고 배운 후보자 보다 위에 말한 A씨처럼 연구소 출신이나 또는 관련 전공자로서 제품에 대한 탄탄한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기획하고 선별해 낼 수 있는 후보자가 선호되고 있다. 이는 on line, off line 시장이 모두 그렇다. 유통 업종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종종 느끼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대다수가 그런 건 아니지만 하루에도 수십 통씩 날라 오는 이력서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점이다. 이 기회를 빌어 유통맨들에게 성공적인 경력관리와 스카우트 대상이 되기 위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남기고 싶다. 잦은 이직은 NO, 타 업종에 비해 유통업 종사자들은 이직이 잦은 편이다. 업무의 특성상(?) 이직이 많은 점은 이해하지만, 업,직종을 불문하고 잦은 이직 경력을 가진 사람은 기업에서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자. 다양한 경험도 이력관리에 플러스 점수를 올려줄 수 있겠지만 깊이 없는 지식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한계를 드러낸다. 만약 내가 수산물 담당하는 MD라면 생선의 꼬리만 보고도 어떤 생선인지 맞출 수 있는 고수가 되어보자. 그리고 조급증을 잠시 접어두고 업무의 깊이와 넓이를 함께 키운다면 어느새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는 스카우트 대상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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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만 해도 대기업의 신입사원 면접에서 입사 포부를 물으면 흔히들 이렇게 말하곤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 만약 귀사에 입사가 된다면 평생직장으로 알고 말단 사원부터 열심히 일해서 최고 경영자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자 포부입니다." 요즘 신입 사원 면접에서 이런 말 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세상 돌아가는 물정 모른다고 속칭 " 왕따" 당하기 쉬운 말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말은 아니고 실제로 이런 포부를 지니고 입사해 최고 경영자가 된 사람들도 있지만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없어지고, 능력 있는 임원들 즉 새로운 피를 외부에서 쉽게 수혈하는 요즘 상황에서는 말단 사원에서 최고 경영자가 되는 것이 하늘에서 별 따기가 아닌 " 인공수정으로 별 만들기 " 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다. 평생 직장이 없어지고 수명은 길어져 노후 생활만 20년 이상 해야 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경제적,신분적 그리고 기타 여러 목적을 위해 직장인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이직" 이라는 선택이다. 그러나 "이직" 이란 자신의 인생을 건 또는 가족의 전체의 앞날을 담보로 한 도전이고 기회이며 여기에는 늘 기회비용 즉 위험요소가 따른다. 이직을 통해 연봉도 높이고 직급도 높여 Happy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새로 이직한 기업 조직 문화와의 부적응 또는 높아진 급여와 직책 만큼의 심한 업무 스트레스, 이직한 회사의 재무 악화 등 여러 변수들이 있기에 " 이직" 이란 선택을 하기 앞서 꼼꼼한 체크와 판단이 필수적이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가진 필자는 이직 상담을 위해 찾아 오는 분들 또는 스카우트 제의 시 후보자들에게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이 " 왜 이직 하려고 하십니까? " 라는 질문이고 정말로 이직 의사가 있는지 확인 작업을 한다. 이는 개인의 순간적인 충동으로 인한 "이직" 이란 선택을 막기 위해서 이다. 사례를 들어 보자. 회사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S그룹 회사의 HR 팀장으로 잘 나가던 필자의 학교 선배는 IMF 때 구조조정으로 회사 임직원의 1/3를 내보내는 구조조정, 속칭 살생부 작업을 했다고 한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고통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구조조정의 칼자루를 쥔 자신은 살아 남는구나 라는 인간적인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10년 후 모습으로 믿고 따랐던 HR 담당 상무님이 임원 대상 살생부 마지막 빈칸에 본인의 이름을 직접 쓰는 것을 보고 큰 충격 아니 공황에 빠졌다고 회고 했다. 임원들 구조 조정 시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한 HR 담당 상무로서의 자기 희생이었다고 한다. 속칭 별(임원)이 되기 위해 조직 안에서 승부를 걸었던 선배는 자신을 끌어 주던 믿었던 태산 같던 분이 허무하게 퇴임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그 후 선배는 며칠동안 모두가 퇴근 한 이후 어둠 속 본관 건물에 홀로 남아 자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S회사 HR 과장 타이틀, 1억이 안 되는 전세금, 적금 얼마.... 이것이 30대 중 후반 샐러리맨으로써의 자신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같은 업종 조직 안에서 승부를 걸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세계에서 승부를 걸 것인가? 고민 하던 선배는 한달간의 Job Search 와 지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결국 외국 보험업계에 뛰어들어 승부를 걸었고, 지금은 잘 나가는 외국계 보험회사 부지점장으로 분당에 50평이 넘는 아파트를 가진 나름대로 작은 만족을 느끼며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례를 들어 보자. 필자는 경기도 남부에 있는 한 외국 업체로부터 인재 채용의뢰를 받았다. 세계적 기술력을 갖고 있는 일본 기업인데 한국에 공장을 지으려 하니 설립 멤버로서 30대 초반의 젊은 제조 과장을 찾아 달라는 의뢰였다. 처음 의뢰를 받고 필자는 조금 망설였다. 