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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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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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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자신의 존재감이 없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최근 한 취업사이트 설문 조사의 질문이다. 결과는 놀랍게도 흔히 2030이라 불리는 세대의 70%가 넘는 비중이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왔다. 젊은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회사 내에서 본인의 확고한 위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필자는 그 기사를 접하면서, 최근에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 생각났다. 한 정신분석 전문의가 쓴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라는 책이었다. 이 책에 의하면 서른 살이라는 나이는 심리학에서 특별한 이름이 없는 무명의 나이라고 한다. 심리학에서 인간의 발달을 설명할 때 인생의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중심으로 아동기, 사춘기, 20-40세까지의 초기 성인기, 40대의 중년기, 50대의 갱년기, 그리고 60대 이상의 노년기로 나누어 설명하지만, 30대에 대한 다른 언급은 없다고 한다. 30대는 그저 성인기에 접어 들어서 잘 적응해 나가야만 하는 중간의 어느 쯤이라는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 30대란 어떤 의미를, 혹은 어떤 위치를 말하는가. 우리 부모님 세대만 보더라도 그 즈음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여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만나 결혼과 출산의 모든 과정을 다 거치고, 그 과정에서 갖추게 된 자신의 영역들을 잘 이어나갈 준비를 하면 되는 연령대였다. 하지만 지금 2000년대는 어떠한가. “사오정”, “오륙도”와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취업 대란이 언제부터인가 당연시되었고, 자연스럽게 결혼 시기 또한 점차 늦어지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적령기”라는 평균잣대가 그 의미의 중요성이 퇴색될 정도로 30대가 더 이상 예전처럼 안정적인 나이가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과연 요즘의 2030의 젊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이고만 있는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과 관련한 도서들이 대형 서점에서 따로 코너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셀러던트라고 불리우는 공부하는 직장인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전에서의 용어대로 말하는 “사람이 실재로 있다고 생각하는 느낌”이라고 정의되어 있는 “존재감”, 즉 자기의 제자리를 찾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주목할 점이 있다면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은 날이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는 사실인데, 특히 최근에는 대리 과장급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헤드헌팅 사업이 국내 처음 도입 되었을 때 CEO나 이사와 같은 고위직 위주였던 점에 비하면, 현재는 3년∼5년 차 미만 경력의 채용이 4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심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회사에서는 핵심인재가 되어 줄 것으로서 “젊은 수혈”을 가장 원하고 있다는 얘기다.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필요한 건 단순한 명사형의 “젊음”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업무에서 보여주고 나타낼 수 있는 “젊은 생각”, “젊은 패기”, “젊은“ 등 많은 부분에서 함께 어울려 활용될 수 있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이 바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을 앞서 나가서 제시하고, 때로는 먼저 그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기성세대와는 차별적인 역동성을 환영하고 있는 시기라고까지 감히 말할 수 있는 것 이다. 이력서는 “신발을 끌고 온 역사의 기록”이라고 했던가. 지금 당신의 신발을 한번 내려다보라. 느슨하게 풀어져 있지는 않은가. 혹은 신발끈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서로 얽혀 있는 채 내버려져 있지는 않은가. 당신의 젊은 끈을 팽팽하게 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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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이 황금돼지가 모든 이슈의 중심이었다고 하면 2008년은 “소”가 단독 주연으로 미디어를 지배하고 있다. 모든 채널이 소! 이야기로 콸콸 넘친다. 지금 대한민국은 호환 마마보다도 더 무섭다는 광우병 괴담(?)이라는 공포가 뒤덮여 앞도 옆도 보지 못한 채 공황장애 환자처럼 두려움으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 중이다. 공포는 나날이 자라서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과 수업을 해야 할 선생들 그리고 주부, 샐러리 맨 들을 광장으로 불러내고 있다. 그럴 때마다 미디어들은 앞다퉈 자극적이고 잔인한 영상과 단어들로 국민들을 조여오고 마치 투우장의 마타도르와 흥분한 소가 최후의 승부를 위해 대치하고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 하기만 하다. 이렇게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광우병 괴담을 개인의 건강 외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서 바라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과 진지함으로 이번 글을 풀어가려 한다. 