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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영 대표,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커리어 이야기.
  • 해외 취업, 미국 편향에서 벗어나라부시 대통령의 재선 소식을 들으면서 저는 이 뉴스가 취업 시장에 미칠 영향을 생각했습니다. 특히 국내 경기 침체의 장기화 조짐의 여파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에게 어떤 작용을 할 것인지를 짚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먹고 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모든 뉴스를 그쪽으로 해석하는 직업병이 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구직자들께선 해외 취업 대상 지역으로 미국을 선호하는 편향성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언론 기관과 취업 정보 기관이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 관심도를 조사한 바가 있죠. 그 결과를 보면 구직자 열명 가운데 아홉 명 이상이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구직자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만큼이나 제 관심을 끈 것은 해외 취업 관심자 열 명중 네 명 가량이 그 대상 지역으로 미국을 꼽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9. 11 테러 이후 외국인 고용 환경은 악화 일로를 걸어왔습니다. 취업 비자의 쿼터는 극도로 제한돼 연초에 소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자 스폰서를 해주겠다는 기업을 찾기도 무척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공화당의 전통적 지지자인 보수층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앗아갈 외국인 고용을 확대시켜 줄 가능성은 극히 낮겠죠. 부시 재선, 미 취업 준비생에게 불리실제 미국은 지난해 6%라는 사상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각종 리서치 기관의 자료를 보면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 산업에 걸쳐 일자리를 해외로 돌리는 아웃소싱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 기업의 콜센터가 인도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미국 MBA 유학 이후 어렵게 현지 취업에 성공한 30대 중반의 C씨는 “해외 취업 대상으로 미국을 생각하고 있는 구직자들은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미국 경제의 흐름과 부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라고 일침을 놓더군요. 이제 대안은 미국 이외의 지역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커리어센터에 지난 2개월간 공고된 해외 취업 정보를 분석해 봤습니다. 전체 103건 중 미국 지역 취업 공고는 13건으로 12.6%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중국 22건, 일본 13건, 중동 3건, 기타 아시아 지역 31건 등 아시아 지역 공고가 69건으로 무려 67.0%에 도달했습니다. 중남미 지역도 9건으로 미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구직자들의 희망 사항과 시장의 현실에는 큰 괴리가 있지 않습니까. 인도네시아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P씨의 사례를 봅시다. 그는 지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 제조업체에 입사했다가 그 회사의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파견 근무를 간 인연으로 계속 현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몇 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모두 현지에 제조 공장을 둔 한국 기업이었죠. 대학 시절부터 익힌 영어 실력에다 인도네시아 근무 이후 현지 언어를 익힌 덕분에 일하는 데는 불편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얼마 전 출장 차 귀국한 P씨는 “우연한 기회로 인도네시아 근무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좋아하구요. 연봉도 한국에 있는 친구들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답니다. 한국의 젊은 구직자들에게도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라고 말을 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하시더군요. 동남아시아에 아시아 본부 둔 다국적 기업 노크최근 국내 헤드헌팅 업체의 소개로 중국 현지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에 입사한 L씨도 좋은 사례입니다. 그는 국내 대기업에서 세일즈 맨으로 일하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 다국적 기업에 직접 찾아가 이력서를 내 해외 취업에 성공한 경우입니다. 그는 영어와 일어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업차 싱가포르 출장을 갔다가 직접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태평양 본사를 찾아가 이력서를 낸 경우입니다.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는 다국적 기업의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서 이력서를 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에 아.태지역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기회가 더 많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국에서처럼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지를 따지지 않는 것도 해외 취업의 또 다른 장점일 것입니다”라고 말하시더군요. 이렇듯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시는 구직자 여러분, 조금만 노력하고 알아보시면 의뢰로 해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 는 곳은 많습니다. 신입 구직자뿐만 아니라 경력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접 해외 현지의 채용 사이트를 방문해서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번 기회는 저는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국 동포 기업을 통해 한국의 직장인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 40대 우수 인재 “후회하고 또 후회” 40대 중반의 K씨. 서울지역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에서 15년간 일해온 재무 전문가인 그는 워낙 꼼꼼하고 성실한 분이었습니다. 그룹의 신규 사업 제안서는 반드시 K씨의 실무적인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불문율이 될 정도였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는 회사의 도움을 받아 1년간 유럽 유명 대학의 MBA 코스를 밟기도 했습니다. 그는 벤처 열풍이 불자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정보통신 회사의 기획팀장으로 이직하면서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용감한 IT행은 회사 경영 사정이 나빠지면서 불운의 연속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몇몇 IT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을 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아직도 `떠돌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문전 박대를 당하면서 대기업 근무 시절 `잘 나가던’ 제 모습과 너무 대조가 돼 고통스럽습니다. 재무통이 시대적인 유행을 너무 쉽게 좇아 IT 기획자로 전업한 바람에 이런 처지에 놓인 것이 아닌가 후회도 됩니다” 굴지의 대기업에 MBA 경력의 40대보험과 정수기 영업 사원 제의만 들어와 굴지의 대기업 출신, 유명 해외 MBA 등과 같은 견장을 단 K씨이지만 취업 시장에서는 찬밥이 되고 만 셈입니다. 40대 우수 경력 인재들이 수없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고민 많은 직장인들을 주로 만나는 직업을 가진 저로서는 외환 위기 이래 이 현상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 같군요. 또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30대 그룹 전자 계열사에서 회계 전문가로 11년간 근무한 후 자신의 경력 관리와 배워야겠다는 욕심으로 집까지 팔아서 미국 중위권 대학 MBA코스를 마친 마흔 한 살의 C씨. 영어 실력도 생겼다면서 올 봄에 자신 있게 귀국했으나 반 년째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뒀으나 보험회사나 정수기 회사의 영업 사원 제의만이 들어올 뿐이랍니다. 가뭄에 콩 나듯 회계 전문가를 찾는 기업에서 접을 봤으나 번번히 낙방했습니다. “요즘은 밤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장남으로서 연로하신 부모님을 볼 면목이 없어요.” 그래서 그는 1억 원에 가깝던 희망 연봉 수준도 이젠 4천 만원으로 낮췄습니다. 헤드헌팅 회사에는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정상급의 직장에서만 경력을 쌓아오다 외환위기 이후 수년 째 순탄하지 못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40대들의 재취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헤드헌팅사들의 홈페이지를 이곳 저곳 기웃거려 봐도 30대 초. 중반의 연령에다 대리, 과장급을 찾는 채용 공고가 대부분입니다. 불안정한 40대들의 삶은 자녀 교육비 등으로 지출이 많은 연령대인 점을 고려하면 가정 경제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 전체의 불안 요인이기도 합니다. 대기업 “살아남은 40대 경쟁력 뛰어나 새롭게 채용 필요 못느껴” 왜 40대들은 냉대를 받고 있을까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경쟁력 있는’ 40대들만이 남아 있는 만큼 새롭게 40대를 채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중견 기업들은 외환 위기 이후 쏟아져 나온 대기업 출신 40대 인재들을 기용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영업력이 강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활용 가치’가 높지 않더라는 얘기입니다. 한 중견 기업 사장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견, 중소 기업은 대기업과 업무 방식이 다릅니다. 대기업처럼 업무 지원 체계가 잘 짜여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합니다. 그런데 대기업 출신들은 큰 조직에서 `톱니바퀴’ 하나의 역할만을 한 터라 작은 기업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경험이 폭이 예상보다 좁더라고요.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영화만 생각하면서 대기업 같은 지원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투덜거리기만 하죠.” 벤처 기업의 한 임원은 “직원들의 연령에 민감해하는 경영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이나 40대에 접어든 CEO들이 자신에게 부담스러운 40대를 직원으로 뽑지 않으려 하는 거죠.”라고 말씀하시더군요. 40대여 생존의 근거가 된 영업력을 길러라!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요? 물론 한국 경제가 활력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겠지요. 창업을 하더라도 경기가 살아나야 장사가 되겠지요. 하지만 경기 회복만을 기다리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 겠지요. 현재 취업 시장의 흐름만을 놓고 본다면 기업들이 40대를 채용하는 곳은 영업직이 대부분입니다. 40대들의 경험과 인맥을 사겠다는 거죠. 얼마 전 저를 통해 한 중견 기업 임원으로 입사한 40대 S씨는 유명 식품회사 출신이었습니다. 영업 관리, 마케팅으로 경력을 쌓아온 그는 나이가 들면서 영업의 중요성을 느껴 수년 전 현장 영업직으로 보직 변경을 자원했다고 하시더군요. 그의 말을 오늘의 결론 삼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제 40대들은 영업을 해야 합니다. 어떤 기업을 가더라도 영업을 요구 받습니다. 편안히 앉아서 일할 생각은 집어치워야 합니다. 이런 사고의 전환이 없는 한 40대 엘리트들의 불안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
  • 가을, 직장인 워크숍 가는 계절 행정수도 위헌 파문으로 세상은 어수선하지만 하늘은 어찌 저리도 청명한지요. 다가온 미국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우리 땅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겠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운 변화 속에서 잠시 세상사를 잊어보기도 합니다. 갑자기 뚱딴지처럼 자연 타령, 계절 타령이냐구요? 사실 지난 주말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부산으로 1박2일의 워크숍을 다녀온 덕분에 대자연으로 오늘 얘기를 시작한 것 같군요. 아직도 부산의 푸른 바다와 광안대교의 위용, 파도치는 오륙도가 바로 눈앞에 있는 듯 합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 속의 부산행이 여러 면에서 큰 결단이었지만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및 조직 응집력 제고라는 목표에는 어느 정도 근접했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회사나 가을이면 워크숍이나 단합대회를 가지요. 그때마다 프로그램 구성을 놓고 고민이 많습니다. 회의실에서 토론해야 할 주제를 야외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운동과 음주가무만으로 `진탕 마시고 놀고 오는’ 프로그램으로 나중엔 공허해지는 사례도 보게 됩니다. 워크숍 후 사내 갈등 심화, 퇴직 사원도 실제로 제가 아는 한 중소기업의 사장 C씨는 “워크숍 가기가 두렵습니다. 워크숍에서 뭔가 진지한 얘기를 나누고 나면 그 자리에서 말싸움이 벌어지는가 하면 그 이후에 퇴사하는 직원들이 생깁니다. 오히려 단합이 깨어지는 것 같더군요. 등산 프로그램도 등반 도중 하차하는 직원들의 정신력을 놓고 불협화음이 생기더군요.”라면서 단체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을 제게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한 컨설팅 회사는 워크숍 술자리에서 한 컨설턴트가 취중에 자신이 경쟁사에 중요한 정보를 유출시킨 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술자리가 중단된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의 경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희 역시 둘째 날에는 백사장에서 줄다리기, 2인3각, 포도알 멀리뱉기, 신문지위에 올라서기 등 다소 유치한 단체 게임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워크숍 성패, 프로그램에 달렸다 하지만 첫날은 사뭇 진지한 프로그램의 연속이었죠. 그 하일라이트는 CF찍기 게임이었습니다. `에스키모 에게 비키니 수영복 팔기’, `헬스클럽 매니저에게 아이스크림 자판기 팔기’, `하와이 사람에게 눈썰매 팔기’ 등 세일즈와 마케팅이 쉽지 않은 다양한 상황 중 한 가지를 골라 조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CF를 구성해보라는 것이죠. 비키니 수영복의 화려한 디자인이 부부간의 애정도를 높여 줄 것이라는 인포머셜 형식의 CF를 선보인 팀도 있었죠. 급조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남자 사원의 모습에 포복절도하기도 하지요. 헬스클럽 매니저에게 아이스크림 자판기 부업으로 돈을 벌어보라고 유혹하는 `투잡스족’ CF도 나왔습니다. 웰빙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오히려 살도 빠지고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도 좋았지만 각 구성원들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었다고 봅니다. 평소 말이 많지 않고 내성적으로만 보였던 직원이 화려한 몸짓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빠뜨리는 재주가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서로 다른 사업부나 팀에 소속된 직원들로 조를 짜서 워크숍을 오기 전부터 전 조원들이 CF에 출연할 수 있도록 콘티를 함께 짜고 연습을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겠죠. 그 과정에서 평소 말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직원들 사이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난다는 점도 큰 효과이겠지요. 또 한가지는 `진범을 찾아라’라는 게임이었습니다. 한 강력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만한 단서가 적힌 카드를 조원들에게 나눠줍니다. 물론 한 사람이 가진 단서는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카드를 나눈 후 대화로 서로가 가진 단서를 종합해 범인을 찾아내도록 하는 게임이죠. 가장 먼저 범인을 찾아내고 그 추리 과정이 정확한 조에게 상을 주면 됩니다. 저희 회사는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추리 소설에서 한 사건을 골라 게임을 만들었답니다. 이 게임 역시 직원들간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조직 활성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답니다. 회의 석상에서 똑같이 들었음에도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으며 그로 인한 혼선과 에너지 낭비가 얼마나 큽니까. 이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이 상대방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이며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알게 된답니다. 워크숍의 성패는 프로그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성원 모두를 참여시켜 잠재능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의 회사에서는 어떻게 워크숍이나 단합대회를 진행하셨는지요? 이 가을을 맞아 기억에 남은 워크숍을 다녀온 직장인들이 계시다면 많은 분들과 공유했으면 합니다.
