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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컨설턴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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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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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8
    11
    /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은 ‘결혼 하고도 잘리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도 성공적인 직장 생활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대 여성들의 의식들은 많이 변했고, 여성들도 CEO, 또는 그 이상의 야망을 갖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사실 남성들 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과 열정으로 이미 높은 자리에 오른 여성들도 많다. 요즘 많은 젊은 여성 직장인들도 그들을 보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지 꿈만 꾸고 있을 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여성들이 많다는 게 안타깝다. 그런 젊은 사회에 이제 막 진출한 여성들에게 고하고 싶다. 1. 장기적인 비전을 가져라 요즘 만나는 주니어급 여자 후보자들을 만나보면 지금 당장의 현재만 중요시 할 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갈 지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어느 직장이든 처음에는 조직의 말단에서 많은 설움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이 과정을 잘 견뎌 성숙해지는 단계를 거쳐야만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요즘 언론에서는 ‘청년 실업’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자주 나오지만, 사실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다. 회사의 Name Value나 연봉에만 급급하다 보니 기회가 있어도 기회를 잡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우선 아무데나 들어가자’ 라는 생각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들어가거나 본인의 적성에도 상관없는 회사를 들어가 금방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중소기업에서는 신입 직원까지도 헤드헌팅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대학을 막 졸업 한 A양은 전공과 무관한 과를 졸업하였지만 그녀의 서비스업에 대한 열정과 그 동안의 꾸준히 쌓아온 간접 경험들을 높이 평가하여 그녀가 그렇게도 원하던 서비스 업체에 입사를 시켰다. 그러나 그녀는 15일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다. 그것도 말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핸드폰까지 꺼놓은 상태였다. 집으로 전화해 보니 그녀는 “격주 토요일 휴무라고 했는데 또 그 담 주 토요일 날 일을 시키더라 구요. 또 앞으로 일도 많을 것 같고….” 도대체 15일 동안 토요일이 몇 번이던가? 또 일이 적은 회사가 어디 있는가? 그녀의 말에 어의가 없었다. 지금 신입일 때 힘들고 고되더라도 빨리 업무를 익혀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15일 만에 모든걸 판단하여 포기한다면 앞으로의 3년, 5년 그리고 10년은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지금 눈 앞에 것만 보지 말고, 제발 장기적인 안목으로 멀리 내다 보길 바란다. 2. 본인을 과대 평가하지 마라. 많은 여성 후보자들께서는 본인을 Only-One이라고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헤드헌터가 보기에는 One of Them 일 뿐인데 잘난척하며 상황 판단을 못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얼마 전 M이라는 중견 기업 비서 포지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M사는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일이 많고, 업무도 늦게 끝나는 편이다. 비서 학과를 나오지 않았지만, 1년 정도의 경력이 있는 B양은 M사를 가고 싶다고 잘 부탁 드린다며 도와달라고 했다. 일이 많으면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인사 담당자에게 강력 추천을 하였으며 현재 재직 중인 그녀를 위해 회사에서는 6시 반에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8시쯤 전화가 온 그녀는 “생각 보다 그렇게 규모가 큰 회사 같지는 않고, 집에서도 가깝지도 않고, 격주 토요 휴무 라는 것도 맘에 안 들고...일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8시가 되도록 사람들이 아직 퇴근 안 하는 것 보니 일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맘에 안 드네요. 제가 갈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솔직히 헤드헌터가 봤을 때 그녀는 그렇게 썩 좋은 스팩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본인은 굉장히 착각을 하고 있었다. 본인이 만들어 놓은 과대 포장 안에서 혼자 만족해 한다면 그 과대 포장을 열어 봐 줄 회사는 없다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 3. 일에 자부심을 가져라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으며 그렇게 쉽게 일하며 돈 벌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되는가? 일은 정말 자기 생각 하기 나름이다. 자기가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한다면 쉬울 것이요, 억지로 일하며 불평 불만만 늘어 놓는 다면 힘들 것이다.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어떤 일이든 그 능력을 인정 받을 것이다. 얼마 전 C사에서 비서를 추천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5개월 만에 일을 그만 둔 그녀의 이유는 집에서 공주처럼 자라면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면서 자랐는데 왜 회사에 와서 사장님 컵 설거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집에서 공주처럼 안 자란 사람이 어디 있는 가?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우아한 직업이 어디 있는가…그 분의 공백으로 한 C후보자를 만나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렇게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이 드신 컵을 언제 닦아 보겠어요? 그런 영광의 자리를 박차다니…안타깝네요.”라고 대답하는 그녀의 모습에 흐뭇했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도 없이 본인이 그 일을 무시한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고 있는 본인을 존중해 줄 사람은 없다. 경력자들 채용을 주로 하고 있는 헤드헌팅회사의 공고의 대부분은 남자를 찾는 공고다. 온라인 상에 남녀 표기를 할 수 없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표기 하지 않는 것 뿐이다. 남자 보다 훨씬 더 뛰어난 능력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뭘까? 지금 사회에 막 발을 디디는 여성 후보자들이 향후 5년 후 아니 10년 후에도 계속 업계의 전문가로서 헤드헌터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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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6
    27
    /
