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의 특징 중 하나는
'해야 한다' '상식이다' '일반적으로는' 등의 상투적이고 고리타분한 표현을 하는 것이다.
이제 관리자는 단순히 모범을 보임으로써만 부하직원을 지도할 수는 없다.
'이것은 이러니까 이렇게 했으면 한다' 하는
자기식의 말로 이해시키고, 움직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로서 '절대'라거나 '상식' 또는 '세간' '보통'이라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말을 갖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령 부하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겠습니다"하고 의욕에 차
자신의 포부를 말했을 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런저런 것들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는 식으로
상투적으로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허, 대단한 걸!" 혹은
"평소에 어떤 준비를 했었나?"
"그것이 달성되면 다음 일이 기다리고 있어!" 라고 의기 충전해 있는 부하에게
적극적인 대사로 맞장구를 쳐야만 한다.
직장의 리더들이여!
잔소리 같지만 한번 더 강조한다.
가능한 한 상투적인 표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누구나 사용하는 의미도 없는 말을 쓰게 되면,
아름다운 말, 귀가 번뜩이는 말에 대한 감수성이 무뎌질 뿐이다.
한 마디 말로 사람을 끌어당기고 주목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평소 대화에서도 단어의 선택에 주의하자.
말을 바꿔 해 봄으로써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파워 리더십 중에서-
한국인의 상투적인 영어 습관을 꼬집은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인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한국인에게 미국인 경찰관이 와서 물었습니다.
"How are you, sir?" (괜찮습니까?)
그러자 한국인은 으례 하던 상투적인 영어로
"I'm fine, thank you. And you?" (나는 좋습니다. 당신은요?)
하고 대답했답니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 말이죠.
미국인 경찰관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고 말았답니다.
이 농담은 한국의 획일적인 영어교육을 비판한 우스갯소리기도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또 하나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상투적인 말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투적인 말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농담을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하면 참 재미있고,
어떤 사람이 하면 분위기가 가라앉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한 사람은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다른 한 사람은 그 농담을 그대로 옮기기 때문입니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마디를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는 달라집니다.
그런 것으로 고민하나?
어떻게 그런 것에 그렇게 푹 빠질 수 있지?
이런 꾸짖는 말투나 무시하는 말투는 삼가하세요.
상대의 말과 마음에 귀를 기울이세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세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표현을 사용하세요.
당신만의 언어가 당신을 최고의 리더로 만듭니다.
출처 : 리더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