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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영 대표,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커리어 이야기.
  • Q1. 오늘의 주제는 ‘나를 브랜딩’하기 입니다. 나를 브랜딩한다.. 무슨 얘기인가요? ‘브랜딩’부터 정의해볼까요? 브랜드가 뭔지는 다 아실 겁니다. 저희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 살죠. 된장녀라고 찍히며 마시는 한 끼 식사값의 커피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매일 매일 컴퓨터를 키면 모니터에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 백화점 가면 즐비한 의류 브랜드 등.. 저는 가끔 내가 아는 브랜드가 과연 몇 개나 될까 궁금할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어쨌든 처음부터 브랜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세심한 기획과 전략에 따라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죠. 이것을 브랜딩이라고 합니다. 똑 같은 제품은 많을 수 있지만 고유의 브랜드는 하나지요. 브랜딩이라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Q2. 그렇군요. 그럼 나를 브랜딩한다는 것은 기업이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나를 브랜딩化하는 것이겠군요. 네, 맞습니다. 나를 하나의 브랜드르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청취자분들이 나를 브랜딩하는 것이 왜 필요할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제대로 브랜딩하게 되면 유명한 브랜드,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죠. 없어서 못 파는 브랜드도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그 유명한 코카콜라라는 브랜드가 코카콜라라고 브랜드화되지 않고, 아무 이름 없이 그냥 검은색 음료에 먹으면 코를 찡하게 하는 음료라고만 알려져 있다면 지금처럼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지는 못했을 겁니다. 코카콜라라고 이름이 붙고, 갈증을 해소해주고, 쿨한 브랜드로 기획됨으로써,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오랫동안 장수하는 브랜드가 되었을 겁니다. Q3. 한 개인이 블루칩 브랜드가 된다면 대단한 브랜드가 되는 건데요. 나를 잘 브랜딩하게 되면 잘 브랜딩된 제품과 똑 같은 장점이 있는 것이죠. 남들과는 차별화되고, 몸값이 오르며, 기업에서 러브콜을 받는 인재가 될 수 있겠죠. Q4. 나와 같은 능력을 가진 직장인은 넘쳐나고, 어떻게 보면 생존을 위한 아주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본격적으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나를 브랜딩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가 매일 보는 tv광고를 한 번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습니다. tv광고를 보면, 거기에는 하나의 제품을 브랜딩하는 핵심요소가 녹아 있습니다. 그 브랜드의 이름, 브랜드가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알게 모르게 그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녹아 있죠. 궁금적으로는 tv광고를 노출함으로써 그 브랜드가 좋아지고 사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이고요. 개인을 브랜딩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Q5. 그럼 우선 나라는 브랜드의 강점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 되겠군요. 네, ‘기획력이 뛰어난 전략가,’ ‘팀원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치게 하는 타고난 리더쉽의 소유자,’ ‘알래스카에서도 냉장고를 파는 세일즈맨.’ 등 나의 강점을 부각하는 것이죠. 광고에서 얘기하는 어떤 좋은 점은 끌리는데 어떤 경우에는 저게 모야.. 하며 시큰둥하게 넘어가는 것처럼 관심을 끌만한 강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남들과 100% 차별화된 능력을 찾기는 어렵죠. 똑같은 능력이라도 이것을 개인에게 고유한 능력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개인의 브랜딩 능력입니다. 그냥 뛰어난 세일즈맨하면 다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정말 알래스카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냉장고를 파는 세일즈맨으로 인식된다면 대단한 사람으로 들리지 않습니까. Q6. 그렇군요. 사람들을 끌어당길 만한 강점이어야겠죠. 똑 같은 강점이라도 그것을 더 호소력있게 만들어야겠죠.. 또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것은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장점을 부각시키면 단점이 묻힐 수 있죠. 어떤 경우에는 단점을 살짝 장점으로 바꾸는 전략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섣불리 했다가는 오해를 살 수 있고 기술적으로 잘 해야 하겠죠. Q7. 갑자기 포스트잇이 생각나네요. 좋지 않은 접착력이란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서 메모지로 브랜딩한 것이죠? 그렇죠. 사람의 경우에는 예를 들면, 잠시라도 가만히 않아 있지 못하고, 남의 일에 참견 잘 하는 사람들, 어찌 보면 산만하고 오지랍 넓다 라고 평가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본인이 적극적으로 네트워크 하는 사람, 열정적인 사람으로 브랜딩하여 어필한다면 어찌보면 이것도 단점의 장점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8. 이미지와도 연결되는 것 같은데요? 네, 자연스럽게 다음 사항으로 연결이 되네요. 강점을 잘 파악하여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나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Q9. 상품으로 치면, 고급스럽다, 여성스럽다, 캐주얼하다, 쿨하다, 이국적이다.. 이런 것인가요? 네,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한 번 얘기해 볼까요. 김부장은 샤프하고 이지적인 느낌이 나는 반면, 서부장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사람, 고민이 있으면 얘기하고 싶은 편안한 분위기의 사람입니다. 김대리는 여성적이고 부드럽지만 왠지 업무상은 믿음직스럽다는 느낌은 안 들고요. 반면 이대리는 여성스러운 동시에 일할 때는 또 다른 모습의 카멜레온같은 이미지입니다. 이런 것이 다 개인의 브랜드 이미지입니다. 아마 어떤 사람은 의상, 목소리의 톤, 말의 느리기/빠르기, 커뮤니케이션 할 때의 태도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브랜딩한 사람도 있겠고, 또 다른 누구는 브랜딩이라는 개념도 없이, 어느 순간에 어떤 이미지로 고정이 된 경우도 있겠고요. Q10. 제품을 브랜딩하는 것처럼 나를 어떤 원하는 이미지로 정하고 브랜딩하는 것은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이지요. 한 기업이 구체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 브랜딩하는 것과 개인의 브랜딩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알게 모르게 전달하는 이미지가 결국은 나의 브랜드 이미지가 된다는 것은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얘기한 것처럼 나는 a라는 사람인데,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b로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못하고 가식적인 피곤한 삶이죠. 그런 부담감을 자기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풍기는 긍정적, 부정적 이미지를 본인 스스로 인식해야 하며, 가능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가도록 노력하는 자세는 꼭 필요하겠습니다. Q11. 어느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겠군요. 예를 들어, 나는 말을 굉장히 빨리 하고 하이톤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직업이 무엇이냐, 작업환경이 어떠하냐에 따라 열정적인 사람, 빠릿 빠릿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본인이 판단하기에 지나친 경향이 있고, 이것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차분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노력을 통해 말하는 속도를 늦추고 톤조절은 분명히 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쌓여서 가져오는 이미지의 차이는 무시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12. 의식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큰 거 같네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부정적인 고정된 이미지의 브랜드로 자리매김되고 인식되어 피해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인식된 나의 브랜드가 긍정적이라면 물론 그것처럼 좋은 것을 없겠으나 만약 부정적이라면 억울하지 않겠습니다. 상품의 브랜딩처럼 치밀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가져 가고 싶은 강점, 이미지, 또는 피하고 싶은 것을 한 번 생각해 본다면 직장생활을 하며 나도 모르게 굳어진 이미지로 피해를 보는 경우는 피할 수 있을 것이며, 더 적극적으로는 나를 잘 셀링하고 보다 호감가고 선호하는 인재가 되는 것에 분명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Q13. 브랜딩을 잘 하면 오는 이득이 크게 느껴지네요. 네, 위에 얘기한 이익 외에도, 스스로를 브랜딩함으로써 목표의식이 생기고 비전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의 브랜딩 과정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궁금적으로 어떤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싶은지의 문제이며, 이는 미래의 꿈, 비전과도 밀접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랜딩의 목적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입니다. 보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전략으로써 personal branding 전략을 수립해보면 좋겠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7월 19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지난주 주제는 재취업 전략이었는데요, 이번 주는 좀 더 좁혀서 사원-대리급 위주 (보통 5-8년차 정도)의 재취업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주제를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30대 후반-40대의 시니어 뿐 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연차가 많지 않은 사람들도 어떤 이유로 간에 퇴사를 한 후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시니어들과는 또 다른 면에서 고민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오늘 주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잡아 봤습니다. Q2. 사원-대리급이라면 한창 일할 때인데, 어떤 이유로 회사를 나온 경우가 많은가요? 아무래도 시니어들에 비해서, 타의에 의해서 퇴사를 한 경우보다는, 자의에 의해서 한 비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주로 개인적인 이유인데요. 회사 또는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 건강상의 문제, 학업 등 개인별로 사유는 다양합니다. Q3. 그런데 보통 현재 직장에서 불만족스럽다면, 이직할 곳을 정하고 퇴사를 하는 편이 공백도 안 생기고 좋지 않을까요? 보통은 그렇지요.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너무 지쳐서 다른 곳을 찾기 전에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 또는 도저히 이 회사에서는 더 있고 싶지 않은데, 다른 자리는 아직 찾아지지 않아서, 참지를 못하고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그만큼 견디기가 힘들었다는 얘기인데요. 퇴사 사유는 여러 가지지만, 일반화시켜서 얘기하자면, 그 회사를 더 이상 다니고 싶지 않아서 나온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방향 설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이 어떤 점이 불만이어서 직장을 그만 두었고, 다시 취업을 할 때 어떤 부분이 해소되기를 원하는 지를 명확하게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이 생략되고, 방향성 없이 다시 구직활동을 하여 취업을 했을 때, 예전에 가졌던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군요. 네, 단순히 재충전을 위해서 그만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재취업을 통해서 가능한 이 부분이 해소, 적어도 완화되어야 하니까요. Q6. 퇴사까지 결심할 정도의 문제였다면, 그냥 지나칠 가벼운 문제는 아니었을 테니까요. 그렇습니다. 특히 2-3년 정도 상대적으로 짧게 일하고 퇴사한 사람들의 경우는 어떤 이유로 간에 마음 고생을 하고 퇴사 결정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재취업 방향성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야겠죠. Q7. 오늘 재취업 전략의 첫 번째 항목은 재취업 방향성에 대한 확립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재취업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직종 전환이 아닌 새로운 회사를 찾는 것이라면 조금 수월할 수 있겠죠. 꾸준한 공고 검색 등을 통해 어떤 기업에서 오프닝이 있는지 파악해야겠습니다. 정보가 취업으로 연결되는 시대죠. 더불어 저 같은 커리어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채용을 확인하고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직종 전환까지 생각하는 경우에는, 특히 더 커리어컨설팅을 받기를 권합니다. 제3자의 눈을 통해 본인의 가능성과 한계를 상담 받아보는 것이 어떤 곳에 어떻게 지원을 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Q8. 기업에서 사원-대리급에 대한 경력직 채용은 많은 편인가요? 사원-대리급, 특히 대리급은 기업에서 가장 니즈가 많은 연차입니다. 그만큼 자리가 많다는 얘기인데요. 꾸준한 공고 검색 등을 통해 어떤 오프닝이 있는 지 업데이트가 중요하겠습니다. Q9. 사원급은 어떤가요? 사원급의 경우도 3년 정도 경력을 쌓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업무를 배웠다고 인정을 받는 편입니다. 문제는 3년 미만으로 일을 하고 나온 경우인데요. 1년 차이지만 2년 일하고 나왔을 때는 상대적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편입니다. 보통 경력직이라고 하면 3년 이상을 얘기합니다. Q10. 기업 입장에서 볼 때 3년도 채우지 못하고 나왔다면 끈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구심을 가질 수 있죠. 더불어 3년 일한 정도 사람은 경력직으로 바로 투입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1-2년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작년 말 미팅한 후보자 중 한 명은 약 2년을 근무하고 퇴사했습니다. 중상위권 대학 졸업자에, 영어도 잘하고, 인상도 좋고 나무랄 데 없는데요. 외국 기업에 근무했고, 하던 업무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판단하여, 과감하게 새로운 업무에 도전하기 위하여 퇴사한 케이스입니다. 2010년 12월에 퇴사했는데, 아직도 구직 중입니다. Q11. 안타깝네요. 경력이 짧은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인가요? 네, 그것도 분명히 큰 걸림돌 중의 하나입니다. 그에 더하여, 하던 업무가 아닌 새로운 업무를 찾다 보니 더 어려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했던 업무를 그대로 한다면, 아마도 상대적으로 쉽게 재취업이 되었을 수 있으나, 업무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판단하여 퇴사를 한 것인데, 후보자 입장에서도 고민이 되는 것이죠. 공백은 점점 길어지는데, 예전 업무를 다시 하자니, 퇴사한 의미가 없고요. Q12. 경력도 짧고, 거기도 직종전환도 꾀하고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요? 이런 분들, 정말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방향성이 생겼다면 ‘될 때까지 지원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지원할 때 고려할 사항으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직무와 100% 일치하지 않아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고요. 해당 직무에 대한 직접적인 경력을 쌓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정확한 업무를 할 수 있는 100점짜리 포지션을 찾겠다는 것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데 된다면 정말 잘된 일이지만, 그런 포지션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련 포지션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Q13. 조금 돌아가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군요 네. 물론 딱 맞는 포지션을 찾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본인이 원하는 방향성을 잘 생각만 하고 있다면, 살짝 돌아가는 것이 어쩌면 공백기를 줄이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돌아간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만큼 빨리 목표를 이루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변화를 꾀하는 사람들은 좀 유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14. 3년 미만의 경력이 짧은 사람들이 재취업을 위해서 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신입으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전 회사에서의 경력을 다 인정받으면서 경력직으로 들어가면 물론 좋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수 있으므로, 신입 공채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Q15. 헤드헌터를 통한 지원은 어떠한가요? 물론 가능합니다만, 헤드헌터는 아무래도 적어도 대리급 이상의 경력직을 많이 진행하는 편입니다. 물론 요즘은 기업에서 헤드헌터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사원급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3년 이상인 경우가 보편적입니다. 1-2년 경력자들은 기업 공채를 이용하는 것이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Q16. 오늘 사원-대리급의 재취업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7월 12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휴休테크입니다. 지난 주 스트레스관리와 업무 성과에 대해서 얘기하며 잠깐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먼저 휴테크란 무엇인가요? 휴테크란 휴가할 때 休와 영어의 테크닉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신조어죠. 이제는 국어사전에도 기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 개발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는 의미이죠. 즉, 잘 휴식을 취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Q2. 단지 주말에 집에서 잠을 많이 잤다고 휴테크를 잘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충전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잠이었다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휴테크란 단지 주말에 충분히 자고, 노는 개념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어떻게 하면 휴테크를 잘할까.. 하는 관심이 늘어나며, 남들처럼 여가를 잘 보내지 못해서 생기는 갈등인 ‘여가 소외’ 등의 여가 증후군이라는 현상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Q3. 왜 휴테크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왜 휴테크란 개념이 나왔는지가 궁금합니다. 주5일 근무제로 얻게 되는 연간 휴일이 104일이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숫자죠. 경제수준이 높아지고 일인당 노동시간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휴식을 잘 취하고 즐김에 대한 니즈가 생겨났고요. 여유로운 삶, 더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겠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힘들고 스트레스 심한 직장생활에서 단비와 같은 휴식을 단지 잠자고 누워있는 것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회사 차원에서는, 어떻게 하면 만족스럽고, 더 나아가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휴식을 가질지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것이죠. 단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국가 차원으로도 논의될 수 있는 것이 휴테크라고 생각합니다. Q4. 맞습니다. 휴테크라는 개념을 기업들이 점점 도입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끼는데요, 예를 들어 안식년의 도입 등 그만큼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기에 시행하는 것이 아닐까 .. 생각됩니다. 맞습니다. 법정 휴가를 넘어서 재충전의 시간을 주는 리프레시 휴가제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는 것이 얘기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공연관람비, 도서구입비를 주는 아이디어 베케이션, 유럽 등 선진국의 문화를 탐방하는 선진문화 탐구 여행, 5년마다 1개월의 안식월을 주는 등 직원들에게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줌으로써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가 단지 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재충전이 되게 하는 것이죠. . Q5. 국가 차원에서 보면 유럽 사람들 휴가를 정말 길게 가잖아요. 이 사람들은 언제 일할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긴 휴식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프랑스 사람들은 휴가 가기 위해 일한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휴가를 저희 입장에서 보면 ‘과하게’ 즐기는 유럽의 선진국들이 노동 생산성이 낮은 것도 아닙니다. 휴식과 업무 효율성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예술 작품, 유명한 브랜드 등이 유럽에서 나온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있겠지요. Q6. 이렇게 중요한 휴테크를 잘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겠죠. 휴테크는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론입니다. 행복하면 일도 더 잘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게 되니까요. 안 쉬어본 사람들, 안 놀아본 사람들은 시간이 주어져도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기까지 합니다. 유행하는 것을 의무적으로 해야 될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 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Q7. 매일 매일 업무에 치이다가 막상 휴가가 주어지면 뭘 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 느껴봤습니다. 그렇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업무 외에는 본인이 진정으로 즐기는 취미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 않습니까.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한 번 경험해보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정년 퇴임을 하고, 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퇴사를 한 후에, 이제는 진짜 내가 한 번 해보고 싶은 일 하고 싶다..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 많은데., 과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뭐지? 라고 자문한다고 합니다. Q8 취미, 재미로 하던 일이 직업으로 연결된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어느 정도는 휴테크와도 연결될 수 있죠. 평범한 사무직 일을 하면서 시간이 남을 때마다 요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껴서, 요리사가 되었다는 사람, 여행이 너무 좋아서 휴가 때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여행을 해서 여행전문가가 된 사람 등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나에게 재미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커리어, 제2의 인생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104일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길이 보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Q9. 