  • 직장인, 스포츠 즐기지만 말고 배워라 박세리의 맨발 투혼, 히딩크의 용병술…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특히 극적인 명승부나 전혀 예상하지 않은 결과를 낳은 경기를 접하고 느끼는 바가 많아집니다. 외환 위기 당시 박세리 선수가 양말을 벗고 물 속에서 골프채를 휘두른 끝 에 우승을 한 장면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다시 뛰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죠. 월드컵 때는 어땠습니까.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지 않았습니까. 또 히딩크 감독의 용병술을 놓고 기업이나 정부는 인재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었죠. 저는 이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보여준 극적인 명승부를 보면서 이번 시리즈를 스포츠 게임이라고만 생각할 수가 없었답니다. 혹시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린다면 보스턴 레드삭스는 숙명적인 라이벌인 양키스를 맞아 먼저 세 게임을 내리 졌지만 나머지 네 게임을 연승해 거짓말 같은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런 일이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한국시간으로 10월20일에 열렸던 6차 전에서 보스턴의 투수 커트 실링이 보여준 역투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커트 실링, 희생의 대가 커트 실링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가로막아온 보스턴의 불행을 날려줄 우승 청부사로 올해 영입된 38세의 노장 투수죠. 보스턴이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제공한 연봉만도 138억 원이라고 하는군요. 실링은 1차전에서 뜻하지 않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면서 자신의 명성에 큰 흠집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21승을 거둔 대투수에 우승의 기대를 걸었던 팬들을 실망시켰죠.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한번만 더 지게 되면 월드시리즈 진출을 할 수 없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실링은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7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한 점을 내준 실링의 역투는 그야말로 눈부셨습니다. 특히 실링은 이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발목 근육을 꿰매는 수술까지도 받았다고 합니다. 경기 중에 카메라에 잡힌 그의 발목 부분에서는 핏물이 배어 나와 양말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빨간 양말 `레드 삭스’가 돼 있더군요. 발목을 절룩거리는 부상 투수가 그렇게 잘 던지는 광경을 저 역시 예전에 본 적이 없었습니다. 실링의 혈투에 힘입어 6차전을 잡은 보스턴은 7차전에서도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홈런을 치고 호투를 하면서 늘 자신들의 앞길을 가로막아온 거함 양키스를 침몰시키고 말았습니다. 경기 해설자는 전날 실링이 보여준 노장의 투혼이 다른 선수들에게 미친 작용이 워낙 컸을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실링의 혈투, 프로페셔널의 전형 반면 연봉만도 3백억원에 가까운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알렉스 로드리게스 역시 올해 양키스의 확실한 우승을 위해 스카우트된 선수였지만 6차전 말미에 상대방의 수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비신사적 행위를 한 바람에 팀의 추격 흐름을 끊어버렸습니다. 저는 커트 실링에게서 프로페셔널의 모습을 봤습니다. 팀과 팬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깨닫고 있었고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몸값을 제대로 해낸 것입니다. 자, 그럼 이야기를 기업으로 옮겨봅시다. 기업에서도 메이저리그 수준은 아니지만 높은 연봉과 좋은 대우를 받고 스카우트된 사람들이 적잖이 있습니다. 사례 한 가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유명 전자업체는 지난해 외국계 전자업체에서 마케팅 담당 임원 A씨를 스카우트했습니다. 능력만 보여준다면 최고 경영자 자리까지도 보장해주겠다는 것이 회사와 대주주의 입장이었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연봉, 보너스 패키지, 각종 예우 조건에서도 최상의 수준이 제공됐죠. 기존 임원들에 비해 5살 가량 젊은 그에게는 파격적인 조건이었습니다. 스카우트 된 직장인, 커트 실링을 따라하자 그러나 A씨는 이직한 지 1년6개월을 넘긴 얼마 전 실적 저조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A씨의 공과에 대해서는 회사와 A씨가 서로 다르게 생각할 가능성이 많지만 어쨌든 실적 저조를 놓고는 할말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 회사가 A씨를 왜 영입했겠습니까? 그냥 두어도 어느 정도의 매출 증가를 이룰 수 있지만 좀더 그 속도와 폭을 키워보고 싶어 그를 영입했을텐 데 이런 의도가 먹혀들지 않은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실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선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된 직장인들은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자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역사에 남을만한’, 적어도 `그 회사의 사보에 남을만한’ 그 무엇인가를 이뤄내야 프로입니다. 자신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된 점을 어느 정도 감지한 직장 동료, 상사, 부하 직원들은 알게 모르게 자신을 견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견제를 극복하는 방법 역시 뭔가 확실한 실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 살길만 찾는 요즘, 직장인에게 희생의 의미는 값지다 또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자신을 어느 정도는 희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실링은 프로 선수입장에서는 생명과는 같은 몸을 던져가면서 자신의 명예를 지켜냈습니다. 기업에서도 외부에서 영입된 사람이 눈앞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게 된다면 그를 따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누차 이 칼럼을 통해 말씀드리지만 직장은 혼자 뛰는 곳이 아닙니다. 동료들과 함께 팀 플레이를 해야 하는 곳입니다. 피가 배어나온 실링의 양말을 보면서 다시 한번 삶의 자세를 바로잡아 보았으면 합니다.
  • “비명문대가 고교등급제를 했다면?” 고교등급제가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교등급제라는 이슈가 사람들을 이렇게 흥분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만 들여다보면 이번에 고교등급제로 문제가 된 대학들은 우리나라 안에서는 `명문 대학’으로 불리는 곳이더군요. 아마 어느 알려지지 않은 대학이 고교등급제를 실시했다고 하면 이만큼 법석을 떨지는 않았겠죠. 반대로 서울대학교가 고교등급제에 연루됐다면 상상하지도 못할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도 되는군요. 저는 우리 사회 내면에 똬리를 틀고 있는 `대학등급제’의 망령을 봅니다. 명문 대학 등급을 보유한 대학을 나와야 세상에 진출하는데 조금이라도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생각에서야 그 `명문대’ 진입 과정에서부터 차별이 있다고 하니 분통이 터지지 않을 리가 없죠.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직장에서는 대학 등급제가 실시되고 있는지요? 특정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입사나 승진 과정에서 뭔가 특혜가 있는가요? 몇 가지 사례를 보죠. “우리 회사를 어떻게 보길래… SKY 출신만 추천해 주십시오” 제가 몸담고 있는 헤드헌팅사의 고객사인 중견 기업 채용 담당인 K 과장으로부터 며칠 전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우리 회사를 어떻게 보고 그런 사람들을 추천하는 겁니까?”는 항의성 질문으로 그의 전화는 시작됐었죠. “인터넷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내고 사람을 뽑아도 그런 사람들은 넘칩니다. SKY(서울대, 연대, 고대의 별칭) 출신만 추천해주십시오.” 또다른 고객사의 인사팀장은 “서울지역 상위 7개 대학 출신자만 이력서를 보내주십시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느 대학이 7개 대학에 포함되는지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해외 MBA 톱 10, 톱 30 학교 출신자를 찾아달라는 요구 사항은 대기업 MBA 경력자 헤드헌팅 과정에서는 당연시되고 있죠. 경력사원 채용 과정이 이렇다면 신입 사원 공채 과정은 어떨까요? 이번 국감에서 농협중앙회가 도마에 올랐죠.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서울지역 주요 대학 출신 학생들을 우선 채용했다는 것입니다. 지역할당제까지 약속했던 공기업이 마지막 입사 관문인 면접에 올라온 지원자중 특정 대학 출신자들을 집중적으로 뽑았다는 것이죠. “서울 지역 상위 7개대 출신 이력서만 보내주십시오” 또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로 보면 상당수 국내 대기업들은 신입 사원 채용시 출신 대학에 대한 점수가 전체 점수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더군요. 다시 말해 대학 성적이나 어학 성적보다도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지가 당락을 좌우한다는 것이죠. 저는 1990년대 후반 기자 시절 취재 과정에서 어느 대기업 채용 관계자로부터 대학별, 학과별 등급제 시행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들을 등급별로 구분하고 전공 학과에 대해서도 등급을 매겼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변화의 조짐도 있습니다. “저희는 학교를 보지 않습니다. 이력서를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면접에서는 문제해결 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점검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레퍼런스 체크를 반드시 해봅니다. 전 직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게 되죠. 굳이 출신대학을 따지지 않더라도 한 사람에 대해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화의 조짐…면접 강화, 레퍼런스 체크 대학등급제와 거리를 두고 있는 기업들의 채용 담당자들에게 한결같이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대기업의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도 변화가 엿보입니다. 과거 통과의례로 여겨지던 인. 적성 검사가 개인의 사고능력, 논리력, 직장생활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볼 수 있는 어려운 관문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 면접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명문대 일색의 신입 사원 채용에 대한 대기업들 내부의 반성의 목소리가 높다는 이야기도 여러 곳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비명문대 출신의 직장인 스타들이 속속 등장해 대학등급제, 고교등급제의 필요성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웅진식품 조운호 사장 같은 이는 상업계 고등학교와 지방대학을 졸업했지만 어느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실적을 내면서 웅진그룹내 최연소 CEO로서 굳건한 위상을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입차 시장의 선두인 BMW코리아의 김효준 사장 역시 상고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유명 CEO입니다. 이들은 소위 일류대학, 해외 MBA 출신의 사내 경쟁사들이나 또는 그런 사람들로 가득찬 경쟁사를 제치고 현재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이죠. 웅진식품 조운호 사장 같은 비명문대 출신 스타 더 나와야 저는 대학등급제 시행에 대한 딱부러진 결론을 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삼는 기업들이 명문대 출신을 뽑아야 돈을 잘 벌 수 있다면 이들 기업이 대학등급제를 실시하는 것을 말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명문대 출신이 반드시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끼는 기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다만 대학등급제에 집착하는 기업들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의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저 장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높은 음과 낮은 음, 길고 짧은 음이 서로 어울려 나오면서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죠. 기업 역시 명문대 출신과 비명문대 출신 인재들이 서로의 특색 있는 장점을 발휘하면서 경쟁해가는 가운데 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지지는 않을까요?