그 이유는 공장부지만 있는 상태에서 한국 상황에 따라 진출 철회 라는 변수도 있었고 공장 설립 초기 멤버라 초반에 고생도 많이 하는 포지션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기도와 충남 경계선에 위치한 회사 근무에 30대 초반의 지원자가 있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결론은 쉽게 인재를 찾았다. 그것도 회사가 원하는 능력을 지닌 30대 초반의 유능한 인재가 스스로 지원한 것이다. 헤드헌터로서 궁금해서 물었다. 현재 회사도 괜찮은데 왜 지원하느냐고? 이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은 지금도 내 기억 속에 생생히 남겨져 있다. " 지금 있는 회사도 만족합니다. 수도권에 있고 근무조건도 편하고 급여도 괜찮고요...다만 저는 " 고생 총량의 법칙을 따르고 싶어 지원합니다" 무식한 필자는 깜짝 놀라 되물었다. " 고생 총량의 법칙이 무엇입니까?" 후보자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에 있어 고생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젊어서 고생을 많이 하느냐? 아님 40대 넘어 고생을 많이 하느냐? 로 나누어져 있을 뿐이지요...요즘 평생 직장이란 것은 없지만 아직까지는 일본 기업은 고용 안정성에 있어 한국보다는 좋습니다. 처음에 공장설립 멤버로 들어가면 무척 고생하겠지요...그러나 나중에 직급이나 고용에 있어 보상 받지 않겠습니까? 저는 젊어서 고생하렵니다. 지역도 별문제 안되고요, 지역보다는 회사의 발전성과 저 개인의 비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인터뷰 내내 이 젊은 후보자한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젊은 후보자는 당당하게 합격 후 현재 일본에서 기술 교육 중에 있다. 이직을 하려는 분들께 묻고자 한다, 필자가 앞서 장황하게 설명한 사례 2가지 속 두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직에 앞서 자신에 대한 처절한 고민과 평가 그리고 자신의 Life Plan과 Career Plan을 확실하게 세우고 도전했다" 는 공통점이다. 결언으로써, " 이직 " 이란 단어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헤드헌터인 필자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이직이란 기회이자 도전이지만 Risk가 있고 이직을 통한 결과가 늘 Happy 한 것만은 아니다. 둘째, 이직이란 개인과 가족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선택이기에 혼자 만의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 셋째, 이직에 앞서 자신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고민이 필요하고, 정확하고 분명한 자신의 인생 목표와 Career Plan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 봐야 한다. * 질문에 대한 답이 " No" 라면 지금 이직해서 안 된다. * 또한 자신에 대한 평가는 본인 스스로 평가가 아닌, 주위 동료나 상관들이 평가하는 객관적인 모습이어야 한다. 넷째, 이직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준비가 되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PR하고 구직 활동을 해야 한다.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자신의 인생과 Career에 있어서의 뚜렷한 계획과 성공 목표를 잡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또한 내가 정한 그 목표를 향해 가는 데에는 많은 준비와 끈기가 필요하다. 이럴 때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주변 지인을 찾아가거나, Career Consulting을 하는 서치펌이나 헤드헌터와 상담을 이용하는 것도 이직에 대한 결정과 준비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생 직장이 없어진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저마다 여러 가지 이유와 목표로 이직을 하려는 분들 중에 필자의 글을 통해 이직 관련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시행착오 없이 Happy 한 이직을 할 수 있다면 헤드헌터인 필자 또한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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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팅으로 이직을 하려고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했습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이력서를 등록하면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이 오나요?’ ‘이력서를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저에게 맞는 회사를 추천해 주세요.’ 헤드헌팅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다보면 위와 같은 질문들을 자주 듣게 된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나 현재 재직 중이라 구직활동을 하기 어려워 이력서를 보내니 본인에게 맞는 회사를 추천해 달라며 헤드헌터가 개인 비서인양 자신의 이직에 대해 모든 걸 맡겨버리려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헤드헌터는 기업과 인재를 매칭 시켜주는 중개자일 뿐 조직에 속하여 일을 하는 사람은 본인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잊어버려선 안된다. 우리에게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정보의 바다가 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헤드헌터에게 모든 걸 맡겨버리며 소중한 시간을 기다리는 데 허비하는 과오를 줄을 수 있다. 몇 개월 전 중소기업을 퇴직한 한 40대 후반의 남자 회원분이 예정에도 없는 방문을 한 적이 있다. 지인으로부터 커리어센터를 알게 되었으나 컴퓨터 및 인터넷을 잘 모른지라 사이트를 봐도 도무지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 모르겠고 헤드헌팅도 처음 이용하는 거라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찾아 왔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조금 짜증이 났다. 