다음으로 휴테크를 잘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본인 스스로의 휴테크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휴테크의 계획이 업무처럼 반드시 무엇무엇을 하겠다의 계획이라기 보다는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쉬며 휴가 기간내에 내키는 데로 하겠다도 나름의 계획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생각도 정리하며 좋다면 그것 또한 좋은 휴테크입니다. 반드시 꼭 무엇을 해야면 재충전 시간이 될 거라는 압박감을 느낀다면 진정한 휴테크가 아니겠죠. 반대로 평상시에 관심을 가졌지만 시간이 없어서 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못한 것이 있다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휴테크겠죠.. Q10. 남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뭔지, ‘맞춤형 휴테크’가 중요하겠군요. 그렇죠.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휴테크도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지 않은 옷을 입으면 불편하듯이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휴테크를 계획하여 불필요한 피로를 막아야 겠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6월 28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업무 능력 향상입니다. 상당히 일반적인 주제인데요, 오늘 이 주제를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에서 잡았습니다. 직장인이 경력개발, 직장생활을 잘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얘기합니다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를 잘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Q2. 동의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만, 제일 속상할 때 중의 하나가 내가 업무를 잘 처리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입니다. 네, 그리고 업무를 잘 못하면 나만 속상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도 손해를 입히죠. 직장 업무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과의 업무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업무를 잘 못하면 남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되죠. 도미노 효과처럼 내가 잘 처리하지 못한 업무는 생각보다 큰 여파가 있을 수 있습니다. Q3. 인간관계, 자기 계발, 중요한 게 많겠지만, 오늘 ‘업무 능력 향상’이라는 주제하에 직장인의 핵심인 업무를 잘 하는 방법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적인 영역에 따라 방법은 다르겠지만, 오늘은 일반적으로 어느 직종, 업종에 적용될 수 있는 스킬 위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항목은, 아마 예상 하실 수 있는 것처럼, 커뮤니케이션 잘하기 입니다. Q4. 중요한 주제에서 항상 나오는 항목 중의 하나인데요, 특히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의 특히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으신가요?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회의를 하고 나왔는데, 모두들 자리에 앉자 마자, ‘대체 오늘 회의 결론이 뭐지?’ 또는 ‘오늘 A부장이 중요한 말을 한 것 같은데, 나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네.’ 이해 못한 것을 그 자리에서 확인하지 않는 소극적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Q5. 재미있는 것은, 내가 이해 못한 것은, 다른 사람도 이해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네, 회의시간에 누군가 용기 있게 손을 들고 이해를 못하겠으니 다시 얘기해 달라고 요청하면 그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많은 사람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물론 나만 이해 못하였다고 하여도 창피한 것이 아니죠. 이해 못함으로 해서 업무에 끼칠 나쁜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확인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Q6. 정리하자면,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란 내가 명확히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커뮤니케이션 한 부분을 이해 못했을 때 확인하는 태도를 가지자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지요. 네. 이러한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게 되는 업무의 효율성은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다음은 후속 업무 추진 능력입니다. 일하면서 흔히들 영어로 f/up한다고 하는데요, 업무를 f/up하는 능력이지요. Q7. 일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확실히 업무 f/up이 정확하고 빠른 것 같습니다. 업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핵심 능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회의를 하면 앞으로 f/up할 사항들에 대해서 주욱 정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만 제대로 지켜도 업무 성과가 크게 올라갈 거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Q8. 업무 f/up을 잘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타임라인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업무 f/up은 본인이 정한, 또는 다른 업무에 관련된 사람들과 마치기로 정한 시일 내에 처리되어야 의미가 있지요. 특히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는 f/up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후속 처리가 조금 조금씩 밀린다고 했을 때, 결과적으로 가져오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클 겁니다. Q9. 그런데 내가 언제까지 후속 업무를 추진해야 되겠다.. 하지만 스스로 정한 날짜를 잘 안 지키게 되는 것 같아요. 네, 그래서 방법이 정한 날짜를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업무를 하는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스스로에게 어느 정도 부담감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도 얘기했습니다만, 내 업무는 다른 사람들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도 나의 업무 f/up 스케줄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내가 어떤 일을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것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이에 다라 스케줄을 맞출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10. 다음 항목은 무엇인가요?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건가.. 궁금할 때 많지요. 연말에 평가를 받는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고과 점수만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대체 어떤 부분에서 잘 하고 있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 지 궁금합니다. 바로 위의 상사를 적극 이용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Q11.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지난 시간에도 잠깐 얘기한 기억이 나는데, 자단 자노브가 쓴 ‘스타프로파일’을 보면, 상사는 아래 사람에게서 기대하는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알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Hard skill뿐 만이 아니라 soft skill까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업무의 종류, 요구되는 리더십 등 상사는 스타프로파일, 즉 인재프로파일이란 서면 양식을 활용하여 내용을 정리하여 아랫사람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12.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업무와 기대치를 안다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하여 더 열심히 일하게 될 것 같습니다. 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나의 상사가 방향성과 내용을 정리해 준다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평가를 함에 있어서도 제시된 기준이 있기 때문에 부당한 평가를 받았다는 느낌도 최소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13. 다음 항목은 ‘주변 사람 벤치마킹’하기네요. 주변에 상사, 동료, 또는 후배가 전화 통화 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법, 상사에게 보고하는 방법 등 주변을 잘 관찰해보십시오. 다른 사람의 좋은 기술을 내 기술로 만드는 것도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Q14. 주변을 보면 다 각자만의 고유한 업무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각자가 가지게 되는 이런 업무 스타일이 처음부터 생겼다기 보다는 여러 사람을 벤치마킹하며 좋은 점을 자기 것으로 잘 소화함으로써 생겨난 결과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가지 업무스타일을 보면 바람직한 것도 있지만, 사실 반대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주변을 관찰하며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업무상 노하우를 쌓는 자세를 가지기 바랍니다. Q15. 오늘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6월 14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셀프 코칭입니다. 요즘 코칭이 유행이다 느낄 정도로 많이들 얘기하는데, 우선 코칭이란 무엇인가요?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코칭이 무엇인지 학문적으로 정의 내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코칭은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사실 미국에서도 코칭이 유행이라고는 하나 대학이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대부분 사설기관이 짧은 코스를 제공하고 자격증을 발급하며 대학의 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평생교육 기관에서 주로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정의를 내려 본다면, 코칭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즉, 코치)가 개인의 목표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이끌고 지도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2. 나의 어려움에 대해서 외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멘토의 더 적극적인 개념인 것 같습니다. 멘토란 직장의 선후배, 상사 등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개념이라면, 코칭은 누군가를 지도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전문인의 도움을 찾는다고 생각됩니다. Q3.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셀프 코칭은 외부 코치의 지도가 아닌 스스로 코치가 되어 자기를 코칭하는 것이겠군요. 네, 맞습니다. 셀프 코칭의 개념이 외부 코치나 멘토의 개입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셀프 코칭이 중요한 것은, 제가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사실에서 옵니다. 내 어려움, 고민, 가능성, 비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이를 가장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인데요. 외부인이 도움을 줄 수 는 있으나, 본인이 가진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죠. Q4. 외부인이 도움을 주더라도 나의 의지가 없으면 큰 효과가 없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자녀를 가진 부모들 사이에서 자기 주도 학습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자기 주도 성공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나 스스로의 가능성과 동기부여를 믿는 것이 바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5. 그럼 본격적으로 셀프 코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 코칭의 첫 단계는 무엇일까요? 셀프 코칭의 첫 단계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단계는 ‘나를 알기’입니다. 셀프 코칭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작의 열쇠는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약점과 강점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환경에서 성과를 내는지, 나의 인간 관계는 어떠한지 등 여러 측면에서 나를 파악하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6. 남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데에만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군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드는 생각이 나이를 한 살 한 살 더 먹는다고 저절로 나를 더 잘 알게 되는 게 아니라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하고 스스로를 알려고 노력을 해야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내가 아는 나가 과연 진정한 나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를 아는 과정에서는 피상적이 아닌, 거짓이 아닌, 되고 싶어 하는 내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냉정하게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Q7. ‘나를 알기’에서 현재 커리어 상황을 빼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커리어 분석을 위해서 마케팅의 분석툴인 SWOT분석을 응용하여, 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즉, 강점, 약점, 기회, 위기)에 맞추어 본인의 현재 커리어 상황을 분석해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잊으신 분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Q8. 다음 단계는 목표 세우기 입니다. 코칭을 하는 이유는 어떤 목표를 이루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죠. 어떤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문제인지 정확히 정의 내리는 것이 필요하며, 다른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사실 코칭은 전반적인 라이프 코칭에서부터, 이미지코칭, 커뮤니케이션 코칭, 커리어 코칭 등 다양합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직장인에게 커리어는 삶의 질, 삶의 목표에 큰 영향을 미치죠. Q9. 커리어 목표를 세우게 되면 자연히 나의 꿈, 인생의 비전 설계와도 연결이 될 것 같아요. 네, 커리어가 인생의 다른 요소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생의 큰 비전과 같이 가게 되고, 또 가야만 하겠죠. 현재는 국회의원이 된 홍정욱씨가 대학 재학 시절 쓴 ‘7막 8장’이란 책 제목이 생각나는데요, 내 인생은 8장이 될 수도 있고, 10장으로 구성할 수도 있으며, 20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구성하는 것이죠. 과연 나머지 내 인생은 몇 장으로 구성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해야 할 일, 커리어 단계를 맞춰보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Q10. 그런데 요즘처럼 경제상황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시대에는 사실 예전 세운 목표를 보면 현실성도 떨어지고, 맞지 않는 설정이었다.. 이런 생각도 들며, 과연 목표 설정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네, 그런 생각 많이 들죠. 탄탄하던 것처럼 보이던 회사가 쓰러지고 그에 따라 나의 커리어도 한 순간에 망가질 수 있는 때에 과연 장기적인 목표 설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회의가 들 수 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그것이 변동이 없을 수는 없죠. 아니, 어떻게 생각하면 사실 시간이 따라 업데이트되고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 요즘에는 어쩌면 올바를 것입니다. Q11. 그만큼 목표 설정이 의미 없을 수도 있다는 건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목표 설정을 하라고 권합니다. 이유는, 후에 바뀌더라도 세운 목표가 없다면 수정할 목표도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세움으로써 커리어, 인생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되고, 이 목표가 수정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뒤쳐졌구나.. 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사실은 앞서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Q11.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방향성이 없겠고, 그럼 변화, 수정도 없게 되겠군요. 자, 그럼 목표를 세웠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어떤 방법론이 있을까요? 목표에 따라 가져가야 할 방법론은 다 다를 것이므로, 저는 이 자리에서는 가져가야 할 두 가지 마음가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Q12. 100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죠. 긍정의 힘은 청취자 여러분이 다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네, 길게 얘기할 필요 없지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영업 실적이 오르고, 성과가 오르고, 인간 관계가 넓어진다는 등 기적 같은 얘기들이 어떻게 들으면 기적이 아니지요. 내가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일은 바뀐다는 진리를 확인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Q13. 다음은 나에 대한 믿음이군요. 네, 셀프 코칭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코칭한다고 하루 아침에 변화가 일어나진 않겠죠. 긴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본인을 믿고, 인내심을 가지고 스스로를 지켜볼 때 셀프 코칭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겁니다. 셀프 코칭은 셀프 모티베이션, 즉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를 해야 하는 고독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하지요. 바로 셀프 코칭의 세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Q14. 오늘 셀프 코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31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직장 내 상하관계와 갈등관리입니다. 상하 간의 갈등은 어떻게 보면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갈등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네,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세대간의 차이는 존재하죠. 특히 직장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가 존재하는 가운데, 각 개인들이 나이, 직급에 상관없이 각자의 목표를 추구할 때, 그 갈등은 표면상으로 부각되지 않더라도 오히려 더 깊을 수 있습니다. Q2.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들이 신세대 신입사원들을 어떻게 평가할까 궁금하네요. 취업포탈 커리어가 입사 3년차 이상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는 현 신입사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신입사원과 본인의 신입시절을 비교한 질문에서 '개인주의적이다(31.6%)', '힘든 일을 회피한다(23.1%)', '예의가 없다(19.8%)'거나 '자기 주장이 강하다(13.5%)'는 부정적인 대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반면 '성실하고 근면하다(5.3%)', '도전정신이 강하다(2.8%)', '아이디어가 풍부하다(2.3%)', '업무적응이 빠르다(0.9%)' 등의 긍정적인 평가는 11.3%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Q3. 그럼 반대로 신세대는 구세대 상사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글쎄요, 그런 조사 결과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으나, 주변에 신세대 직장인들이 윗사람을 좋게 얘기하는 경우는 별로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너무 권위적이다, 업무를 제대로 안 가르쳐준다, 지나치게 눈치를 준다.. 등의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요? Q4. 이런 신세대와 구세대는 직장 내 기본적인 갈등 요소를 가지고 있군요. 네, 갈등 요소가 미리 예방되거나 또는 치유되지 못할 때, 조직 내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지나치게 높은 이직률, 막힌 커뮤니케이션, 효율적이지 못한 업무 체계, 직장 내 충성도 저하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지요. Q5. 지나치게 상하관계가 엄격하면 신세대 직장인들은 부담스럽게 느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그런 경향이 있겠죠? 자유로운 의견 개진에도 방해가 될 수 있겠구요. 이런 측면에서 CJ, SK등의 기업들이 수직적인 직급체계를 보다 수평적인 체계로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CJ의 경우에는 10년 전 직급별 호칭을 버리고 00님으로 통일하였으며, SK는 대리, 과장, 차장, 등 직급을 없애는 대신 `매니저'로 단일화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니저란 호칭은 직위와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전문 지식과 책임을 가진 담당자'라는 의미한다고 하네요. Q6. 그렇군요. 아무래도 호칭이 평등해지면 직급이 주는 위압감이 사라지며 능력중심의 문화도 만드는 동시에, 직급간의 갈등 완화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지나친 위계질서를 어느 정도 완화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주의할 것은 호칭이 없어진다고 직장 내 직급 개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칭이 일원화되었다고 해도, 누가 위이고 누가 아래인지 개념이 분명히 존재하며, 또 필요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호칭의 변화로 직급간 갈등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Q7. 직급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호칭의 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인데요. 특히 상사가 아랫사람을 대할 때 이 부분이 요구됩니다. 명령의 문화에 익숙한 상사, 특히 남자 상사들 같은 경우는 아직도 이런 상하 관계를 그대로 적용하려 하는데, 요즘 사람들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너희처럼 신입이었을 때, 대리였을 때…’등의 생각을 하며 아랫사람을 대하면 곤란합니다. Q8. 쉽게 말해서 시대가 바뀌고 사고방식이 바뀌었다는 얘기군요. 네, 요즘 세대들에게 예전 사람들이 익숙한 상하관계를 강요하면 갈등이 생기고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아래 사람들은 직장이란 곳은 기본적으로 수직적인 관계이며, 윗사람을 어느 정도까지는 맞춰준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처음 얘기했듯이 잡코리아의 조사에서 요즘 직장인들이 ‘힘든 일을 피한다,’ ‘예의가 없다,’ 등의 항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Q9. 그렇군요.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갈등이 최소화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적으로 따르라고 강요하는 상사, 또는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버릇없게 구는 아랫사람, 갈등이 생길 충분조건으로 보이네요. 