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BOUT US
엔터웨이소개
엔터웨이강점
인사말
엔터웨이 CI
비전
연혁
인재채용
오시는길
JOB OPENINGS
전체채용공고
국내채용공고
외국계채용공고
임원직채용공고
업종별채용공고
CONSULTANTS
Consultants
Nterway USA
MGT Support
Advisors
FOR CANDIDATES
헤드헌팅(개인)
이력서등록
내학력증명서비스
FOR EMPLOYERS
헤드헌팅(기업)
구인의뢰서작성
평판조회
학력조회
경력조회
N-MAGAZINE
N-Magazine
컨설턴트칼럼/커리어리포트
커리어닥터/커리어팁/추천도서
엔터웨이발자취
엔터웨이소식/언론보도자료
SUPPORT
FAQ
상담 및 불만 접수
개인정보취급방침
FAMILY SITE
NTERWAY USA
NTERWAY STUD FARM

N-MAGAZINE

HOME > N-MAGAZINE > NTERWAY COLUMN
home
  • 01컨설턴트칼럼
  • 02커리어리포트
/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 /
    2000
    01
    01
    /
    이 영화는 무일푼 신세의 노숙자에서 미국 굴지의 주식 중개자로 Gardner Rich & Company라는 투자사를 설립한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어찌 보면 해피 엔딩의 뻔한 이야기지만 부성애로 어떠한 일에도 아들을 품에서 놓지 않고 그로 인해 희망을 찾고 성공해가는 이야기이며 어떠한 장애가 있더라도 당당히 맞서 싸운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1954년 미국 밀워키 북부 공업지역에서 나고 자란 크리스 가드너는 친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폭력적인 양아버지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온갖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아 살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과 교육만큼은 남달랐던 그의 어머니. 그녀는 말 한 마디에도 온 사랑을 심는다. 당시 열여섯 살이던 어린 크리스 가드너는 대학 농구경기에 푹 빠져있으면서 혼잣말로 “와우, 저 선수들은 앞으로 백만 달러나 벌겠네!”라고 소리 지른다. 그때 뒤쪽 주방에서 다림질을 하고 있던 크리스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얘야, 네가 원한다면 언젠가는 `너`도 백만 달러를 벌 수 있단다." 스무 살에 해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의학계의 유망한 장래를 좇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의료기기 세일즈맨으로 일을 시작하지만 쉽지 않았다. 어느날, 주차할 곳을 찾고 있는 멋진 페라리의 주인과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된다. “ 무슨 일을 하시죠?” “ 나는 증권 중개인이고 한달에 8만불을 벌죠.” 그 길로 증권중개인 연수과정에 등록하고 집념을 다해 매달리지만 대학졸업장 없는 흑인이 도전하기에는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고, 어렵게 취직이 되었지만 하루 만에 해고당하고 아내는 아들만 남겨놓은 채 떠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집까지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낮에는 주식중개인으로 일하고 밤에는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자신의 양복가방과 아들의 기저귀 가방을 들고 노숙자 쉼터를 찾아 헤매거나, 그것도 힘들 때에는 지하철 화장실, 회사 책상 아래에서 어린 아들과 밤을 보낸다.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어린 아들을 목욕시켜야 했던 절박한 상황에서도 결코 아들의 손을 놓지 않는다. 한 손엔 아들의 손을, 다른 한 손엔 책을 놓지 않던 크리스 가드너는 마침내 증권계에 입문하게 된다. 결국은 정식 직원으로 합격을 하고 경쟁사로부터 연봉 30만불에 스카우트 되었으며 1989년 본인의 회사인 Gardner Rich & Company를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10년만에 천만달러의 수익을 돌파하게 된다. 물론 타고난 머리와 남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일 것이고 미국이라는 환경이라서 가능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열정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 아닐까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어떻게 보면 작지만 세상 어느 곳보다 경쟁이 치열한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들에게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취업시장도 여전히 타이트하고, 현재 하고 있는 일도 미래가 100% 보장된 것이 아니며, 특별하게 프로파일에 내세울 것도 없는 것 같고, 지금 시작하기엔 무엇인가 늦은 것 같고, 성공은 하고 싶은데 가정 살림까지 같이 꾸려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방해하는 장애 요소들은 정말 수없이 많다. 하지만 적어도 대부분의 우리는 오늘밤에는 어디서 자야 하는지, 오늘 저녁으로는 무엇으로 끼니를 때울 지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저런 장애 요소를 핑계로 열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당연히 주워진 행복을 추구할 권리(the pursuit of happiness)를 포기하면 안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일인 것 같지만, 당연히 주어지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며 일터와 음식,집과 가족의 존재를 다시금 돌아 볼 기회를 준 것 같다. 2007년도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2008년은 새로운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각자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마음껏 누리는 새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오프라 윈프리쇼에 직접 출연했던 크리스 가드너의 의외로 간단한 성공 요인에 대한 답변으로 글을 마친다. "집도 없는 노숙자였던 크리스와 그의 어린 아들이, 오늘날에는 억만장자가 되어 수천억의 돈을 움직이는 큰회사의 주인인데요. 어떻게 당신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거죠?" “ 제가 젊었을때 다짐했던 것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 어떤 일을 하던 내가 하는 일에는 월드클래스급의 일인자가 되자. 그리고 보다 중요하게, 아이들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아버지들의 관습을 깨어버리자였어요 한가지만 말해도 될까요? 저한텐 정말 정말 중요한 건데... 전 항상 제 아이에게 남들처럼 안식처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비록 어디 있던 간에 전 항상 제 아이의 손을 놓지 않았죠. 우리가 비록 어디로 갈지, 뭘 먹을지, 어디서 잘지는 몰랐지만 우리가 헤어진 적은 없었죠. 아마 수백만 달러 집에 살아도 이 중요한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크리스 가드너가 해냈다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 /