    우연한 기회에 어느 유명 외국계 기업체의 한 임원이 쓴 ‘마흔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꽤 오랫동안 헤드헌팅 일을 하면서 수많은 대한민국 40대를 만나왔고 그들의 현실을 항상 가까이서 접하는지라 동감이 안 가는 구절이 없었다. 40대를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많은 공헌을 한 세대 이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미래가 다소는 망막한 세대, 조기은퇴 대상자에 속하는 세대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각자 나름대로의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롭게 직장을 구해야 하는 40대에게 있어서는 시장은 그들의 절실함에 비해 상당히 비관적인 것이 현실이다.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인생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제시된 전략적 방안은 이미 그들에게는 일반화된 정보이다. 헤드헌터로서 어떤 뾰족한 방안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구직도 사람의 일이니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고, 당연하고 어쭙잖은 정보 이지만, 혹시라도 구직을 원하는 40대 한분 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그간 필드에서 느꼈던 것들을 나열 하고자 한다. 첫째,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눈높이에 맞추어라. 모 유명 건설사 출신이며 젊은 나이에 사업한다고 뛰어들었다가 뜻대로 안 되어 재 구직을 하고 있는 40대 초반의 지원자를 모 외국사 건설사 대상의 영업 포지션으로 연결해 준적이 있었다. 일반 manager급, 높지 않은 연봉 자리다 보니 나이와 연관하여 연봉, 직급 운운하여 무거운 색깔만을 표현하다 보니 결과는 안타까움으로 끝나고 말았다. 헤드헌팅 일을 하다 보면 아직도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약 20여년간 경력을 쌓아온 40대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입사가 되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입사 후 본인의 능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과거 경력에 비해 좀 부족하더라도 일단 입사하도록 하자. 아무리 능력이 우수 하다 해도 일할 수 있는 장이 없다면 그것 또한 의미 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둘째,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자. 40대에 있어서 일정기간 동안의 재취업 실패는 스스로를 자포자기 하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러다 보면 재취업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극적인 모습이 되기 쉽다.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하기 바란다. 여러 사람을 만나 자신이 지금 구직활동을 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의외로 구인 정보 중에는 비공식적, 비공개적 정보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셋째,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해 보자 모 방송에서 IT관련 중소 기업체의 신입사원을 소개 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대학 갓 졸업한 20대의 신입사원이 아닌 30대 중, 후반의 신입사원 이었다. 컴퓨터와는 다른 직종에 종사하면서 꾸준하게 컴퓨터에 관심과 교육을 준비하여 ‘프로그래머’로 입사한 케이스였는데 헤드헌터로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요즈음은 소수이지만, 기업체나 모 공사에서 제한을 두지 않고, 학력, 연령을 무시하고 20대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한 모집을 접하기도 한다. 실제로 필자가 몸담고 있는 헤드헌팅업계도 많은 수의 조직생활 경험자들이 그들에겐 새로운 분야인 이 업계에 도전하고 있다. 언젠가 금융권에서 억대 연봉을 받고 제법 안정된 기반 안에서만 살아온 친구가 갑자기 사표를 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학창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내년도 교대 입학을 위해 수능 준비를 한다는 – 여러 상황을 놓고 고민하여 결정 내린 후, 틈틈이 그에 관한 정보 입수, 계획 세운 – 친구의 과감한 용기가 부럽기만 했다. (물론, 단순한 결정이 아니었으리라.) 생뚱 맞은 이야기 이겠지만, 근래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이렇듯이, 확실히 현 구직세계의 흐름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좋은 방향일지 그 반대일지는 사실상 좀 더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그리고 40대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방향인 듯 싶어 환영하고 싶다. 새로운 분야의 도전을 위한 환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기업체에서 먼저 open mind가 되어야 하지만 아직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런 환경이 일반화 된다면 현재의 40대 혹은 다가오는 미래의 40대들에게 또 다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행복한(?) 가능성을 안겨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소견이다. 현재의 대한민국 직업시장에서 40대의 재취업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본인의 능력 문제가 아니고,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기에 눈높이를 낮출 때에는 낮추어야 하고, 365일 풀가동하여 구직활동을 하여야만 한다면 다소 비참함을 저버리고 움직여야만 한다. 또한, 불가능하게 생각 했던 새로운 분야라 하더라도 – 많은 수입이 보장 되지 않다 하더라도 - 그 일로 인해서 또 다른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도전 해야 하는 것이다. 나 또한 40대에 근접한 세대이기에, 구직활동을 하는 그들을 위해 책임의식을 갖고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상 한 건의 보람을 위해서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잃지 말아야 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40대들이여! 꺾이지 말자. 제 2의 삶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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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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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시험 준비로 생긴 공백 재취업 걸림돌 “공무원 시험 준비에 1년을 투자했으나 결국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해 고심 끝에 다시 민간 기업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내가 다시 공무원 시험을 칠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30대 초반의 H씨는 명문대 상대를 졸업한 후 2년간 몸담았던 중견 기업 인사팀을 떠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재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H씨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원망하는 투의 말로 저와의 면담을 시작했습니다. 그가 다녔던 중견 기업은 무리한 투자와 적자 지속으로 여러 차례의 구조조정을 해야 했답니다. 인사팀원으로서 감원 계획을 세워야 하는 장본인으로서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감원을 마친 뒤 더 이상의 비전을 보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표를 던진 그는 보다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공기업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그러나 공무원 시험과 공기업 취업 전형에 실패하고 만 것입니다. “민간기업과 공기업은 원하는 인간형이 다르다” 저는 H씨에게 기업 면접에서 연이어 떨어진 이유를 아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긴 공백기간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더군요. 