네, 직장 주니어들을 상담을 해보면 이직을 원하는 사유 중에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비합리적인 팀장이나 보스를 거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입장을 바꿔서 아마 얘기를 들어보면, 해당 팀장/선배 들은 또 나름대로 아랫사람에 대한 불만이 있었겠죠. Q10. 많은 경우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맞습니다. 위는 요즘 세대 아랫사람을 이끄는 기술과 새로운 개념의 리더쉽이 요구되며, 반대로 아랫사람도 윗사람에게 맞추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Q11. 요즘 세대들이 ‘hungry’한 정신이 부족하다.. 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예전 세대가 봤을 때는 확실히 그런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예전 세대가 가지던 동일한 정도의 ‘헝그리 정신’을 기대하기는 좀 무리가 있지요. 여기서 다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윗사람도 아랫사람을 너무 그들만의 기준으로 보지 말았으면 하고, 아랫사람은 기업, 직장에 대한 개념이 명확했으면 합니다. 직장은 성과를 내야 하는 곳, 성과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 상하 체계가 명확한 곳, 조직 생활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 등 ‘헝그리 정신’까지는 아니어도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로 직장생활에 임했으면 합니다. 이런 정신으로 직장을 다닌다면, 상사의 명령, 요구가 그렇게 부당하게 만은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Q11. 무엇보다 직급간의 갈등을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겠죠? 물론입니다. 상하 관계가 서로 편한 관계는 아니지만, 편한 관계가 아닐수록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지요. 특히 업무상 기대치에 대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이것이 맞춰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이 부분을 조율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견 교환이 필요합니다. Q12. 보통은 공식적으로 얘기하기 보다는 그냥 쌓아두어 불만과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자단 자노브의 ‘스타 프로파일’이란 책을 보면 상사가 아랫사람에게 요구되는 자질 및 업무 내용에 대해서 서면으로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주고, 주기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 되고 있는지, 또는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알려주며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Q13. 또한 반대로 아랫사람도 윗사람에게, 상사가 해줬으면 하는 내용도 명시하면 좋겠죠? 물론이죠. 윗사람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항목을 명시하고 이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업무 성과의 향상은 물론 상하간의 갈등을 최소화 해주는 작용을 해주리라고 생각됩니다. Q14. 오늘 직장 내 상하관계와 갈등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24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3-5년차 직장인의 경력관리’입니다. 3-5년차 직장인.. 일반적으로 어떤 단계인가요? 직장을 들어가 3년차이면 신입사원의 꼬리를 띄고 직장에서 제 몫을 하는 어엿한 직장인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때입니다. 직장에서 존재감이 생겨서 어느 정도 책임감 있는 업무를 맡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경력 5년 이상의 남녀 직장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업무 전성기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88.3%가 '업무 전성기가 있었다'고 답했다는데요, '경력 1~3년차일 때'가 42.7%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경력 3~5년차'(32.4%)를 차지했고요.. Q2. 그렇군요. 그러나 전성기인 동시요 사실 직장인 3년차가 고비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이제 제 몫을 하는 당당한 직장인 반열에 들어간 반면,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때입니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어떤 분야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시작한 업무가 익숙해진 반면, 과연 나의 적성에 맞는 업무인지, 비전은 있는지, 이 회사에 계속 있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죠. Q3. 제 주변에도 보면 3년 차에 참 이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네, 역시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7.9%가 슬럼프 빠지면 가장 먼저 이직을 고려한다고 답할 정도로, 이직을 고민을 타개하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이직이 3년 차 정도에 가장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Q4. 이렇게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으나 고민 많은 직장인 3-5년차, 경력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극심한 경쟁을 뚫고 들어와서 앞만 보고 달려와 3년차가 넘으면 사실 지칠 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지친 건지, 아니면 진정한 변화가 필요한 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커리어 플랜이 필요하다고 자주 말씀 드립니다만, 사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신입사원이 플랜을 짜기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적성보다는 일단 어디든 들어가고 보자는 추세이니까요. 들어온 이후에 직장이나 직무에 대한 불만족이나 본인과 적성에 맞는지 심각한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3년 차 정도 되었다면, 과연 장기적으로 갈 직무인지, 또는 직장인지 판단이 설 것입니다. Q5. 먼저 직무가 적성에 맞는지를 판단해 보아야겠군요. 업무가 나와는 맞지 않을 때, 과연 계속 이 길로 가야 할 지 말 지 고민이 될 때는, 멘토가 있다면 멘토와, 아니면 직장 선배 등 경험이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잘 상황을 판단해야 합니다. 커리어 컨설팅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으로 보입니다. Q6. 맞지 않다고 판단될 때에는 어떤 방법으로 변화를 줄 수 있을 까요? 우선 현재 다니는 회사 내에서 변화를 가질 수 있는 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팀장이나 인사팀과의 면담을 통해 직무 변동, 팀 이동이 가능한 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만약 회사 내에서 변화를 가질 수 없다면 이직 시 업무 변화가 가지는 것이 이직의 목표가 될 텐데, 지금까지 쌓아온 업무와 완전히 다른 업무로 이직을 하기는 수월치 않을 겁니다.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하며, 당장 완전한 변화가 어렵다면, 예전에 하던 업무에 더하여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가 포함된 일을 찾는 방법으로 중간 단계를 밟는 것도 고려하십시오. Q7. MBA를 가는 것은 어떤가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한 얘기 드렸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직종전환과 업무 전환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경력 초기에 적성에 안 맞고 장기적으로 할 수 없는 업무라고 느꼈다면 MBA를 통해 과감한 변화를 가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Q8. 예전과 달리 MBA를 가는 시기가 빨라지는 것이 트렌드라고 하신 것 같은데요. 네, 많이 빨라졌습니다. 학교에 따라 예외적으로 더 많은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나 3년차 정도라면 적지 않은 수의 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MBA가 변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학교 선택, 프로그램 선택, 졸업 이후 행보에 대해서 미리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탑스쿨의 진학이 변화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Q8. 업무는 맞는 것 같은데, 회사가 문제이다.. 도저히 이 회사 문화에 적응을 못하겠다.. 이직을 해야겠죠? 어떤 방법을 취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신입과는 달리 경력자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년차부터 대리연차까지는 금값이라고 할 정도로 직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연차입니다. 많은 기회를 볼 수 있겠습니다. Q9. 구체적으로 자리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면요? 요즘은 많은 회사에서 경력직 사원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지요. 관심 있는 회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상시 채용 공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점은 이력서가 묻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구체적으로 오프닝이 있는 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원을 하는 것이므로 이직이 급한 사람에게는 안 맞을 수 있지요. Q10. 잡사이트 이용은 어떤가요? 방법이죠.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의 포탈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 놓으면, 회사 채용 담당자나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 시 유념해야 할 점은 이력 내용을 자세히 적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개인 정보가 샐 것을 우려하여 이름과 직장 이름만을 적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누구나 러브콜을 받을 만한 직장이 아니라면 직장 경력을 자세히 적어 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Q11. 잡사이트 이용은 주니어들은 많이 활용하는 편인가요? 네, 구직, 구인 시장이 온라인 상으로 많이 이동했다는 것을 느끼는 게, 이직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일단 구직 포탈에 이력서를 올리는 것으로 구직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주니어에게는 기회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Q12. 헤드헌터 활용도 방법이지요? 네, 점점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헤드헌터를 통해서 사람을 찾고 직장을 찾습니다. 한 두 명의 헤드헌터와 알아 두면 구직 정보 취득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나 이메일 상으로 문의하는 것 보다는 시간을 투자하여 방문해서 직접 일대일 미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다 비슷해서, 아무래도 직접 만난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Q13. 잡 포탈, 헤드헌터 활용 등 이직 방법을 설명하셨는데요, 사실 첫 이직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생각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이직을 해야 할까요? 경력자로서의 이직은 기회도 많지만 더 신중해야겠죠. 일단 3-5년간 일을 하면서 본인이 느낀 강점과 약점, 이직을 통해서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문제로 인식되는 것이 이직 후에도 그대로라면 단순환 기분 전환 이상의 의미가 없는 이직이 되겠죠. Q13. 역시 이직에도 목표 설정을 잘 해야겠군요. . 이직 과정은 보통 신경 쓰이는 과정이 아닙니다 이력서 작성부터 시작하여, 한 번 이상의 인터뷰, 연봉 협상까지 단계 단계 할 일도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은 과정인데요. 그만큼 목표가 뚜렷해야만 이런 과정을 잘 넘길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 이직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를 꼭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Q14. 오늘 3-5년차 직장인의 경력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17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셀프 리더십입니다. 우선 셀프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요? 셀프 리더십이란 스스로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합니다. 자기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기경영 마인드입니다. Q2. 많은 기업이나 대학에서 셀프 리더십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조직과 사람들이 셀프 리더십을 외치는 것일까요? 외부에서 가해지는 자극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동기부여해서 일어나는 변화가 가장 효율적인 변화라는 사실에서 시작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것은 사실 리더십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도 적용되는 것인데요. 아이들이건 어른이건 사람은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해야만 진정으로 변화되지 않습니가? 셀프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조직이 변화하는 방향에서도 셀프 리더십의 중요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조직은 기본적으로 서열이 존재하죠. 예전에는 각 직급 아래 아래 직급이 있는 완벽한 수직적 피라미드 구조였다면, 이런 기본 구조는 여전히 있지만,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은 상사가 나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개인들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흩어져서 일하는 경우도 있고, 대리, 사원급이 프로젝트 리더를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네트워크 조직화되는 상황에서, 위가 아래를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쉽만큼이나 개인들이 스스로를 이끄는 셀프 리더십이 중요해 지는 것이죠. Q4. 특히 윗사람들의 셀프 리더십은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우선 자기가 변화하겠고요 나아가서는 팀의 변화를 이끌 수 있고 회사 차원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완벽한 성찰이 필요하고 이로부터 출발한 셀프 리더십은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직원의 성취에도 도움이 되겠죠. 다른 사람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잘 이끌줄 알아햐 한다는 개념에서도 그렇구요, 조직의 mangement가 독려하는 셀프 리더십은 조직원에게 큰 자극이 될 것입니다. 강요가 아닌, 직원들이 자존감을 느끼면서도 스스로 성취하도록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5. 셀프 리더십은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되는군요. . 예전의 리더십이 ‘독재형 리더,’통제형 리더’였다면 요즘 주목받는 리더는 ‘섬기는 리더’라는 말이 있더군요. ‘섬기는 리더’가 바로 부하를 셀프리더로 키워주는 리더를 말하는 겁니다. 아랫사람에게 보다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능력을 존중하는 것이죠. 일하시는 직장인들 분들 많이 느끼시겠지만, 위에서 일일히 지시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권이나 책임이 주어지면 더욱 잠재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을 많이 느낄 겁니다. 스스로 책임을 지고 일을 완수하는 것이죠. 셀프 리더가 되는 과정이며, 이는 물론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윗사람의 리더십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Q6. 윗사람이 아래 사람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스스로는 셀프 리더십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기 관찰이겠죠. 위에서도 이야기하고, 예전에도 수없이 한 얘기라서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명쾌하게 답이 떨어지는 질문은 아니죠. 그렇지만 항상 고민하는 가운데, 조금 더 내가 원하는 것에 근접해가고 나아갈 방향이 명확해진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아는 것이 모든 성공의 첫번째 스텝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Q7. 자기 관찰이 자연스럽게 목표 설정과 함께 하겠군요. 그렇죠. 셀프 리더는 스스로 목표 설정을 해야겠죠. 단기, 장기로 구체적으로 할 필요가 있겠구요. 저희가 조직에서 일을 하면 연말/연초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에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까. 어떤때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을 쓰는데요. 이런 외부의 압박이 없더라도, 셀프 리더는 목표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스스로에게 명령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Q8. 목표가 있고 없고는 단기적으로도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북카페를 운영하는 분의 얘기를 드린 적이 있는데요, 50대에 북까페를 차리는 목표를 30대 초부터 차츰 차츰 계획했다는 얘기드린 적도 있습니다. 스스로 원하는 바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목표 설정하고 장기적으로 준비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겠습니다. Q9. 셀프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도 중요하겠죠. 긍정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꼽고 싶습니다. 먼저 긍정적 사고는 우리 인생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끌고가는 기본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낙천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저 낙천적이다라는 말은 근거없는 여유로움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이라고 생각되고요..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신을 독려한 사람은 결국은 성공한다는 많은 조사도 있습니다. Q10. 항상 강조하는 네트워킹도 셀프 리더십에 중요하다고요. 우리는 우리가 매일 하는 많은 일들이 우리 혼자 하는 일이 아님을 알고 많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독립된 개인으로 일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사내/외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셀프 리더십이 스스로를 이끄는 힘이지만 주변의 도움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한 발 앞선 사람일 겁니다. Q11. 셀프 리더십이 강한 사람은 잘못 생각하면 주변 도움없이 혼자 가는 사람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얘기군요. 그렇습니다. 셀프 리더십이 강한 사람은 팀웍도 좋은 사람입니다. 나를 이끌고 주변 사람도 셀프 리더십을 가지도록 권장하는 반면 상대방이 앞서가도록 서로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있죠. 그리고 나를 리드한다는 것은 넓게 보면 팀을 이끌고 회사를 이끄는 힘과 연결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Q12. 마지막으로 셀프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 중요한 사항이 있다고요. 네 바로 자기 보상입니다. 자신을 성취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기 보상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이끌고 성취한 것에 대해서 자기에게 주는 보상을 줌으로써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죠. 휴테크라는 개념을 가져와서 충전의 시간을 갖는 휴가. 소속한 조직에서 물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본인의 업적을 알리는 자세가 요구되겠습니다. Q13. 셀프 리더십으로 이룬 것에 대해서 주변에서 알아주겠지.. 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 성취한 바를 알리는 것도 성공적인 직장생활에서 중요할 겁니다. 내가 이룬 바를 조직에 알림으로써 나에게 동기부여도 될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의 반응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조직에도 자극이 될 겁니다. Q14. 오늘 셀프 리더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10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인생 이모작 준비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은퇴 이후의 기간이 길어나면서 인생 이모작이라는 말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네, 맞습니다. 인생을, 태어나서 부모에게 의존하는 기간, 경제활동기간, 그리고 은퇴 이후의 노후기로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평균 수명 75세로 이 3등분이 25년 기준으로 세 개로 나뉘었다면, 예상 기대 수명이 100세를 육박하며, 초반 30, 그 다음 20, 마지막 50년으로 나누면서 은퇴 이후 기간이 자그마치 50년이나 되게 된 것이죠. Q2. 은퇴 후 기간이 경제활동기간 20년의 두 배가 넘네요. 인생 3등분에서 제일 긴데, 경제활동이 취약한 기간이므로, 인생 이모작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인생 후반이 불행해 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기는 것이죠. 그래서 인생 이모작 준비는 중요한 인생 플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3. 인생 이모작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노후에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준비하는 거겠죠. 현재의 직업도 중요하지만, 노후에도 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일거리를 계획해야겠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따로 직업이 필요 없다면야 괜찮겠지만, 모든 사람이 이런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특히, 우리나라의 4-50대는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노후 대비가 안 되어 있는 세대로 걱정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지요. Q4. 20-30대는 멀게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 모든 세대에게 해당되는 얘기죠. 젊을 때부터 차근히 준비한다면, 더 탄탄하고 의미 있는 인생 이모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 인생 이모작이라고 생각하고, 또 현재의 직업이 노후까지 쭉 이어질 수 없는 직업이라면, 흔히 말하는 고소득 직이라도 인생 이모작 준비는 예외 없이 해당되리라고 봅니다. 이번 주제를 준비하면서 서치하다 보니, 개업의가 아닌 경우 의사들도 정년 퇴직 후 개업을 통해 진료를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개원시장 포화상태에서 정년퇴직자들의 개원 진료로 더 치열해지는 것 아니냐고 후배 의사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의사들도 퇴직 후 다른 마땅한 직업을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경제 생활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Q5. 세대와 직업에 상관없이 중요한 노후 문제, 인생 이모작 준비에 대해서 오늘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의사 얘기를 했는데요, 그래도 의사들은 하기 싫건 좋건 평생 할 수 있는 면허증이 있기 때문에 개업이라는 선택이 있지요. 일반 직장인들은 이런 식의 개업도 어렵기 때문에 더욱 준비가 간절한데요. 현재의 일을 노후로까지 연결 지을 수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직업을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겠습니다 Q5. 이게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데요, 새로운 직업을 위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이상적은 것은 현재 직장에서 얻은 전문성을 일인 창업 형태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지식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권장할 만한 창업입니다. 