  • 나도 조찬 모임 만들어봐? 40대 초반의 C씨. 컨설팅 회사에서 기업전략 컨설턴트로 오래 일하다 2년 전 독립한 그는 하루 종일 바쁜 사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근 컨설턴트 2명을 둔 조그만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프로젝트 수주 영업은 그의 몫이겠죠. 특히 새벽이 제일 바쁘다고 합니다. C씨가 고객의 80% 이상을 만나는 시간대가 아침이기 때문이랍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봅시다.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밤 늦게까지 보고서 만드느라, 고객사 담당자 만나느라 심신이 지쳤죠. 아내와 아이들도 제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들다고 불만이 대단했죠. 창업을 한 이후에도 그런 패턴은 지속됐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주로 상대해야 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나 임원들이 조찬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맑은 머리로 고객과 만나는 기분은 안 해본 분은 모르실 겁니다.” C씨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대형 조찬 모임에도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각종 단체들이 저명 인사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조찬 모임을 개최하고 있는 터라 자기 계발에도 도움이 크다고 합니다. 고교 동창회 조찬 모임으로 바뀐 뒤 좋은 정보, 심신 건강, 하루가 뿌듯 30대 후반의 P씨는 최근 고교 동창 모임을 조찬으로 전환한 분입니다. “친한 고교 동창 8명으로 이뤄진 계모임이 있어요. 20대 때부터 꾸준히 분기별로 한번씩 만나왔는데 매번 고기 구워먹고 소주 마시고 2차는 노래방으로 가는 식으로 해왔죠. 그러다 보니 거의 자정이 넘어 귀가하게 되고 그 다음날 직장 생활에도 지장이 많았죠. 그래서 고심 끝에 조찬 모임을 갖게 됐죠. 아침 7시에 해장국집 같은 곳에서 만납니다. 1시간 반 정도 식사도 하고 그동안 근황도 물어보고 말입니다. 8시 반에 각자 헤어져 직장으로 가면 9시 전에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퇴근 후에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주변 환경이 시끄러운데다 잡담이 이뤄질 때가 많았는데 조찬 석상에서는 좀더 진지하고 건전한 대화가 많이 나오더군요.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주식 투자, 연봉 협상 등에 대해 나름대로 전해줄 내용을 정리해서 나오는 친구도 있더군요. 다만 퇴근 후에 만나 함께 '망가지는'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송년회는 저녁에 하기로 했습니다. 마음 맞는 친구들이 수시로 만나는 '번개' 모임은 여전히 저녁에 열리기는 하죠.” 웰빙형 인맥관리, 직장과 가정 모두 챙긴다 독자 여러분, 어떻습니까? 저는 새벽 잠이 많은 터라 이런 분들의 생활 패턴을 따라가고 싶어도 쉽지 않은 사람입니다. 과거 경제부 기자 시절 각종 경제단체에서 주최하는 조찬 모임은 왜 그리 많은지, 아침 7시 반까지 시내 특급호텔을 찾아가느라 고생한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는 왜 이렇게 많은 기업인과 직장인들이 꼭두 새벽부터 만나서 함께 밥을 먹을까 의아해했습니다. 출근 시간에 여유가 있는 최고 경영자나 자영업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죠. 하지만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저 역시 조찬 모임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갖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아침형 인간’ 유행에도 영향을 받았겠죠. 그래서 며칠 전 아침 7시에 평소 잘 만나지 못했던 동창과 압구정동 국밥 집에서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더군요. 그날 하루는 꽤 길더군요. 귀가 시간도 당연히 빨랐지요. 물론 오후가 되자 부족한 수면 탓인지 머리가 좀 아프긴 했답니다. 앞으로 가능하면 조찬 모임의 횟수와 대상을 더해볼 생각입니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 조찬 모임 조찬 모임을 통한 인맥관리법에 대한 책을 낸 작가 J씨를 며칠 전 만나 조찬 모임의 효율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J씨는 제게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책을 쓰기 전에 자료 조사를 하면서 우리나라 직장인들 중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조찬 모임을 통해 인맥 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저녁 술자리를 피하는 웰빙 바람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아침 시간은 외국어 학원이나 체력 단련을 위한 시간으로만 생각돼온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이젠 자신의 휴먼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돼가고 있습니다. 인맥 관리라는 것은 부도덕한 뒷거래를 위한 정지 작업이 결코 아닙니다. 전직을 할 때나, 혹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나, 또는 새로운 정보가 필요할 때 인맥은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 자신보다 5살 정도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기가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침 잠이 없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내가 만나서 배울 것이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뭔가를 하기 좋아한다면 기꺼이 내 생활 패턴도 그에 가깝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물론 하루 중에 새벽 시간에 자명종 몇 번 더 눌러가며 `조각 잠’을 자면서 행복을 만끽하는 분들은 또 다른 나름의 인맥 관리 법을 연구해야겠죠.
  • 개인 신상 정보의 핵심 이력서 얼마전 정보통신 업계의 정보 유출 현상과 이공계 과학기술 엔지니어들의 전직 제한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엔지니어들의 전직을 제한하는 정부의 입법 의지는 현재 과학기술 엔지니어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상황입니다. 기업 내부 정보의 경쟁사 유출은 어느 업계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만 오늘은 제가 몸담고 있는 헤드헌팅 업계의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제 얼굴의 침뱉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많은 기업과 개인들의 정보가 모이는 헤드헌팅 회사들의 정보 관리에 대해 이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입니다. 얼마 전 저는 업계에 나도는 풍문 한 가지를 들었습니다. 헤드헌팅 회사 A사에서 여러 헤드헌터들이 함께 경쟁사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수 만 명의 이력서 데이터 베이스(DB)를 복사해갔다는 것입니다. 수 만 명 수준이라면 모르긴 해도 A사가 보유한 이력서 중 소위 `경쟁력 있는 후보자’들의 이력서는 모두 포함돼 있을 겁니다. 헤드헌팅 업계 풍문, “헤드헌터 이직시 이력서 복제” A사의 경영진은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 헤드헌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DB를 복사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력서 DB의 양과 질이 헤드헌팅 회사의 생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A사로서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셈입니다. 직원 관리, 정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A사 경영진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다니던 회사의 목숨 같은 정보를 유출한 사람들의 도덕성에 대해 비난하지 않을 수 없겠죠. 사실 지난 2000년 헤드헌팅 업계에 발을 디딘 이후 저는 이 같은 풍문을 한 두 차례 들은 것이 아니랍니다. 더욱 엽기적인 사건도 있었죠. 어느 오피스텔에 세 들어 있던 작은 헤드헌팅 회사의 직원 2명이 퇴근 이후 사무실로 들어와서 회사 DB가 관리되던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를 분해하던 중 마침 사무실에 들린 사장에게 발각된 일이 있었습니다. 아마 하드 디스크를 분해해서 제3의 장소에서 복사한 후에 다시 감쪽같이 조립해놓으려고 한 모양입니다. 경쟁력 떨어지는 헤드헌팅사 복제 유혹에 빠져 2000년에만 해도 100개가 안되던 헤드헌팅 회사의 수는 현재 4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드헌팅 회사들로서는 우수한 헤드헌터 진용과 우량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양질의 이력서 DB 확충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신설 회사들이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회사들은 기존 헤드헌팅 회사의 DB를 어떤 방식으로든 `훔쳐가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헤드헌팅 상담 과정에서 만나본 적잖은 후보자들이 자신이 이력서를 내지 않은 헤드헌팅 회사들이 자기 이력서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고 불쾌했다고 말하더군요. 앞서 말씀드린 과학기술 분야의 정보 유출처럼 국가적인 재산이 외국 경쟁사에 넘어가 국부를 좀먹는 사안이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학력, 이력, 신상 정보가 고스란히 담긴 이력서들이 이렇게 소홀히 취급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교육방송 (EBS)에서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관리했다가 큰 곤욕을 치른 일도 있었잖습니까? 어느 결혼 정보 회사에 해커가 침입해 고객 정보에 손을 댄 사건도 신문에 대서특필되지 않았습니까? 결혼정보회사와 헤드헌팅 회사 정보보안 최고 중요 그런데 주민등록번호뿐만 아니라 출신 학교, 재직 회사, 어떤 경우도 가족 관계, 심지어는 현재 받고 있는 연봉 수준 등 엄청난 정보가 담겨 있는 이력서의 관리가 이렇게 돼선 안될 것입니다. 아마 여전히 수많은 개인들은 자신의 이력서가 이곳 저곳으로 복사돼 있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을 것입니다. 헤드헌팅 회사 내부 사정을 아시는 몇몇 분들은 믿는 회사가 아닌 헤드헌팅 회사에는 절대로 이력서를 보내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헤드헌팅 회사라면 결혼정보 회사 못지 않게 정보 관리에 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정보 관리에 모든 헤드헌팅 회사가 소홀한 것은 아닙니다. 보안에 대해서도 투자를 하는 회사도 꽤 있습니다. 사내 DB 관리를 전담할 IT 전담 인력을 두고 있는 곳도 있으며 자체 DB를 복사할 수 없도록 기술적 장치를 강구한 회사도 있습니다. 회사 밖에서는 회사의 내부 정보에 접근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든 회사들도 있습니다. 개인 후보자들도 이제 어느 헤드헌팅 회사가 자신의 경력을 관리해 줄만 곳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개인 신상 정보를 다루는 헤드헌팅 회사, 결혼 정보 회사, 구인구직 사이트 등과 같은 기업 에 대해서는 보안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정책을 고민해볼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실적 평가의 시기, 잠이 오지 않는다” 바야흐로 실적 평가의 시기입니다. 직장인들에겐 머리가 슬슬 아파지는 때죠. 기획 부서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짜느라 정신이 없겠지만 인사 부서에서는 부서별, 개인별 실적 평가를 통해 연말 인사에 반영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입니다. 특히 월급쟁이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는 전문경영인들은 요즘 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실적이 곧바로 자리를 지키느냐 아니면 짐을 싸야 하는지 결정하는 상황인데 독자들도 아시다시피 올해 내수 경기가 어떻습니까. 일부 대기업과 수출업종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실적 앞에서 자신 있다고 나설 전문경영인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지난주 서울 구로동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고객사를 방문했습니다. 외국계 장비를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IT 유통업체였습니다. 이 회사 K사장이 전해준 이야기는 요즘 전문경영인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로 디지털단지에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어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전문경영인이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회사가 한 두 곳이 아니에요. 이미 대주주로부터 통보를 받은 사장들도 있어요. 대주주나 오너들은 실적 부진을 불경기탓으로 돌려도 잘 이해하지 않으려고 해요. 전문경영인의 능력에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시각으로 바라보죠. 올 하반기에 부임한 제 입장에서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내년 경기도 장담할 수 없으니 저 역시 불안하죠.” “올해 말에 옷 벗는 사장 많을 듯” 얼마 전까지 외국계 회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전문 경영인을 지냈던 L씨도 비슷한 내용을 전해주셨습니다. “올해 말에 옷 벗는 사장들이 많을 겁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분이 많은 상당수 상장기업이나 코스닥등록사의 경우 투자자들로부터 전문경영인 교체 요구에 직면해있다고 봐요. 세계 경기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왜 유독 한국만 바닥을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장 교체론을 들고 나오고 있는 거죠.” 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전문경영인들은 그 입지가 무척 약한 편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전문 경영인에 비해 영향력이 무척 작은 편이죠.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들을 합쳐도 이건희 회장 한명의 영향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 아닙니까. 지난 2001년 미국 HP사의 여성 전문경영인 칼리 피오리나가 컴팩을 인수하겠다고 했을 때 그는 HP 대주주인 휼렛 가문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피오리나는 대주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른 주주들을 설득해서 결국 이사회에서 컴팩 인수에 대한 동의를 얻는데 성공했죠.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상상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일까요. 5%도 안되는 지분을 가진 대주주이지만 과연 이들의 뜻을 거슬러 기업 인수 합병을 지휘할 `간 큰’ 전문경영인은 없을 겁니다. 한국 전문경영인 위상, 말이 아니다 한국의 전문경영인의 위상에 대한 최근의 두 사례를 말씀드릴께요. 