민간 기업과 공무원 세계는 그 직업이 요구하는 적성이 다르다는 점을 그는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민간 기업은 이익 실현을 위해 뛰는 곳이며 공직 사회는 공익과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서비스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원하는 인간형이 상이할 수 밖에 없죠. 저는 H씨가 진정으로 원하는 직업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해봤습니다. 성격 유형 진단 및 인터뷰 결과 공무원보다는 민간 기업의 관리 부서에 더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더군요. 그는 명확한 업무 성과에 대한 목표가 없거나 반복적인 업무가 이어지는 조직을 싫어하는 유형이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심한 심리적 갈등을 겪을 공산이 크죠. 업무적으로는 영업이나 마케팅 보다는 인사, 법무 등 지원 부서에 관심을 더 표했습니다. 저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그의 이력서에 공백 기간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의 결과를 정리해 기술하라고 조언을 드렸죠. 민간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본인의 업무 능률을 더욱 높인다는 분석에 따라 민간 기업에 지원키로 결심했다는 출사표를 분명히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공백기간 합리적 설명, 재취업 성공 H씨는 결국 얼마 전 한 유명 인터넷 기업 인사부에 합격했습니다. 그에게 들어본 바 그 회사의 대표이사는 면접에서 “꿈이 뭐냐”고 물었다고 하더군요. H씨는 “5년 안에 중견 기업의 인사 기획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10년 안에는 부서장의 위치에 오르는 것이 꿈이며 그때쯤이면 회사에서 제 이직 여부를 무척 걱정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 동안의 공백 기간을 적합하지 않은 목표를 찾아 방황했던 시기로 규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재취업 성공 사례입니다. 경력 공백은 언제나 약점입니다. 그러나 공백 기간에 대한 분명한 자기 논리가 서있다면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금 다른 경우를 한번 볼까요. B씨는 무용 전공자입니다. 20대 중반인 그는 미모에다 무용에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으나 중학교 때부터 해온 무용의 세계가 너무 좁아보였다고 합니다. 대학 4학년때 진로를 일반 기업 마케팅 부서로 바꿔 비교적 알려진 인터넷 기업 마케터로 입사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도중 하차한 그는 반년째 진로를 놓고 고민중이었습니다. “도제식으로 이뤄지는 수업 과정, 유명 무용수가 되기 위해서 벌여야 하는 치열한 경쟁 등에 질리는 바람에 무용 세계를 쳐다보기도 싫었습니다.”로 B씨는 말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10년간 쌓은 무용 경력 버리고 마케팅 부서 취직 현실은 이상과 달리 3개월만에 퇴직 뒤 방황 무용 분야에서는 이름이 난 대학 출신으로 무용 전문가의 길을 버렸던 과정이 궁금하더군요. 중학교 때부터 10년간 시간과 정력을 투입했던 전공을 포기한다는 것이 B씨로는 너무나도 힘든 결단이었을 테니 말입니다. 가족의 반대도 대단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용단을 내려 기업으로 갔다면 새로운 길에서 성공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데 왜 그리 금방 회사를 그만두게 됐는지도 더욱 궁금해지더군요. 10년간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던 B씨로서는 마케팅 부서의 막내로서 새로운 기획안을 도출, 문서를 작성하고 상사들에게 설득을 구하는 과정이 처음에는 무척 창의적이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달쯤 지난 시점부터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머리를 굴려야 하고 예쁜 문서를 만들어야 하는’ 업무에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하루에 3-4시간씩 뛰어다니던 연습실이 자꾸 생각났다고 해요. 업무에 도저히 집중할 수 없게 되자 급기야 사표를 낸 뒤 칩거에 들어갔답니다. 대안없는 경력 공백, 커리어 관리의 독 6개월간의 공백. 다시 무용계로 돌아가려고 해도 용기가 나지 않았겠죠. 무용계를 떠날 때는 언제이며 이제 다시 돌아오려고 하느냐는 경쟁자들의 비아냥거림도 대응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4학년 이후 무용은 외면하고 살았기 때문에 실력에서도 뒤질 것 같았죠. 그 바람에 집 근처 무용 학원에서 하루 1시간씩 어린이 신체 교정용 무용을 가르치면서 반년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현실적인 대안을 찾지 않은 경력 공백은 경력 관리의 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씨는 현재 자신의 전공이 무용인 점과 그가 마케팅 행위에 관심이 많은 점을 접목시켜보라는 저와 주변 지인들의 조언을 받고 고심 중입니다. 해외 유학 가능성도 타진중이라고 합니다. 국내의 예술 행정이나 예술 마케팅 분야가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그만큼 희귀성이 있는데다 상업 시장을 만들어갈 가능성도 있는 만큼 B씨의 진지한 고민과 대안 도출을 기대해봅니다. 위의 두 사례에서 보듯 경력 공백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때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헤어나오느냐 마느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세상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자기 방어 논리, 그리고 실현 가능한 대안 도출 여부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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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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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들때문에 직장 이동이 심해진 것 아닙니까?" 얼마전 국내 대학의 심리학과 전공 교수님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헤드헌팅산업과 커리어컨설팅 산업의 국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는 자리였습니다. 몇몇 교수님들께선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하시면서 기업의 인사부서 책임자들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해주시더군요. 최근 직원들의 이직이 잦아진 이유중 하나로 헤드헌터 산업의 성장을 꼽더라는 것입니다. 헤드헌터들이 여러가지 수단을 이용, "일 잘 하고 있는"사람들을 꾀어내 직장을 옮기도록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일정부분 동의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헤드헌터 실무 경험을 돌이켜보면 아무리 헤드헌터들의 이직 제안을 여러차례 받아도 꿈쩍도 하지 않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이분들은 현재의 직장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으며 지금의 직장을 무척 사랑하고 있다는 말씀도 해주십니다. 