본인이 하던 일이 연장되므로 따로 교육이나 자격증이 필요 없고, 시장을 알기 때문에 준비가 수월한 여러 장점이 있겠습니다. Q6. 평생 해 왔던 직업인데, 퇴직한 이후에 혼자서라도 할 수 있다면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네, 덜컥 모르는 분야에 뛰어드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전하겠습니다. 평상시에 준비하기도 아무래도 수월하겠죠. 현재 업무를 계속해서 하면서도, 이것을 독립적으로 하게 되었을 때 어떤 준비가 필요할 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계획하다 보면, 창업을 위한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 네트워킹, 비용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잡히겠죠. Q7. 같은 일을 하더라도 기업에 소속해서 하는 것과 일인 창업 형태로 혼자 하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요? 물론입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광범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성공창업에서 필수라고 얘기합니다. 시장조사와 네트워크는 나의 서비스를 사 줄 가망 고객에 대한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고객이 없으면 창업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 전 가망 고객을 발굴하는 일이 중요하겠습니다. 일단 창업부터 하고 고객을 찾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창업 전 준비를 통해 적어도 어떤 회사가 내 창업 아이템의 고객이 될 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Q8. 취미를 전문화하는 일인 창업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요? 매경 기사를 보니 직업 군인 출신으로 전역 전 약 8년 전도 시장조사를 하고, 풍란 키우는 취미를 사업화 한 사람, 대기업 연구소장 자리를 나와 취미였던 가구 만들기를 하는 분, 대학 교수 퇴임 후 산삼 전문가, 자전거 출퇴근 하다가 관심이 생겨서 대리점 창업을 하는 등 여러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Q9 본인이 하고 좋아하는 일을 인생 하반기에 하게 되니 이 또한 이상적인 일이군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좋아한다고 덜컥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죠. 취미 활동 기간 동안, 잠재고객 구축, 전문 영역에 대한 꾸준한 공부가 뒷받침되어서 성공이 가능했겠습니다. Q10. 직업의 전문성, 취미가 인생 후반기 직업으로 연결되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이것에 해당 안되면 어떻게 다른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장기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 신문 등을 꾸준히 읽으면서 트렌드, 미래 전망을 고려하면서 찾아야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뭔가 맞을 것 같은 직업 또는 창업 아이템을 찾았다면, 바로 실천에 옮기기 보다는 이것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듣기를 권합니다. 노후까지 경제 활동에 연결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투자이죠. Q11. 대학, 또는 대학원을 마치고, 요즘 많이 하는 MBA를 제외하면 그 이후 받게 되는 평생 교육 개념은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는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누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태어나서 약 20년을 공부하는데 20년 공부한 것을 고작20년 경제 활동 기간에 활용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라고요. 인생의 후반기가 최대 50년에 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시 한 번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크게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Q12. 평생을 위한 공부인데요. 20년 공부가 평생 나를 먹여 살릴 밑천이 되지 않는 다면 다시 한 번 교육을 통해 투자를 하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평생 교육이 일반화 되지 않았습니다만, 직업 관련 점점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기고 있습니다. 장/단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시어 새로운 직업을 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장기 프로그램을 듣기 보다는 몇 일짜리 단기 프로그램을 들어보고 본인한테 맞는 지를 확인 한 후 좀 더 길게 투자할 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Q13. 이런 공부를 현재 일을 하는 상태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활용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 직장을 그만두고 해외로 요리 공부를 하러 가는 등의 과감한 투자를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정말 그 일을 좋아한다든지, 귀국 후 어느 정도 비전이 확립된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 프로그램 중 가능한 짧은 것을 선택해서 본인에게 맞는 지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Q14. 오늘 인생 이모작 준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03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12월 마지막 화요일입니다. 12월이 되면 ‘올해의 뉴스’형식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많은 뉴스들이 쏟아지는데요, 채용과 취업시장 쪽에서는 어떤가요? 어떤 시각, 어떤 대상을 보느냐에 따라 뉴스가 많을 겁니다. 지난주 뉴스를 보니 취업시장 핫 이슈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취업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졸업 앞둔 대학생 평균 빚 1125만원`을 꼽았더군요. Q2. 취업을 해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도 전에 고액의 빚이 있다니 충격이네요. 올해 2월 졸업한 대학생 10명중 7명이 갚아야 할 빚이 있고, 이들의 1인 평균 부채 규모는 1125만원에 달한다는 뉴스였습니다. 현재 신입사원인 이들은 빚을 지게 된 이유 중에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가계 생활비` 때문이라는 응답도 29.0%로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불황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었습니다. Q3. 다음으로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취업시장 핫 이슈는 `뽑아 놓고 후회한 신입사원 있다`라는 뉴스로, 약 79%의 담당자가 얘기했습니다. 취업 경쟁률이 높으면 제일 힘든 것은 물론 구직자지만 사실 이런 많은 구직자들중에 좋은 인재를 선별해야만 하는 인사담당자도 힘들겠죠? 고심 끝에 한 사람 한 사람을 뽑을 텐데요. 채용을 하고 후회한 이유에 대해서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때문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책임감 부족, 불성실한 근무태도, 조직문화 부적응, 업무 지식 미달 등이었다고 합니다. Q4. 채용 시에는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 했는데 후에 어떤 이유로건 후회한다… 의미하는 바가 많은 뉴스네요. 그렇습니다. 오늘 이 뉴스를 중심으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2010년을 마감하며 직장인 분들, 이직, 조직 내에서 성공하기 등 많이 생각하고 다짐할 텐데 오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Q5. 첫 번째로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때문에 후회를 한다.. 라고 응답했는데요. 객관적으로 얘기를 한다면 반드시 사원들의 잘못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조기 퇴사할 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회사가 비전이 약하다고 느끼거나 문화가 안 맞는다거나 처음으로 맞게 된 업무가 적성과는 안 맞아서 빨리 전환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구요. Q6.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조기 퇴사 했을 때에는 꼭 직원이 잘못 한 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실망할 만 한 것이 수 많은 사람들을 두고 한 사람을 선택했을 때에는 어느 정도까지는 있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거든요. 적어도 3년 이상은 기대를 했을 텐데, 빨리 나갔다면 뽑은 것 자체를 실망하겠죠. Q7. 인사 담당자들이 후회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반면, 조기 퇴사한 직장인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는 얘기군요. 항상 얘기하지만 이직/퇴사 결정에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 것은 없습니다.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고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죠.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빨리 정리하고 다른 기업, 또는 업무를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또는 안 맞지만 적어도 1-2년 보고 확인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있겠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회가 올 수도 있을 테니까요. Q8 최종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고 그것에 따른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인사담당자들이 채용 후 후회한 이유는 무엇이었죠? 처음 두 항목은 책임감 부족, 불성실한 근무태도였습니다. 기본적인 항목이죠. 이런 기본적인 태도로 인사담당자들이 후회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기본이 안된 사원들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Q9. 책임감과 성실함은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건 요구되는 항목인건 사실입니다. 그렇죠. 업무 지식과도 크게 상관없고 전문성과는 물론 관련 없습니다. 신입으로 들어와 1년 미만의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기대하는 바는, 일부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전문성과 거리가 먼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사원 들 중에 들어가서 하는 일이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 사원들이 별것도 아니라고 불평하는 일을 성실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마쳐야만 앞으로 전문적인 일을 주어도 할 수 있겠다고 믿을 수 있지 않겠습니다. Q10. 신입 사원으로 들어와서 바로 큰 일을 맡겠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요 기본이 쌓여야 큰 일을 맡을 수 있겠죠. 신입으로 스타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생각은 무리입니다.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어떤 작은 일을 맡아도 해낸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가 올 겁니다. 꼭 신입이 아니어도 모든 직장인들의 성공 비결 중의 하나는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라도 다시 얘기 드리고 싶네요. Q11. 다음 항목은 조직 문화 부적응입니다. 기업에서 신입이건 경력이건 사람을 뽑을 때 제일 신경 쓰는 부분 중의 하나가 기업의 문화와 맞는지를 보는 것이죠. 기본적인 성향이 해당 회사와 맞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경력이 좋아도 기본적으로 코드가 안 맞으면 조직에 부적응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개인과 회사 모두 손해이기 때문이죠. Q12. 문화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서 채용한 이후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후회와 실망이 더 크겠군요. 물론 인터뷰 시 서로에 대해서 설명하고 판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이 지난 이후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판단의 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입사 또는 이직 결정시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겁니다. 정말 여러 번 드린 얘기입니다만, 올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하면, 성공의 기본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이에 맞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Q13. 해당 기업의 문화를 잘 몰랐다면 문제지만, 알았다면 과연 내가 그 기업 문화에 맞출 수 있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우리나라의 극심한 취업 경쟁은 사실 이런 부분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어디고 일단 들어가야만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특히 대기업이라면 상관 없다는 게 현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전형 과정에서 최대한 그 기업에 맞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자연스럽게 기업은 이 사람이구나.. 하며 채용하게 되는 것이죠. 기업의 판단 미스를 개인이 유도하는 바도 적지 않은 부분입니다. Q14. 이렇게 해서 들어가게 되면 그때는 좋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된다는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기업의 문화는 어떤 큰 계기가 있지 않고는 변화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우며, 개인이 기업에 맞추는 것이 현실이지요. 재밌는 것은 개인의 성향도 웬만하면 바뀌지 않으므로, 나와 안 맞는 문화의 기업에 들어가게 되면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몇 달은 긴장감에 다 맞출지 모르나 성향이 금방 나오게 됩니다. 갈등이 생기지 않을 수 없죠. 이를 지켜보는 기업도 편할 리 없고요. Q15. 직장생활이 내 할 일만 하면 되는 곳이 아니므로 문화가 너무 안 맞으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그냥 일만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며 직장 있는 시간이 불편하게 되는 것이죠. 저희가 하루 중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이 삶의 큰 일부분이라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즐겁게 직장생활을 하는 비결 중의 하나는 문화를 고려하여 회사를 고르는 것입니다. 첫 단추가 잘 못 끼워지면 계속 힘들게 되며, 끊임없이 다른 회사를 기웃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Q16. 청취자 여러분, 나의 성향과 기업 문화를 맞춰보며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사담당자들이 직원을 채용한 후 후회하는 이유를 들며 직장인이 회사 선택 시, 그리고 직장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얘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12월 28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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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잘 하려면 우선 자신을 점검하라 1.한국 사람이 말 못하는 몇 가지 이유 한국방송공사(KBS)에서 20년간 아나운서로 일했고, 현재 전문 스피치 컨설턴트로 활약하는 이정숙씨(SMG 대표이사)는 말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작 말을 못하는 ‘문화적’ 이유 몇 가지를 지적한다. “장유유서의 전통이 있어 어린 사람이 자기 의견을 밝히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다 보니, 힘있는 사람이 얘기할 때는 중간에 자르질 못하죠. 어떤 사람은 자기 할 말을 못 하고, 목소리 큰 사람은 전혀 제약없이 한 얘기하고 또 하는 식이 돼버리는 거죠. 또 시간 관념이 없고 시간 운영을 잘 못해 정해진 시간 내에 의견교환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내는 데에 서툽니다. 30분이면 해결날 일을 3시간, 3일씩 질질 끌지요. 상대편이 알아듣도록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점검까지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말을 자꾸 반복하면서 질질 끌면 듣는 사람도 열심히 듣지 않게 되거든요. 평소 공사 구분이 불분명하다 보니 공식·비공식 사이의 편차가 크게 느껴지고, 정작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등 공식적인 상황에선 지나치게 긴장해 평소 잘 하던 말도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고 말을 잘 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라고 이씨는 조언한다. -논리적으로 사물을 보고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말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말고 미리 꼼꼼하게 준비한다. -남 앞에서 얘기할 기회를 자주 만든다.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상대방이 싫어할 말이라고 해서 얼렁뚱땅 피하고 넘어가지 않는다. -한번 저지른 말실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는다. -말실수는 유머를 섞어 정정한다. 2. 잘 듣는 사람이 말도 잘 한다 대기업 간부들이나 정부 관료들을 상대로 강연할 기회가 많다는 한 강사는 “강연 중간에 내용을 확인하는 일종의 듣기 테스트를 실시해보면 60점 이상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고 지적한다.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딴생각을 하기 일쑤다. 공들여 듣지 않으면 내용을 파악할 수 없으니 뭘 들었냐고 물으면 대충 자기 고정관념으로 짜맞춰 대답한다. 이래서야 효율적인 대화가 될 리가 없다”는 것.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화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약점이다. 그러나 말을 잘 하려면 남의 말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아무 말 없이 그저 듣고 있기만 해도 좋은 청취자라고 할 수 없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마음의 교류가 있어야 비로소 커뮤니케이션은 성립할 수 있다. 정말로 듣기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상대방의 본심을 들으려고 한다. - 상대가 말하기 쉽게 적소에 맞장구나 자기 의견을 삽입한다. - 끝까지 듣고 동의나 이해를 표한다. - 자기에게 별로 좋지 않은 말을 꺼내도 화내지 않는다. - 말하는 사람의 기분에 공감할 수 있다. 3. 말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쉴새없이 말을 쏟아내는 사람이 말을 잘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들 가운데는 오히려 말에 내용이 없이 수식어만 나열하거나,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에둘러 이야기한다든지, 쓸데없는 이야기나 단어를 반복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에 상대방에게 자신이 전달하려는 내용을 제대로 알리기 어렵다. 말을 할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쉬운 말을 골라 쓰고, 발음도 정확하게 하면서, 그 내용에 알맞은 표정이나 몸짓을 자연스럽게 곁들이면 상대방이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그러나 표정이 과장되거나 손짓 등이 너무 크고 요란하면 가볍고 진실성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목소리 크기는 듣는 사람의 수와 떨어진 정도, 장소 등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말끝에 “∼인 것 같습니다”는 말을 자주 붙인다. 이런 말투는 확신 없고 자신감 없는 말투로 비치기 쉽다. 또한 유행어나 속된 말을 써서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하는 사람도 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과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엄연히 다르다. 말 못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반드시 피해야 할 공통점들을 점검해보자. - 부사와 형용사를 되풀이해서 쓴다. - 유행어와 비속어를 남발한다. - 애매한 표현을 한다. - 말끝을 흐린다. - 외국어를 남용한다. - 표정이 없다. - 서론도 결론도 없다. - 같은 말을 계속 되풀이한다. - ‘어…’ ‘음…’ ‘말하자면…’ 따위의 무의미한 췌언을 많이 쓴다. 성공적인 말하기 전략 1. 말 잘하는 사람들의 말하기 수칙 -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한다. - 말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요점을 가다듬고 정리한다. - 불만이나 푸념 또는 부정적인 말을 가급적 자제한다. - 말의 속도와 높낮이, 목소리 크기를 변화있게 잘 조절해서 말한다. - 문장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구사한다. - 대화 상대나 청중의 반응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말한다. - 심각한 이야기에도 때로는 유머를 섞어 긴장을 없애는 여유를 갖는다. - 서론을 길게 하지 않는다. - 결론부터 짧고 명확하게 말한 뒤 보충설명을 한다. -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잃지 않고 말한다. - 화가 난 상대방의 말을 감정적으로 맞받아치지 않는다. - 상대방도 내 생각과 같을 것이라고 속단하지 않는다. - 사전 준비 없이 상황이 돌아가는 대로 대충 말하지 않는다. - 자신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말을 쓰지 않는다. -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자기 말을 앞세우려 하지 않는다. - 육하원칙-누가(who), 무엇을(what), 어디서(where), 언제(when), 왜(why), 즉 누구에게(whom), 어떻게(how)를 적용해 말한다. - 적절한 보디랭귀지를 활용한다. - 공통의 화제나 관심사를 빨리 찾아내 대화에 적용한다. 2. 프레젠테이션 예전에는 브리핑이라는 용어로 통칭됐지만, 요즘은 시각자료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이 보고의 방법으로 주로 행해진다. 시각자료가 있다는 걸 믿고 자칫 말하기 준비를 소홀히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오히려 시각자료와 유연하게 연결되는 설명을 준비함으로써 보고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한다. - 보고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고 미리 연습한다. - 간단 명료하게 핵심을 보고한다. 지나친 부연설명은 효과를 반감시킨다. - 목소리는 가능한 크고 활발하게 낸다. - 어렵거나 생소한 용어, 중요한 개념이 나올 경우 그때그때 간결하게 설명을 붙인다. - 지루한 나열식 보고는 곤란하다. 중간중간 강조점을 둔다. - 자료의 출처는 꼭 밝힌다. 그래야 내용에 권위가 선다. 3. 인터뷰 홍보전문회사인 (주)인컴기획의 정해동 이사는 “요즘 기업들은 CEO를 팔아야 한다”며 P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말 못하는 CEO들은 미디어 트레이닝을 거치며 인터뷰에 대비하기도 한다”고 들려준다. CEO가 아니라도 자신을 홍보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대중 매체와의 인터뷰에도 대처해야 한다. 정이사는 말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키 메시지(key message)가 분명하고, 중언부언하거나 우회적인 표현 대신 직설적이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며, 적절한 제스처를 통해 상대방이 편하게 알아듣도록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한다. 방송이나 신문, 출판매체 등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요소는 기본이다. - 인터뷰어의 질문을 잘 듣고 요점만 명확히 대답한다. 중요한 내용이라면 부연설명을 곁들인다. - 모르는 내용이라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밝히고, 필요하다면 추후에 전화나 메일로 확인해주겠다고 대답하며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 잘 아는 내용을 설명할 땐 또박또박 분명하게 말한다. - 질문이 논지에서 벗어나면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하는 식으로 환기시키거나 자연스레 방향을 바꾼다. - 꼭 알리고 싶은 내용인데 질문에서 빠졌다면 넌지시 정보를 준다. - 새로운 용어나 개념, 약자 등은 틀리지 않도록 의미나 원래 단어를 확실히 알려준다. - 확신에 찬 눈빛, 제스처, 상대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한다. - 자연스럽고 과장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4. 