올해 국내 유명 제조업체는 전문경영인 사장을 갑자기 교체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상장 기업의 사장급 경영자를 교체할 때는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도 언론 기사에서는 분명한 까닭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그 전문경영인은 회사 창사 초기 때부터 몸담아온 창업 공신과 같은 존재로서 후배 임직원들의 존경을 받아온 기술자 출신이었습니다. 재계에서는 특정 부서에만 지급해야 할 특별 상여금이 지나치게 많은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바람에 대주주의 신경을 건드린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확인할 도리는 없습니다. 또 다른 한 정보통신 회사는 전문경영인이 대주주의 2세와 마찰을 빚자 자의반 타의반 형식으로 부임한지 반년도 되지 않은 전문경영인이 그만두도록 했습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회사와 거래를 해달라는 2세의 요구를 전문경영인이 거부했기 때문이었죠. 과거 왕조시대에 임금이 왕비나 후궁의 베개 송사에 충신을 내쳤던 얘기가 떠오릅니다. 창업주나 대주주의 독단적인 경영 방식과 경기를 고려하지 않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적 위주 조급증이라는 이중 압력에 우리의 전문 경영인들은 떨고 있습니다. 불황을 타개하려는 전문 경영인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임기 동안 자신의 포부대로 회사를 경영해갈 수 있는 풍토, 또 한번 맡겼으면 지긋이 기다려줄 줄도 아는 투자자들의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 네티즌 여러분, 추석 연휴는 잘 쇠셨는지요? 고속철도 좌석 위 짐칸이 텅텅 비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이번 추석에는 고향 가는 보따리가 가벼웠다는 게 어디를 가더라도 화제가 되더군요. 이와 함께 이번 연휴 중 제 관심을 끈 뉴스는 '산업스파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벤처 신화로 잘 알려진 의료기 제조업체 M사에 근무하던 30대 중반의 연구원이 독일계 경쟁사인 S사로 옮기면서 M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초음파 의료진단기의 기술 및 영업 정보를 반출한 것이 발각됐다는 게 요지입니다. 유출된 정보의 분량이 100만 쪽에 이른다 하니 사안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 짐작이 갑니다. M사는 국내 유일의 초음파 의료진단기 제조사로서 이 분야 세계 7위권 업체인데다 문제의 S사가 한때 M사의 인수 여부를 검토한 적도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곳입니다. M사가 초음파 진단기 개발에 들인 돈은 420억원. 그런데 이번에 적발된 연구원은 M사에서 5500만원의 연봉을 받다 S사로 옮겨 7100만원을 받게 됐다고 하는군요. 단순하게 말하자면 1600만원을 더 받아 경쟁사로 옮긴 한 사람으로 인해 420억원을 들인 국내 벤처 기업의 핵심 기술이 새어나간 것이죠. 연봉 1600만원 더 받고 420억 핵심기술 유출 우수 인재의 추천 및 스카우트 업무를 진행하는 헤드헌팅 업계에 있는 필자로서는 정도의 차이이지 이번 사건과 유사한 일이 오늘도 벌어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내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이나 경력자 스카우트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경력자를 뽑아오겠습니까? 자사와 전혀 무관한 업종과 직종에 있는 경력자를 채용할 리는 없지 않습니까? 결국 경쟁사에서 스카우트해오는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경쟁사의 핵심 인재들은 굳이 자료를 복사해서 들고 오지 않아도 머리 속에 온갖 정보를 다 가진 이들이니 그들만 데려올 수 있다면 곧바로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해외 유명 경쟁사의 인력에 대해 탐내지 않는 기업이 있겠습니까? 국내 굴지의 그룹사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해외 경쟁사의 우수 인재를 스카우트해오지 못한 전문경영인을 강하게 힐책했다는 미확인 정보도 작년에 증권가에 나돌기도 했었죠. 경쟁사 핵심인재 머리 속에 기업 비밀이 고스란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산업 보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범국가적인 문제로 삼는 것은 기술의 해외 유출을 통한 국가 자산의 붕괴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기술에도 국적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한 사례를 들려 드릴께요. 제가 아는 한 헤드헌터는 수 년 전 중국 전자업체의 의뢰로 국내 가전업체의 백색 가전 엔지니어를 스카우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연봉 인상에다 현지 주택비 제공은 물론이고 김치까지 담궈 주겠다는 세심한 배려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 프로젝트의 결과를 알 수는 없지만 오늘날 백색 가전에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능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 그 일이 생각납니다. 중국 기업 이직 한국 직원, ‘토사구팽’ 또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 간부급 직원이었던 A씨는 회사의 중국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중국 현지 유통업체에 스카우트됐습니다. A씨는 그곳에서 중국 직원들을 매일같이 한 곳에 모아놓고 유통업에 대한 사내 교육을 시키고 한국식 할인매장의 성공 비법을 전수했다고 합니다. 결국 A사가 원래 몸담고 있던 국내 회사는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에 그의 노하우를 전수한 중국 기업은 새로운 유통방식을 적용해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지난해 중국 회사에서 임금이 높다는 이유로 사직을 강요 받아 결국 사표를 던졌습니다. 토사구팽된 것이죠. 요즘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업종에서 백색 가전이나 유통업과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해집니다. 몇몇 사람의 이직으로 인해 국가 중추 산업의 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과장만은 아닐 것입니다. 산업스파이 법만으로는 해결 안돼 정부에서는 산업보안에 힘쓰는 기업을 지원하고 산업스파이의 활동을 막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법만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한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노리는 외국기업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고 외국기업으로의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꾸준히 존재할 것입니다. 유명 외국기업들이 앞을 다퉈 한국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하는데 그 심중에는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결론은 기업과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기업들은 핵심 기술을 개발했거나 접근할 수 있는 인재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해야 합니다. 낮은 급여로 언제까지 우수 인재를 묶어둘 수 있겠습니까? 이공계 인력 대우에 대한 문제는 국가 산업 보안과도 관련한 문제라는 인식을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더불어 몇몇 대기업이 시행하고 있듯이 경쟁사 이직을 제한할 수 있는 여러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고용계약서에 비밀정보 취급에 대한 조항을 삽입하고 별도의 서약서를 받는 등의 노력도 해야 할 것입니다. 업무 중 취득한 정보를 누출시키지 않는다는 다짐과 그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국가정보원에서만 해당될 게 아니죠. 개인들은 자신에게 고유의 국적이 있듯이 기술에도 국적이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당장은 자신의 연봉이 오를 수 있을지 몰라도 좀더 멀리 보면 내 형제, 아이, 친지들이 살아가야 할 이 나라의 국부를 줄이게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맏아들 녀석 기다리며 골목길 서성이던 아버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이라는 낱말을 듣게 되면 생각나는 장면이 많지 않습니까?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유학할 시절, 또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직장인 초년병 시절에는 추석 맞이 귀향이 기다려지기도 했지요. 맏아들 녀석이 언제 올까 집 앞 골목길을 서성거리며 담배를 태우시던 아버지를 발견하는 순간, 대문 앞을 지키는 충견 복실이가 꼬리를 마구 흔들면서 달려드는 바람에 모처럼 차려 입고 간 양복에 개털이 묻어도 기분좋던 순간.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죠. 연로한 부모님의 볼은 갈수록 패여갑니다. 주름살의 골은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도 없어집니다. 고향집은 왜 갈수록 그렇게 초라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지방 출신 직장인들에게는 추석 귀향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아무리 경기 불황이니 고실업률 시대니 해도 어려운 환경에 서울 유학까지 보내주신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를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도 더해지죠. 특히 장남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동네 수재로 소문났던 장남 벤처회사 망한 뒤 실업자 신세, “고향길 두려워” 얼마 전 만났던 30대 후반의 지방 출신인 장남 A씨는 최근 반년간 새로운 직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동네에서 수재로 소문났던 그는 명문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대학원까지 마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했죠.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벤처 바람을 타고 선배와 함께 창업을 한 것이 5년 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벤처가 자금난을 못 견뎌 문을 닫게 됐답니다. 동업한 선배의 제안으로 컴퓨터 부품 유통업에도 손을 댔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 덕분에 생계는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며 “이런 사실을 모르시는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만 해요. 추석 귀향이 두려워지기까지 합니다”라고 하시더군요. 40대 초반의 장남 B씨는 또 다른 이유로 고통 받고 있더군요. 일 밖에 모르면서 살아온 직장생활 15년. 휴식 조차도 죄악시하며 회사 일에 모든 에너지를 투입한 덕분에 그는 회사에서 입사 동기들보다 2년 정도 빨리 부장으로 승진하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중독자’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면 임원 승진도 문제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주말까지 회사 일에 바치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이혼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까지도 아빠와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더군요. B씨의 아내는 이번 추석 귀향에 동행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B씨는 “아내와 아이들이 아빠의 입장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리라 생각했는데 충격이 큽니다”라면서 “이번 추석 때 홀어머님과 동생들을 만날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괴로워하더군요. 일 중독자로 소문나며 승진 승승장구하던 장남 가정 방치 이유로 이혼 요구 당해 “부모님 뵐 면목 없다” 누구나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고통스럽겠지만 특히 장남들로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아마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추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남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한 취업정보 회사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장남들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동생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기대가 다른 동생들의 경우보다 큰데다 장남은 동생들보다 더 큰 책임이 있다는 사회적 통념과 스스로의 자기 다짐이 워낙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 장남 직장인은 “요즘 드라마 `영웅시대’를 즐겨 시청하고 있는데 주인공인 천태산이 장남으로서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제 자신과 비교돼 속이 쓰린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장남 직장인들께 그 무거운 책임감을 벗어던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린다고 해서 책임감에서 벗어날 장남들이 아닌 점을 제 경험을 통해서라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남 구직자 스트레스 더 크다…기업 “같은 값이면 장남 뽑겠다” 저는 장남 여러분께 자신감을 불어넣어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어느 방송사 기자가 쓴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라는 책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저자 역시 5남매의 장남이라고 하죠. 저자는 힘들지만 어렵게 어렵게 장남의 역할을 해낸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장남들이 갖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더군요. 장남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리더십과 책임감입니다. 예외인 경우도 많겠지만 일반적으로 장남들은 어려운 상황을 피해가지 않습니다. 어차피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오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연로한 부모님을 대신해 가족 경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어느 동생보다도 고민을 더 한 사람들입니다. 앞서 언급한 취업 정보회사 조사에서도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동등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장남을 우선해 뽑겠다고 응답한 것도 이 같은 장남들의 장점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장남 여러분은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이미 익힌 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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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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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직에도 성공과 실패가 있다. 