물론 이 분들의 대다수가 실제 상당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헤드헌팅 고객사로 이직해도 그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믿기 때문에 헤드헌터들은 "도끼질"을 열번 이상 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께서 실제 왜 많은 직원들이 헤드헌터의 이직 제안을 받고 이력서를 내고 있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 미국에서 CDF코스에서 배운 과정중에서 기업 HR 부서의 역할중 우수 직원들을 현 직장에 붙들어두는 것도 중요한 책무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직원들에게 무조건 "당신은 우리 회사에서 5년은 일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경력 관리가 되겠어?"라고 말씀하시는 상사들이 계십니다. 경력관리는 일괄적으로 말할 수 있는 개념은 결코 아닙니다. 사람마다 그 처한 상황과 개인의 인성, 능력, 전문성에 따라 상이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해서 이뤄가는 과정이 경력개발 과정입니다. 다시 말해 누구나 한 직장에서 5년은 근무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는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MBTI 인성분류에 따르면 ENFP형이나 ENFJ형처럼 직관력이 뛰어나고 외부의 정보를 감정에 의거, 판단하는 유형들은 대개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새로운 자극이 계속 있어야 만족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계속해야 한다면 누구보다도 빨리 직장을 뛰쳐나오는 사람들이 이들입니다. 내성적이지만 맡은 업무는 잘 처리해내는 ISTJ형같은 사람들에게 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냐고 닥달하면 그들은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직을 꿈꿀 수 밖에 없습니다. 이직의 사유로 많은 직장인들이 박봉을 꼽고 있지만 솔직히 그 박봉을 탓하는 배면에는 뭔가 다른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과 잠재성을 읽어내지 못하고 본인의 적성과 거리가 있는 업무를 계속 시킨다거나 아니면 사내 의사결정 과정이 이들이 선호하는 방식과 상이할 경우입니다. 기업의 HR 부서, 또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사분들께 한말씀 결론적으로 드리자면 이제 부하직원들을 큰 조직의 일원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저마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가치관, 업무 스타일을 가진 개인으로 여겨달라는 겁니다. 리더로서 개인 맞춤형 코칭이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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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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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자꾸 면접에서 떨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제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을 상대로 진학, 진로, 재취업 등에 대한 커리어컨설팅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 가끔 커리어컨설팅의 효용성에 대해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비용도 적지 않은데 책 한 권 사보는 것보다 뭐가 더 나은가 라는 회의적인 말씀도 듣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 사례를 들어보시면 뭔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유럽의 한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B씨는 한층 가라앉은 목소리로 제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서른의 나이에 직장 경력은 없습니다. 20여개 대기업의 신입 사원 공채에 지원했지만 계속 낙방했습니다. 면접에 몇차례 올라갔지만 모두 떨어졌습니다. 도대체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대면 상담을 하기 전에 커리어진단지를 보내 작성토록 했습니다. B씨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어느 정도 설계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는 목적과 저 역시 B씨의 의사결정 패턴과 가치체계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에서죠. 진단지를 검토한 결과 B씨는 모범생으로 그동안 살아왔지만 원리원칙에 지나치게 충실한 나머지 창의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면 상담을 하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대학과 전공 선택 과정, 유학을 떠난 이유, 어떤 회사에 이력서를 내왔는지, 면접장에서 어떤 대답을 했는지, 자신은 5년뒤, 10년뒤 어떤 모습이길 바라고 있는지, 그리고 부모님은 뭘 바라고 계시는지, 장남으로서 어떤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등등을 짚어봤죠. (자세한 컨설팅 과정은 저희 서비스의 숨은 비결이라서 모두 공개해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주십시오.) 20일 쯤이 지나서 그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박상무님, 드디어 취직에 성공했습니다. 커리어컨설팅을 받 은 뒤 두군데 회사에 지원했는데 두 군데 모두 합격했습니다. 급여가 좀더 나은 금융회사로 가려고 합니다" 그의 합격 비결은 첫째, 지원서를 보내놓고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기업 인사 담당자를 찾아가서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는 점, 둘째, 이력서뿐만 아니라 그 회사에 지원하는 이유와 회사에 대한 리서치를 묶은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는 점, 이 두 가지였습니다. 커리어컨설팅은 개인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드립니다. B씨의 경우도 그의 상황에서 시도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처방했습니다. B씨의 노력까지 더해져서 기가 막히게 제가 드린 해법이 맞아 떨어진 것이죠. 이같은 성공 사례를 접할 때마다 이 직업의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B씨는 "커리어닥터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면 지금 어디에서 인생을 한탄하고 있었을 겁니다. 스스로를 경멸 하고 있을 제 모습을 상상해보면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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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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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신문의 장점은 인정하지만, 사실 독자들에게 뉴스 편식을 하게 하는 큰 단점이 있다. 여러분의 경력 개발을 위해서라면,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 기사를 손에 잡는 노력을 할 것을 제안한다. 뉴스는 정보의 원천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뉴스를 보고 듣고 읽으면서 정보를 얻는다. 자신에게 관심있는 뉴스에 대해서는 좀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개인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잘 정돈해두면 이게 지식이 된다. 요즘같이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 소위 '정보화시대'에 지식은 부의 원천이 되기도 하고 삶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중요한 지렛대가 되기도 한다. 한 개인이 어떤 지식을 주로 쌓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특정 영역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칠 것인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직장인이나 구직자들의 뉴스 접촉은 어떻게 이뤄질까? 