    2000
    01
    01
    /
    누구나 전직 또는 이직을 위하여 여러 회사로 또는 누군가에게 이력서를 보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문방구에서 이력서 용지를 구입해 이력서를 작성한 후 회사를 방문해서 또는 우편으로 이력서를 접수하곤 했으나 요즘은 컴퓨터로 이력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지원 방법도 직접 지원하는 방법 외에도 제 3자를 통해 지원하는 방법도 많이 생겨 났다. 그러다 보니 외부로 이력서를 보낼 때는 더욱 신중을 기해서 이력서를 내 보내야 될 것 같다. 요즘 같은 무한 경쟁사회에서 이력 관리, 이력서 잘 쓰기 등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지만 그 못지않게 이력서를 외부로 보내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이력서 외부 노출에 따른 위험요소들을 얘기하고자 한다. 제조업자가 물건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가 팔 때 백화점을 통해 팔 것인지 할인점을 통해 팔 것인지 명품 전문점을 통해 팔 것인지 전략적 판단에 따라 사업의 성공과 실패가 갈리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력서를 어느 유통 채널을 통해 접근해야 하는지에 따라 경력이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직을 위하여 이력서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방법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다. 1. HR Portal Site에 이력서 올려 놓고 구인자의 Call을 기다리는 방법 2. Head Hunt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 Job offer를 받는 방법 3. 본인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의 수시 모집에 이력서를 접수하는 방법 4. 지인을 통한 전직을 위해 이력서를 보내는 방법 상기 방법들에는 모두 장단점이 있고 경우에 따라 매우 위험한 노출일 수도 있다. 1번째 방법인 HR Portal Site에 구직자로 이력을 올리는 방안 -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Job offer를 받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Risk는 누구나 내 이력서를 볼 수 있고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상사, 사장도 내 이력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여기저기 이력서 뿌려 놓은 직원을 어느 회사에서 좋아할까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한번 접수된 온라인 이력서는 없애기 어렵고 꽤 오래 굴러다니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이력서를 퍼갔던 사람을 모두 찾아 강제로 없애기 전까지는 없애기도 거의 불가능하다. 필자가 아는 A회사 모 과장은 온라인사이트에 이력을 올려 놓았는데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보게 되어 낭패를 보게 된 경우를 직접 보았다. HR Portal Site는 회사 내에서 입지가 적은 신입사원이나 계약직, 일용직에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2번째 방법인 Head Hunt에 이력을 접수하는 방안 - 대체적으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경쟁력이 있는 회사원이 이용하기에 좋다. 헤드헌터 또는 그 서치펌의 전문분야를 잘 살펴보고 이력서를 접수하면 좋다. 전직의 목적도 있지만 마켓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도 서치펌에 이력서를 보내는 경우도 많이 있다. 또한 Job offer를 받아 전직을 하게 되어도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물론 자질부족 컨설턴트를 만나 이력에 큰 과오를 범하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 된다. 3번째 방법인 입사를 원하는 회사에 수시로 이력서를 접수하는 방안 - 대체적으로 Middle Level 이하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많은 회사에서 채용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시로 이력서를 받아 놓았다가 필요에 따라 스펙에 맞는 후보자에게 Job offer를 해서 채용하는 방법이다. 지원자가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높은 만큼 회사에서 굳이 많은 연봉을 들이지 않고도 채용한다. 자의적인 지원과 타인에 의해 Job offer를 받고 입사하는 것은 그 의미 자체가 크게 다르다. 4번째 방법인 지인을 통한 전직을 위해 이력서를 보내는 방안 - 이직의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지인으로부터 회사에 Job offer 를 받게 되어 옮기게 되는 경우로 이 경우는 대개 성공한 경우보다 실패의 경우가 많이 있다. 중간에 있는 소개인이 양쪽을 Bridge시켜줄 때 소개인의 대부분은 지원자 쪽보다는 회사 쪽 입장에서 연결시켜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때론 면접, 연봉네고, 계약서 등을 생략하고 입사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이러한 인맥으로 입사한 경우 조기에 회사를 떠나게 될 때 여러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고 인간 관계도 끊어지고 오히려 인간관계로 인하여 전직 자체를 못하고 마음 고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한번 보내진 온라인 이력서는 완전히 없애 버리기 쉽지 않다. 또한 한번 보내진 이력서가 나의 동의 없이 이사람 저 사람 퍼간다 해도 추적할 수도 없고 실질적으로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 여기저기 이력을 광고해서 이직하는 회사원들은 회사에 Royalty가 매우 적다고 판단된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회사가 능력만 있는 직원보다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Royalty를 갖춘 사람을 더 선호할 것이다. 이력서를 여기저기 많이 노출시켜 놓은 사람은 어느 회사에 들어간다 해도 수시로 이력서를 퍼간 곳에서 면접 보러 오라는 전화를 시도 때도 없이 받을 것이고 이런 후보자에게 회사에서 큰 기여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무한 경쟁사회에 사는 우리로서 이력서 노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지원 채널을 신중하게 생각해서 내 보내야 할 것이다.