연봉도 올리고, 기존 회사보다 더 높은 수준의 회사로 가야 성공한다고 한다. 둘 다 안 된다면 더 높은 직위, 더 높은 직책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셋 다 안 되면 무엇을 성공과 실패의 기준으로 가져가야 할까? 결론만 말하면 성공은 없다. 실패만 있다. ‘실패만 잘 피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실패를 참고해야 한다. [우리는 이직에 실패했다고 착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실패한 이직-- ● 연봉이 동일하거나, 하락했다. ● 생각보다 연봉을 높여 받지 못했다. ● 원하는 사람과 일을 못 하게 됐다. ● 괜찮은 리더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 나를 보호해 줄 내부의 누군가가 실제로 해주지 않았다. ● 사업 방향 전환 등으로 생각했던 일을 못 하게 되었다. 이런 예시는 ‘실패의 축’에도 들지 못한다. 누구나 위와 같은 (작은) 실패는 이미 겪기 때문이다. 실패는 적어도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서 “어떡해…”라는 반응이 나와야 그게 진짜 실패다. 도저히 복구할 수 없는 어떤 잘못된 선택 혹은 결정 등을 지칭하는 대명사 같은 말이 아니다. 뜻대로 안 되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모두 실패가 아니다. 예를 들어 1) 사업을 하다 망해서 수억의 빚을 지거나, 2)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 일을 해서 해고도 모자라 해당 업계에 소문이 다 퍼져 회생할 수 없거나, 3) 너무나 빠르게 올라간 나머지 더 이상 오를 자리가 없어 지금의 자리를 대체할 만한 또 다른 자리를 못 찾아 막막하거나 말이다. 참고로 위의 세 종류와 유사한, 다소 깝깝한 실패를 모두 겪었다. 그래도 잘 산다. 그럼 적어도 실패한 인생은 아니지 않은가. 누구가 겪을 수 있는 일반적 실패라면 낙담하지 말자. 한숨 한번 푹 쉬고, 지금 하는 일에 매진하자. 나뿐 아니라, 위와 같은 실패 같은 시행착오의 경험은 누구나 대부분 한다. 그것으로라도 위안할 필요가 있다. 이전으로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면, 이전 상황 및 상태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면, 실패보다는 시행착오라고 봐야 한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넘어야 하는 산 또는 일시적인 후퇴라는 뜻이다. 그러니 가뿐하게 넘어주고, 다음을 위해 기꺼이 물러나 주는 것이다. 실패처럼 보여도 얼마든지 돌파구는 있다. ● 회사 또는 부서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 된다. 이것이 좌절된다면, ● 지금의 자리에서 또 다른 가치를 만들면 된다. ● 그 가치는 다음 행선지로 가는 선택에서 협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태에 가기 위한 노력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뽐낼 수 있거나, 누구나 인정할만한 ‘나만의 무기’를 보여주고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얼마든지 지금보다 성장한 모습을 내/외적으로 갖추고, 갖출 만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도 긍정적 성격에 낙천주의자여서 좋지 않은 기억을 쉽게 잊거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단단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진 이들이나 가능하다. 평범한 우리 같은 이에게는 ‘그 선택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라고 한다. 거기서부터 진짜 ‘반성’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될 수 있다. 실수의 원흉은 대부분 ‘무지와 착각’에서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과정에서 또 하나 깨닫는다. 진짜 실패는 따로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럼 아직은 확실한 실패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진짜 실패한 이직의 5가지 경우] 성공한 이직은 ‘스스로 가진 확신이 얼마나 되는 선택’이었는지, 그 확신을 현실로 얼마나 구현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따라서 어떤 선택이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수는 있지만, 선택 이후에도 선택 이전과 같거나 그 이상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진짜 성공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실패한 이직은 스스로가 가진 확신보다는 타인과 환경이 주는 것에 과하게 혹하거나,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할 때 더욱 많이 발생한다. 그 기회를 잘 살려 해당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기보다는 선택만으로 충분하다고 해결되었다고 안심하기 때문이다. 1. 커리어 상 목적 및 목표 없이 연봉, 처우만을 기준으로 하는 이직 가장 일반적인 이직이다. 무언가 이직을 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말 그대로 그냥 이직하는 것이다. 더 좋은 연봉, 처우 등을 제공 주겠다는 곳이 마침 나타나는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그걸로 일종의 Job Jump up을 감행한다. 이때 일은 거의 그대로고 연봉만 높아졌을 경우에는 당장의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종의 ‘회사의 아우라-상향평준화’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도 (크게) 바뀌고 연봉도 높아졌을 경우에는 문제가 생긴다. 생각했던 바와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넓어진 책임 영역에 따라 해야 하는 업무도 다양해지면서 원치 않는 커리어를 걷게 될 수도 있다. 2.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직 벗어나고 싶은 이유는 제각각이다. 사람, 하는 일, 모든 것이 싫어진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직장을 찾아간다. 기왕이면 더 좋은 연봉을 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고, 현재까지의 경력을 살릴 수 있으면 충분하다. 일했던 영역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한다. 그냥 ‘여기만 아니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더욱 다양한 예기치 못한 유혹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일해 본 적이 없던 시장 및 업계에서 일을 하거나, 뜻하지 않게 창업의 길을 걷기도 한다. 문제는 그 선택의 후폭풍에 모든 리스크를 감당해야 한다. 운이 좋아 ‘천직’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천운’을 타고나야 한다.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해도 된다. 이런 경로는 어디까지나 실력보다는 운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운명을 걸고 말이다. 3. 업황, 전망 등을 고려하지 않고 하는 이직 이직을 할 때 내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인식이 오로지 직장 또는 그 속의 내 자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만다. 업황이 좋아야 내가 속한 조직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고려해 그 속의 적절한 자기 자리를 찾는데 그러질 못한다. 업계는 하나 혹은 여러 시장을 담거나 다각도로 연결되어 있다. 해당 네트워크를 타고 계속 움직일 수 있다. 하나 혹은 서너 가지 직무를 통해 관련 업계 모두를 정복하는 커리어를 걷는 이들도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때 ‘업황’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회사 그리고 그 속의 구성원은 시장의 성장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당연한 일이다. 능력 있는 부모가 유복한 환경을 만들어 좋은 아이를 길러내듯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일수록 그 성장에 대한 수혜를 조직도 개인도 모두 받게 되어있다. 4. 매너리즘에 빠지고 싶지 않겠다는 이유로 하는 이직 예전에는 3, 7, 11년 혹은, 요즘에는 2, 5, 8년 등 이직하는 데 적절한 ‘남들이 이야기하는 평균’에 맞춰 마치 옮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말하는 이유는 대체로 비슷한 뉘앙스다. 바로 ‘매너리즘’이다. 그럼 그걸 느끼지 못하는 이들은 둔감한 것인가. 매너리즘은 기간에 관계없이 온다. 경우에 따라 싫증이 빨리 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그냥 온 것 같으면, 왔으면 다짜고짜 옮기려는 선택을 하기보다는, 스스로 왜 매너리즘이 왔다고 보는지에 대해 분석을 해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접근보다는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더 많이 보인다. 그걸로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벗어나고만’ 싶어 한다. 그렇게 더욱 문제를 최악으로 몰고 간다. 5. 주변의 여러 ‘꼬드김’에 넘어가 하는 이직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운명처럼 그 기회가 자신에게 왔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기회를 주변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제시했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전혀 아니다. 사회는 그런 좋은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꼬드김에는 뭔가 꿍꿍이가 늘 있고, 그걸 역이용할 수 없다면 잡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다. 꼬드김의 달콤함 뒤에는 늘 씁쓸함이 있다. 뜻하지 않게 무리를 해야 하거나,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그걸 알아보는 눈도 충분하지 않다. 안타깝게도 주변에 물어보는 습관조차 없다면, 최악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누군가 나를 끌어주는 줄 알고 믿고 갔지만, 가자마자 뒤통수를 맞는 일이 허다하다. 문제는 그 위치는 금세 바꿀 수 있지만, 그렇게 얻은 배신감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그 경험을 잊거나 지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이직은 선택에 불과하지만,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것] ‘어떤 선택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갖고 오는 것은 대부분 ‘운에 의한 것’이다. 반복하지 못하고, 연속성을 띄지 못한다. 그럼 다음에 다시 재현할 수 없으니, 진짜 성공이라고 볼 수 없다. 우리는 성공에 초점을 맞추기 이전에, 실패 혹은 실패를 만드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해 사전에 확실히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직도 마찬가지다. 이직을 하는 이유(원인)가 무엇이고, 그것이 얼마나 내가 그리는 커리어(목적-방향에 따른 연속성, 지속성 등)에 입각한 선택이었는가에 따라, 내 의지가 얼마나 반영되고, 선택 이후에도 그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모습 속에 에너지가 다르다. 그걸 확실히 갖고 선택하고 출발하면, 당연히 성공 가능성은 늘어나고, 실패 가능성은 점차 줄어든다. 이직을 하는 것은 내 커리어의 실패 가능성을 줄이고, 반대로 원하는 지속 가능성(성장성)을 높게 갖기 위함이다. 또한 내가 제어 및 관리 가능한 성공의 길로 나를 인도하기 위한 첫 단추일 뿐이다. 그 선택으로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면 가장 큰 오산이다. 예를 들어 운 좋게 거대한 기업으로 가게 된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그곳에서 그들의 룰에 따라 생존을 위한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적응을 통한 생존과 성장의 게임은 새롭게 시작된 것이다. 도리어 리스크는 몇 배로 커진지도 모른다. 그냥 또 다른 시작일 뿐이다. 그걸 이어가는 힘은 순간의 선택에서 오는 게 아니라, 그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려는 평소의 노력이다. 이직에 충동적이지 않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는 1) ‘어차피 내가 해야 하는 일을 결정하는 일’이고, 그걸로 2) ‘점차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첫 단추를 꿰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표면적으로 3) ‘전보다 내가 나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고려해야 할 것이 많지만 무엇보다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위의 다섯 가지 경우 모두 ‘충동적인 결정’에서부터 모든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하지만 의외로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근거 없는 자신감, 혹은 뜻 모를 접근으로 스스로 운명의 장난 같은 선택을 하며 스스로를 망가뜨린다.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것이 ‘이직’이다. [출처: 이직스쿨 김영학의 브런치]
  • 2025