면접 면접관은 응시자를 처음 50초 안에 파악하고 이미지가 좋으면 주로 긍정적인 질문을 하고, 이미지가 나쁘면 까다로운 질문으로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최선의 준비를 통해 50초 안에 면접관을 사로잡는 화술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 지망하는 회사에 대해 모든 정보를 수집한다 - 예상문제를 만들어 실제 상황처럼 연습한다. - 자신의 경력과 능력이 회사를 위해 어떻게 보탬이 될 것인지 이야기한다. - 지망하는 일에 열정이 있음을 드러낸다. - 전문성을 보일 필요가 있을 때는 전문용어를 사용한다. - 한자나 영어를 사용하려면 정확성에 유의한다. - 엉뚱한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대답한다. - 때로는 면접관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5. 연설·강연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저술한 광운대 신문방송학과 임태섭 교수는 “좋은 말의 조건은 진실하고, 명쾌하고, 간결하며, 자연스럽고, 적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훌륭한 연사가 되려면 인격과 지식,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고 자신감을 가지며 상황을 파악하고 마지막으로 연설의 기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내용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 남이 써준 원고라도 반드시 먼저 검토하고 수정·보충할 부분이 있는지를 살핀다. - 일목요연하고 읽기 쉽게 원고를 작성한다. 수치와 근거(자료출처) 등은 다시 확인한다. - 내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목적을 명확히 한다. - 청중의 수준과 욕구와 태도, 감정상태, 구성상 특성 등을 파악한다. - 연설시간은 5분 이내, 길어야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 시간과 장소, 행사 성격 등에 맞춰 내용을 조정한다. - 연설 첫머리에 좌중을 집중시키는 인상적인 발언을 배치한다. - 제스처와 연설의 메시지가 조화되도록 한다. - 청중이 동참하는 느낌을 갖도록 질문을 던져 대답을 유도한다. - 간단한 예화나 유머를 넣는다. - 경제적인 묘사, 창의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6. 혼자서도 연습해본다 - 신문기사 등 간결하고 논리적인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다. - 자신이 한 말이 제대로 된 문장인지 받아 적어본다. - 자신의 말을 녹음해 음성과 어조 등을 분석해본다. - 거울 앞에서 이야기해보거나 비디오카메라로 녹화해 말하는 태도와 어조 등을 분석한다. - 사람들 앞에서 말할 기회나,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기회를 자주 만든다. - 프레젠테이션, 회의, 면접 등 말할 기회가 있을 때는 항상 철저히 준비한다. - 신문읽기나 독서 등을 통해 평소 풍부한 화제를 만들어놓는다. 출처 : 김영신 < 자유기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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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건요법 신과 이웃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 암 예방과 치료의 지름길이다. 2. 정신요법 좌절과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욕심과 원한을 버려라. 슬픔, 분노, 증오 대신 은혜와 구원, 부활의 기쁨을 유지하라. 3. 영양요법 통곡식과 녹황색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라. 육류나 생선을 가끔 먹고 편식을 피하라. 잘못된 식생활이 암을 유발한다. 4. 운동요법 체조 무게운동 등을 통해 단단한 몸을 가꾸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라. 5. 휴식요법 잠을 충분히 자고 주일에는 긴장을 풀고 안식을 취하라.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 이완이 필요하다. 6. 의술요법 정기적 검진으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라. 양의와 한의적 접근이 필요하다. 7. 예술요법 건전한 음식과 미술, 춤 등을 즐겨라.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환자라면 율동도 즐겨보라. 8. 청결요법 자신의 배변습관을 주의깊게 관찰하라. 맑은 물과 공기를 자주 마시고, 사우나나 가벼운 목욕을 자주하라. 9. 관광요법 환자들의 집이나 자신의 암울한 환경만을 보지 마라. 신이 창조하신 산과 강과 바다, 하늘과 해와 꽃과 새소리를 즐겨라. 10. 봉사요법 남을 돕고 영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을 도우라. 봉사를 통해 기쁨을 얻음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조무성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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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는 리더들에게 색깔을 요구한다. 단순히 백색인지 흑색인지를 넘어서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을 밝히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지식산업이 부각되고, 모든 조직이 더욱 정교하게 움직여야 하는 21세기에는 리더 또한 정교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색깔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조직이 원하는 리더십에 부응하는지 밝혀내야 하는 것이다. 세상은 조직의 컬러에 맞는 리더를 요구하고 있다. ** 뛰어난 리더란 구성원들을 잘 이끌어 조직의 목표에 도달하는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조직을 잘 이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 하면 조직이 원하는 리더십과, 리더가 지닌 리더십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리더의 자질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조직은 붕괴될 위험에 처하고 만다. 리더십이 있다고 해서 능사는 아닌 셈이다. 문제는, 어떤 리더십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컬러 리더십’이다. 구성원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를 필요로 하는 조직에서 파워 리더가 “난 파워 리더다. 내가 하는 대로 따라하라”라며 밀어붙인다면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컬러 리더십을 활용하는 접근방식에 눈을 떠야 한다. 즉, 자신의 리더십 컬러를 지키면서 조직의 경쟁력을 강하게 만드는 노하우를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단순히 리더십이 있느냐, 없느냐에 관심을 가졌다고 하면, 이제는 그 리더십이 과연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느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직과 어울리는 색깔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조직은 시름시름 앓다가 힘을 잃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혈액이 빨갛다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고 A·B·O·AB형이 있어서, 아무에게나 수혈하면 죽음을 유발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더구나 같은 조직이라 해도 상황의 흐름에 따라 다른 리더십을 요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창업 때에는 조직을 강하게 끌고 나갈 파워 리더십이 필요하지만, 조직이 안정권으로 접어든 후에는 조직원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창의력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구사해야 한다. 더구나 조직이 방대해질수록 구성원들은 더욱 다양한 리더십을 요구하게 된다. 하나의 리더십만을 붙들고 있으면, 한때는 잘할지 모르나 조직에서 계속 버틸 재간이 없다. 컬러 리더십은 다양한 리더십을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로 설명한다. 이론적으로 말한다면, 일곱 가지 컬러를 모두 갖추고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곱 가지 모든 리더십 컬러를 균등한 수준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설사 내면적으로 그러한 리더십 스타일을 균등한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이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컬러 리더십을 제시하는 이유는, 리더 자신을 무지개 색깔로 포장하라는 의도가 아니다. 다양한 리더십 컬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드림 리더에 가까운 리더들이 가끔 등장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드림 리더를 꿈꾸는 것은, 마치 손에 잡을 수 없는 무지개를 쫓아다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리더십 요소 중에서도 강점이 있는 리더십을 키워, 색깔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강점은 있다. 자신의 강점을 빛나게 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리더십의 핵심은, 얼마나 올바른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만드는가에 대한 영향력에 달려 있다. 사람마다 리더십은 타고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 색깔을 갖고 있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자신이 타고나지 않은 색깔의 리더십을 갖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타고난 리더십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제 자신이 리더십이 있나, 없나 하는 것으로 리더십을 판단하는 시대는 지났다. 자신이 어떤 색깔의 리더십을 갖고 있느냐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떤 조직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리더십 이미지를 분명히 하고,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흉내내는 식으로 단점을 보강하는 정도로 리더십을 펼친다는 것은 궁극적인 경쟁력이 될 수 없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신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 빨간색 리더 / 가슴으로 경영하는 서번트 리더 = 관리자는 지배하려 하고 리더는 신뢰로 이끌어 간다. < 따뜻한 마음으로 신뢰를 구축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십, 즉 구성원을 섬기는 리더십이다. 모든 리더십은 신뢰가 생명이지만, 특히 서번트 리더십은 신뢰와 믿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따뜻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번트 리더십을 빨간색으로 분류했다. > 서번트(servant) 리더십은 천성적으로 조용히 섬기는 것을 즐기며, 남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데 적합한 리더십 모델이다. 서번트 리더십의 핵심은 섬기는 자세에 있다. “내가 봉사를 잘 할 테니, 당신들은 나를 리더로 섬겨라”라고 요구하는 조건부가 아니다. 진정한 서번트 리더는 “나는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겠다. 당신들이 나를 따르는 것은 선택사항이다”라며, 섬기는 기능을 목적으로 설정한다. 섬기려는 마음이 모든 것을 우선하는 리더이다. 이 리더십은 사람에 대한 따스한 사랑을 요구한다. 근본적으로 인간존중의 정신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서번트 리더의 자세를 장기적으로 견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랑이 가득한 가슴으로 서번트 리더십을 선보인 위대한 리더들은 많다. 4대 성인이 대표적이며, 간디, 슈바이처, 마틴 루터 킹 목사, 테레사 수녀가 그렇다. 서번트 리더십은 깨달음이 있는 리더에게 적합한 유형이다.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도량과 인간존중의 사랑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 텍사스 주의 3개 도시에 취항하는 소규모 항공사로 출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현재 50여 개 도시에 240여 대의 항공기를 취항시키는 대규모 항공사로 성장했는데, 적자 운영으로 고통을 받는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보면 놀랄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항공사의 허브 켈러허 회장은 바로 ‘사랑’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CEO이다. 그는 갑자기 나타나 고객에게 직접 땅콩을 서비스하기도 하고, 따스한 포옹과 키스를 선사하기도 한다. 언젠가 자신의 일을 얼마나 즐기는가를 물어보자, “나는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죽어라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응답했다. 리더십은 ‘하인 노릇 하기’라고 그는 말했다. “뛰어난 리더는 동시에 훌륭한 추종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자기의 생각과 달라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직원들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직원들을 위해 싸우려 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역시 당신을 위해 싸우지 않을 겁니다. 리더는 직원들과 오래도록 함께 할 것이고, 그들은 리더가 허풍쟁이나 위선자 혹은 사기꾼인지 아닌지 반드시 알아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직원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한다면 이 사실을 믿으십시오.” 서번트 리더는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직원들을 주인으로 섬길 따름이다. * 주황색 리더 / 튀는 아이디어로 경영하는 브랜드 리더 = 관리자는 모방하나, 리더는 독창적으로 만들어낸다. <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남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두는 리더가 있다. 그는 모방이 아니라 창의력으로 승부한다. 남보다 앞서서 표준을 장악하여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기도 하다. 다소 튄다는 비판을 듣더라도, 확실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브랜드 리더’이다. 시각적인 가시성이 높은 주황색이 브랜드 리더십에 맞는다. >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베네통은, 중학교를 마치고 잡화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루치아노 베네통에 의해 탄생되었다. 베네통은 ‘남의 뒤를 따르는 자는 성공할 수 없다’라는 이탈리아 속담을 젊은 시절부터 사업의 모토로 정했다. 베네통은 다양한 색상, 후염색법, 그리고 상식을 넘어서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 전혀 다른 감각으로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자신의 능력과 장점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타인과의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여라!” 베네통이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강조하는 메시지이다.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요구한다. 연구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창출해내는 것처럼, 브랜드 리더십은 새로운 도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기대하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때, 비로소 블록버스터가 나올 수 있다. 브랜드 리더는 바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내는 리더다. 지난 1998년 애플 사는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 바로 14년 전의 상황이 재현되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4년 전에 애플을 이끌었던 스티브 잡스가 돌아와 신제품을 내놓았던 것이다. 그는 애플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던 ‘아이맥(iMac)’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 블록버스터는 항상 정면에서만 터지는 것이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3M의 포스트잇을 들 수 있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접착제를 개발하겠다는 독자적인 연구가, 제일 뛰어난 기능의 메모지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화이자의 비아그라 역시 마찬가지다. 비아그라는 원래 후두염 치료 약물이었다. 그러나 후두염 치료 약물이 발기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음을 알게 됐다. 비아그라가 심장에 끼치는 영향은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있었지만, 심장보다 페니스에 비아그라의 영향을 받는 감각기관이 더 많다는 것은 미처 몰랐던 것이다. 브랜드 리더에게 블록버스터는 반드시 금전적인 성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실주의자들이 포기한 험난한 고지에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새로운 가치관을 발견하고자 한다. 그에게 실패는, 또다른 시도를 준비하라는 신호탄에 불과한 것이다. 브랜드 리더는 남의 뒤를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대박이 터지는 것이다. * 노란색 리더 / 함께 미래를 걱정하는 사이드 리더 = 관리자는 시스템과 구조에 역점을 두고, 리더는 사람에 역점을 둔다. < 노란색은 경고를 의미하는 옐로카드를 연상하게 만든다. 경고를 받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마음가짐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있다.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강조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간다. 구성원들과 동행하는 자세로 참여하고 선도하는 리더가 바로 ‘사이드 리더’이다. 노란색은 단연 구성원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사이드 리더에게 어울리는 리더십 컬러이다. > 어떤 배나무 과수원에 하루 4000개의 배에 종이를 씌우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요령을 묻자, “종이를 씌우면서, 다음에 종이를 씌워야 할 배를 찾는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성공적인 리더는 항상 다음 배를 찾는 데 열심인 사람들이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인텔의 창업자 앤드류 그로브는 늘 걱정이 태산이다. 제품이 함부로 관리되지는 않는지, 제품이 너무 일찍 시장에 소개되는 것은 아닌지,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부적절한 사람들을 고용한 것은 아닌지, 사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것은 아닌지 등등, 항상 회사 걱정으로 분주하다. 당연히 그는 경쟁사들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다른 사람들이 더 싸고 더 좋은 제품들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노심초사한다. 그로브 회장은, 경영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책임은 다른 사람들의 공격으로부터 구성원들을 보호하고, 그들에게도 보호자의 태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경영자는 항상 예민한 시각으로 기업을 관찰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드 리더는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리더다. 모토로라에서 한번은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었는데, 80여 명의 간부들이 참여한 회의가 거의 끝나갈 무렵, 영업부장 아트 선드리가 얘기를 꺼냈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하셨지만, 마땅히 다루어야 할 주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품질은 악취가 납니다! 고객들은 우리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선드리의 발언은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회의를 주재하던 로버트 갤빈 회장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당시 모토로라는 시장점유율이 50퍼센트가 넘을 정도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선드리 부장이 맡고 있는 사업부는 모든 지표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 제품에 대해 고객들의 불만이 많다고 지적한 그의 문제의식은 갤빈 회장에게 새로운 도전의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 후 갤빈은 기업 경쟁력의 최우선 과제를 품질 향상에 두기로 마음먹고 사내 최고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에 품질 문제를 안건에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전사적인 품질 개선 노력을 확산시킬 수 있었다. 나중에 갤빈 회장은 그때를 회고하며 “우리의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고 한 선드리의 발언은 모토로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하나의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 초록색 리더 / 성실한 추진력으로 도전하는 파워 리더 = 관리자는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나, 리더는 그것에 도전한다. < 초록색은 성장과 발전에 어울리는 색깔이다. ‘GO’를 의미하는 초록색 신호등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성실과 끈기를 기반으로 하여 솔선수범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 말보다는 강력한 행동을 요구하는 ‘파워 리더’이다. 파워 리더의 컬러로는 초록색이 적합하다. > 리더는 방향 제시 능력과 통솔력 그리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통솔력은 목적지로 구성원을 이끄는 힘이며, 파워 리더는 바로 그러한 통솔력과 추진력이 강력한 리더를 가리킨다. 저개발 국가에서나, 과거 생산자 중심의 시대처럼 방향 설정이 쉬웠던 시기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가진 파워 리더들이 돋보였다. 파워 리더는 자신의 명령이 힘을 잃게 되는 순간을 두려워한다. 통솔력이 없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번트 리더, 브랜드 리더, 사이드 리더와는 다른 차원에서 통솔력에 집착한다. 파워 리더가 통솔력을 가지자면 언행을 일치시켜야 한다. 철강업계의 신화적 인물인 찰스 쉬왑은 연봉을 100만 달러를 받았을 정도로 카네기로부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언젠가 쉬왑이 제련소를 돌아보고 있을 때, 직원 몇 명이 금연 표지판 아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하지만 쉬왑은 “이봐, 무슨 짓들이야! 글자도 못 읽나?”라고 소리치지 않았다. 대신 그들에게 다가가서는 이런저런 얘기를 건넸다. 금연 표지판 아래서 흡연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얘기를 마치면서 쉬왑은, 담배를 피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가를 하나씩 나눠주었다. 그리곤 눈을 한 번 찡긋하고서 “이 시가는 밖에서 태워주면 고맙겠네”라고 말했다. 이처럼 그는 야단을 치지 않았으며, 근로자들을 무안하게 만들지도 않았다. 쉬왑은 언제나 그런 식으로 직원들을 대했다. 직원들이 쉬왑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파워는 큰 목소리와 질책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파워 리더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능력에 집중한다. 격식이나 모양을 갖추는 데 익숙하지 않다. 목표로 삼은 일을 성취하는 데 모든 채널을 동원하며, 저돌적으로 밀고 나간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한 곳으로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이, 파워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다. 혼다자동차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는 오직 기계에만 관심을 가졌다. 그는 학교에서도 실질적인 공부에 집중했다. “교장은 나를 불러서, 학교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졸업장은 극장표만큼의 가치도 없었다. 극장표는 적어도 극장에 들어가는 것을 보장해주었다. 졸업장은 아무 것도 보장해주지 않았다.” 초록색 리더십은 창업 시기에 적절한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력한 힘으로 기업을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궤도에 오른 이후에는 강력한 힘보다 아이디어와 권한위임을 통해 조직을 통솔해야 한다. * 파란색 리더 / 지식으로 이끄는 슈퍼 리더 = 관리자는 군주의 명령에 따르는 고전적인 군인이지만, 리더는 자기 본연의 개체이다. < 파란색은 냉정함과 차가운 두뇌와 관련하여 등장하는 색이다. 풍부한 지식을 활용해 경영하는 박식한 리더. 그들에게는 파란색이 어울린다. 박식한 리더는 사람의 기본적인 역량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다. 구성원들에게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는 셀프 리더가 되라고 요구하며, 자신은 그들의 멘토가 되기를 즐긴다. 