  • /
    2000
    01
    01
    /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긴 문화 중 하나는 바로 그 시기별 이슈나 특징적 현상을 일컫는 ~신드롬과 신조어, 유행어의 확산인 그것이다. 그에 상응하여 2007년을 마감하면서 올 한해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88만원 세대’이다. ‘88만원 세대’란 20대 가운데 상위 5%를 제외한 나머지 중 대부분이 월평균 임금 88만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략할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조어이다. 여기서 88만원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평균임금 119만원에 20대의 전체 평균 소득비율 74%를 곱해 추산한 금액이다. 이 ‘88만원 세대’라는 말은 공교롭게도 88년도 이후 출생한 인구를 기점으로 암담한 이 시대의 20대를 일컬으며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비단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얼마 전 신문에 보니 이탈리아의 ‘1000유로 세대(Generazion 1000 Euro)’, 영국의 ‘저비용 세대(Generation Low Cost)’, 일본에는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사는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le)’ 과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프리터(Freeter, Free+Arbeiter)’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하니 문화는 다르지만 그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20대의 본질적인 문제는 같게 나타나고 있다. ‘88만원 세대’는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데서 다시 한번 그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다. 개성이 뚜렷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반면 사회문제 및 현상을 바라보는 데는 지극히 수동적인 세대라는 오명을 쓴 지금의 20대가 주입식 교육 속에 자라던 10대 때에는 IMF를 겪었고, 고용안정화와 향후 고령화 문제까지... 그들은 때아닌 삼재(三才)를 겪으며 사회적 현상의 연속성에 기반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인지도 모르겠다. 몸담고 있는 일이 이렇다보니 갈수록 눈이 높아지는 기업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소위 말하는 ‘High Spec’의 이력들을 쫓으면서 또 한편으론 지금의 ‘88만원 세대’ 현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이들이 주도할 시기에 헤드헌팅 시장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깐 동안 해 보았다. 이 시대는 갈수록 양극화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지경에 놓여있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마치 누군가는 낙오됨을 예고한 채 서로가 서로를 넘고 넘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 떼를 연상케 한다. 그런 생각 속에 그들의 젊음이 서글퍼진다. 그러면서 선택 받을 기회가 많은 상위 소수에게 과잉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말하기보다 90%에 달하는 다수의 ‘88만원 세대’에게 위로를 보내는 마음을 담고 싶었다. 그 누구도 문제제기 외에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이를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고 더불어 고민하기 시작했음과 그럼에도 결국은 삶의 주체인 본인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임은 자명한 일이다. 프랑스의 시인 폴 발레리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비정규직의 확대 문제는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차기 정권의 숙제로 남아있지만 그 이전에 ‘88만원 세대’ 당사자들에게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高자세로 일관하기보다 점진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단계의 과정을 밟길, 그리고 순간에 충실하길 권한다. 그리하여 사소하고 남들이 피하는 것들 중에도 본받을-그 길을 닦아놓은 타인의 지혜-존재가치와 세상엔 어느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간단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그대들이 자의와 타의에 의해 안고 있는 오명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하는 2008년을 맞이하길.. ‘88만원 세대’들아, 당신들이 가진 에너지를 보다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데 쓰자. 그리고 축 쳐진 어깨를 들어 자신의 삶을 살자! 지갑이 얇아져도 행복한 이유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기 때문이라지 않은가.
  • /
    2000
    01
    01
    /
    최근 몇 년 동안의 크리스마스는 내 스스로도 그렇지만 주변을 둘러보아도 이전처럼 들뜨거나 즐겁기만 한 크리스마스 풍경은 찾아 보기 힘들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뜨기도 한다. 그러나 나 조차도 연말을 보내면서 앞으로의 내 진로 그리고 향후 10년 나의 미래를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세월이 흐를수록 각박해져 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이직에 대한 몇 가지 tip을 생각해 본다. 1. 정보에 민감하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인더스트리의 동향 파악 및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현 산업군에서 어떤 직종이 선호 대상이며 기업에서 어떻게 주목 받고 있는지, 조직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항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 자신의 가치를 수시로 체크하라 동종 업계에 있는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연봉 수준을 체크하여 본인의 경력대비 업계 내에서 타당한 연봉을 받고 있는지 파악한다. 기업 내에서 본인의 포지션 가치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검토한다. 3. 인더스트리 전문 헤드헌터와 친해져라 전문화된 헤드헌터와 친분을 쌓는다. 즉, 헤드헌터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관계를 오래 지속시켜 이직하고자 하는 기업의 숨어있는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본인의 커리어를 계속하여 컨설팅 해줄 수 있는 전문 헤드헌터와의 좋은 관계는 성공적인 이직 확률을 높인다 Tip. 이직할 때 평판조회는 기업 내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헤드헌터들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라 4. 끊임없는 네트워크를 관리하라 이직 하고자 하는 대상,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자연스럽게 형성하여 내부 인력을 통하여 좋은 평판을 듣거나 혹은 추천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관리하라. 기업에서 인재를 소싱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헤드헌팅이며, 두 번째는 사내 추천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들이 많음으로 내부 네트워크는 중요한 끈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5. 열정 상기 4가지 굵직한 포인트와는 다소 다른 컨셉이다. 헤드헌터가 점수를 어떤 후보자에게 많이 줄 것 같은가? 기본적인 attitude와 기업에서 원하는 백그라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비슷비슷한 자질의 후보자들을 평가할 때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열정은 선택의 중요한 열쇠이다. 국내외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기업에 대한 프라이드는 매우 강하다. 적극적으로 입사를 갈망하는 후보자에게 점수를 주는 것은 당연지사. 이직에 대한 의지, 그리고 열정은 모든 이직을 준비하는 후보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본인의 화려한 백그라운드만 믿고 고자세를 취하는 지원자들이여~ 뜨거운 음을 소유한 열정가들을 가장 겁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매력적인 프로필을 만드는 방법을 터득할 것과 기본적인 면접 자세 그리고 헤드헌터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이 중요한 몇 가지 추가 내용이기는 하다. 간단하게, 매력적인 프로필이라 함은 기본적인 세련된 포맷과 간단하면서 눈에 잘 들어오는 이력서 양식이며 쓸데없이 구구절절한 내용보다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스킬을 얼마나 잘 강조했느냐는 부분이 큰 포인트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면접자세라 함은, 마찬가지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질이 어떤 것이며 직무에 있어서 이번 채용에 가장 핵심이 될만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헤드헌터와의 커뮤니케이션이란 말에 다소 갸우뚱 할 수 있으나 앞 단의 이 모든 준비해야 할 부분을 정리해주고 도움을 주는 이가 바로 헤드헌터인 것이다. 공채로 지원하는 소위 질 좋은 이력서들의 낙방 포인트를 지적해주고 그 이력서를 살려서 기업에서 관심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숨은 공신임을 기억하심이 좋을 것 이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성취하는 기술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직장인들 모두가 그리는 바람이다. 그 목표를 향하여 질주 하고 그 뜻을 이루는 희망찬 2008년도가 되길 기원한다.
