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 타임스>편집국장이자 인류학 박사인 질리언 테트는 기존의 사회 분석 도구들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복합적인 원인들을 포착할 수 없다고 말하며, 세상 속 진짜 문제를 읽어내기 위한 도구로 인류학을 제시한다. “인류학은 아마존 밀림만큼 아마존 창고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말하는 그는 세상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 이면에 감춰진 단서를 포착하고,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고 새롭게 문제를 통찰하는 인류학의 새로운 쓸모를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물고기는 물을 볼 수 없다
1부 ‘낯선 것’을 낯익게 만들기
1. 새의 눈, 벌레의 눈
2. 킷캣과 인텔의 인류학자들
3. 낯선 전염병과 싸우는 법
2부 ‘낯익은 것’을 낯설게 하기
4. 금융인들이 묻지 않는 가장 단순한 질문
5. 부품을 빼돌리는 GM 직원들
6. 서구인의 이상한WEIRD 특성에 관한 이론
3부 사회적 침묵에 귀 기울이기
7. 트럼프와 레슬링
8. 개인 정보의 소비자 가격
9. 우리가 사무실에서 ‘정말로’ 하는 일
10. 윤리적인 돈
에필로그 아마존에서 아마존으로
후기 인류학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주
[원제 : Anthro-Vision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