바로 사람을 키우는 ‘슈퍼 리더’의 철학으로 리드하는 것이다. 파란색 지식 리더가 슈퍼 리더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슈퍼 리더는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로서, 해박한 지식으로 조직을 이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이나 탁월한 분석적 능력을 겸비하여 구성원들로부터 박식한 지식과 선견지명에 대해 존경을 받는 리더들이 이 그룹에 포함될 수 있다. 단기간에 성공한 경영자의 반열에 서게 된 이비즈니스의 리더들이 대부분 이러한 유형의 리더들이다. 지식 리더는 구성원의 개인적인 능력을 중시하며, ‘알아서 스스로 한다’는 DIY 정신을 중시한다. 본인 스스로 그러한 성장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리더십 전개에서도 그러한 성향을 추구한다. 똑똑한 사람을 영입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한 인재육성을 강조하여,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든다. 각자가 스스로의 주인이고 리더가 되어야 진정한 조직경쟁력이 형성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식으로 이끄는 슈퍼 리더십은 자신의 성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한 리더들을 조직 내에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서 말하는 슈퍼 리더란 ‘구성원 개개인들이 자기 자신을 리드할 수 있는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리드해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기업 이윤의 원천은 인간’. 일본 마쓰시타전기에서 전통으로 계승되어 내려오고 있는 기업 신조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누구보다도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춰 기업을 경영한 리더이다. 한번은 전통 있는 기업인 빅터 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 마쓰시타가 재건을 맡게 되었다. 마쓰시타는 두 명의 경영자를 파견하는 대가로 매출액의 1퍼센트를 요구했다. “사람 두 명을 파견하고 1퍼센트를 달라니…” 빅터로서는 황당한 일이라고 생각해 높은 경영지도료를 불평했다. 그러나 마쓰시타는 단호했다. 매출액의 1퍼센트가 아니면 다시 데려가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빅터는 매출액의 1퍼센트라는 높은 경영지도료를 지불하고 말았다. 파견된 두 명은 놀랍게도 빅터를 초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결국 훌륭한 리더를 많이 만들어낸 사람이 성공한 리더이다. 슈퍼 리더는 셀프 리더를 만드는 사람이다. * 남색 리더 / 장기적인 비전으로 선도하는 비전 리더 = 관리자는 항상 눈앞의 이익에 관심을 두지만, 리더는 미래의 전망을 내다본다. < 리더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미래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관리자의 수준을 극복할 수 없다. ‘비전 리더’는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동일 벡터 리더십을 확보하여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강력한 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남색을 비전 리더와 연계한다. > 어떤 부부가 디즈니에서 인턴사원을 하고 있는 아들의 초대로 디즈니월드를 방문했다. 함께 여유를 갖고 즐기던 아들이,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한 여성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온갖 수작을 부려 그녀를 웃기고 돌아와서는 숨을 헐떡이면서 늘어놓았다. “저 여자 분이 아까부터 인상을 쓰고 다녔거든요. 만약 계속 얼굴을 찡그려봐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얼굴을 찡그릴 것 아닙니까? 여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표방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안 되지요.” 아들의 프로정신을 대견해 하면서도, 아버지가 한마디 거들었다. “월트 디즈니가 죽은 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 사람이 말한 비전 타령이냐?” “디즈니는 없지만, 그의 비전은 여기에 살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디즈니 테마동산이 세계 초일류로 운영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비전의 힘이다. 울상인 손님의 기분을 바꾸라는 디즈니 월드의 제도나 규약은 없다. 하지만 디즈니의 가장 말단에 속하는 인터사원조차도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꿈의 동산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라는 소박한 의식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비전은 꿈이 아니라 다가올 현실이다.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면, 자신이 향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라는 중국 속담처럼, 성취의욕만 줄어들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 그래서 비전 리더의 초점은, 과연 추구하는 비전이 얼마나 올바른 것인가에 있다. 후대에 그것이 올바른 비전이 아니었음을 평가받게 되면 방향이 선회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수립하고, 그러한 비전이 계승되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비전 리더들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당대에 모든 것을 마무리짓겠다며 과욕을 부리기 때문이다. 계승되는 비전이야말로 진정한 비전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꼬리를 잡고 소를 몰 수는 없다’라는 비유가 있다. 리더는 앞장을 서야지, 뒤에서 조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앞장을 서야 하는 리더가 어쩔 수 없이 입어야 하는 것이 바로 비전이라는 옷이다. * 보라색 리더 /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변혁적 리더 = 관리자는 임무 그대로 경영하고, 리더는 새롭게 혁신한다. < 보라색은 역경을 극복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고의 과정에 요구되는 피와 땀을 설명하는 데 어울리는 색상이다.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지 않고 오히려 올바른 방향으로 변혁시키려고 도전하는 사람이 ‘변혁적 리더’이다. 주고 받는 거래가 아니라, 근본적인 가치 추구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보라색은 변혁적 리더의 컬러임에 틀림없다. > 변혁적 리더십을 가진 리더들은 구성원에게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매진할 것을 호소한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가치관과 태도를 변화시키려고 여러 가지로 노력한다. 특히 변혁적 리더는 비전을 설정할 뿐만 아니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하고, 구성원으로 하여금 조직과 자신의 발전에 전념하도록 만들어준다. 성공의 최대 걸림돌은 실패와 비판에 대한 두려움이다. 위대한 승리에는 많은 실패와 비판이 함께 자리한다. 실패로부터 배우는 교훈과, 비판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궁극적으로 성공을 이룬다. IBM의 창업자인 토머스 왓슨은 “좀 더 빠르게 성공하려면 실패율을 두 배로 올려야 한다. 성공은 실패의 다른 한편에 놓여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조직의 리더는 어떤 두려움이나 위협 앞에서도 이를 맞상대할 임무를 맡은 사람이다. 자신을 변화시키거나 조직원을 변화시키는 데 대담하게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변혁적 리더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0센티미터의 단신에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원숭이를 닮아서 조롱을 많이 당했고, 체격이 작다보니 무술도 변변치 못했다. 그러자 히데요시는 ‘칼’을 ‘돈’으로 바꾸었고, 돈을 활용해서 가능한 한 사람을 잃지 않는 전쟁을 하는 전략을 세웠다. 히데요시는 생애 최고의 전투로 돗토리 성의 ‘말려 죽인 싸움’을 꼽았다고 한다. 돗토리성을 공격하기로 계획을 세운 그는, 비밀리에 돗토리 성 인근 지역에 물건을 사는 상선을 파견하여 곡물을 무차별로 사들였다. 곡류를 싹쓸이했다고 판단한 히데요시는 비로소 그 지역에 군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공격은 하지 않고, 인근 지역을 에워싼 후,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경비를 세웠다. 시간이 지나자, 먹을 것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이 모두 성 안으로 몰려 들어갔다. 굶주린 사람으로 가득한 성 안은 얼마 안 되어, 인육을 먹는 생지옥으로 돌변했다고 한다. 영국 속담에 ‘꿀벌은 물을 마셔서 꿀을 만들고, 뱀은 물을 마셔서 독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희망이라는 꿀을 만들고 있는가, 아니면 절망이라는 독을 만들고 있는가? - 참고 도서 : 컬러 리더십(신완선 지음, 더난출판 펴냄) 글:조원기(wk@newworld21.co.kr) 출처: NewWorld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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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을 형성하였다는 말은 부자가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자본은 상속받거나 본인이 직접 축적하거나 둘 중 하나다. 막대한 자본을 상속 받아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제한적이므로 이를 제외하면, 본인 스스로 자본을 형성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자본을 형성할 수 있을까? 여기에서 가장 기본은 노동을 통해서 기초적인 자본을 형성하는 것인데, 이를 흔히 종자돈(Seed Money)이라고 한다. 누구든 가장 기본이 되는 소규모의 자본인 종자돈을 형성한 다음에야 비로소 자본형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종자돈이 커다란 자본을 형성하는 과정은 이전처럼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한 없이 부족하다. 이것을 살펴보기 전에 지난 시간에 이야기 했던 두 번째 패턴을 다시 상기해보자. 노동으로 자본을 형성하는 단계에서는 열심히 돈을 벌고 절약해서 한 푼 한 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있다. ‘개같이 번다’는 말을 조금 순화시켜보면 ‘자존심 따위는 버리고 열심히 벌어서’ 정도가 될 것이다. 물론, 자존심을 지키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 많이 배운 전문직 종사자들이 그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밥을 굶지 않을지는 몰라도 큰 부자가 될 수는 없다. 그들 역시 큰 부자가 되려면 그들이 모아놓은 종자돈을 바탕으로 자본형 부자가 되어야 한다. 적은 자본이 큰 자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자본을 운영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이 기본이다. 이제부터는 돈이 돈을 버는 단계이기 때문에 반드시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말만 쉽다. 우리는 흔히 주식이 폭락하기 직전에 주식에 투자한다든지,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기 직전에 마치 이미 바닥인 것으로 착각하고 아파트를 구입한다. 여기서 ‘우리’란 필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경제전문가인 ‘그들’은 어떠한가? 2008년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하에서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버핏의 160억불 이상의 자산이 증발했다거나, 세계 최고의 부동산 부자인 도널드 트럼프도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런 소식들을 접하면서, ‘저런 사람들도 저 정도인데 감히 내가 공부한들….’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여태껏 변변한 종자돈 한번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그것이 만일 당신이라면 앞으로 부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그들은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이므로 아무리 자산이 증발 한다고 해도 남은 돈 만으로도 충분히 부자일 것이다. 또 그들은 자본을 운영하는 방법을 안다. 한 사람은 주식 등 금융상품을 통해서, 한 사람은 부동산을 통해서 언제든 기회만 주어지면 자신의 자본으로 또는 타인의 자본을 빌어서(Leverage) 더 큰 자본을 형성할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다음 기회는 언제쯤 다시 오게 될지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다면 당신도 그래야 한다. 다시 기회가 오기까지 그들에게 남은 시간과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1분 1초도 다르지 않다. 현재의 위기 상황이 2~3년 또는 그 이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자본형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들은 이미 천재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 위기가 하루라도 빨리 극복되어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지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아직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토끼가 낮잠을 자고 있는 시기이다. 토끼가 낮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우리’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거북이’에게는 이 위기가 길면 길수록 그들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우리는 지금부터 금리, 물가, 통화량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 그리고 환율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온갖 종류의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부동산을 보는 방법도 배워야 하고 경매를 위해 민법도 공부해야 한다. 정치와 언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소비자의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현 정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고용 수치를 억지로 늘리는 것 만으로는 결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공부할 것은 매우 많다. 따라서, ‘우리’가 미처 준비하기 전에 다음 기회가 찾아오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다음 기회가 찾아오기 전에 실력을 쌓으면 된다. 실력을 쌓은 다음에 기회가 왔을 때, 그 동안 우리가 모아 놓은 작은 자본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종자돈이 될 것이다. 만일 목돈을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지금부터 종자돈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2년 혹은 3년에 만들 목표 금액을 종이에 적어라.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자신의 역량을 총 동원하라. 이 과정에서는 노동형 부자가 되어야 한다.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고 벌어야 한다. 또 아끼고 아껴서 저축해야 한다. 다만, 기회가 오기 전에는 결코 공격적인 투자를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기회가 오기 직전까지는 조금 높은 금리의 유혹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기회가 오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한 안전하게 모아야 한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길에는 상당한 시련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그 동안 흥청망청 쓰던 것을 뉘우치고 이제 막 부자가 되는 길로 들어서려는 이 때,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많은 회사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직자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을 딛고 일어서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은 ‘개같이 벌어서 종자돈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우리’는 상속받은 자본이 없는 한, 노동형 부자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를 무시한 채 자신의 종자돈 하나 없이 타인자본(Leverage)을 이용하여, 곧바로 자본형 부자가 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크고 작은 시련들이 찾아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극복하든, 그렇지 못 하든... 출처 : 신영준 (머니트리 VIP센터 센터장/국제공인재무설계사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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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안전지대를 벗어나 이르러야 하는 곳이 학습지대다. 첫번째 방은 독서방이다. 읽지 않는다면 학습지대에 머물러 있을수 없다.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고 투덜거리지만, 자리가 높을수록 시간은 더욱더 줄어든다. 만일 회사로부터 "직급이 높아진다면 그역할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 을 받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가? 그 대답을 할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이 질문이 시간이나 돈이 있 느냐고 묻는 것이 아니라, 독서할 시간을 매일 챙길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방은 경청방이다. 다른 직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면 금세 오만함에 빠지고 자기통제를 상실하게 되며 감각이 둔해 진다. 그런 상태로는 결코 학습지대에 머물 수 없다.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세번째 방은 나눔방이다. 독식하기 보다는 서로 나누어 가지려 노력할 때 학습지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가르치려 할 때 제대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학습지대에 머무르는 것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사소하게 보이는 일상의 업무 에서 나만의 학습 지대를 찾아내어 머무르도록 하자. 출처 : 데이비드 코트렐[먼데이 모닝]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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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기 어렵고 완벽한 사람에겐 동지보다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칠뜨기나 팔푼이 맹구 같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보다는 조금 모자란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기 때문이랍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너무나 완벽하여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존경의 대상은 될지언정 사랑의 대상이 되기는 어려운 법이죠. 예로부터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어딘가 조금 부족한 사람은 나머지를 채워주려는 벗들이 많지만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겐 함께 하려는 동지보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적이 더 많답니다. 친구가 거의 없는 100점짜리 인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80점짜리 인간이 성공의 문에 더 가까이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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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의를 가진 청중들을 만났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경우에는 연설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예도 있다. 미국 독립전쟁 후 조지 워싱턴은 사랑하는 고향 마운트 버논으로 농사를 지으러 돌아갔다. 그런데 영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상황은 달라진 게 없었다. 13개 식민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해 13개 독립국가가 되었으며, 이 때문에 미군 병사들은 고생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자 불만을 품은 장교집단은 정부에 손해배상을 모구하고자 뉴욕으로 모였다. 정부는 워싱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장교들을 위해 연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설장으로 들어선 워싱턴은 성큼성큼 연단으로 올라갔다. 장교들을 보니 길고 긴 전쟁 동안 함께 나누었던 힘겨운 시간들이 떠올랐다. 그는 어느 국회의원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읽으려다가 그만 두고 장교들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 이어서 자신은 나라를 위해 싸우는 동안 백발이 되었을 뿐 아니라 눈도 거의 멀었다고 말한 다음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이야기해 나갔다. 워싱턴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장교들의 냉담했던 표정은 차츰 부드러워졌다. 이로써 그는 다시 한 번 장교들의 마음과 충성을 얻을 수 있었으며, 정부에 대한 저항적인 분위기도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 그는 자신들이 공유했던 과거와 가치를 일깨움으로써 위험한 상황을 무사히 넘겼던 것이다. 이러한 위싱턴의 용기있는 행동이야말로 리더십의 승리라 할 만 했다. TV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청중들이 원하고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진행자로서 오랜 경험을 가진 그녀는 청중들이 듣고자 하는 바를 직감적으로 안다. 그래서 청중들이 기대하는 정보와 감동, 재미 그 밖의 볼거리들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발표자가 자신의 발표에 기대감을 갖듯이 청중들 역시 발표자에게 기대감을 갖는다. 따라서 발표자는 청중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감동을 줄 만한 것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출처 : 원스턴 처칠에서 오프라 윈프리까지, 위대한 리더들의 커뮤니케이션 비밀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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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식은 10번이라도 씹고 삼켜라. 의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30번 씩 씹어 넘기려다 세 숟가락 넘기기 전에 포기하지 말고, 10번이라도 꼭꼭 씹 어서 삼킨다. 고기를 먹으면 10번이 모자라겠지만 라면을 먹을 때도 10번은 씹어야 위에서 자연스럽게 소화 시킬 수 있다. 2. 매일 조금씩 공부를 한다. 두뇌는 정밀한 기계와 같아서 쓰지 않고 내버려두면 점점 더 빨리 낡는다. 공과금 계산을 꼭 암산으로 한다 든가 전화번호를 하나씩 외우는 식으로 머리 쓰는 습관을 들인다. 일상에서 끝없이 머리를 써야 머리가‘녹’ 이 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라. 아침에 눈을 뜨면 스트레칭을 한다. 기지개는 잠으로 느슨해진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기분을 맑게 한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는 습관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4. 매일 15분 씩 낮잠을 자라. 피로는 쌓인 즉시 풀어야지 조금씩 쌓아 두면 병이 된다. 눈이 감기면 그 때 몸이 피곤하다는 얘기. 억지로 잠을 쫓지 말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인다. 15분 간의 낮잠으로도 오전 중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고 오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5.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화장실을 가라. 현대인의 불치병, 특히 주부들의 고민 거리인 변비를 고치려면 아침 식사 후 무조건 화장실에 간다. 아이 학교도 보내고 남편 출근도 시켜야 하지만 일단 화장실에 먼저 들른다. 화장실로 오라는 ‘신호’가 없더라도 잠깐 앉아서 배를 마사지하면서 3분 정도 기다리다가 나온다. 아침에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는 버릇을 들이면 ‘하루 한 번’배변 습관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6. 식사 3~4시간 후 간식을 먹어라.