  • /
    2000
    01
    01
    /
    한가지 일에 100% 걸지 마라. 이상한 제목 아닌가? 지금 같은 시대에 소위 말하는 100% 올인을 해도 부족한데? 밀리고 복잡한 아침 전철 속에서 눈을 묶어 두는 제목으로, 갸우뚱. 졸린 눈을 비비며 기사를 읽어 내려 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뉴질랜드 중국계 로펌에서 한국인 변호 업무를 맡고 있는 문상익 변호사(51) 에 관한 글이며, 그의 특이한 이력 사항이 나와 있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여 군인의 길에 들어섰다가, 군인의 길을 접고 방향을 완전 전환하여 한양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쳐 미국으로 유학, 계약법을 전공 한 뒤 국방부에서 대 미국 국제협력 및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협력 관으로 근무하였으며, 갑자기 1999년 뉴질랜드로 가족과 함께 이민, 40대 중반의 나이에 변호사가 될 수 있겠느냐는 주위의 우려를 무릅쓰고 7년간의 학업 끝에 변호사가 됐다. 장성한 아들에게 문상익 변호사가 신념처럼 말해준다는 그만의 생활철학은 “80%만 계획하라. 그리고 실천하라.” 라고 한다. 한가지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다 보면 쉽게 지치고 실망하기 때문에 20%는 항상 남겨두라는 뜻이란다. 기사를 읽고 다양한 그의 이력에 놀라고, 또한 그의 특이한 철학에 집중했다. 우리는 보통 현재의 직업이 100%가 되고, 정년까지 쭉 한가지가 100% 가 되는 것이 보통의 공식화처럼 되어있다. 인사부 대리는 인사부 과장으로, 또 차장으로. 마케터 대리도 마케터 과장, 차장, 부장으로. 하지만 100%의 사회적 이데올로기에 휩싸이다 보면, 유연성을 갖기 쉽지 않다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관념이 생각을 굳게 하고, 때문에 직장인으로서 사회적 한계로 인해, 현재의 직업을 지속해서 영위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쉽게 포기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해 주저하며 길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문상익 변호사가 다양한 각도로 본인의 이력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그리고 늦은 연배에도 변호사란 직업에 도전할 수 있었던 원천은 20% 새로운 나에 대한 생각과 도전이 아닐까 한다. 현재의 일에 80% 집중하고, 80%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나머지 20%는 나를 새롭게 하고, 현재의 나를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미래의 나를 그려가며, 준비 시키자. 목적지를 알리는 전철이 나를 깨우며 오늘 하루도 다가올 새로운 나에 대한 희망을 걸어본다.
  • /
    2000
    01
    01
    /
    할리웃이 자랑하던 자타공인의 악동 아니 악녀에서 빈곤국가의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을 입양해 성녀(?)로 까지 돌변한 최고의 이슈메이커, 다른 여배우들이 명품백과 옷으로 치장한 채 요즘의 새로운 트랜드라는 비싼 생수병을 들고 다닐 때 너덜너덜 거의 밑이 다 헤진 늘 같은 커다란 핸드백을 매고, 한 손에는 딸을 앉고 다른 손은 아들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녀. 21세기의 제우스와 헤라로 비견되는, ‘브랜젤리나(Brangelina)’로 불리는 지상최대의 브랜드를 탄생시킨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바로 그녀의 배에는 "입에 단것이 네 몸을 망칠 것이다" 라는 라틴어가 뚜렷이 새겨져 있습니다. 건강에 관한 진리는 동서고금이 따로 없나 봅니다. 동양의 최고 고전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채근담>에도 "입에 맛나는 음식은 모두 창자를 녹이고 뼈를 썩이는 독약이 되니 언제나 모자랄 정도로 적게 먹어야 탈이 없는 법" 이라는 유사한 구절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바이블>의 잠언편을 보게 되면,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라는 절제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놓는 말이나 옵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 성실성, 책임감 등이 무한한 경쟁이 뒤따르는 현대사회의 필수성공 조건이지만 이런 가치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건강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능력을 보여주고도, 이제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왔는데 펴지 못하고, 꺾인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건강은 운명이 아닌 선택이기에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죠. 혹자는 인명은 제천이라는 말로 위로하지만, 중요한 것은 오늘날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천수를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죠. 원래 인간의 몸은 병이 생겨도 스스로 치유하는 너무나 감사한 능력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연을 역행하는 생활로 인해 병을 얻게 된 것이죠.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원인 없는 결과는 없기에, 병이 생기는 것도 오랫동안의 원인이 쌓여서 되는 것처럼, 건강을 쌓아 올리는데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뇌내혁명>의 저자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는 “성인병 원인의 대부분은 혈관의 노화와 혈관 막힘”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혈액만 원만하게 흐른다면, 성인병은 쉽게 생기지 않고 근육을 강화시키고 지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나, 명상을 해서 뇌파를 조정하는 이유도, 궁극적으로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인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은, 인체 내부의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이상이 생기거나 병에 걸릴 위험은 거의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건강하면 미친 듯이 땀 흘리고, 힘든 기구를 사용하며, 열심히 운동하는 것만을 연상하게 됩니다. 물론 가까운 거리조차 차로 움직이고 사무실이나 집도 계단으로 올라가면 큰일 나는 것처럼, 항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꼭 헬스클럽에 가서 숨을 몰아 쉬며 격렬하게 하는 것만이 참된 운동이자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30세가 넘게 되면 지나치게 강한 운동은, 오히려 몸 안의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이런 이유로 프로운동선수들은 일반인에 비해 신체에 자주 이상이 생기고 수명도 짧습니다. 다행히 나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이 해마다 생일을 맞이하면서 똑같이 한 살씩 나이를 먹는 ‘달력나이’와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하느냐에 따라 건강상태가 달라지는 ‘실제나이’가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무엇이 ‘실제나이효과’를 강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포인트는 식사, 운동, 명상 세가지 입니다. 