    /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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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생활속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재테크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재테크라고 하면 뭔가 대단할 것 같고 어려울것 같은데요. 그렇지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면! 재테크인거죠! 오늘은 8가지를 알아볼게요. 1. 안쓰는 책을 팔자! (북테크) 요즘 미니멀라이프가 대세인데요. 저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책 구매를 좋아해서 방에 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되는 건데 소유욕 때문에 많이 샀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알라딘에서 책을 팝니다. 직접 가서 한번에 팔면 책을 헐값에 팔아야해서 그것은 조금 지양하는 편이구요. 제가 직접 알라딘 회원에게 파는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렇게 하면 깨끗하고 거의 새것같은 책을 조금만 할인해서 팔 수 있어 좋습니다! 여러분도 집에 책이 많다면 미니멀 라이프를 즐긴다고 생각하고 되파시면 좋을것같아요. 2. 앱으로 돈을 벌자! (앱테크) 저는 '오베이'라는 앱을 앱테크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앱인데요. 설문이 자주 오진 않지만 한 건에 100원 많게는 600원정도 해서 깔아놓고 알림이 뜨면 설문조사를 해서 푼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1만원 이상은 계좌로 입금을 해주기도 해서 좋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앱테크 앱으로 '허니스크린'과 '캐시슬라이드'가 있습니다. 잠금화면 리워드 앱인데요. 깔아놓고 스마트폰을 열때마다 일정한 금액을 줍니다. 한 번 열때마다 평균적으로 2원~5원정도가 들어오는데요. 가끔씩 참여형 리워드가 있다면 참여해서 더 많은 돈을 얻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앱들도 현금환급이 가능하니 깔아놓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TV수신료 해지하기.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TV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요즘은 잘 없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전기세 고지서에 'TV수신료' 2500원이 납부되어 나온다면 꼭 한국전력에 전화하여 수신료를 빼달라고 해야합니다. TV도 없는데 TV수신료내기 너무 아깝잖아요 ㅠㅠ 국번없이 123 누르시고 상담원과 연결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아직 납부하지 않았으니 그 달의 것도 빼주더라구요! 4. 에코마일리지 이용하기 가스나 전기등을 사용할 때 저번달보다 절감했다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마일리지로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꼭! 가입하면 좋습니다. 검색창에 '에코마일리지'를 검색하세요! 5. 마트에서는 필요한 것만 사기! 지난번,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아주 대단한 분이 나오셨는데요. 마트에서 딱 필요한 것 하나만 구매하시는 분이었어요. 뭐가 대단할까 싶기도 하시겠지만 제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마트에서 절대 필요한 것 하나만 사지 않습니다.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서 필요없는 것들도 들떠서 사오곤 합니다. 그런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마트에서는 딱 내가 필요한 것만 살 수 있도록 절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수도꼭지 방향을 냉수쪽으로 가스비가 많이 나올 경우 온수전용으로 보일러를 켜놓고 수도꼭지를 온수쪽으로 해놓은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온수를 사용할때는 최대한 빨리 뜨거운 물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보일러가 더 많이 가동됩니다. 따라서 가스비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꼭지 방향은 냉수쪽으로 해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7. 자가 수도 검침하고 할인받기 두 달에 한 번 검침일에 계량기 눈금을 확인하고 인터넷, 고객센터로 수치를 입력하면 1회에 600원이 절약됩니다. 또한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을시엔 200원이 할인됩니다. 8. 대가족이라면 전기요금 할인받기 주민등록등본상 가족 수가 5명 이상이면 대가족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습니다. 놓치지 마시고 가입하세요! 이렇게 틈테크방법 8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생활속의 절약, 습관이 되면 좋겠네요! 출처 :'멋진소리' 블로그
  • 2025
    /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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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직장에서 입사 후 한 달간 받았던 여러 가지 신입사원 교육부터 교육 기획자 시절 관심 있게 들었던 여러교육들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현재까지 활용하는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면접을 앞둔 취준생들에게도 유용한 팁이니 참고해주세요. 1.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라 말끝을 흐리는 것이 습관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갓 졸업한 인턴이나 신입사원들에게서 이러한 습관이 자주 보입니다. 말끝을 흐리게 되면 자신감이 없어 보일 뿐만 아니라 말하는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보고사항을 이야기할 때, 또는 면접에서 답변을 할 경우에는 항상 완전한문장으로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팀장 : 인턴 씨, 어제 이야기했덩 00프로젝트 보고자료 어디까지 진행되었나요? 인턴 : 엇, 지금 아직 작성 중이라….(X)  네, 팀장님 지금 50% 정도 작성되었고, 내일 오전 중으로 마칠 예정입니다.(O) 2. 두괄식으로 말하라 우리나라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두괄식 보단 서두가 길고 결론이 마지막에 나오는 미괄식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나라 말은 문장 구조가 영어와는 다르게 동사가 마지막에 있어 핵심이 뒤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결론이나 중요한 내용이 뒤로 갈수록 듣는 사람의 집중력이 저하되고 이야기의 논점이 흐려집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면접, 보고 등 여러 가지 사회생활에서 핵심만 전달하고자 할 때에는 항상 결론부터 이야기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팀장 : 인턴 씨, 000사이트 배너 디자인은 언제 완료되는지 확인해보셨나요? 인턴 : 그게 000사이트 배너 담장은 디자인팀 000 디자이너인데 그분이 00디자인도 같이 맡아서 그게 급하다고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해서 그게 이틀 정도 걸리고…(중략).. 팀장 : 그레서 결론이 뭔가요?  금요일까지 받기로 했습니다. 담당자가 다른 급한 업무 처리 후 디자인해주기로 했습니다.(O) 3. 도나 그래프를 활용하라 주로 보고서나 기획서, 제안서를 작성할 경우나 발표를 할 때에 해당됩니다. 내가 이야기하고자 아이디어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보고서나 PPT에 글자를 빽빽하게 채워 넣는 것보다 적절한 도표나 그래프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컨설팅 전 상위그룹이 비중이 40%에서, 컨설팅 후 96%로 두배 이상 늘었다’ 라고 글로 보고하는 것보다는 아래와 같이 그래프로 표를 활용하면 얼마나 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요즘 SNS 등에서 인포그래픽으로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래프나 도표 등 정보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구글링을 하거나 인포그래픽 사이트를 참고합니다. 4. 사실에 근거하여 말하라 당장 눈앞의 두려움 때문에 사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보고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순간의 위기는 모면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더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획서 작성 시에도 더함도, 덜함도 있이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기획/마케팅직으로 근무했을 당시 팀장님이 포토샵/일러스트를 할 줄 안다는 신입사원에게 간단한 이벤트 페이지 제작과 오픈을 맡겼으나, 사실 디자인 툴을 다룰 줄 모르는 신입사원이 하루 전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쩔쩔매서 함께 새벽까지 밤을 새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거짓으로 무리한 제안을 하거나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거짓으로 보고하게 되면 언젠가는 사실이 드러나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모르면 모른다, 잘못되었으면 잘못되었다 사실에 근거하여 보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는 것이 좋습니다. 5. 서면으로 말하라 요즘 점점 페이퍼리스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면이라고 꼭 종이가 아닌, 온라인 문서나 사내 인트라넷 등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문서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첫 회사는 통화내용까지 인트라넷으로 남겨 놓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번거로웠지만 지나고 보니 문서로 남겨좋으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1) 구두로 보고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서 관련 내용을 파악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나중에 내용을 기억하기 힘든 경우도 있게 됩니다. 2) 말로 이야기 하는 것보다 서면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상대방을 설득하기 좋습니다. 3) 나중에 다른 사람이 해당 업무를 할 시에 참고할 재산이 되기도 합니다. 6. 수시로 보고하라 어떤 일을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상사에게 수시로 보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진행사항을 보고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 회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을 시작/중간/완료보고가 기본입니다. 상사는 본인이 지시한 일을 부하직원이 진행하는 일이 어느정도 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묻기 전에 미리미리 간단한 진행사항을 구두로라도 보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보고하게 되면 혹시나 잘못된 일의 진행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간과한 부분이나 상사가 미쳐 전달하지 못한 디테일을 한번 점검함으로써 일을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에도 직장 생활하면서 항상 지키는 커뮤니케이션 원칙들입니다. 신입사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이 대부분이네요. 내일은 월요일이지만… 직장인들 모두 파이팅 입니다! [출처 : ‘빵미나리’ 브런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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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직을 고민할 때 참 머리가 아픕니다. 감정적이지는 않을까?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데... 등등 [ 이직= 경력관리 = 나의 직장 생활 만족도 ] 이직 결정은 나의 경력에 직결됩니다. 지금 직장을 계속다니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길게 보면 옳은 선택일까? 참 고민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 딱! 이렇게 해서 결정하세요! 라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직 고민을 하고 있나요? 5가지 질문을 나에게 해보세요! 1. 나는 지금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나? 2. 나는 지금 업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나? 3. 나는 지금 일에 흥미를 잃었나? 4. 나의 직장 생활이 내년에도 크게 바뀔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는가? 5. 이직을 하면 좋아질 명확한 이점이 있는가? 질문1. 나는 지금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나?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상사, 동료, 고객 등 내 주변 사람때문에 나의 현재 자리가 너무 버거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라고 대답을 한다면 이직을 고민하기 전에 아래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어디 가더라도 또라이는 있다! 참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 직장에 있다! 그래서 나의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나는 회사를 옮기고 싶다! 위와 같은 이유가 제일 큰 이직 원인이라면 "어디 가더라도 또라이는 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회사로 가면 그곳에는 천사들만 있겠지? 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악은 지금 싫은 그 사람보다 더 심각한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질문2. 나는 지금 업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나? 갑자기 업무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료 공백으로 인해 일부 업무가 나에게 할당되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새로운 사업 추진으로 해보지 않은 일이 내게 주어지면 그 부담감은 중력 *100배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직 고민을 시작합니다... 만약 "그렇다"라고 대답을 한다면 이직을 고민하기 전에 아래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있기에 나에게 던져졌다! 회사는 보기보다 체계적입니다. 무턱대고 내게 어떤 일을 할당하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사장님, 팀장님 등 상사들이 일을 줍니다. 일에는 반드시 수반되는 것이 있습니다. 권한과 책임입니다. 일의 난이도가 높다면 권한도 커집니다. 잘하거나 잘 못했을 때 책임도 큽니다. 그래서 나의 일의 무게가 크다는 것은 나의 권한도 커지고 책임 범위도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 일을 통해 조직 내 나의 위상과 나의 업무 전문성도 상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함에도 일 부담감 때문에 버티지 못하겠다면? 네, 이직을 적극적으로 도모하시길 추천합니다. 질문3. 나는 지금 일에 흥미를 잃었나? 일이 재미없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면 요즘 왜 그런지 꼼꼼하게 나를 스캔해야 합니다.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은가? 일에 대한 권한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가? 등등 흥미라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우리 인간은 재미있어야 움직입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 업무 수행 등에서 흥미가 떨어지게 되면 나태해지게 됩니다. 이럴 때, 새로운 흥미 거리를 추가해보면 좋겠습니다. 일이나 개인 생활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세요. 자격증,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취미 등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그래도 별 효과가 없다면? 네, 적극적으로 이직을 통해 활력을 찾길 바랍니다. 질문4. 나의 직장 생활이 내년에도 크게 바뀔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는가? 지금은 힘들어도 내년 이맘때는 나아지겠지? 라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나요? 전혀 없다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면 좋겠습니다. 직장인들은 사실 조직에서 권한이 크지 않습니다. 나의 변화를 위해서 개인 생활에 새로움을 주입하고 싶지만 직장이 걸립니다. 직장에서 나의 변화는 내가 주도하기 쉽지 않습니다. 조직 체계라는 것이 막고 있기 때문이죠. 마인드 변화를 할 단오한 태도를 가졌음에도 내년이 밝아보이지 않는다면! 이직을 통해 나의 인생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질문5. 