바쁜 업무 시간에 사전 약속도 없이 불쑥 찾아와 상담을 해달라니 그 누가 좋아할까. 하지만 그 분을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한 불쾌함은 사라졌다. 무엇보다 일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 나이와 관계없는 도전 정신은 젊은 친구들 못지않았다. 올바른 사이트 이용법과 당신에게 부족한 점 등에 대해 조언을 해드리자 미처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메모까지 해가면서 나이어린 필자의 말에 경청을 해주었다. 그 뒤로도 필자를 계속 귀찮게(?)하며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셨고 결국 얼마 후 중소기업의 임원급으로 재취업을 하셨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헤드헌팅으로 이직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의 특징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충 이름 몇 번 들어본 서치펌이나 헤드헌터에게 이력서를 보내고 그냥 기다리거나 급한 마음에 몇몇 채용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바로 제출하곤 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일정기간 동안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현 취업시장의 동향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전체적인 채용시장과 자신이 이직하려는 분야에 대한 산업 및 채용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 취업사이트에서 시니어급 경력자를 찾는 공고를 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경력자 중심의 헤드헌팅 채용공고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헤드헌팅 사이트를 이용한다. 이 곳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의 모든 헤드헌팅 채용공고는 물론 국내 서치펌과 헤드헌터 정보까지 자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현 채용 동향을 파악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채용공고를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모집분야와 자격요건을 유심히 살펴보도록 한다. 간혹 복리후생, 연봉 등을 우선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떠한 능력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는지 또 그들의 대우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정보가 채용공고에 고스란히 나와 있다. 하지만 간혹 소수의 헤드헌터가 우수한 인재의 이력서를 수집하기 위해 진행하지도 않는 채용공고를 거짓으로 올리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담당업무에 대한 기술이 구체적이지 못하는 등 채용공고의 내용이 너무 허술하다거나 업무와 어울리지 않는 자격을 요구하는 공고일 경우 담당 헤드헌터에게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여 거짓 유무를 판단하도록 한다. 채용 동향을 어느 정도 파악했으면 이제 이력서를 작성해 보자. 이미 작성해 둔 이력서가 있다면 다시 한번 손을 보도록 한다. 경력 시장에서 이력서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다. 이력서 작성법을 잘 모르겠다면 여러 취업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력서 샘플을 참고하도록 한다. 간혹 취업사이트 전용 온라인 이력서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헤드헌팅 시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깔끔하고 보기 쉽게 워드로 작성한 뒤 인사담당자의 눈으로 객관적인 검토를 해본다. 내가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라면 자신의 이력서를 보고 인터뷰 보고 싶은 마음이 들는지. 이력서까지 작성하였다면 이제 구직활동을 위한 준비단계는 마무리된 셈이다. 그럼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해 보자. 헤드헌팅 채용공고의 가장 큰 특징은 채용 기업이 비공개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떠한 기업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력서를 제출해도 되는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다. 그러면 해당 공고를 진행하는 헤드헌터에게 연락하여 물어보도록 한다. 대부분의 헤드헌터가 자신이 진행하는 공고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후보자라고 생각되면 기업에 대한 정보를 말해준다. 그러고 나서 이력서를 제출해도 늦지 않다. 헤드헌팅 채용 공고를 유심히 살펴보면 한명의 헤드헌터가 동시에 여러 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해당 헤드헌터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자신의 이력서는 헤드헌터가 읽어볼 수 있는 기회조차 놓치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간혹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놓고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다면 그냥 기다리지만 말고 내가 먼저 연락해보는 것이다. 대형 서치펌의 경우 이메일로 접수된 이력서를 관리하는 사람이 별도로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해당 헤드헌터에게 자신의 이력서가 곧바로 전달되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이력서 제출 후 헤드헌터와 통화하는 것을 미루지 말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이와 더불어 서치펌 및 헤드헌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도 중요하다. 