첫째, 우리가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은 칼로리가 아니라 식품이 지니고 있는 생명력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오염식품의 으뜸인 인스턴트와 가공 음식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물은 되도록이면 복잡한 가공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조리한 소박한 자연식이 좋습니다. 좋은 원료가 훌륭한 제품을 만들듯이 올바른 음식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둘째,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떠한 신체활동이든지 혈관 노화에 가장 중요한 인자인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낮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지 몇 분이라도 더 걷는 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저밀도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고밀도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염증을 줄입니다. 또한 어느 근육이라도 주기적으로 최대한 힘을 쓰면 심장이 더 튼튼해지는 것이죠. 운동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탄력적으로 만들어서 더 건강하게 합니다. 그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걷기부터 시작해서 근력운동이나 자전거 수영 등 간단한 운동을 하세요. 마지막으로 좋은 생각을 하면 뇌에서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뇌에서 나쁜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매사를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그 자체가 효력이 극히 뛰어난 약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추상적인 관념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구체적인 물질로 변화되어 ‘육체에 작용한다’라는 점을 꼭 새겨두세요. ‘영혼까지 어루만지는 의사’로 칭송 받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메멧 오즈(Mehmet Oz)는 <내 몸 사용설명서>라는 책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명상이나 이완요법 같은 치료를 통해 거친 상사를 모시거나, 반항적인 십대 딸을 상대하고, 정장에 묻은 개털 때문에 받는 등의 모든 스트레스 상황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운동 명상 친교 쌓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과 분노로부터 벗어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동기부여강사이자 세계적인 비즈니스 컨설던트로 유명한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는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은 먼저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몸을 돌봐야 하는 건 필수조건 이겠죠? 그 동안 충직하게 우리를 지켜주고 묵묵히 일해주었던 그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지금 달래지 않고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화가 나서 총파업이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니까요.
  • /
    2000
    01
    01
    /
    대학 1학년 시절, 사회학 개론 강의에서 사회학의 개념 중 하나인 ‘Frame of Reference‘를 배웠습니다. ‘준거 또는 인식의 틀‘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말입니다. 교재였던 <사회학에의 초대>에서 저자인 피터 버거는 어떤 사회현상을 담은 통계든 통계 그 자체는 단지 생 자료(Raw Material)에 불과할 뿐이고 어떤 사회학적 준거의 틀(이론)을 갖고 이를 해석하는 지에 따라 含意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Frame of Reference가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지난해 말 읽은 책이 이 프레임의 문제를 다룬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라는 부제를 단, <프레임>이었습니다. 지인이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해서 알게 된 책이었는데, 한동안 읽지 않았습니다. 제목을 보아하니 저자가 무엇-고정관념을 바꿔라-을 말하고 싶은 지 알겠다고 지레짐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예 들춰보지도 않으려다가 책을 소개해 준 지인의 마음을 생각해서 한참 지나고 나서야 보게 됐는데, 저자의 서문을 읽고 나서 ‘진작 읽어 볼 걸’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들은 모두 어떤 Frame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게 마련인데, 우리의 인식이 수많은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 바로 이 프레임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노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또 이처럼 우리 인식의 한계를 깨닫고 인정하는 절대 겸손의 상태가 지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나를 중심에 놓고 인식하는 ‘자기 프레임‘, 과거와 미래를, 현재를 기준으로 놓고 반추하거나 예측하는 ‘현재 프레임‘,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자신이나 타인(들)이 붙인 이름을 통해서 인식하는 ‘이름 프레임’ 등이 우리로 하여금 眞面目을 보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름 프레임’은 “기표(Signifier)와 기의(Signified)는 별개”라는 기호학의 핵심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 버는 심리, 돈 새는 심리>라는 책을 내기도 한 저자는 같은 돈인데도 그것을 ‘푼돈’이나 ‘공돈’으로 생각하면 헤프게 쓰는 여느 사람들의 소비 행태를 예로 들어 ‘이름 프레임’의 착시 현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을 제안합니다. 1.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2.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3.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4.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5.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6.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7.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 8.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9.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10.