이직을 하면 좋아질 명확한 이점이 있는가? 지금보다 새 직장으로 간다면? 이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세요. 임금 상승, 출퇴근 편리성, 직책 상승, 직무 전문성 향상 등등 구체적으로 많이 써 보세요. 이직에 대한 명확한 이점들이 많고, 그 이점들이 객관적이라면 이직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직을 고민하기 시작할 때 사람들은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감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종이에 이직 시 이점들을 적어보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새로운 변화는 늘 좋다! 변화는 늘 기회를 가져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직을 고민할 때 무작정 이직이라는 변화를 선택하기보다 위 질문들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변화라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서 찾아오기도 하지만 현재 조직에서 숨어 있기도 합니다.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김컨’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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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의 끝, 늦여름에 인생 처음으로 서핑을 경험했습니다. 예전부터 서핑하는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몰입하고, 몸으로 균형을 잡기 위해서 자기조정을 잘 해나가야 하고, 결과적으로 늘 물에 풍덩 빠지지만 다시 보드위에 올라가는 모습이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이런 서퍼들의 모습이 오너십을 갖고 재미와 의미를 찾아 일하는 소위 '일잘러'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일잘러와 관련된 몇 가지 레퍼런스들을 통해서 제가 생각하는 일잘러의 5가지 특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일을 잘하는 사람의 특성을 정리해보려면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저는 성과창출에 효과적이라고 느껴지는 행동패턴이라고 정의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내재적 동기가 강하다. 닐 도쉬, 린지 맥그리거는 외재적동기가 아닌 내재적동기 요인을 가질 때 총 동기가 높아지고, 성과를 향상시킨다고 말하는데요. 특히 내재적 동기라고 할 수 있는 일 그 자체의 재미나 즐거움, 일의 목적과 의미에 대한 인식, 일을 통한 성장에 초점이 많이 가 있을수록 계획에서 벗어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적응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능력이 높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제가 봐왔던 일잘러들은 평가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평가 그 자체가 동기부여(motivation)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보면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과를 내면 자연스럽게 평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가받는 것도 외재적인 요인으로 바라보았던 것이죠. 2. 과제중심적이다. 구글의 전 인사책임자 라즐러복은 이력서를 쓸 때 이렇게 쓰라고 권장합니다. 'Accomplished [X] as measured by [Y] by doing [Z]' XYZ를 모두 쓰라는 이야긴데요. 단순히 수행한 사실만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고 변화시켰는지’를 기술하라는 것이죠. 때론 우린 무언가를 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안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일잘러들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과제해결을 위해 의도하는 내용을 정리해서 제안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나타난 결과와의 인과관계를 계속해서 추적, 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1번과 관련해서 ‘일의 목적’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런 분들은 올해 내가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 1,2,3이 어느 정도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내편 만들기를 잘한다. 사라스 사라스바티(Saras D.Sarasvathy)는 버지니아대학교 다든경영대학원의 교수로 기업가정신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자 전문가입니다. 기업가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고 특히 성공한 기업가들이 사용하는 사고방식인 이펙추에이션 논리를 개발한 것으로 명망이 높습니다. 사라스바티가 강조하는 특성들을 살펴보면 일잘러의 특성과 일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조직화(The crazy quilt principle)입니다. 일잘러들은 내 일의 이해관계자들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고 파트너십을 늘려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일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죠. 이를테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싶다고 했을 때 조직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조찬모임을 만들어서 일단 맛있는 것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드는 것이죠. 4. 통제력을 높인다. 사라스바티티는 이 원칙을 “The pilot-in-the-plane principle”(비행기 안에 조종사)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예측하고 계획을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불확실성에 대응을 잘 하기 위한 대응력을 갖는 것에 초점을 둔다는 겁니다. 다르게 말하면 내가 직접적으로 바꾸기 어려운 결과에 너무 연연하기 보다는 일단은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거라 믿는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죠. 제가 만났던 일잘러들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바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일희일비를 경계하면서도 내가 대응해야 하는 범위 안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운영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5. 안티프래질 사라스바티가 말한 또 하나의 원칙은 “The lemonade principle” 입니다. 서양속담에 “삶이 내게 신 레몬을 주면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먹어라”는 속담이 있다고 하는데요. 충격을 받을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을 뜻하는 안티프래질을 표현하는 속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태도일 텐데요. 일잘러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을 때 오히려 이에 편승해서 기회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전시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는 실패와 성공을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혁신은 단번에 일어나지 않고 축적된 시도의 결과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다르게 표현한다면 새로운 시도는 실패 가능성을 안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잘러들의 머릿속에는 실패를 통해 학습하고 반영하는 것 = 실패를 성공적으로 하는 것 = ‘혁신’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죠. 6. 우리가 갖고 있는 시스템은 ‘일잘러’를 효과적으로 돕고 있나요? 최근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비숙련노동자들의 생산성이 올라가면서 지식노동자의 ‘성과’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환경은 점점 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죠. 우린 일반적으로 인과관계 모델을 통해 일을 접근합니다. 인과관계 모델은 미리 정한 결과에서 시작하죠. 인과관계론자는 특정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질문하면서 이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수단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새로운 수단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그와 반대로 일잘러들은 주어진 수단(정체성 ‘나는 누구인가?’, 지식 ‘무엇을 아는가?’, 네트워크 ‘누구를 아는가?’)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수단에서부터 시작하며 ‘이 수단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질문합니다. 그리고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상황을 다시 조정해가면서 기존의 현실을 새로운 기회로 재구성합니다. 정리해보자면 일잘러들은 본질적으로 목표보다 학습에, 리소스보다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에 초점을 둡니다. 마치 EBS의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모든 재료를 준비해서 순서대로 하나씩 조리하는 것과 달리, ‘집밥백선생’에서 백종원이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내가 요리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무엇인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슷하죠. 자, 우리가 일하는 모습은 어떤가요? 우리의 조직은 일잘러들이 설렘을 유지하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 평범한 성과를 내는 구성원들도 일잘러로 변화해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나요? 일잘러를 돕기 위한 시스템은 이전과는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CLAP팀 블로그,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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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해치는 것은 혈압의 과도한 상승뿐만이 아닙니다. 혈압이 너무 낮아져도 문제가 되는데, 특히 기립성 저혈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태입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고혈압에 비해 관리가 복잡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이에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저혈압의 수치 범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죠. 또한 기립성 저혈압에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과 저혈압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 수치 저혈압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상태에서의 휴식이 선행되어야 하죠. 이후, 환자를 신속히 일으켜 세운 뒤,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지를 관찰하죠.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이 50mmHg 이하로, 이완기 혈압이 40mmHg 이하로 감소한다면, 이는 저혈압 수치로 간주되며,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하죠. 이는 기립성 저혈압의 명백한 증상으로 해석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 수평 위치에서 갑작스럽게 일어설 때, 두통과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의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보통 수평 자세로 돌아가면 가라앉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어지러움을 느끼고 앉아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으로 인해 전신에 힘이 빠지는 듯한 감각, 목의 뻣뻣함, 어지러움, 현기증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다양한 질환들이 기립성 저혈압 원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알코올 중독,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병태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기립성 저혈압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울 때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편, 일부 환자들에게는 고혈압 치료 약물이나 정신 건강에 관련된 약물들이 부작용으로서 기립성 저혈압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혈압 치료에 도움 되는 운동 1) 산책하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산책은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꾸준한 산책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유익하죠. 2) 자전거 타기 저혈압에 이로운 운동 중 하나로 자전거 타기가 권장됩니다. 이 활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체력을 키우며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3) 런지하기 런지는 기립성 저혈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쿼트와 비슷한 이 운동은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딛으며 체중을 지탱하는 동작이 특징입니다. 런지는 저혈압 관리에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조깅하기 조깅도 기립성 저혈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운동입니다.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달리기를 실천하면 혈압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건강 문제 중 하나로, 혈압의 하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이 문제는 빈번하게 발생하며, 저혈압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출처:네이버 포스트 ‘류애의 건강정보’]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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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자기 계발서와 커리어 전문가들이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외향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정말로 회사와 잘 맞지 않는 걸까? 