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은 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점심 식사 후 속이 출출할 즈음이면 과일이나 가벼운 간식 거리로 속을 채워 준다. 속이 완전히 비면 저녁에 폭식을 해 위에 부담이 된다. 그러나 점심을 배부르게 먹 고, 오후에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또 먹으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일 뿐. 매 끼마다 한 숟가락만 더 먹고 싶을 때 수저를 놓는 습관을 들인다. 7. 오른쪽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리고 자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는 아이가 엄마 뱃속에 들어 있을 때, 바로 그 자세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무릎을 약간 구부리는 자세로 있으면 가장 빨리 숙면에 빠질 수 있고 자는 중에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8. "괄약근 조이기" 체조를 한다. ‘괄약근 조이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도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다. 출산 후 몸조리를 할 때나 갱년기 이후 요실금이 걱정될 때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 바르게 서서 괄약근을 힘껏 조였다가 3초를 쉬고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9. 하루에 10분 씩 노래를 부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다. 듣지만 말고 큰소리로든 작은 흥얼거림이든 꼭 따라 부른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노래 부르기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대인 기피나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정신과 치료에도 쓰이는 방법이다. 평소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개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습관은 마음을 젊고 건강하게 한다. 10. 샤워를 하고 나서 물기를 닦지 말아라. 피부도 숨을 쉴 시간이 필요하다. 샤워를 하고 나면 수건으로 보송보송하게 닦지 말고 저절로 마를 때까지 내버려 둔다. 샤워 가운을 입고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시간에 피부는 물기를 빨아들이고 탄력을 되찾는다. 11. 밥 한 숟가락에 반찬은 두 젓가락 씩 밥 한 수저 먹으면 적어도 반찬은 두 가지 이상 먹어야 ‘식사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국에 말아먹거나 찌개 국물로 밥 한 숟가락을 넘기는 것은 그야말로 ‘밥’을 먹는 것이지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식생활 습관을 잘 살펴보고 반찬을 한가지도 잘 먹지 않을 때는 의식적으로 ‘밥 한 번, 반찬 두 번’이라고 세면서 먹는다. 12. 매일 가족과 스킨십을 한다. 아이만 스킨십으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엄마도 아빠도 적당한 스킨십이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육체적으로도 활기차진다. 부부 관계와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최고 8년은 더 젊고 건강하다고 한다. 연애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손잡고 안아 주는 생활 습관이 부부를 건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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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나약함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면, 사과의 진짜 힘을 간파하지 못한 것이다. 관계에 신뢰를 주고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며 미래를 도모하는 그 힘을. 여성이 남성보다 사과에 능하다는 보고가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사과를 통해 권력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이겨내는 데 약해서일까? 여성이(과거 더 우울하다고 생각하는) 남성과 불협화음을 줄이고 동등한 권리를 찾는 데엔 사과가 필수였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단체, 개인 등의 공개 사과가 증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실제 미국의 <뉴욕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에 게재된 '사과'와 관련된 기사 건수가 1998년 전후로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다. 정신과 진료를 바탕에 둔 3000여 건의 사과 사례와 임상 경험으로 '오프라 윈프리'쇼에서도 회자된 책 <사과 솔류션>의 저자 아론 라자르는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이유를 21세기의 시작에서 찾았다. 대통령이든 국가든 단체든 개인이든 시대가 과거를 반성하게 만들고 한마디로 새로운 출발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와 잘못한 가해자 사이에 진실된 사과의 힘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되고 커뮤니케이션의 스킬로 받아들인 시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 우리가 권력자의 공개 사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조차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사과의 첫 단계, 잘못을 100% 인정 의외로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의 첫 단계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과하기로 마음먹었어도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인정한 후에야 가능하다. 보통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죄송합니다"와 같은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표현앞에 '~면'이라는 조건을 달아놓았기 때문이다. 또 "제가 어떤 잘못을 했든"이라는 말을 붙여 잘못을 애매하게 인정하는 경우도, "그런 일이 생겨서 미안합니다"처럼 마치 잘못을 저지른 이유가 다른 데에 있다는 듯이 수동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잘못된 사과다. "저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와 같이 상대는 100% 잘못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과할게"라는 말이 정식 사과인지 아닌지를 사과받는 입장에서 판별하는 간단한 방법? 그것은 상대가 다시 똑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그 행동을 되풀이할 것인지 자문해보는 것이다. 후회의 단계, 진심을 전하라 "미안하다"는 말이 꼭 사과의 의미를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정중하고 진실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화가 잇달아야 한다. 잘못을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했으나, 그 태도에 진심으로 후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사과의 가치와 의미가 없다. 아론 라자르는 "후회가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절제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안하다 잘못했다"라는 후회의 메세지와 함께 "저의 깊은 반성은 미안하다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있다는 표현을 통해 상대에게 진심을 전하는 것이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뉘우치는 마음, 겸손한 태도가 진심 어린 후회를 전한다. 사과 앞에 자존심과 두려움을 버려라 잘못을 인정하지만 사과 후 발생할 여러가지 상황이 떠올라 발목을 잡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가장 강력한 이유는 자존심 때문이다. 사과 후 상대가 기고만장해지는 것이 불 보듯 뻔한 상상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공개 사과 앞에서 감당할 창피함도 싫고, 뜻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보통의 심리다. 또 자존심을 앞세우거나 자신이 상대보다 한수 위라는 태도로 임한다면 사과는 실패로 돌아가기 싶다. 물론 절대로 사과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극도로 센 부류로,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거나, 자신이 무언가를 요구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면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건넨다. 비즈니스 관계뿐만 아니라 연인 사이에서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너무 늦었는데도 사과할 수 있을까? 사과에도 타이밍이 있다. 회의 중에 일찍 자리를 떠야 할 경우처럼 잘못을 예상하고 미리 하거나, 테이블에 물을 쏟았을 때 즉시 사과하듯 상황에 맞는 타이밍이 있다. 대개 잘못을 저지르자마자 곧 바로 사과하는 것이 좋지만, 이것이 꼭 최선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예컨대 상대가 감정 조절이 되지 않을 만큼 몹시 화가 난 경우라면, 바로 하는 것보단 화를 누그러뜨릴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섣불리 사과했다가는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또 매우 늦은 사과들도 존재한다. 많은 시간이 흘러 과거에는 없던 이해심이 생기고 도덕적인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다. 인간적으로 성숙한 시점에 이뤄질 수 있는 사과도 존재한다. 더불어 잘못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늘 사과의 기회를 찾고자 노력하게 한다. 많은 시간이 흘러 과거에는 없던 이해심이 생기고 도덕적인 깨달음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인간적으로 성숙한 시점에 이뤄질 수 있는 사과도 존재한다. 출처 : 직장인 생활백서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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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쟁자가 적을때 가장 먹을 게 많다 극장에서 아침 첫 프로를 할인해주는 것은 관람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노느니 싸게 해줘서 매출을 늘리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관람객이 늘어나게 되면, 극장은 더 이상 조조할인을 해주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재테크는 경쟁자가 적은 곳을 남들보다 빨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생활에서 하루라도 빨리 투자 상품에 가입하고, 금융권에서 발매하는 1호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조조할인의 법칙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2. 솔직히 말하고 협조를 구하라 배우자간에도 말하기 힘든 화제 중의 하나가 돈과 관련된 것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있다. 그런데 돈을 버는 데 가져야 할 첫 번째 태도는 돈에 대해 진실한 것이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남들에게 부풀려 말하면 그 순간은 근사할지 몰라도 그것은 결국 원치 않는 비용으로 돌아온다. 싼 물건을 좋아한다고 주변에 알려 좋은 물건을 싸게 장만했던 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의 생활 태도는 그런 면에서 곱씹어 볼 만하다. 3. 돈 모으는 데도 순서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겉옷을 먼저 벗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속옷을 맨 마지막에 벗듯 돈을 다루는 순서도 확실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빚이 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순서가 틀린 것이다. 확실한 것부터 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빚-저축-투자-소비의 순서로 돈을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돈 벌어주는 친구는 따로 있다 혼자서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주변에 돈 벌어주는 친구를 여럿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에 밝은 친구나 지인이 될 수도 있고, 경제신문이나 잘 고른 재테크 서적도 훌륭한 재정 멘토가 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자도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다. 5. 남과 다르게 생각해야 성공한다 올 초 공모주 투자는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그러자 투자자들이 몰리고, 공모주 시장은 이른바 ‘소문난 잔칫집’이 됐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공모 가격도 올라가고 그만큼 먹을 게 없어지기 마련이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공모 가격에서 크게 오르지 못해 수익률이 썩 좋지 못한 형편이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면 큰 수익을 내기 힘들다. 6. 좋은 조건은 먼저 의심하라 보기 좋은 장미에 가시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모든 투자 상품에는 수익에 비례해 위험이 존재한다. 상대방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거기엔 뭔가 위험이 있기 마련이다. 상대방이 얘기하지 않거나, 적당히 얼버무리는 리스크가 무엇인지를 똑바로 확인하고 투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평소에 그런 습관이 돼 있지 않으면 사기를 당하기도 쉽다. 7. 나눠야 커져서 돌아온다 보기 좋게 잘 나눠져 있는 것을 흔히 황금분할이라고 한다. 투자에서 분산투자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어떤 상품이 좋다고 전 재산을 올인하는 것은 어리석고 위험한 일이다. 평소에 탐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습관을 들여놓는 것은 앞으로 재산이 많아졌을 때를 대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흔히 재테크에서는 4대3대3의 비율이 제시된다. 공격적인 자산에 40%, 보수적 자산에 30%, 단기 상품에 30%를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분산 비율은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히 분배하면 될 것이다. 8.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가 바로 기회다 남들이 모두 이제는 틀렸다고 비관할 때가 가장 가격이 쌀 때이다. 좋은 물건을 유리한 조건에서 사들일 수 있는 때인 것이다.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고, 모두 아니라고 하는 시장이 어딘지 찾아내서 ‘가능성’을 발견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9. 가장 비싼 이자는 시간이 가져다 준다 무릇 모든 투자는 마치 발효식품처럼 숙성될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비싼 이자는 시간이 가져다준다.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지 않는 대박이란, 도박이나 투기에 불과하다. 좋은 상품을 싼 가격에 사서 가격이 오를 때까지 쭉 묻어두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10. 주머니가 많은 사람이 많이 담는다 워렌 버핏은 소득원이 딱 하나인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했다. 가능하면 돈이 모일 때마다 재투자해서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구조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이 부자되는 방법이다. 배당주에 투자해서 해마다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든가, 임대형 부동산을 사들여 세를 놓아 임대 수익을 얻는 것 등이 해당된다. 월급 외에 부업이나 투잡스 등으로 근로소득원을 여러 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돈 버는 주머니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바로 재테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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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과도한 이자를 물며 돈을 빌리거나, 반복적으로 약속에 늦고, 다이어트를 결심해도 며칠을 못 버티는 사람들. 이처럼 경솔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센딜 멀레이너선과 프린스턴대 교수 엘다 샤퍼는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서 흥미로운 답을 제시한다. 이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은 개인의 지능이나 자제력 부족이 아닌,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물론 결핍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결핍은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시간이 부족할 때 집중력이 높아지거나, 쓸 수 있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을 때 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중이 지나치면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 가난한 사람이 지출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보험을 해지하고, 바쁜 사람이 약속 시간에 맞추려고 무단횡단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는 이와 같이 결핍이 우리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사례와 방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며 결핍이 우리의 행동과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한다. 목차 서문 1부 결핍의 사고방식 1장. 집중과 터널링의 차이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는 결핍 집중배당금의 놀라운 효과 지나친 집중의 결과, 터널링 터널 밖으로 밀려나는 것들 문제는 기회의 횟수가 아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터널링 세금 2장. 정신에 부과되는 세금 여긴 좀 시끄럽군 대역폭의 첫 번째 요소: 인지 능력 대역폭의 두 번째 요소: 실행 제어 농부의 지능을 좌우하는 사탕수수 빈곤의 또 다른 유형 결핍과 근심 누구나 바보가 될 수 있다 2부 결핍의 악순환 3장. 짐 꾸리기와 느슨함 트레이드오프 사고 여유가 주는 여유 가난한 꿀벌과 부유한 말벌 느슨함으로 살 수 있는 것 실패를 상쇄하는 여유 결핍과 느슨함의 관계 4장. 결핍이 만든 전문가들 결핍이 인식에 미치는 효과 인식에 대한 작은 사실 부리토를 포기하고 워크맨을 산다는 착각 가치에 대한 자의적 해석 기회비용 5장. 끊임없이 빌리는 사람들 터널링과 빌리기 빌리기의 늪 다가올 미래를 무시한다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6장. 결핍의 덫 삶을 건 위태로운 저글링 덫에서 탈출하는 법 문제의 뿌리를 뽑아라 빈자를 제자리로 되돌리는 충격 풍요가 부르는 결핍 또 다른 결핍의 덫 한 가닥 희망 7장. 빈곤이라는 결핍 방 안의 코끼리 실패를 유발하는 빈곤 좋은 부모의 조건 쌓이고 쌓이는 가난 대역폭 세금이 문제인가 3부 결핍을 위한 설계 8장.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법 형편없는 행동, 혹은 형편없는 환경 효과가 없는 인센티브 대역폭을 절약하라 대역폭은 넓힐 수 있다 질기게 남는 문제 9장. 조직의 결핍을 관리하라 느슨함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 느슨함이냐 군살이냐 화성으로 떠난 우주선이 추락한 이유 급한 불 끄기의 덫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 손님 내쫓기의 달인, 베니하나 매출 상승의 열쇠, 결핍 10장. 일상 속의 결핍 터널 안에 무엇을 넣을까? 깜박해도 무너지지 않는 세상 일회성 경계와 지속적 경계 미래의 나를 믿지 마라 선택지는 되도록 줄일 것 시시각각 달라지는 대역폭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번거로움 풍요는 결핍의 어머니 여유가 우리를 살린다 결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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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이코노미스트> 선정 2024년 올해의 책 ★ 아마존 선정 2024년 과학 분야 올해의 책 <듀얼 브레인>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이선 몰릭은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교육에 AI 활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한 최고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장밋빛 미래와 종말론의 소음을 뚫고,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챗GPT를 비롯한 LLM의 특징과 한계에 관해 명확히 알려 주고,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원칙과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AI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전문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2025년은 AI에 결정적 한 해가 될 것이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말대로 전 세계가 AI 전쟁에 돌입했다.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 AI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누구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주목한다면, 그 기회는 당신의 몫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3일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다 1부. 1장. 외계 지성의 탄생 2장. 외계 지성 정렬하기 3장. 공동지능이 되기 위한 네 가지 원칙 2부. 4장. 사람으로서의 AI 5장. 창작가로서의 AI 6장. 동료로서의 AI 7장. 교사로서의 AI 8장. 코치로서의 AI 9장. 우리의 미래와 AI 맺음말: AI와 우리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원제 : Co-Intelligence: Living and Working with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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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산을 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초월하는 것이다. 우리는 저마다 인생의 산을 오른다. 때론 두려움에 움츠러들고, 때론 갈망에 이끌려 길을 나선다. 산을 넘으면 더 높은 산이 있을 거라 믿으며, 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이 책은 묻는다. 정상을 넘어, 그 너머를 본 적이 있는가? 정상은 도착점이 아니다. 정상에 서는 순간, 우리는 깨닫는다. 두 번째 산은 없다. 더 높은 산을 찾을 필요도 없다. 진짜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된다.그곳에서 우리는 단순한 성공이 아닌, 존재의 근원과 마주하고, 자신을 초월하는 길을 발견한다. 이 책은 단순한 등정의 기록이 아니다. 좌절과 방황, 다시 일어서는 고통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고, 두려움을 돌파하며, 마침내 정상에서 더 깊은 진리를 깨닫는 여정이다. 모든 순간이 의미가 있다. 땀과 상처, 흔들림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하고, 결국에는 영원으로 솟아오를 수 있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 정상은 끝이 아니다. 거기서 우리는 비로소, 나를 넘어선다. 목차 PROLOG: 한계를 넘어서 진정한 나를 만나다………… 09 누구나 마주하는 산 ……………………………………… 19 갈망의 눈 ………………………………………………… 35 지도 만들기 ……………………………………………… 55 산이 아니고 언덕인 이유 ……………………………… 75 지도에 없는 길 …………………………………………… 97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117 생명의 물이 필요하다 ……………………………………131 솟아 오름 …………………………………………………149 능선에서 마주하는 나 ……………………………………191 나무, 이슬, 이끼 그리고 꿀벌 ………………………… 211 산 정상에 올라 …………………………………………… 227 EPILOGUE: 정상을 넘어, 영원으로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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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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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간 성취력의 비밀을 밝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김주환의 《그릿》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12년만에 세전면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는 《그릿》은 절판 이후 뇌과학에 기반한 저자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접목해 성취의 근간인 마음근력의 개념을 새로 정립했다. 2013년에 김주환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개념화된 《그릿》은 2011년 《회복탄력성》 출간 이후 좀 더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도서를 고민하던 중, 시험을 앞둔 학생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사는 직장인까지,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라는 판단 하에 ‘성취력을 높이는 비법’을 담았다. 