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신약으로 치료하면 생존율이 40퍼센트라는 의사의 제안을 받은 시한부 생명의 환자가 접근 프레임을 갖고 있다면 보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40퍼센트라는 점을 보고 접근함으로써 생명을 조금이나마 연장할 수도 있지만, 회피 프레임을 갖고 있다면 사망률이 60퍼센트라는 실패 가능성에 주목해 안주함으로써 생명을 단축하지는 않겠지만 연장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예로 들며 저자는 회피 프레임을 버리고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고 말합니다. 접근하는 데 따른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하는 데 따른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역설합니다.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이직을 하는 데도 이처럼 접근 프레임을 갖고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헤드헌터가 어떤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잠재 후보자와 접촉할 때, 어떤 후보자들께서는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갖고 계신 지는 모르겠으나 무턱대고 "그 회사 잘 알고 있으니 얘기 꺼내지도 마세요" 하는 반응을 보이십니다. 이같은 분들 가운데 제가 재차 접촉해 "기회이니 지원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하고 설득해 지원하시고 서류 심사에 합격해 면접을 보신 다음 "면접을 해 보니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합격하든 불합격하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하고 인사하시는 분들이 많고, 급기야는 합격하셔서 이직에 성공하시는 것도 접하는 걸 보면 우리 선입견이 그릇된 것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같은 사례를 소개해 드리는 것은 무턱태고 마음을 닫지 마시고 한 번 부딪혀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에 근무하고 계신 분들 가운데 "큰 회사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하시며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시거나, "지금 있는 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이고 정년퇴직까지 아무 문제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지만 자꾸 안주하려고만 하는 것 같아, 시작하는 회사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회사나 이제 막 시작하는 회사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왕왕 있습니다. 왜 그 분들은 큰 회사, 모든 게 잘 갖춰져 있는 회사를 떠나서 일반적으로 꺼리는 작은 규모의 회사, 지금부터 새롭게 일궈나가야만 하는 회사에 굳이 지원하시는 것일까요? 저자의 견해에 따른다면 그 분들은 타인과 자신을 횡적으로 비교하는 프레임이 아니라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종적으로 비교하는 프레임을, ‘어디서‘의 프레임이 아니라 ‘누구와‘의 프레임을,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갖고 접근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독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한 책 <사회학에의 초대> 피터 버거 지음, 한완상 옮김 1979 현대사상사 <삼성과 싸워 이기는 전략> 이용찬/신병철 공저 2004 살림출판사 <프레임-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2007 21세기북스
  • /
    2000
    01
    01
    /
    2008년 새해도 어느덧 1달이 지났다. 올 한 해를 정복하여, 나의 해로 만들겠다는 야무진 목표와 계획들을 많이 세웠으리라.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 사람,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한 사람, 또는 멋진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 등...다양한 사람만큼 그 목표도 다양하다. 세상은 하루 하루가 너무 빨라지고, 경쟁도 치열하고, 스피드 경영이 주목 받고 인정받는다. 속도와 정보에서 뒤지면 세상경쟁에서 낙오되고 도태라도 되는 듯 빨리빨리가 생활 속 곳곳에 배어있다. 쓸만한 핸드폰 교체주기는 1년도 채 되지 않고, CMA / MMF / 펀드니 알아야 할 경제며 재테크 상식도 넘쳐나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바쁘게 만들고 있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난 필자는 태생적으로 느리다. 물론 업무며 스케줄은 나름대로(?) 철저하게 챙기지만 업무외적인 생활에서는 느린 편이다. 밥도 천천히 먹고, 걸음걸이도 느리며 말 또한 느리다. 물론 주변사람은 가끔은 이렇게 느린 필자 때문에 원치 않은 기다림의 여유(?)를 즐겨야 한다. 필자는 주말이면 종종 인사동을 산책한다. 운 좋으면 맘에 드는 전시회를 무료로 보는 행운을 얻기도 하고, 옛날 임금님이 후식으로 드셨다던 1만 6천 갈래로 만든 꿀 타래도 맛보고, 걷다가 힘들면 차도 한잔 하면서...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는 일이 직업인 필자에게 이러한 느림은 때때로 단점으로 작용될 될 때도 있다. 의뢰 받은 후 신속한 서치를 통해(일반적으로 1주일~10일 소요) 기업에서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인재를 추천해야 한다. 물론 기간에 여유를 주는 기업도 있지만, 때때로 회사 자체적인 공채나 내부 추천이 힘들 경우 2-3일 내 추천을 요구하는 기업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정중히 사양하지만 오랜 파트너쉽으로 일한 고객사에서 내부사정상 급하게 의뢰할 때는 사양하기 힘들다. 이렇게 촉각을 다투어 일을 하다 보니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하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생긴다. 후보자들은 후보자대로 점점 참을성이 없어진다. 10여 년의 경력 동안 5-6번의 이직이 있는 후보자, 입사도 빠르고 또 아니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직을 결정하는 후보자...... 이러한 후보자를 어떻게 자신 있게 의뢰기업에 추천할 수 있을까…… 또한 요즘은 승진도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외국계의 경우 30대 중반인데 이사 타이틀을 단 사람을 보면 걱정부터 된다. 40이 넘으면 어떤 타이틀을 달아야 하나...그러다 보니 40대 중반이 되어서 20여 년간 한 직장에서 일한 후보자의 이력서를 받는 경우 천연기념물 같은 생각이 들며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질 때도 있다.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이다. 서두르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74세까지 살았다. 당시 기준으론 장수다. 반면 ‘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라’ 라고 외친 오다 노부나가는 급한 성질 탓인지 48세에 숨졌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대인들에게 빨리 빨리는 살아남기 위한 무기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템포 늦게 간다고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짧지 않다. 움 추린 개구리가 더 멀리 뛴다. 아무리 꼬물대고 느린 걸음이지만 달팽이는 결국 비를 피하고, 소는 넓은 논의 이랑을 모두 메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빨리 걸으면 먼저 볼 수 있지만 모든 걸 다 볼 수는 없지 않은가…!