필자의 headhunting 전문분야는 유통업계다. 그럼 광우병 괴담은 헤드헌터(Headhunter)를 중심으로 유통업계(Client)와 구직자(Candidate)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자. 기업 & 헤드헌터 2008년 유통업계는 삼재(三災: 원자재값 상승 / AI / 광우병)를 맞아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AI의 경우는 대형 마트사에서 닭고기 보기를 힘들게 했고, 광우병 괴담은 미국 소고기 외 토종 한우마저도 꺼리게 되어 ‘쇠고기 파동’을 불러왔다. 이러한 민감한 먹거리 문제는 당장 오늘 저녁 식탁에 반영되고 일정기간 동안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업은 부가적인 비용을 들여 소비자의 시각을 돌려야 한다. 때문에 기업의 비용은 증가하고 재무사정이 어려워진 기업은 중요하지만 촉각을 다투는 일이 아닌 채용부문(경력직)을 더디게 진행시키거나 혹은 중도에 채용을 포기하게 된다. 이것은 환경적이 요인이 채용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로 구직자와 헤드헌터에게도 막심한 손실이 발생 됨을 의미한다. 헤드헌터 & 구직자 상품을 기획하는 사람들을 MD(Merchandiser)라고 부르고 그들은 유통시장의 꽃이다. 축산담당MD인 A과장은 쇠고기가 작년 이맘때 최고의 찬거리로 각 홈쇼핑 방송스케줄에 주 2-3회가 방영되었으나 올해는 광우병 괴담을 이유로 주 1회로 방송횟수를 줄였고 판매량 역시 뚝 떨어진 상황이라서 한우를 산지 직송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 보러 다닌다고 했다. 식품(채소/과일)담당 MD인 B대리는 작년 대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업무량이 몇 배로 늘어났고 두부스테이크와 같이 육류를 대신할 새로운 상품기획 준비로 정신이 없다며 전화를 해왔다. 개개인의 MD들은 이러한 상황이 위험요소라고 보지만 헤드헌터에게는 힘든 시기가 비슷비슷한 일을 하는 후보자들 사이에서 옥석을 가리는 중요한 Point다. 그렇기에 이력서 상에 값진 한 줄을 얻기 위해서라도 위기를 피하기 보다는 즐기며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다. 필자에게 광우병 괴담은 이정도 거리에서 영향을 주고 있는데 독자들에게는 얼마나 가까이에 와있는지 모르겠다. 국가에서 정하신 큰일은 어떤 식으로든 국민 개개인의 삶과 만나서 한 사람의 가족. 일, 생계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똑똑하고 사명감이 남다른 분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광우병과 관련된 일렬의 사건들을 보면 너무 실망스럽고 못미더운 것이 사실이다. 현실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힘없는 범인(凡人) 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소가 아니라 한국전통소의 의미로 다가갈 수 있게 현명하게 이번 일을 마무리해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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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의 마당발로 소문난 박경림이 최근 그녀의 사람 사귀기 노하우를 책으로 펴냈다. 서점가에 가보면 처세나 인맥 쌓기와 관련된 서적들이 항상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 되어있을 정도로 요즘 사람들에게 인맥을 쌓고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 되었다. 여러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이들과의 만남을 갈망하고, 그러한 만남 속에서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한다. 이는 오프라인상에서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인터넷의 가장 큰 흐름인 Web 2.0(개방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데, 자기 표현의 욕구를 지닌 사용자가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의 웹 상에 직접 컨텐츠를 올리고 이를 온라인 상의 사용자들끼리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등 사용자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광우병 소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뜻을 모아 촛불집회를 열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며, 심지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도 여기에 뜻을 보태어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온라인 활동 없이는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 중에서도 싸이월드를 대표로 하는 SNS(Social Networking Site)의 대유행은 사용자들의 “관계 형성의 욕구”를 가장 극명하게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들끼리의 네트워킹 자체를 목적으로 한 각종 모임들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임들이 생겨나는 이유는 친목 도모, 공통의 취미생활 영위, 정보의 공유 등이 있겠으나, 단순한 “사귐”의 차원이 아닌 그 이상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듯 생각된다. 즉, 인맥이 곧 능력으로 평가 받는 요즘, 이러한 모임은 자기계발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온라인 상의 관계를 통해 파워풀한 인맥을 형성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손쉬운 자기 발전의 수단이 아닐까. 헤드헌팅 업계에 몸 담고 있는 필자 또한 다양한 인맥 구축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다 보니 그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수단을 강구하게 된다. 역시 가장 손쉬운 것은 인터넷을 통해 동호회나 포럼 등에 가입하는 것으로, 당장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정보와 인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웹 상에서의 사귐은 정말로 그 안에서만 유효하다는 것. 