특히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청소년들과 아이를 무한경쟁 시스템으로 내몰고 있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부모가 극성을 부릴수록 아이의 성적이 오를 거라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며,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학업에 몰입하는 건 성취력의 근원인 ‘그릿’을 갖추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한다. 이번 전면개정판에서 새롭게 정립한 그릿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G는 성장(Growing)으로, 현재 상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내는 것을 뜻한다. 이 성장(G)은 자기조절력, 자기동기력, 대인관계력이라는 세 가지 마음근력으로 이루어진다. R은 대인관계력의 대표적인 구성 요소인 관계성(Relatedness)을, I는 자기동기력의 대표적 요소인 내재동기(Intrinsic motivation)를, 마지막 T는 자기조절력의 근간인 끈기(Tenacity)를 뜻한다. 목차 프롤로그. 그릿, 공부는 물론 무엇이든 다 잘 해내는 마음근력 1장. 공부에 대한 오해와 착각 공부에 대한 우리의 편견과 오해 공부에 대한 오해가 자녀의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공부를 잘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첫 번째 오해, 지능과 성적은 유전된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건 부모의 머리가 나빠서인가? 네덜란드의 겨울 기근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 스트레스도 유전될 수 있다 두 번째 오해, 지능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능력성장믿음 VS. 능력불변믿음 일부러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학을 잘하는 이유 세 번째 오해, 일찍부터 선행학습을 시켜야 유리하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영재 2장. 그릿, 모든 성취의 원동력 무엇이 성공을 이끌어내는가 비인지능력의 비밀 노력하는 것도 능력이다 원래 잘하는 아이는 없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산점을 줘야 하는 항목 그릿, 성공적인 삶의 필요조건 ‘무엇’을 가르칠까보다 ‘어떻게’ 가르칠까에 주목하라 공부를 잘하려면 그릿부터 키워라 3장. 자기조절력 : 나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힘 나를 움직이는 힘, 자기조절력 장점은 보고자 마음먹어야 보인다 집념의 원천, 자기조절력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전전두피질의 문제다 즉각적인 만족인가, 지연된 보상인가 아이의 전전두피질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자기조절력,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자기참조과정을 위한 훈련법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의 의미 편도체를 안정시키는 방법 부모가 먼저 자기조절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4장. 대인관계력 : 건강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가장 강력한 힘, 대인관계력 인간관계, 스트레스의 만병통치약 고3병에 안 걸리는 방법 아이를 대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소통능력을 이루는 두 개의 축, 사랑과 존중 감사일기, 대인관계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훈련법 친구 많은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이유 유전인가, 환경인가 모든 능력의 원천, 소통 5장. 자기동기력 : 열정을 갖고 스스로 해내는 힘 아이가 공부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자율성, 자기동기력의 핵심 아들 셋을 모두 서울대 보낸 교육비법 한국 학생들이 중학교 때까지만 공부를 잘하는 이유 자율성으로 자기동기력을 키워라 동기부여와 ‘도파민’의 보상체계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동기는 강해진다 자기동기력의 비밀, 현실과 미래의 격차를 줄여라 6장. ‘시험 잘 보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시험에도 그릿은 필요하다 자기조절력으로 시험불안증 극복하기 시험불안증은 왜 생겨나는가 기억 인출을 방해하는 시험불안증 규칙적인 운동으로 자기조절력을 키워라 시험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문제풀이 능력을 높이는 자기동기력 시험 보기 직전에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가 긍정적 정서와 문제풀이 능력 시험도 결국 ‘소통’이다 시험과의 소통 훈련, 자가피드백 점수나 등수가 아닌 계획 자체를 목표로 삼아라 미주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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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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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살아 있는 신화, 빌 게이츠. 세계인의 변화와 발전, 진보를 이끈 이 걸출한 인물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궤적을 따라가며, 당시 그가 보여 준 열정과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소회를 들어 본다. 『소스 코드』는 어린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라는 미개척 분야의 잠재력을 직감하고 운명의 단짝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기까지의 나날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자기 삶의 거의 모든 토대가 되어 준 관계, 교훈, 경험에 대해 차근하게 이야기한다. 빌 게이츠가 직접 들려주는 현명하고 따뜻하며 허심탄회한 이 회고록은, 전 세계가 궁금해하는 어느 미국인의 인생에 관한 매혹적인 초상화이다. 목차 프롤로그 11 1장 트레이 21 2장 뷰리지 53 3장 합리적인 77 4장 운 좋은 아이 105 5장 레이크사이드 139 6장 무료 이용 시간 171 7장 고작 애들에 불과하다고? 197 8장 현실 세계 233 9장 단막극 배우와 파이브 나인 269 10장 조숙한 철부지 297 11장 와일드카드 335 12장 완전무결 363 13장 마이크로-소프트 385 14 장 소스 코드 429 에필로그 479 감사의 말 487 사진 저작권 499 화보 501 원제 : Source Code: My Begin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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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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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일상의 순간에서 길어올린 깊은 통찰과 산뜻한 위트로 인간 내면의 지형도를 섬세하게 그려온 작가 김금희의 세 번째 산문집을 펴낸다. 2024년 세 번째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로 괄목할 만한 작가적 도약을 이루며 앞으로의 행보에 두터운 신뢰의 시선이 모이는 지금, 국내 소설가로서는 사상 최초로 남극 체류기를 들고 돌아왔다. 왜 남극이어야 했을까. 그리고 작가는 그 극지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기록했을까. 주권도 화폐도 국경도 없는 곳, 세계의 끝,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지구의 가장 먼 곳, 마치 흰빛처럼 아스라이 존재하는 얼음 땅. 얼음이 말뚝을 대신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유빙이 해안까지 몰려오며 멀리서 빙벽 무너지는 소리가 허다하게 들리는 곳. 펭귄과 고래와 이끼와 암석과 영구동토층이 본연의 자리를 지키는 그곳. 작가는 인간과 그것이 만들어낸 문명이 없는 자연 속에서 압도적인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잠시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오래 머무르며 인간종으로서 작고 단순하고 겸손해지는 과정을 겪어보기를 원했다고. 작가가 되기 전부터 꿈꿨던 남극 기지 방문은 쉬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다. 여러 경로로 시도했으나 늘 실패했고 마침내 <한겨레>의 특별 취재기자 자격을 부여받음으로써 극적으로 가능해졌다. 특파원으로 위촉된 뒤에는 극지연구소에서 파견하는 하계 연구 대원이 받는 훈련에 준하는 생존과 안전 교육 과정을 여름 내내 수료한 뒤, 2024년 2월 1일 비로소 남극 땅을 밟는다. 1월 27일 한국에서 출발해 남극의 관문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대기한 후 이루어진 여정이다. 근 한 달 동안 직접 남극 세종 기지에 체류하며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대면함은 물론 극지에서 행하는 연구와 이를 수행하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꼼꼼히 취재하고 그 깨달음을 ‘나의 폴라 일지’로 남겼다. 이를 <한겨레>에 10개월간 연재한 뒤 전면 개고를 거쳐 이 산문집으로 엮어낸 것이다. 목차 1 책, 캐리어 그리고 천사들 ‘없는’ 행성으로 / 그 여름, 버디 라인 / 아 유 오케이? / 나는 비펭귄 인간 2 작은 눈사람들의 세상 여름 언덕의 펭귄들 / 이상한 관찰자 / 그 카펫은 밟지 마 / 식물 수업 3 대기의 강 남극의 독학자 / 언니네 ‘공기밭’/ 비닐 금지 / 황금빛 이끼 숲 / 해피 뉴 이어 4 명명의 세계 먼저 떠나는 사람들 / 남극해를 걷다 / 유령들 / 따뜻하게, 더 따뜻하게 5 나의 폴라 속으로 천사도 가끔 거짓말을 한다 / 고래의 첫 숨 / 거꾸로 된 달의 얼굴 / 안녕, 펭귄 에필로그 태어나서 내가 가장 잘한 일 부록 나의 남극 사진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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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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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20여 권의 책을 쓴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변호사 정지우가 자신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담긴 책을 내놓았다. 나의 중심을 먼저 세우는 관계의 기초부터, 다정함을 기르는 환대와 소통의 기술, 나를 짓누르는 나쁜 관계 대처법과 오랜 관계에 뒤따르는 위기 극복법까지, 특유의 섬세하고도 단호한 문장으로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안내한다. 무엇보다 삶이란 결국 “타인의 빛남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단순한 처세술이 아닌, 삶의 ‘진짜’ 이익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관계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1. ‘나’라는 중심: 관계의 기초 나에게는 경쟁자가 없다 호불호는 취향일 뿐이다 시선의 중간 지대에서 곁에 두고 싶은 사람 관계에 드는 에너지 조절하기 성향 불변의 사고관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기분 좋은 배신 위선과 진실 사이 2.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면: 관계의 시작 나도 비밀을 갖고 싶다 타인의 깊이를 알 수 없다 타인의 속마음을 추측하지 않기 100퍼센트 순수한 마음은 없다 이해 혹은 매도에 대하여 타인은 항상 나보다 자존심이 세다 ‘완벽한 사람들’에 대한 상상을 버리기 시기심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통제 지옥 타인의 진심을 알고자 한다면 그의 마음에 가장 필요한 말 3. 다정함은 상호적인 것이다: 관계의 원리 약할수록 강해진다 소통의 비결 들어주는 법 대화가 안 되는 사이 다정함은 상호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요 타인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타인이 나의 환대를 받고 싶은가 당신에게 받아내고야 말 고마움 4. 오래 함께하기로 한 사람이 곁에 있다면: 관계의 깊이 우리 곁에 남은 사람 모든 관계에는 위기가 있다 서로의 기복을 견디는 관계 이중성과 책임 전가 오래 가는 커플의 비밀 타인에게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는가 맺고 끊음에 관하여 타인의 약점에 관해 잘 모른다면 고정된 존재로 남겨두지 않는 용기 5. 어떤 ‘벽’은 필요하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기 뒷담화에 대하여 나를 미워하는 사람의 마음에 굴복하는 일 누군가를 함께 비난해줄 사람 좋은 비판과 비판을 위한 비판 공감하나 동의하지 않는다 비교가 체화된 사람들 우월감에의 몰입 오만한 방관자들에 대하여 ‘대박’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경계하기 6. 더 깊은 삶으로: 관계의 목적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 없다면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새겨진다 당신과 나는 서로의 주인공이 된다 나의 핵심을 인정해주는 관계 우리는 줄 때 자기 자신이 된다 타인의 빛남에 기여하는 일 권력관계의 너머에 관계가 우리를 살린다 _우정의 과학 1 그는 우리에게 행복을 가르친다 _우정의 과학 2 타인에게 시간을 쓰는 일 _우정의 과학 3 나의 인터뷰는 부록 | 인터뷰: 타인이라는 깊이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전 CEO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 ‘최인아책방’ 대표의 타인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마음 김민섭 작가의 축제를 여는 마음 윤성원 뉴스레터 ‘썸원’ 대표의 당신과 함께하는 마음 조이스 박 작가의 나의 길을 떠나는 마음 박소정 ‘녹색광선’ 대표의 자기 세계를 만드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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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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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당신은 오늘도 ‘갓생’을 외치지만 3일을 버티지 못한다. 매일 밤 동기부여 영상을 보며 감동하지만 아침이면 무너진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인생은 제자리걸음이다. 왜일까? 40년간 워런 버핏, 앤디 그로브와 같은 세계적 대가를 해부해온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마침내 진실을 공개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동기부여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그들에겐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아주 작은 행동의 누적’이다. 어제보다 1% 더 나아진 행동이 무기력을 쾌감으로 바꾸고 잠자던 성장 본능을 깨우며 마침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끈다. 당신의 출신과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행동만이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이 책에는 목표 시각화부터 시간의 마법 같은 활용법까지, 저자가 평생 연구하고 증명한 성공 전략이 빼곡히 담겨 있다. 특히 각 장 마지막의 「실행 프로젝트」는 당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방아쇠가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오직 행동만이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1장 무엇이 당신을 안주하게 하는가 그것이 무엇이든 원하면 배울 수 있다 인생의 모멘텀을 바꾸는 방법 출신과 배경을 탓하지 말라 “책임은 나에게 있다” 컴포트존에서 벗어나라 신중하게 결정하라 수입을 두 배로 늘리고 싶다면 실행 프로젝트: 나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2장 한 번에 인생 전체를 바꿀 필요는 없다 자아개념을 재정립하라 좋은 하루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동기부여에 대한 2가지 착각 중간에 포기하는 당신이 잊지 말아야 할 것들 너무 당연해 자주 간과되는 성공 메커니즘 실행 프로젝트: 긍정적인 자아개념 확립하기 3장 성공을 가속화하는 성장 마인드셋 낡은 믿음을 버려야 인생의 액셀을 밟는다 때론 행동이 믿음을 결정한다 생각의 메커니즘 바로 알기 자기 제한적 믿음에서 벗어나는 법 실행 프로젝트: 성공 마인드셋 설정하기 4장 목적지를 정해야 출발할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7단계 프로세스 나를 주어로, 현재 시제로, 긍정문으로 위기에 무너지는 사람 vs 위기를 견디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실행 프로젝트: 3P 기법으로 목표 세우기 5장 빠르게 시도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라 현실 안주, 무기력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기술 실행 프로젝트: 행동을 단순화하기 6장 나 자신의 첫 번째 후원자가 되라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되게 하는 마법 3단계 긍정 확언 훈련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질문하라 긍정 확언의 힘 실행 프로젝트: 목표를 이상화, 시각화, 언어화하기 7장 멀리 보아야 멀리 간다 마시멜로 실험과 만족 지연 장기적 목표가 없을 때 생기는 일 매일 성실하지 않으면 멀리 볼 수 없다 사분면 시간 관리법을 활용하라 실행 프로젝트: 나만의 시간 관리 사분면 그리기 8장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첫술에 배부른 사람은 없다 빠르게 실패할수록 빠르게 성공한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필요한 태도 3퍼센트에 불과한 확률에도 대비하라 실행 프로젝트: 문제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9장 성장을 이끄는 리더가 되라 탁월한 기업이 하는 동기부여 조용한 퇴사를 막는 방법 팀원이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 자비로운 독재자형 리더가 성공한다 좋은 리더는 만들어진다 실행 프로젝트: 핵심 가치, 목표, 기한에 맞추어 업무 계획하기 10장 성공을 자동화하는 루틴의 힘 충분히 숙면하라 아침에는 운동하라 책으로 명상하라 우선순위를 정하라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라 건강한 식습관을 들여라 주변 사람에게 애정을 쏟아라 멈춤 없이 성장할 당신에게 건네는 마지막 조언 실행 프로젝트: 나만의 루틴 만들기 [원제 : Unstopp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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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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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우리 시대 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대표적인 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한 채사장이 5년 만에 다시 시리즈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전작 1, 2권에 이어 3권이 아니라 0권 <제로> 편을 출간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동시에, 0이라는 숫자로 인류의 방대한 지성사를 연결하며 깊은 지식까지 아울렀다. 그리고 이제 5년 만의 신작 ∞권 <무한> 편은 깊은 지식으로 잠영했다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실천’의 영역을 다루며, 10년간 인문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킨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그 어떤 시대보다도 수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왜 알면 알수록 채워지지 않을까? 작가는 이 문제에 오랜 시간 천착한 끝에, 지식이 삶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실천하지 못해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서 실천이란 곧 나와 세계의 실체를 알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코페르니쿠스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간 지식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연결고리로 인문학의 대축적지도를 그려낸 작가는 어느덧 지식과 지혜를 넘어 삶이라는 영원한 숙제를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지식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깨달음으로써 요원한 것만 같은 좋은 사람이 되는 법,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법, 고요하고 평온하게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발심 – 세상을 의심하다 2. 정비 – 주변을 정리하다 3. 정진 – 내면의 길로 들어서다 4. 견성 – 길의 끝에 있는 것 5. 출세 – 세상으로 나아가다 6. 조망 – 시작과 끝, 생과 사를 보다 7. 전진 – 계속 걸어가다 에필로그 저자의 말 –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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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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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펩시, 알리안츠, 던킨, 파파존스 피자, 티파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압도적인 성과 뒤에는 바로 ‘12주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류 기업 수백 곳의 컨설팅을 진행한 브라이언 P. 모런과 마이클 레닝턴은 『위대한 12주』에서 1년을 12주로 살아내는 혁신적인 시간 관리법을 소개한다. 그들은 회사에서 성과를 더 빠르고 더 크게 내고 싶다면, 더불어 개인적인 삶의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싶다면 결코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면 안 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목표 달성 기한을 연말로 잡는 순간 우리에게는 긴박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긴박감 없는 하루하루는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뼈저리게 알지만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 매번 반복하고 있다. 이 고질적인 문제의 원인을 간파하고 해결하는 시간 관리 시스템이 바로 12주 프로그램이다. 주어진 기한을 기존의 12개월에서 단 12주로 대폭 압축하여 시간을 설계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최소 네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결국 일의 강도와 시간을 대폭 늘려 자신을 갉아 넣으라는 말이 아니냐고 지레 겁먹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두 저자는 책에서 분명히 밝힌다.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역사 속 위인들에게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었다. 단지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달랐던 것이다.” 12주 프로그램은 남들과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총 8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 책임, 헌신, 위대해지는 순간이라는 세 가지 마인드 원리와 비전, 계획, 프로세스 관리, 평가, 시간 활용이라는 다섯 가지 액션 원칙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세운 계획을 실행에 옮겨 반드시 결과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우리는 매일, 순간순간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과업을 선별하고 수행해 목표한 기간 내에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성공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목차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살고 있는 삶에서 살 수 있는 삶으로 1부 당신이 안다고 착각하는 것들 1장 1년을 다시 바라보기 2장 감정과 비전 연결하기 3장 연간 계획 버리기 4장 일주일씩 실행하기 5장 진실 마주하기 6장 계획적으로 시간 활용하기 7장 생각과 행동의 주인 되기 8장 관심 갖지 말고 헌신하기 9장 지금 바로 실행하기 10장 삶에 불균형 일으키기 2부 12주로 1년 살기 11장 실행 시스템의 핵심 요소 12장 비전 수립하기 13장 12주 계획 세우기 14장 프로세스 관리하기 15장 평가하기 16장 시간 배분하기 17장 주인의식 갖기 18장 헌신하기 19장 첫 12주 프로그램을 위하여 맺음말 당신의 능력보다 초라한 삶을 살지 마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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