  • /
    2000
    01
    01
    /
    매년 3월말, 대부분의 금융업이 회계연도를 마감하면서 결산하게 된다. 2월말부터 시작되는 개인 평가와 더불어 4월에 받을 인센티브를 생각하면서 흐뭇해 하기도 하고, 때로는 계속되는 달콤한 유혹(?)으로 이직을 생각하게 되는 계절이다. 이 시기에 즈음하여 필자는 금융전문 헤드헌터로서 교과서적인 이야기이겠지만 혹시 이직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당부 아닌 당부를 하고 싶다. 물론 금융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산업전반에 해당되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1. 기존 조직의 인간관계를 더욱 더 돈독히 하라 금융업계는 Market이 좁아서 언젠가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다시 만날 가능성이 많은 업종이므로 아무리 좋은 포지션과 조건으로 이직하더라도 기존의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기존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예컨대, SF나 M&A등 IB관련 Position이나 Dealing의 경우 Team Work이 필요한 Position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업계의 Specialist들은 업무적으로든 선후배이건 이러한 가능성으로 인하여 각별히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금전이나 조건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2. 너무 과도한 조건을 요구하지 마라 이직을 할 경우 조건에 대하여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하지만 경력 년수/직급과 더불어 본인의 검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하여 이직을 할 회사의 기존 질서를 생각하지 않고 과도한 직급이라던가 연봉을 요구하는 경우 회사는 아무리 우수한 최고의 인재일지라도 차선을 생각할 수 밖에 없으므로 정말 그 회사에 입사를 원한다면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이직으로 얻을 수 있는 최선을 얻으라고 당부하고 싶다. 물론 내년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IB분야를 강화하면서 회사에서도 정말 三顧草廬(삼고초려)해야 할 정도의 인재라면 비용을 아끼지 않겠지만...세상에는 나보다 사회성이 뛰어나고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의외로 많다. 3. 업무적인 부분에 대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하라 이직을 하기 위해 입사절차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갈 즈음, 새로운 회사에 대한 기대감과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으로 인하여 기존 회사에서 맡고 있던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많이 힘들어지는 포지션이 간혹 있을 경우 그러하다. 이 경우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가능하다면 이직 후에도 기존 회사에 폐가 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늘 뒷모습이 아름답기를... 4. 너무 작은 이직 경력을 만들지 마라 이직은 어떻게 보면 인생에 있어서 결단이 요구된다. 혹자는 무슨 결단이냐고 하겠지만 그런 경우 대부분 습관성 이직이라고 생각된다.인사 담당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잦은 이직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영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이는 Royalty의 문제이며 이직 후 최소 2년 이상부터 새로운 문화와 조직에 적응 되어 고도의 생산성이 창출되는데 어떻게 보면 이직을 하려면 입사 후 최소 4~5년 정도 이후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금융업종의 경우, 전문계약직(특히 운용인력이나 영업/컨설팅분야 등)이 늘어나면서 1년 또는 2년마다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고, 연봉 때문에 전문계약직을 선호 하는 경우가 있다. 안정이나 단기수입이냐는 정말 신중하시기를... 小貪大失할 수도 있으므로... 5.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하여 경력관리를 하라 많은 이직자들은 본인의 경력과 달리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해 하고 있는 일 보다 새로운 할 수 있는 일을 원하면서 job을 Searching하지만 구인하는 회사는 오늘 전 회사에서 하던 일을 내일부터 이직한 회사에서 해 주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은 전 직장에서의 경험과 경력에 대하여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주식을 좀 안다고 모두 Fund Manager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기 마련이다. 또한 일관성 있는 경력관리를 이야기 하고 싶다. 가끔 금융을 하다가 남의 떡이 좋아 보여서 외도(?)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다시 아닌가 싶어 금융으로 컴백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기를 벗어나는 경력관리는 어떻게 보면 인생을 걸고 도박하는 아찔함을 알기를 바란다. 예를 들면 한 이직자의 경우,증권회사에서 Risk Management를 하다가 연봉을 많이 받고 Capital회사로 이직해서 전혀 다른 업무를 하다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정말 어렵게 이직을 한 예를 보았다. 그 분의 경우 돌아가는데 몇 년이란 시간이 허비되었다. 그리고 경력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나만의 Blue Ocean을 만들기를 바란다. 어떻게 보면 경력채용시장에서 내가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희소성과 대체 가능성이 낮은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시길 당부한다. IB분야와 OTC파생,또는 연금관련 Consulting등은 필자가 보기에 경쟁력 있어 보인다. 세상이 급속도로 발전, 변화하면서 기존에는 인기 없던 직무,직종들이 환영받는 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세상을 멀리 보시기를... 6. 항상 이력서는 최근 것으로 update하라 원론적인 이야기이겠지만 가끔 필자가 놀랄 때가 있다.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준비된 이력서가 없는 경우이다. 정말 좋은 기회와 조건으로의 이직을 원한다면 본인이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행하였던 업무들을 항목별로 매달 update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본인의 삶에 대한 정리이기도 하며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한다. 같은 일을 하면서 어떤 이직자는 한장도 채 못 채우는가 하면 준비된 사람은 필자가 보아도 너무나 훌륭한 이력서의 예를 자주 본다. 가능하면 국문/영문 이력서를 준비해두고 있다가 새로운 job offer를 받으면 바로 진행 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금융의 경우 실적을 증빙해야 할 경우가 있다. Sales/Dealing관련, 숫자로 표현되는 Position의 Performance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다. 늘 준비하시길... 7. 이직의 명확한 명분을 만들어라 이직할 경우 이직의 명분 즉 이직사유가 분명하여야 한다. 많은 이직사유의 통계가 있다. 예를 들면 돈/직위/명예/인간관계 등 많은 사유를 들 수 있는데 이직할 회사에서 충분히 납득할 만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같은 명분에도 명분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8. 