진정으로 간절히 원하고 보다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온라인 상의 만남을 뛰어넘어 Face to Face의 “직접 만남”이 뒤따라야 한다. 어느 광고 카피에서도 말하지 않던가. 내 여자친구가 전지현보다 좋은 이유는 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온라인 상에서의 만남은 보다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양념이 될 수는 있으나 그 본질이 될 수는 없다. 단단하고 오래 갈 수 있는 관계 만들기의 key는 바로 시간과 정성의 투자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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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나는 와인에 입문했다. 겉 멋 들린 초보 와인 애호가 티를 한창 내고 있는 중이다. 초보라고 말을 하지 않는다면 자주 빛 와인의 유혹에 푹 빠져있는 폼은 영락없는 베테랑 급이다. 그다지 알코올과 친분이 두텁지는 않았으나 와인을 계기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어 요즘 들어 정말 술 맛나는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고나 할까. 모르고 즐길 때보다 배우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이 큰 이즈음이다. 한동안 신의 물방울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책자에 나온 와인은 불티나게 팔리고 유행을 앞서가는 트렌드세터 마냥 너도나도 와인을 접하기 시작 한 게 불과 몇 년사이라고 한다. 지금 세계적인 추세인 웰빙의 핵심은 즐겁고 건강한 삶인데 우리의 음주문화는 주거니 받거니,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폭탄주가 한 바퀴 돌아야 직성이 풀리는 게 습관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점차 순한 술을 찾게 되었다. 국민주 소주도 도수를 낮춰서 발매를 하지 않았던가. 보통 10%-15%인 와인은 소주와 맥주의 중간쯤이어서 독하고 향기 없는 소주보다 훨씬 마시기 좋고 맥주는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는 두려움이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을 많아지게 했다. 게다가 지금 세계11위권의 경제교역국이 된 우리나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반미감정을 가진 사람이 적지는 않으나 유럽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호적이며 선망하는 풍조가 남아있어 서양의 음료인 와인을 마시는 게 멋지고 세련돼 보인다는 선입견이 요즘 거세게 불고 있는 와인 붐의 원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사실 알고 보니 와인은 간단히 정의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손쉽게 사서 마시는 그 한 병 안에 담긴 수많은 히스토리들을 들으면 신의물방울에 나오는 가상의 인물인 와인평론가 토미네 잇세처럼 상상의 그림을 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와인은 포도 이외에는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포도음료이다. 와인은 포도의 품종, 품질이 재료가 되어 순수한 자연인 흙에서 빨아들인 양분과 순수한 자연인 하늘이 내려주는 빗물과 순수한 햇볕을 받으며 자라난 포도나무가 맺은 포도로 만드는 음료이며 여기에 포도가 잘 자라고 병이나 해충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돌보는 인간의 순수한 땀이 더해져 탄생되는 하나의 작품이라 하겠다. 햇볕과 비를 내려주는 하늘, 수많은 품종의 포도가 서로 다른 맛과 향을 내도록 길러내는 땅, 그리고 포도를 키우고 그 포도로 가장 맛있는 와인을 만드는 사람, 그래서 와인은 하늘과 땅 인간이 만들어낸 천지인 합작품이라고 한다. 바라건대 부디 와인 한 병에 담긴 천지인의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마시면 와인의 향기가 더해질 것으로 믿는다. 7월이다. 어느 시인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읊조리지 않았던가.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고 햇볕을 쪼이고 양분을 빨아들여 한창 알갱이를 충실히 채워가고 있는 시점이다. 한 나무에 매달려 있어도 어느 포도송이는 햇볕을 잘 받아 알이 굵고 당도도 높고 어느 알갱이는 병균에 찌그러져가는 것도 있을 것이다. 병균에 노출되었지만 좋은 균을 만나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 되는 행운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일년의 반이 지난 7월에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고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포도 알 송이송이마냥 잘 여물어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잘된 것은 더 잘할 수 있게 강화하고 문제점은 보완하고 잘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다시 세워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 연초의 계획대로 하지 못했어도 주눅들지 말자. 계획은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그러나 연초에 세운 목표는 바꾸지 말자. 최고품질의 포도재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테루아는 테루아 하나만으로 와인의 등급이 결정 되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목표를 향한 나의 열정과 노력과 땀과 수고로 얼마든지 좋은 와인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이제 마라톤경주의 반환점을 막 돌았다. 남은 Half코스에는 힘든 오르막길도, 한시름 놓는 내리막길도, 어찌 보면 심심한 평지도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 목마름을 적셔줄 물도 있을 것이다. 