대형 서치펌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요즘은 서치펌 및 헤드헌터도 전문화가 되어 있으므로 해당 서치펌 홈페이지 및 헤드헌팅 포털 사이트, 관련 기사 등을 통해 꾸준히 정보를 습득한다. 헤드헌팅은 이제 더 이상 나하고 상관없는 고급 인재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버리자. 내가 바로 고급인재이며 나의 능력을 PR하고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것에 머뭇거리지 말자.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오기만을 더 이상 기다리자 말자. 이젠 나에게 맞는 전문 헤드헌터를 직접 헤드헌팅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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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이 되는 큰딸아이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는가에 관한 것이다. 딸: “ 엄마, 영어를 잘하면 어떤 직업이 제일 좋아? “ 엄마: “ 제일 좋은 직업이 어딨어? 네가 제일 잘하는 게 제일 좋은 직업이지. ” (ㅎㅎ. 내가 생각해도 그럴듯한 대답 ) 딸: (TV를 보다가 ) “ 엄마, 저런 애들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싶어. 그럼 뭘 해야 해? “ 엄마: “ 공부 ” 딸: “ 엄마, 내친구들이 그러는데 난 고민을 잘 들어준대. 근데 들어보면 별 것도 아닌데 무지 심각하게 생각해. 나 상담가가 될까? 상담가 되려면 뭘 잘 해야 해? ” 엄마: “ 공부 “ 쫑알쫑알… 처음에 잘 나가다가 언제나 귀착점은 공부였다. 세속에 잔뜩 찌들은 이 엄마는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는지를 걱정하라고, 그리고 딴 생각하지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그게 먼저라고 일침을 가하고 돌아서면서 가슴 한쪽이 심하게 찔린다. 명색이 헤드헌터인 엄마가 자식의 고민을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한마디로 일축해버리는 것에 무능함을 느껴서 일 것이다. 딸아이의 고민은 대학입시원서를 내는 날에도, 대학4년 내내, 대학졸업을 하고 사회에 내딪는 순간, 입사를 하고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과정에서도 늘 머릿 속을 떠나지 않을 과제임은 분명할 것이다. 그런 난제인 숙제를 걱정하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삶의 자세라고 자문자답을 하면서 무성의한 대답을 한 내 자신을 위안해본다. 2006년이 시작됐다. 올해도 모두들 거창한 신년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내 딸아이들도 신년계획을 세워 내게 보여줬다. ‘ 성적 올리기 ’ 나는 다시 해오라고 돌려줬다. 돌아서는 아이들의 입이 삐죽거린다. ‘ 엄만 너무 까다로워 ’ 돌려준 이유는 그 계획이 너무 거창해서도 너무 소박해서도 아니다. 더더구나 내가 까다로워서도 아니다. 계획은 실천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려면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 성적 올리기 ‘는 한낱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성적을 올릴 것인지 세분화된 계획 즉, 영어 성적 90점 대, 수학 평균 5점 올리기 등으로 잡고 그에 따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 즉 하루 영어단어 100개씩 외우기, 매일 수학 30 문제 풀기 등등 구체적으로 잡아야 한다. 이것이 계획이다. 현실을 직시하면서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잡아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열심히 정진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계획은 언제까지나 계획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하고 매년 연말이면 각 기업은 한해를 마감하면서 다음해의 사업계획서를 만드는데 분주하다. 기업의 구성원들인 샐러리맨들 역시 연초에 했던 사업계획, 개인의 목표를 점검하면서 다음해의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 작심삼일 ‘ 로 끝날 거 아예 세우지도 말자며 되는대로 새해를 맞는 분들 또한 많을 것이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자. 계획이 있는 것과 무계획으로 1년을 보내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차이다. 작심삼일로 끝날 계획이라면 삼일마다 한번씩 계획을 세워보자. 삼일간의 계획이라면 부담 없이 정할 수 있고 달성률 또한 높아 흥미로워질 수 있다. 쉬운 것부터 하자. 책상 위 잡동사니 두지않기,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명함정리하기, 휴대폰 전화번호록 정리하기, 이메일 수신함 비우기 등등 간단하고 짧게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다. 나도 당장 책상 위 연필꽂이통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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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아니라도, 엄마 뱃속에서 세상을 나오는 그 순간부터 인간은 혼자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는 관계를 구축한다. 가족과 친지, 학연이나 친구관계, 사회생활을 통해 알게 된 동료나 비즈니스 상대들…이중 자연 발생적인 인간관계를 제외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구축하는 네트워킹을 ‘인맥 네트워크’라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고, 사회생활의 활력소를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적네트워크가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이는 인맥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자신의 해당분야에서 얻지 못하는 외부에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대화가 통하는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인맥의 힘이 내 인생을 남들과 다르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업무 진행 시, 전혀 기대 하지 않았던 인맥을 통해 좋은 후보자를 소개 받는 사례를 경험하는 나로서는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밖에 없다. 