정확한 통계 자료에 근거하지는 않지만 체감적으로는 상당수가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근무중인 회사에서도 중앙 일간지 3종과 경제지 2종, 정보통신 일간지 2종 등 총 7종의 종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으나 이 종이 신문을 보는 이는 손꼽을 정도다. 친구나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상황이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 회사 한 직원에게 물어봤다. 왜 종이신문을 읽지 않느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각종 인터넷 포탈 사이트나 검색 사이트들이 제공하고 있는 뉴스 서비스만 이용해도 웬만한 뉴스는 다 읽을 수 있는데 뭐하러 종이 신문을 보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 빠른 뉴스를 볼 수 있으며 검색도 가능하고 더욱이 공짜이지 않느냐는 부연 설명도 뒤따랐다. 물론 인터넷 뉴스의 장점은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과연 그렇기만 할까? 지금 당장 대형 인터넷 사이트의 뉴스 서비스란을 들어가보라. 뉴스 메인 화면에 뜬 기사 제목을 읽어보라. 연예인 기사, 방송 프로그램 기사, 스포츠 기사가 넘치고 넘친다. 올림픽 기간중이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 전부터 유심히 지켜봐온 바로는 고질적이다. 사회 기사도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사건 기사가 전면을 장식한다. '참을 수 없는 뉴스의 가벼움'을 느낀다. 마치 스포츠신문을 대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게 필자만의 생각일까. 직장인들이 출근길이 많이 읽고 있는 공짜 신문들도 그 내용을 보면 뉴스 헤드라인 정리와 가벼운 생활 기사들로 편집돼 있다. 게다가 편집 방향이 갈수록 스포츠지 냄새를 더 풍기고 있다. 정보 습득과 지식 구조화를 통한 개인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면에서 부족하기 짝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자신의 경력을 개발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꾸려가고자 노력하는 독자들에게 이 같은 뉴스 편식을 줄이고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 기사를 손에 잡는 노력을 할 것을 제안한다. 참고로 필자는 신문사의 이해 관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왜 종이 신문도 함께 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네 가지로 정리해본다. 첫째, 뉴스의 가치와 중요도를 구분해서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뉴스가 똑 같은 가치와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바쁜 일상에서 보다 중요한 뉴스와 그렇지 않은 뉴스를 골라 볼 수 있는 면에서 종이 신문의 편집은 많은 도움이 된다. 헤드라인의 크기와 기사의 단수에 따라 기사의 중요도를 파악하게 된다는 얘기다. 인터넷 신문에서는 아무리 편집을 한다고 해도 각각의 기사가 동등한 가치와 중요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둘째, 종이 신문은 뉴스를 보는 시각을 키우게 해주며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해설 기사와 사설, 칼럼은 사실(fact)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독자 입장에서 나름의 입장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떤 사실에 대한 신문사의 의견을 담은 사설을 놓고 본인이 찬성하는지 아니면 반대 입장인지를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면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정리하고 이를 표현해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과 달라도 자신만의 논리를 전개하면서 토론까지도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인터넷 뉴스 아래에 달리는 댓글에는 이런 논리 전개보다는 감성적인 자기 느낌의 토로가 더 많이 발견된다. 셋째, 종이 신문의 광고면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정보원이다. 인터넷에서는 눈에 잘 보이지 않던 광고이지만 종이 신문에서는 다르다. 신문 지면의 3분의 1 정도가 광고면이다. 여기 저기 광고가 널려있는 인터넷 뉴스와는 다르다. 제한된 지면을 놓고 매일 서로 다른 광고주들이 지면을 잡아 자사의 이미지와 상품을 알린다. 이 때문에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분이거나 세상의 흐름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종이 신문의 광고면을 유심히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에 뛰어난 한 중소기업 사장은 “광고면을 보기 위해 종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고 까지 말한다. 넷째, 종이 신문은 한자를 읽는 능력을 키워준다. 종이 신문은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많은 한자를 쓰고 있다. 중화권과 관련한 비즈니스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경제환경에서 한자 구사 능력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 업체의 절반 정도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한자 구사 능력을 검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종이 신문의 해설 기사와 사설, 광고면으로 얼굴을 파묻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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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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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40대들은 이전의 어느 40대도 느껴보지 못한 혼란을 겪고 있다. 아직도 뭐든 다 해낼 것 같은 나이에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남은 이들도 언제 직장을 떠나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연일 언론 지면은 고학력에 외국어 구사능력을 보유한 '386 세대'가 장식하고 있다. 사회 환경 변화가 너무나 빠르게 다가온 바람에 새로운 인생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이럴수록 가정 경제에 대한 부담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자녀 교육비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노후 생활비는 다음 문제다. 방법은 다시 직장을 잡느냐 아니면 창업을 하느냐 두 가지다. 갈림길에 서 있는 40대들은 자신에게 창업 적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창업 적성은 수익성과 자금 운용 계획을 분석해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말한다. 창업 적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때부터 운용 자금 규모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종전 경력을 살리지 않아도 가능하다. 목 좋은 점포를 얻어 유망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지만 내년처럼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자금 투입 규모를 줄이되 스스로의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발로 뛰는 영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투자 여력이 작을수록 전직 경력을 살리는 것은 창업의 ABC다. 가족의 동의를 얻은 일도 필수적이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하거나 자녀 교육 자금을 사업 자금으로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동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창업 적성이 없다면 재취업 전선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이때는 먼저 자신의 핵심 역량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우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된다면 이런 능력이 드러나게 이력서를 준비해야 한다. 