지나온 6개월이 알차지 않았어도,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어도,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는 말자.late harvest의 황금빛 달콤한 귀부와인처럼 추운 겨울날 찬란한 햇살을 맞이할 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무덥고 긴 여름장마인 요즈음, 끊임없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기포의 스파클링 와인 한잔을 기울이며 액센트와 쉼표를 적절히 사용하여 아직은 풀어보지 않은 선물 같이 남아있는 6개월을 설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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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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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일찌감치 이른 휴가를 다녀온 사람도 있고, 멋진 휴가를 기대하며 부푼 마음에 일이 잘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하는 거 못지않게 중요한 게 노는 것이고 쉬는 것이다. 휴(休)테크는 재(財테)크, 시(時)테크 등과 더불어 최근까지 국어사전에도 없는 국적불명의 신조어(新造語)였으나 지금은 국어사전에도 그 의미가 명시되어 있다. 휴(休)테크(Tech)란 우리말의 ‘휴가’와 영어의 ‘테크닉’의 합성어로 ‘휴식과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 개발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는 일’ 이라는 뜻이다. 과거와 달리 요즘의 직장인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휴가가 주어지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경우만 보더라도 일일휴가(흔히 연차라 불리는 휴가), 정기휴가, 근속휴가, 경조휴가 등이 주어지고 있으며, 언제나 계획 세우는 것을 즐기는(?) 필자는 연초에 여러 계획을 세우면서 휴가계획도 같이 세운다. 집안의 각종 경조사 및 기념일에 맞춰 일일휴가 계획을 세우고, 정기휴가는 나누어 쓸 것인지 붙여서 한 번에 쓸 것인지. 휴가 때 무엇을 할 것 인지에 대해서도 대충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해 정기 휴가를 어디서 보낼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면 그에 맞는 예산을 세우고 예산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세운다. 그렇다고 호사스러운 휴가를 계획하지는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만약 예산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게 될 경우에는 생활비를 아낀다. 예를 들어 점심을 사먹는 대신 도시락을 먹는다든지. 누가 이런 필자를 본다면 일하러 회사에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휴가를 즐기기 위해 회사를 다니는 것인지 참으로 의아해 할 것이다. 그렇다고 휴가 때문에 회사 일을 등한시 하는 일은 결코 없다. 반대로 멋진 휴가를 기대하며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된다. 2003년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휴가와 관련된 흥미로운 분석을 내 논 적이 있다. ‘휴식(休息)’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차이가 유럽과 미국의 경제력을 구조적으로 차이 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연간 14일의 휴가를 사용하는 반면 유럽인들은 최소 한 달 이상(평균 6주) 휴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당연시 여기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8월 휴가철이면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다고 할 만큼 전 국민이 휴가에 몰입하여 이탈리아 달력에는 8월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이렇게 발달된 유럽의 휴가문화는 유럽 경제의 핵심이기도 하다. 해마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유럽을 찾고 있으며, 유럽 내에서도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세계 관광산업의 5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휴가 문화가 유럽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렇다고 유럽인들의 노동 생산성이 낮은 것도 아니다. 세계 각국 1인당 국민소득 1위에서 10위까지의 국가들 중에 카타르와 미국을 제외한 8개 국가가 유럽이다(참고로 한국은 36위다). 유럽인은 휴가를 가기 위해 일하고, 미국인은 일하기 위해 휴가를 간다고 한다. 이는 곧 삶의 무게를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에게 휴가는 어떤 의미일까? 필자의 중학교 때 영어 선생님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기 위해 먹지만, 그는 먹기 위해 산다고 했다. 살기 위해 먹는 것은 그 목적이 사는 것에 있으므로 죽지 않을 정도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겠지만, 먹기 위해 사는 것은 좀 더 맛있고 좋은 것을 먹는 것이 목적이기에 열심히 일하고 돈도 벌어야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그는 맛있고 좋은 그리고 비싼 것을 먹기 위해 열심히 산다고 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필자는 그 말이 좀처럼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지금도 그 말에 100% 공감하며 먹기 위해(?) 살고 있다. 오늘 아침 한 무가지에서 지난해 한국인의 여행수지가 150억9000만 달러 적자라는 기사를 보았다. 이는 소득수준에 비해 해외여행을 지나치게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적다는 얘기와도 같다. 어찌 보면 이는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을 탓할 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하는 국가가 해결해야할 문제는 아닐까. 또한 여행을 그 비용으로 평가하기보다 그 질로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일까. 앞으로는 단순한 수치로 나타나는 해외여행 경비에 대한 것이 아닌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질이 얼마나 높아졌는지에 대한 기사를 볼 수 있길 바란다. 휴가란 며칠을 쉬고 얼마를 쓰고, 또 어디로 가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일을 할 때 계획을 세워야 확실하고 제대로 일을 진행할 수 있듯 휴가 역시 일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간혹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너무 재밌고 알찬 휴가를 보내서일까? 