학습을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리고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라 금융은 어떻게 보면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업종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필자가 증권사에 재직할 때만 해도 전산과 수작업이 공존하다가 대부분이 전산화 되고 Market의 Volume이 커지고Position들이 세부적으로 나뉘기도 하고 없었던 용어가 등장하기도 하고 없던 업무가 생겨나기도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본인의 일만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하여 끊임없는 학습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 된다. 역시 배움은 평생이라는 말이 맞는 가 보다. 물론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외국계 금융기관으로 이직하거나 국제 분야와 관련된 Position의 경우, 영어공부를 기본적으로 꾸준히 하기를 바란다. 선택의 폭이 넓어 질 것이다. 9. 이직지원은 신중히, 인터뷰는 반드시 이직을 원하는 경우 정말로 신중히 생각해서 지원하기를 당부한다.”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는 결코 이직이 싶지 않다라고 분명히 말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이직하려는 같은 경력의 경쟁자들이 Market에는 너무나 많다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또한 이직은 이력서 작성부터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볼 경우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할애해야만 되는 event이다. 대충 한번 해 볼까 하는 지원자들을 충분히 Filtering할 수 있는 인사담당자의 날카로움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한 인터뷰일정이 잡히면 반드시 참가하기를 바란다. 인터뷰보고 탈락한 것과 현직에서 시간을 낼 수 없어서 탈락한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인터뷰일정이 잡히면 반드시 참가하는 것이 이직할 회사에 대한 최소한의 etiquette이라고 생각한다. 10. 1人 1consultant 마지막으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지금 Career Path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상담을 통하여 지속적인 본인의 Career Path에 대하여 관리 할 필요가 있다. 이력서를 Search Firm으로 보내거나 Position이 Open되어서 Head-Hunter로부터 전화오기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방법보다는 전문 분야의 Head-Hunter를 통해서 본인의 Career Path를 꾸준히 관리해 나가길 바란다. 가능하면 전문헤드헌터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모든이에게 행운이 넘치고 거침없는 발전이 거듭되기를...
  • /
    2000
    01
    01
    /
    헤드헌터는 좋은 직업이다. 다양한 환경과 입장의 사람들을 대하고, 힘껏 애써 살아온 수십 년의 인생과 그 자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속내 깊은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는 직업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분명 겉으로는 내가 상대방을 상담하며 향후 진로에 대해 제안하기도 하고 경력의 장단점에 대해서 경우에 따라 껄끄러운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매번 후보자 평생에 걸친 농도 짙은 인생의 진액을 온 몸으로 흡수하며 내 자신의 값진 간접 경험으로 치환되고 있음에, 너무나 큰 감사와 기쁨, 보람을 느끼곤 한다. 자신감의 신은 믿을 信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이 마음의 기반이다. 이는 넓은 아량, 타인에 대한 이해, 자기 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으로 연결된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을 만나면 힘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일과 경력에 대해 말할 때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선명히 빛나는 눈빛과 목소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기운을 느끼게 하며 순도 높은 신뢰감을 갖게 한다. 또한 높은 빈도로 배려와 여유를 느끼게 하는데, 아마 업무적인 만족도와 성취감이 높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자세일 것이다. 자만심의 만은 게으를 慢이다. 말 그대로 자신을 게으르게 한다. 이미 업무적으로 따라올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할 의욕이 없다. 주변 사람들이 대개 자기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느끼기에 항상 주변에 불만을 갖게 되며, 이는 회사일 전반에 대한 불만으로 점점 커져가는 게 일반적이다. 자신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다 보니, 본인의 업무 능력도 떨어지게 되고 이는 또 주변에 대한 불만으로 변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유는 자기는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도와주질 않고 상황이 받쳐주질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본인의 업무 능력이 주변 동료 보다 탁월할 수도 있고, 그런 자신에 대해 회사의 지원이 미비한 상황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럴 때 자신감 넘치는 사람과 자만심 넘치는 사람의 대응은 분명 다를 것이다. 자신감 넘치는 눈으로 바라본다면 세상은 아직 자기가 이뤄내야 할 일로 가득하고,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일로 항상 설렌다. 본인에게 기쁨과 보람을 가져다 주는 고마운 일을 하기에도 세상은 좁디 좁고 시간은 값진 보물이다. 주변 여건은 이러한 일을 보다 잘하게 해주는 도구에 불과하다. 명장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가? 다만 더 나은 도구가 있다면 다양하게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는 일이다. 자만심에 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온통 하찮고 불만만 있을 뿐이다. 뻗어나가려는 자신에게 뒷다리 잡는 사람들로 가득한 회사는 얼른 벗어나고픈 일상일 뿐이고, 다른 곳에 옮겨간다 하더라도 결국 만족스런 상황을 만나기는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세상을 자신의 눈과 머리로만 바라본다. 어쩌면 세상은 개개인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66억 개의 모두 다른 세상일 것이다. 외부에서 답을 찾자면 끝이 없다는 얘기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의 해답은 각자의 마음 안에 있는 경우가 많다. 개개인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결국 마음의 평화와 삶의 기쁨을 많이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세상에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1. 26
  2. 27
  3. 28
  4. 29
  5. 30
  • /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 /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 /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 /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 /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 /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 /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 /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 /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1. 1
  2. 2
  3. 3
  4. 4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