한가지 업무에만 초점을 맞춘 이력서보다는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력서를 써둘 필요가 있다. 가령 영업, 인사, 총무 업무를 두루했다면 각각의 업무를 강조한 세가지 이력서를 쓸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런 다음에는 본격적인 자기 마케팅 활동에 들어가야 한다. 취업 노트를 만들어 지인들의 명단을 적어 자신의 구직 사실을 알리자. 인터넷과 신문을 통해 획득한 채용 정보도 일기 쓰듯 기록해두자.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되면 먹이를 발견한 사자마냥 잽싸게 달려들어야 한다. 인사담당자에게 준비된 '전략적 이력서'를 보낸 뒤 반드시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인사담당자가 조그만 관심만 보인다면 찾아가는 성의를 보이자. 이력서만 내놓고 기다리는 40대에겐 재취업 관문은 좁을 수 밖에 없다. 창업이나 재취업을 하려는 40대들 모두에게 공통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조급하지 마라는 것이다. 당장 매출이 나지 않더라도, 이력서를 내고 바로 연락을 받지 못하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신의 열정과 의지를 다져야 오히려 좋은 결과를 보는 경우가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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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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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금 이 시기에 헤드헌터라는 사람들이 직장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존재인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직을 생각하면서 헤드헌터에게 이력서를 보내지 않는 직장인이 이상할 정도로 헤드헌터는 어느새 직장인들에게 친숙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헤드헌팅회사와 헤드헌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탈사이트인 커리어센터도 직장인들의 이런 관심을 반영, 웬만한 채용 사이트의 접속자수를 능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헤드헌터는 어떤 의미를 갖는 존재입니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헤드헌터는 변화하는 기업의 채용패턴에 직장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의 유일한 대안입니다. 사상 최고의 취업률이라는 표현이 매년 가을 신문 지상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최근 몇년간 한국 채용 시장의 주류였던 인터넷 채용정보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한 전직은 성공적인 전직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점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최근 채용 패턴을 유심히 살펴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직장에서 경력자를 어떻게 채용하는지를 잘 살펴보세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바로 채용 공고를 인터넷 채용사이트에 올리던가요? 대개 해당 부서장이나 부서원들이 평소 안면을 갖고 있는 경쟁사 직원이나 경쟁사를 그만둔 사람들을 우선 떠올리게 됩니다. 또 사내 직원들의 추천을 받기도 합니다. 아니면 주변 업계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그때서야 헤드헌터를 이용하거나 자사 홈페이지나 채용사이트에 채용정보를 올립니다. 여러분이 고용주라면 사내 직원이나 또는 헤드헌터를 통해 추천된 사람을 뽑겠습니까? 아니면 이력서 한장에 근거해 인터넷으로 지원한 사람을 뽑겠습니까? 물론 전자입니다. 사내 직원이나 고용주 스스로가 아는 이를 뽑는 것이 우선일테고 헤드헌터의 경우는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채용된 사람이 조직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그 책임을 헤드헌터에게 물을 수 있다는 다소 계산적인 전략이 가미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 한장만으로 사람을 뽑는데 대한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직장밖에 모르고 살아온 직장인에게 헤드헌터는 훌륭한 네트웍입니다. 능력있는 분들은 이미 업계에 이름을 날리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 많습니다. 헤드헌터는 진흑속에 진주를 발굴하는 느낌으로 사람을 평가해서 채용시장의 훌륭한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헤드헌터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전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채용시장의 대안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취업 관련 서적들을 보다보면 헤드헌터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국과 다르구나라고 느낍니다. 미국은 여전히 헤드헌터의 전통적 업무 범위인 고연봉, 간부직, 전문직 채용을 중개하는 에이전트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이에 비해 한국은 경력 3년 이상의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전직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채용시장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각종 조사 자료를 보더라도 이제 한국의 헤드헌터는 미국처럼 고연봉, 간부직, 전문직만을 대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방.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채용 서비스를 한국에서는 헤드헌터들이 하고 있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헤드헌터는 인터넷 채용정보가 줄 수 없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직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의뢰를 받는 헤드헌터들은 기업에서 원치 않는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원하는 후보자를 추천해야 채용을 성공시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때문입니다. 덕분에 직장인 개인으로서는 헤드헌터를 통해 기업에 추천이 된다면 다른 채용 방식보다는 합격률이 높은 과정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헤드헌터에게 이력서만 내놓고 기다리는 것은 여느 인터넷 채용정보를 보고 이력서를 내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제 이야기에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지요? 내년에도 채용 시장의 환경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 현상으로 신입.경력자를 가릴 것 없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 시기에 헤드헌터는 모두에게는 아니겠지만 자기 직업에서 최선을 다해온 직장인들에게 그나마 다양한 기회와 높은 성공률을 제공해줄 수 있는 채용시장의 대안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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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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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삶을 노트에 구체적으로 써보자. 