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것
- 배려하라.
한 사람이 열심히 말을 하는데 듣는 사람으로서 옆 사람과 속닥거리거나 딴 짓을 하는 경우다.
앞에서 열심히 말하는 사람ㅇ르 배려하라!
또한 말하는 자는 듣는 사람을 배려하라!
- 완전한 문장을 말하라.
축약된 말은 자칫 무례하거나 건방지다는 느낌을 주게 되고 의사소통의 정확성에도 혼선을 가져온다.
바른 말로 이루어진 완전한 문장이 말하는 이의 품격을 높여 준다.
-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게 하라.
논리적 언변은 대화를 이끌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
학문적, 사업적 토론에는 진지하게 임하되 인신공격성 발언은 피하고,
제압을 위한 논리가 아닌 합의를 위한 논리를 지향한다.
또 일단 논쟁이 일단락된 다음에는 반드시 서로의 감정을 다독이는 과정을 밝는다.
■ 하지 말아야 할 것
- 자랑하지 마라.
아무리 자신이 큰 업적을 이뤘다 해도 자기 입으로 발설하거나 확인하려 하지 마라.
그러는 순간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날아가 버리거나 천해져 버린다.
- 험담에 끼지 마라.
상대방이 누군가에 대한 험담을 할 땐, 어느 한 쪽을 편들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야기는 들어주되 자신의 의견은 말하지 않는다.
동정하는 것은 좋으나 객관적 태도를 취하려 노력한다. 충고는 가급적 피한다.
중개자 역할은 대단히 어려운 것이어서 자칫 감사보다 원망을 듣게 될 개연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 뒷말을 숨기지 마라.
별 것 아닌 일에도 버릇처럼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곧이 곧대로의 칭찬, 감탄 대신 석연치 않은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듣는 이를 가장 기분 나쁘게 하는 어법 중 하나다.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비꼬거나 빈정대는 듯한 표현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산뜻한 칭찬과 비판이 대화의 격을 높인다. 반대로 단정적인 말도 금물. 뜻은 같되 완곡한 표현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 출처 : 윤치영, '아침햇살'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