아마 계획 없이 보내버린 휴가가 아쉽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는 아닐까? 계획적인 휴가는 후유증을 낳기보다 삶의 재충전의 에너지로 보다 활기찬 직장생활의 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 계획 없는 휴가는 내일을 위한 재충전이 아니라 어제보다 더욱 못한 내일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 년 내내 휴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들이여! 재테크, 시테크 못지않게 휴테크도 멋지게 해서 그대들의 경쟁력도 키우고 살맛나는 직장생활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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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과 다르게 요즘은 헤드헌터로부터 전화를 받는다는 게 어찌 보면 일반적인 일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헤드헌터의 콜은 구직을 하고자 하고, 이직에 관심이 있는 후보자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갑작스럽게 걸려온 헤드헌터의 한 통의 전화가 당신의 Career Path 에 Turning point 가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지금부터 조금 더 효과적인 만남의 방향을 알아보기로 하자 헤드헌터로 부터의 Call 하루에도 몇 십 통의 전화를 받고 또한 몇 십 통의 전화를 하는 헤드헌터의 일상 속에서 전화는 상대방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됨을 잊지 말자. 물론 경험이 많고 요령 있는 헤드헌터의 기본적인 자질은 대화를 원할 하게 이끌어가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상대방이 단답형으로만 무뚝뚝하게 대한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대화는 힘들어지게 되며 결과로 당신은 벌써 기회의 절반은 잃었다고 봐도 좋다. 또한 이직에 관심 없어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면 당신은 이직과는 별개로 마켓에 대한 정보 조차 얻기 힘들게 된다. 잊지 말자. 마켓에서 흔히 들어보지 못한 훌륭한 글로벌 기업의 대한 정보는 너무나도 소중하다. 헤드헌터와의 Pre Interview 전화상으로 충분히 헤드헌터로부터의 호감을 얻어냈다면 당신은 헤드헌터와 만나는 순서를 거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혹여나 전화상으로 헤드헌터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여, 너무나 허물없이 다가가면 곤란하다. 가끔씩 반바지를 입고 부채를 들고 들어오는 후보자들이 있는데 헤드헌터의 얼굴은 웃고 있어도, 당신은 마이너스 백만 점 스코어를 얻는다는 걸 잊지 말자. 껌을 씹고 있거나, 말하는 중간에 손으로 턱을 괴거나, 은근히 반말을 섞어서 한다거나 모두 마이너스 백만 점감이다. 서로 명함을 주고 받는데 심지어 자리에 앉아서 명함을 주거나 그런 웃지 못할 케이스도 생각 보다 많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헤드헌터 앞에서 잘난 척과 건방진 인상으로 얻어 낼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잊지 말자. 인력시장에서는 당신과 비슷하거나 당신보다 이력이 좋은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결말이다. 또한, 진행사와의 면접이 아니더라도, 또한 헤드헌터가 따로 언급한 부분이 없다 하더라도 영어로의 기본적인 소개와 본인의 이력에 대한 피력, 이직 이유 등은 반드시 미리 준비하고 오자.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 등 헤드헌터와 오프더 레코더로 공유하고 싶은 부분은 솔직하게 말해도 좋다. 헤드헌터의 Pre Interview는 약식으로 진행되지만 진행사를 대신해서 미리 후보자를 평가하는 자리라는 걸 항상 염두에 두자. 진행사와의 면접 진행 헤드헌터로부터 좋은 Feedback 을 얻었다면 당신은 향후 많은 포지션에 대한 오퍼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봐도 좋다. 좋은 기업의 포지션과 인연이 되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면 한걸음 한걸음 신중하자. 이전처럼 헤드헌팅이 기업 임원들만 대상이 되는 게 아니라 넓은 스콥의 포지션이 많이 진행 되다 보니, 웃지 못할 일이 상당수 발생한다. 인터뷰 한시간전에 메일로 인터뷰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후보자, 면접시간이 다됐는데 아예 연락도 되지 않는 후보자 등 생각보다 많은 불성실하고 이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는데, 헤드헌터의 네트웍을 무시하지말자. 당신의 이전 불성실했던 경험들은 데이터베이스에 남아서 생각보다 많은 헤드헌터가 공유하고 있다는 것과 심지어 이런 Reference들은 당신이 향후 진행하게 될 기업의 인사에게까지도 전달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진행하는 고객사에 대한 정보와 인터뷰에 대한 Tip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자. 그러한 자세들은 헤드헌터 한테도 좋은 인상을 남기며 헤드헌터의 Comment는 후보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데도 한 몫을 한다. 실지로 서류 탈락할 뻔한 후보자를 필자의 Comment로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고 기업과 후보자 둘 다에게 만족한 결과를 얻은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간단하게 나마 헤드헌터와의 기본적인 만남의 예의를 알아보았다. 헤드헌터는 기업에 좋은 인재를 추천하고, 후보자는 좋은 포지션에 대한 정보와 기회가 목적이지 않은가. 서로의 필요 부분이 상충한다면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서 나쁠 것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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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TV, 뉴스나 신문을 펼치기가 두렵다.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환율은 끝을 모르고 오르내리는 등 계속되는 경제 관련 암울한 기사들로 어지러울 지경이다. 