사회생활을 부푼 꿈을 안고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인맥 네트워크란 중요한 화두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인맥이 성공의 지름길이란 이야기를 많이 듣는 시기 이기도한 이때,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인맥을 구축할 것이며, 어떠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종종 받게 된다. 그래서, 사회초년생 혹은 인맥구축의 시작점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참고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해 보려한다. 사회초년생은 일단 아는 사람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신의 분야에서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인간 관계의 예를 들자면, 입사동기와 직속선배가 있을 것이다. 현재 가까이 있는 사람의 중요성을 단시간에 깨닫긴 힘들겠지만, 직장동료를 통해 당신의 또 다른 비즈니스 상대를 만날 수도 있다. 그들과의 네트워킹의 여부에 따라 후에 당신의 정보력이 결정될 것이다. 사내 오프라인 모임이나, 선배들이 구축한 네트워킹 모임에는 귀찮아 하지 말고 꼭 참석하도록 노력한다. 모임에서 명함을 꼭 챙겨가는 것은 필수다. 회사외부의 활동으로 가장 손쉽게 시작 할 수 있는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 것이다. 자신이 만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만한 분야를 숙고해 본 후, 가장 활성화된 모임을 선택하여 가입, 활동한다. 많은 숫자에 가입하여 활동하면 분파만 생길 수 있으므로, 메이저 모임을 한 두개만 선택하여, 활발히 활동하는 편이 낫다. 혹은, 스스로 커뮤니티를 결정해 보는 것도 좋다. 어느 정도 인맥이 구축되었다고 느끼는 시점이 오면,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맥 리스트를 만들어 본다. 친구, 동료, 거래처 사람, 친척, 학교선배, 은사 등으로 A4 용지에 명단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인맥관리 스타일이 어느쪽에 집중되고 강점이 있는지를 파악해본다. 이러한 방법으로 스스로 보강해야 할 인맥도 체크 해 볼 수 있다. 인맥을 다지는 기술 중 권장 할만한 것은 이메일과 작은 선물이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격의 없이 이메일을 보내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예의와 약간의 유머감각이 있는 느낌의 메일이 남달라 보인다.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고 생각이 되면, 감사할 경우가 발생했을 시,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해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는 얼굴도장을 자주 찍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저녁시간같이 서로에게 부담스런 시간은 피하고, 되도록 점심약속을 많이 하거나, 비즈니스상대의 거래처를 지나갈 때, 잠깐이라도 들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위에서 예를 든 방법들은 힘들이지 않고 가장 먼저 실천해볼 수 있는 인맥구축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진실한 마음이 깃들여지지 않은 인간관계는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사람과의 관계 자체보다 목적에 더욱 관심을 두고 만난다면, 명함을 주고 받는 이상의 네트워트는 구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가감 없이 자신이 처한 사항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해야 하며, 도움을 주기로 마음먹었다면 끝가지 의리를 지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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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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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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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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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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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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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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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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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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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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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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