그리고 그 가운데 현재 이루지 못할 것이 뻔한 것은 과감히 X표를 해보자. X표 쳐진 사항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기로 하자. 그러면 놀랍게도 없던 시간까지 생길 것이다. 푹푹 찌는 며칠 전. 30대 여성 직장인 K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직장 생활 10년차, 결혼 생활 5년차로 소개한 그는 경력 개발 방향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면서 커리어상담을 신청했다. 직장을 마친 후 필자의 사무실을 방문한 K씨는 그동안 가슴속에 쌓아둔 이야기를 한 꺼풀씩 풀어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다.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임원 비서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어요. 비서로 3년 정도 일하다 보니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 홍보 대행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밤낮 없이 일했지만 늘 새로운 일을 접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내가 일한 흔적이 방송이나 신문, 잡지를 통해 드러났기 때문에 성취감도 대단했죠." 이때까지 고조돼 있던 그의 목소리는 그 다음부터 가라앉기 시작했다. 일을 하다 만난 거래처 사람과 결혼도 했고 딸 아이도 낳고도 같은 직장을 계속 다닌 그는 이제 회사에서 팀장급으로 승진해서 회사의 제일 고참 사원이 돼있다고 했다. "남편과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대행사 업무 성격상 밤 늦게 끝나는 일이 허다하고 주말에도 일해야 할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아이를 돌봐주시는 친정 어머니께도 미안하고요.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제 스스로 '왜 이러고 살까?'라는 생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가정에 좀더 시간을 쓸 수 있는 직장으로 옮겨볼까 생각도 했지만 이직할 수 있는 직장들이 대개 지금 회사와 다를 바 없이 바쁘게 돌아가거든요. 회사를 옮기면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해야 하니 근무시간이 더 늘 테니 이직도 쉽지 않아요. 가끔 일을 하다가도 내 인생의 목표가 뭔지 조차도 이젠 헷갈리는 지경이 됐어요." 커리어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워킹 우먼들을 만날 때가 가끔 있다. K씨처럼 남편이 가사를 분담해주고 친정 어머니가 육아를 책임져주는 '행복한' 상황임에도 자신의 인생이 불완전하고 불만스럽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대개 완벽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자존심이 무척 강하다. 가사와 일을 완벽히 병행해내는 '원더우먼'이 되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이들을 위해 다섯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다. 첫째, 포기하는 순간에 당신은 성공한다. 한정된 시간에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그것 때문에 불만스러워 스스로의 능력을 탓하고 주변 사람들이나 회사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 그럴 시간에 어떤 해결책을 쓸 것인지 고민하라. 삶에서 이상적으로 꿈꾸는 목표 일부를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대개 K씨와 같은 완벽주의형들에게는 포기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라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필자가 쓰는 방법이다. 직접 노트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써보자. 그리고 그 가운데 현재 이루지 못할 것이 뻔한 것은 과감히 X표를 해보자. 그리고나선 이젠 그 X 표 쳐진 사항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기로 하자. 그러면 놀랍게도 없던 시간까지 생길 것이다. 둘째, 시간의 질로 밸런스를 맞추라. 가정과 일에 절대 시간에서 비슷한 시간을 투여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특히 워킹 우먼들 입장에서는 가정에 쏟을 시간이 태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에서 농도를 높여보자. 남편이나 아이에게 짧지만 고농도의 사랑을 담은 시간을 써보자. 자신이 가정을 위한 시간이라고 배정한 동안에는 절대 회사 일을 고민하거나 언급하지 말자. 그야말로 아내로서 엄마로서 100% 충실해 보자는 것이다. 셋째, 절대 투입 시간이 부족한 곳의 이해를 이끌어내자. 회사 일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가정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 가사와 육아에서 아웃소싱의 필요성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납득하도록 해야 한다. 가사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경우에는 반대로 회사의 이해를 얻어내야 한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무슨 이해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업무 시간에 집중도와 효율이 높은 직원이 가정을 위해 제 시간에 퇴근할 것이며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겠다고 할 경우에 못마땅해 하는 경영자도 있겠지만 요즘은 이를 오히려 더 바람직하게 보는 사장들도 많아 졌다. 넷째, 가끔은 파격도 필요하다. 6시 땡하면 퇴근하는 사람이 어느 날 같은 부서 직원들에게 회식을 제안하고 그날 저녁 2차 술자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매일 같이 9시 출근시간에 허덕허덕하면서 사무실에 들어서는 사람이 어느 날 새벽에 출근해 책상을 닦고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면서 앉아있어 보자. 가끔의 파격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고정시키지 않도록 해준다. 다섯째, 자신에게도 포상 휴식을 주자. 완벽주의형 워킹 우먼들은 늘 피곤하다. 자신의 목표치에 비해 성취도가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의 조언대로 포기와 질적 밸런스를 도입하게 되면 그 피곤이 어느 정도 줄어든다. 그리고 목표를 좀더 구체적으로 잡아서 그 목표를 달성하면 스스로에게 상을 줄 필요가 있다. 가령 어떤 보고서를 심혈을 기울여 완성시키고 나면 남편과 만나서 근사한 외식을 할거야 라는 식의 일정을 잡아보는 것이다. 또는 한 달에 한번은 동창 친구들을 만나 도란도란 얘기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식이다. 그야말로 열심히 일한 당신, 일상으로부터 '떠나라'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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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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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에서 매일 지켜보는 헤드헌터의 입장에서는 국내에서 정상급에 올라선 회사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핵심 인력 확보에 더욱 애쓰는 모습을 볼 때,그리고 이미 선두에 서있는 굴지의 글로벌 컴파니에서 더욱 그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까다롭게 사람을 선별하고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접할 때,사람들이 많이 원하는 회사일수록 사람에 대해 더욱 많이 신경 쓰는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좋은 회사들에서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잘 뽑은 핵심 인재들이 적응하지 못해 다시 전직을 고려하는 경우를 보면 개인이나 회사 양쪽 모두에게 한계와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실패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잘 채용한다는 것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잘 뽑은 사람은 회사가 고민하는 많은 문젯거리 자체를 없애주며, 반대로 잘 못 뽑은 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손실 비용을 파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포춘지 순위에 있는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한 한 사례 조사를 보다 보니 하급 직원의 경우 본인 연봉의 2-3배,간부,고위 전문가의 경우 24배 정도의 현실성 있다는 평균 데이터를 산출 하기도 하였더군요. 