작년 말 분위기에 편승에 투자했던 펀드들은 수익율을 확인하기 무서울 정도로 반토막이 났고 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해서 장보기도 힘겨울 정도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로 퍼졌고, 지금 상황을 보면 비전문가인 필자의 견지로 봐서도 단시간에 회복되긴 힘든 경기침체로 들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야기를 필자가 몸담고 있는 헤드헌팅 서비스와 경력직 채용시장으로 옮겨보면, HR 시장 또한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최근 우리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주위를 둘러보면 헤드헌팅을 통한 인력이동이 빈번했던 9-10월 달의 경력채용이 이례적으로 ‘하반기경력공채’라는 이름으로 대체되고 있고 계절적 이슈였던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맘때쯤이면 수요가 늘었던 경영기획이나 평가보상을 담당할 인사인재 등의 채용도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다. 채용 기회가 많아야 이직을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는 법, 이런 상황에 이직을 준비했던 분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시그널들이다. 이런 시점에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인생은 장기 레이스다. 자신의 인생목표와 성향에 맞게 투자포트폴리오를 짜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투자의 제1원칙인 것처럼, 커리어 목표와 이에 맞는 로드맵을 정해 놓고 주위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목표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경력관리’라는 인생의 자산을 위한 원칙이 될 것이다.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엔 감정에 휩쓸리거나 금전적 보상에 현혹되어 섣불리 행동에 옮기는 것은 위험한 결정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헤드헌팅 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때가 IMF시기였던 것으로 비춰 보면,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 기업들은 긴축과 다운사이징 단계를 지나고 나면 그 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브레인들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설 것이다. 그때 준비된 인재들은 대우 받고 본인의 인생목표를 위한 로드맵의 한 걸음를 내딛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어려운 상황에 힘들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체질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하길 바란다. 위기는 곧 기회다. 지금의 어려움을 기업이 인정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지를 발휘하자. 커리어 목표에 맞춰 준비된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이미 기업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투자의 대가 워랜버핏은 ‘주식시장이 가장 좋아 보일 때가 가장 위험한 시점이고 반대로 가장 안 좋아 보일 때가 가장 매력적인 시점’이라고 했고 고로 본인은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의 주식들을 사고 있다라고 했다. 물론 그 동안 그가 지켜왔던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말이다. 이는 주식시장이 아닌 인생이란 자산의 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원칙과 소신을 갖고 준비한다면 위기가 곧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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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첫 사회생활을 하던 10여 년의 기억이 문득 떠 오른다. 입사 전 인터뷰 때 ‘내 목표는 이 회사의 사장’이라고 당돌하게 말했었다. 하지만 신입사원인 내 뒤엔 항상 복사기와 팩스, 정수기와 생수통이 있었다. 심지어 나는 한 달 동안 회사 규정만 복사한 적이 있다. 상식적으로 사규를 왜 복사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깨달은 것은 한 달 동안 복사를 하면서 나는 회사 규정을 모두 숙지하게 되었다. 세상 일에는 모두 이유가 있는 것인가 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직장은 인간이 수면 시간과 약간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프로페셔널이 되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성공한 이들을 들여다 보면 회사에서의 시간을 철저하게 성장을 위해서 투자하고 있다. 몇가지 Tip을 드리자면, 첫번째, 지금 본인이 하는 직무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사소한 일에도 마스터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기를 권한다. 두번째, 스트레스를 웬만하면 받지 않기를 바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결국 본인만 손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사실 스트레스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아예 잊어버리거나 하더라는 것이다. 세번째, 본인의 직무연관을 가지고 있는 타 부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적극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회사에서 계속 일하는 존재의 의미뿐만 아니라 결국 회사에서 성장하기 위한 나의 편(?)을 만든다고 생각하라. 더 나아가서 사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나의 네트워크의 기본이다. 넷째, 회식에는 절대 빠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자제력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술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이기지 못하는 술을 먹다가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특히 회식 다음날에 절대 지각하지 말기를 권한다. 다섯째,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과 교육과정은 철저하게 이수해야 한다. 진학을 하든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든 해야 한다. 학습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제2외국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다. “나는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라고 질문했을때 초라해진다면 정말 자기계발에 소홀했다라고 보면 될 것이다. 여섯째, 사내 정보에 대해 늘 민감하기를 권한다. 의외로 사내 정보량이 많다.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일곱째, 취미생활 또는 개인기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느 순간 내가 일 외에는 할 것이 없다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 어떠한 생각이 들까? 마지막으로 거듭 강조하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강력하게 쌓기를 바란다. 사람이 자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월 속에서 만나가는 사람들이 언젠가는 회사에서 또는 외부에서 나의 커리어에 대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매일이 아니더라도 1주일에 단 1명씩만이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 간다면 많은 효과를 볼 것이다. 시간을 늘 아끼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후회 없는 직장 생활과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거침없는 성장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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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개인 사업보다는 샐러리맨으로서 사회의 일원이 되고 경제적 활동을 시작한다. 샐러리맨 생활이 성공적이었든 아니었든 어느 정도 이 생활을 하다가 어느 시점에서인가 자의든 타의든 이런 생활을 떠나야 할 시기가 온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빨리 떠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요즈음, 10년 전 IMF체제를 겪은 대한민국이 또 다시 그 때와 같은 혹은 그 때보다 더욱 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이란 말이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기 시작했다. IMF체제에서는 오륙도니 사오정이니 삼팔선이니 하는 말들이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의 나이를 빗대어서 유행했었다. 그렇다면 비교적 안정적이다 할 수 있는 샐러리맨 생활을 하면서 이직을 한다면 어떤 조건으로 해야 할 것이고, 어떠한 것에 주의해야 할 것인가. 어쩌면 모두가 알면서 실수를 범하고 있지 않나 싶다. 이직을 원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경제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고, 본인과 현재 근무 중인 회사의 분위기나 업무가 맞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며, 또 다른 개인적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이직을 하는 것은 충분이 이해가 되는 사항이다. 그러나, 직급 때문에 이직을 한다거나 이직 시 나이나 경력에 맞지 않게 높은 직급을 요구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다. 과장급 이상의 중견 사원들은 특히나 조심해야 할 것이다.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기업이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경우 그 대상은 언제나 피라미드의 상단의 비대해져 있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그와 달리 직책은 중요하다. 팀장이었던 사람이 팀원으로 생활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팀장이었던 사람이 현재의 회사를 떠나고 싶어 팀원으로 이직했다가 적응을 못하고 3개월도 안되어 퇴사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젊은 나이에 고위직에 오른 사람은, 특히 임원급에 오른 사람은, 그 아래로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임원급으로 역할을 하던 사람이 부장급 이하로 채용이 성사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빨리 갈수록 빨리 은퇴한다’라는 말이 있다. 샐러리맨을 시작하여 과장급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오를 때처럼 열심히 패달을 밟아 멈춰서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나 과장급에서 부장급 또는 임원급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 듯 속도 조절을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좀더 앞서 갈려고 냅다 달리다 갑자기 장애물이 생기면 어떻게 되는지 불 보듯 뻔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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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요즘 같아서는, 살기도 어렵습니다. 마음은 더 힘이 듭니다. 올 하반기 미국 발 서브프라임 사태를 시작으로 리만브라더스의 파산 등 금융계의 혼란이 무섭게 다가오더니, 얼어붙은 경기, 물가폭등, 환율급등, 감원, 퇴출 등 매일 무거운 소식으로 하루하루 뉴스 보기가 겁이 날 지경입니다. 