아주 예외적인 사례는 제외하였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채용에 대한 만족도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실제 데이터를 조사해 보았고 그 결과 각 기업에서 채용 후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 하였다고 합니다. 요는 채용 실패율이 높아 이를 낮추기 위해 보다 효율성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그런 결론이었습니다. 기준도 모호한 부분이 있고 기업 입장에서의 조사이며, 복잡하기만한 개인과 회사의 상호인과관계 속에서 원인 결과에 대한 도식적인 통계가 과연 명쾌히 도출될 수 있을까 하는 측면에서 무작정 인정하기는 어렵다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 접근성과는 상관없이 사람을 추천한다는 부분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기도 하였습니다. 채용 실패에 대한 비용은 생각보다 설득력 있는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딱히 직원에 대한 부분만을 간단히 떼어서 계수화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복잡한 수식으로 나열된 자료를 보고 있어도 정교할 거라는 믿음은 잘 가지 않습니다. 연봉과 비교하여 몇 %의 손실 비용에서부터 천문학적인 비용을 회사에 떠 안긴 사람까지 다양하게 추론해 볼 수 있겠지만 단순 기능직 노동자, 영업직 사원에서부터 관리직, 간부나 고위 임원, 전문 경영인으로 올라 갈수록 구체화 하는 작업이 결코 쉽지는 않으니까요. 능력있는 사람들을 채용했을 때 그들이 만들어 낼 수 있었을 상대적 기회의 상실을 채용실패 비용으로 볼 수 있다면 더욱 복잡해지겠죠. 채용 실패비용 분석은 인간관계가 중요한 한국사회에 있어 기준 선정이 힘들고, 그 시도 자체가 주는 느낌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지만 조직을 끌고 가야하는 리더들이나 인사부서 등,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고 싶어할만한 부분일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아마도 지속적인 시도가 있을 듯 합니다. 기왕에 잘 뽑은 인재들을 잘 적응시켜 로열티 높은 조직원으로 만드는 것과 핵심 인재들이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이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도 이런저런 이유로 각자에게 적합한 직장을 찾아 달라는 대한 민국 엘리트들이 적지않은 이력서를 보내왔습니다. 전직의 사유는 심사숙고 했으나 입사해보니 잘 못 선택해 들어왔다는 이야기서부터 사람과의 문제, 성과보상의 문제, 조직 문화의 문제, 개인 목표 이슈까지 다양합니다만 결국은 ‘비젼’이란 이름으로 귀결되는 것이겠죠. 스스로 선택한 이직의 사유라는 것이 대단히 다양한 것들이겠지만 어떻게 하면 인재들이 좀 더 오랫동안 회사와 더불어 생활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 시대가 변해가면서 인재들을 적응시키고 잘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중에서 ‘3가지 욕구 충족론’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키면 핵심 인력들의 로열티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첫째, 회사의 안정된 우산 밑에 있고 싶어하는 의존적 욕구입니다. 회사의 비젼을 자주, 그리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회사에 기대면 편하고 회사와 같이 가면 발전할 것 이라는 기대를 만들어 내라고 합니다. 둘째,특별하고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독립적 욕구입니다. 칭찬이나 격려를 통해 자질이나 성취를 인정받고 평가받고 싶어하는 욕구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셋째,상호의존하고 협동적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상호 의존적 욕구입니다. 서로 기대고 협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듯이 조화롭고 생산적인 환경에서 유능한 사람과 함께 일할 때 직원은 행복하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지적 합니다. 말만하면 알만한 유명 학자가 한 이야기로 생각하기에는, 말만으로 따져 극히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쉬울 수 있습니다. 핵심인재 영입과 핵심 인재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서 이 정도의 욕구 충족론은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배려를 모든 회사가 잘 해나가고 있을까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 근거와 밑 받침이 되어져야 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늘 그렇듯이 “이상과 현실의 차이” 때문에 많은 경영자와 인사 담당자들은 고민을 합니다. “우리 회사도 내부고객인 직원들에게 이상적인 비젼, 인간적이며 효과적인 관리,좋은 동료들을 제공하고 싶다” “그렇지만 현재 회사의 처한 상황과 한계가 있는데 어떻하겠느냐, 같이 노력해야 되지 않겠느냐구요.” 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회사의 이익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상적 환경과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근거와 노력이 더욱 설득력을 갖도록 하면서 말입니다. 물론 직원들도 노력하는 회사에 대해서 인내하며 이해해 주어야 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또 다른 노력의 주체가 되어 주어야 하겠지요. 비젼과 기대는 회사나 개인 서로가 주어야 한다는 부분이 더욱 강하게 설득력을 갖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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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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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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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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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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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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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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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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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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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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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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