더욱 힘든 것은 이 위기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당연히 Job market도 예전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채용이 결정되기 직전에 결렬되는 경우도 많고, 당분간 채용보류라는 기업들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어떤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금이야말로 좋은 인재를 채용할 시기라고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은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나를 위한 특별한 반지를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 글귀는 내가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위대한 일을 성취했을 때 보고 우쭐해 하지 않고 더욱 겸손할 수 있도록 각성이 되는 글귀여야 하며, 반대로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슬픔이나 고통이 찾아 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위안을 주는 말이어야 한다.” 글귀를 고민하던 보석 세공인은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It will too pass away, as soon)”이라는 글귀를 받아 다윗 왕의 반지에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불과 2년 전 2006년에는 부동산의 호황으로 앉아서 몇 천~몇 억씩 오른 아파트값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고, 1년 전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펀드에 몰입하면서 월급통장보다 펀드통장을 희망 삼아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 건너 불구경인줄 알았던 미국 발 금융위기가 태평양 건너 대한민국에 번지면서 우리 모두가 공포에 질려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가 다 지나갔을 때 살아남아 기회를 잡는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는 IMF를 겪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지나가면” “역전의 기회”는 찾아오더군요. 연습을 해 둔거지요. 2008년을 마무리 하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갑니다. 후보자나 기업에게 오르기에만 급하여 너무 서두르진 않았는지, 그들이 보지 못한 부분을 알고 있는데도 그냥 못 본 척 하진 않았는지, 한 발 앞선 정보를 주고, 상황에 맞는 채용 진행을 해야 했는데 말입니다. . 본인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고, 내가 현재 적절한 곳에 에너지를 쓰고 있는지, 조금만 천천히 달려야겠습니다. 위기를 함께 하고 있는 가족과, 친구와, 직장동료에게, 위안이 되는 한마디라고 건네고 자기 계발에 힘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고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그 동안 미뤄왔던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를 한다든지, 무역 쪽 종사자라면 제2외국어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고, 온라인수강 등 본인의 역량을 다져두세요. 열심히 일하였다면 잠시 리프레쉬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지금 낙담과 울분에 한숨만 쉬며 소주잔을 가까이 하시는 분과, 조직 내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앞장서며 경쟁력 있는 자기계발을 해 두시는 분의 미래는 다를 것입니다. "과거에 좀 했지"라는 미련을 못 버려 “옛날에는...이랬었지” 라는 생각을 잊어버리십시오. 다 같이 어렵거든요. 체면과 자존심은 잠시 버리고 힘들면 주변에 당당히 도움을 요청하세요. “나눔”보다 더 좋은 미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정보공유를 하고 기회로 삼아, 실행에 옮기세요. 그 동안 해왔던 업무나 프로젝트 위주로 이력서 정리도 해보고, 이 위기에서 어떤 기회를 엿보아야 할지 살펴도 봐야 할 것입니다. 헤드헌터만큼 발 빠른 정보력을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좋은 인재가 숨어있진 않은지, 나 같은 사람을 채용할 회사는 없는지, 업계 전반 상황이 어떤지, 지금 전화기를 들고 헤드헌터에게 전화하세요. 그 동안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데만 급급하여 성장을 하였다면 이제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성숙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진심으로 일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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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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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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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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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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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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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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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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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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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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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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