성공하고 싶다면 외향적으로 변해야 하나? 오늘 머니클래스에서 내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회사생활 꿀팁을 전수한다. -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내향적인 성향은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의 저서 탄윈페이는 외향성 주도의 사회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내향적인 성격을 억지로라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삶에서 오는 여러 스트레스나 압박 때문에 변화를 갈망한다. 그들은 심리 상담을 받거나 책을 읽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을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꾸려 한다. 마치 내향적인 성격이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생각하며 모든 문제의 근원을 그것으로 귀결시킨다. 일상에 어려움을 겪거나 대인 관계에서 각종 문제를 만났을 때, 그 원인이 자신의 내향적인 성격 탓이라고 생각하며 성격을 바꿔야만 더 나은 자아를 만들고 성장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성격을 바꾸기보다는 내향성이 가진 강점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 자랑 대신 드러내라 미국의 저명한 내향성 연구자이자 심리 치료사인 마티 올슨 래니 박사는 저서 〈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에서 내향적인 사람이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이유를 “자신만의 사적인 영역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타인에게 굳이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외부의 인정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동료와 상사에게 말하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이 아무 일도 안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혹은 자신이 이룬 성과를 밝히는 것이 꼭 ‘자랑’과 ‘과시’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나는 기획력이 뛰어나다”라는 말 대신 객관적인 수치와 팩트, 즉 “지금까지 경쟁 PT에서 따낸 프로젝트가 **건이며, 매출액을 ******원 더 증가시켰다”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그조차 싫다고? 자신이 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 혼자 일할 수 있는 집무 환경을 만들어라 원격 근무가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집에서 일할 것. 상사가 당신의 성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누구에게도 대꾸할 필요가 없으며 아무런 방해가 없는 환경에서 일의 능률을 한껏 올리는 당신의 특성을 이해할 것이다. 그게 어렵다면 회사 근처의 조용한 카페에 가거나 회사 안에서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라. 하루 종일 그 자리를 사수할 순 없겠지만 단 몇 시간이라도 창의적인 작업,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라는 뜻이다. 특히 크리에이티브한 분야에 종사한다면 ‘고립’은 필수다. 이들은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협업보단 혼자 있을 때 훨씬 많은 아이디어를 생산한다. 최근 미국 버펄로 대학교의 한 연구팀이 발표한 “고독이 창의성을 증진시킨다”라는 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하는 근거! - 침묵할 권리를 사수하라 독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메타 토크’의 대표인 코르넬리아 토프는 저서 〈침묵이라는 무기〉에서 끊임없이 떠드는 TMI 상사의 입을 다물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방법은 간단하다. 허를 찌르고,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줘라. “부장님, 그 아이디어 너무 좋은데요. 다른 아이디어도 많으실 것 같은데, 저도 좀 더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기획안을 먼저 만들어보고, 내일 오후 3시에 간단하게 회의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식이다. 코르넬리아 토프는 말이 많은 사람은 듣는 상대가 저항할 것이라는 예상을 잘 못하기 때문에, 중간에 말을 끊으면 일차적으로 당황하기 마련이라고 귀띔한다. 하지만 곧바로 칭찬을 던지면 오히려 효과적이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목적인 ‘인정’을 해주는 격이기 때문에 모두가 평화를 찾고 윈윈할 수 있다. 소음 방지 헤드폰도 ‘고요’를 원하는 사람의 훌륭한 무기가 된다.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지금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잡담 등 중요하지 않은 용건을 가진 이들의 접근을 손쉽게 차단할 수 있다. - 간섭은 부드럽게 거절하라 내성적인 사람은 대개 좋고 싫음을 분명히 표현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지랖 넓은 외향적 성향을 지닌 동료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독일의 리더십 컨설턴트 바바라 베르크한은 저서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에서 외교적인 거절 기술로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방법은 심플하다. 우선 첫 문장은 긍정적인 말로 시작할 것. 두 번째 문장에서는 그 상황에서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나’라는 사실을 확고히 전달하고, 세 번째 문장에선 상대방이 자신을 도우려 했다는 의도에 감사를 표하면 된다. 예시는 이렇다. “나를 생각해서 그런 이야길 다 해주다니! 그렇지만 이건 내가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일이니, 결정은 내가 해야겠지. 너도 바쁠 텐데 신경 써줘서 정말 고마워.” - ‘수줍음’이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라 내성적인 사람은 대부분 ‘수줍음’이 많다. 일리노이 대학교 심리학 박사 제니퍼 엘리슨은 저서 〈나는 왜 말하는 게 힘들까〉에서 그런 성향이 회피, 낮은 자존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한다. 즉 수줍음이나 부끄러움 많은 성격이 자신의 능력을 떨어뜨리거나 타인에 비해 열등하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힘들거나 낯선 사람에게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이 어렵다면, 당신의 ‘말문’을 막는 심리적 장벽을 파악하고 자신을 위해 그 작은 허들을 기꺼이 넘어라. - ‘경청’으로 커뮤니케이션하라 말을 많이 하는 게 어렵다면 들어라. 몇 마디 하지 않고도 대화를 주도하고 싶다면 초반에 미팅 혹은 회의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면 된다. 제니퍼 엘리슨은 집중해서 듣기만 잘해도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야기에 최대한 집중하고 세심하게 경청하는 자세는 상대방에게 자신이 흥미롭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일은 그를 칭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그들이 하는 말이 매력적이고 흥미롭다고 표현하는 한 방법이다.”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을 하고 싶다면 몸짓에 신경 써볼 것. 말하는 사람 쪽으로 약간 몸을 기울이고, 적절한 타이밍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동조의 표현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자신을 더 주의 깊게 살펴라 자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하는 일이 당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를 나오거나 다른 분야의 일을 탐색하는 것이 최선이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혼자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프리랜서나 사업을 벌이는 일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사회적 마케팅 회사 ‘우먼 온라인’의 CEO이자 칼럼니스트인 모라 애런스 밀리는 저서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에서 소규모 사업주는 비즈니스를 지속해나갈 수 있는 요령만 터득한다면 은둔형 인간에게 기막히게 좋은 직업이라고 조언한다. [출처: 네이버 포스트 ‘머니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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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급이 올라 갈수록 연봉도 높아지지만 나이도 많아져 이직하기에 무거운 몸이 된다. 반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잘 파고들었을 때에는 여러 곳에서 환영받는 전문가가 될 것이다. 원만한 이직을 위해서는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등 직급별로 필요한 경력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 직급별 필수 능력을 통해 커리어 업 전략을 짜보자. 사원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이직을 시도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인가? 현 직장에서의 잔류를 통한 ‘불만’을 선택할 것인가? 담당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당신의 강점을 살릴 수 없는 기업에 입사했다면 더 늦기 전에 원하는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재도전해보기를 권한다. 우리는 직업을 결정할 때 잘하는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에 중점을 두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성과를 경험하면 잘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로 바뀔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첫 번째 이직은 경력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입사 후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기업이라는 판단이 들면 신입사원의 경우 계속 노력할 것인지, 이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인지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 대리 - 한 번 대리는 영원한 대리인가? 대리급은 이직하기 가장 좋은 직급이다. 기업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며 기업에서의 인력 수요도 가장 많다. 대리급에서의 이직은 업무의 전문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 업무에 대한 경력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야 한다. 경력사항을 3개월마다 정리해놓아야 하며 다른 회사로 이직이 결정되기 전에는 현 직장을 퇴사하면 절대로 안 된다. 경력 공백 상태는 당신의 경력관리에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대리급으로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 중 동종 업계로의 이직을 성공의 노하우로 가장 많이 꼽았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이직의 가능성은 높아지며, 이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업무 지식, 업무 관련 자격증, 외국어 능력 등이다 전문 영역을 발견하라: 대리급 정도 되면 전문 영역을 발견하고 키워나가야 한다. 기업에서도 한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경험을 해본 사람을 선호한다. 사내외 커뮤니티 참여하라: 업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 동종 분야에 근무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온/오프라인 등의 모임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이 좋다. 높은 연봉에 흔들리지 마라: 연봉이 높아도 그 차이는 300만~400만 원 정도다. 이 시기는 연봉보다는 기업의 비전, 직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내 교육에 충실히 임하라: 사내 교육은 휴식이나 시간 때우기가 아닌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과·차장 - 도전인가, 도망인가? 과장급도 이직하기에 좋은 직급이다. 기업체의 인력 수요도 많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지금 회사보다 더 편하고 연봉도 많이 주는 회사로의 이직을 꿈꾼다. 그러나 이직에 있어서 가장 유의할 점은 이직에 대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이직 사유는 명확해야 한다. 과장급이상 부터는 기업에서 채용전 최종적으로 평판조회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 직급에서 성공하려면 연봉과 직급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을 통하여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여야 한다. 성과를 만들어라: 이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업무 성과가 드러나는 시기다. 팀과 개인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진다. 분명한 성과 창출이 일어나도록 노력하라. 시장 상황을 분석하라: 시장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정보가 곧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현재는 물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자신과 주변 상황을 분석했다면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당신의 브랜드가 전문가로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헤드헌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라: 헤드헌터는 이직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업계의 최고 정보통이 될 수 있다. 임원을 바라본다면 헤드헌터 한두 명은 알고 있는 것이 장기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출처 : 더굿북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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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커뮤니케이션 스킬 대공개 여러분들의 원활한 직장생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직장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직장인분들 또는 취업을 준비하시거나 희망하시는 분들은 눈 크게 뜨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직장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관련을 맺고 있는 사람 혹은 세상을 통해 메시지를 나누고, 전달하고, 참여하고, 공유하며, 해석하는 과정이다. #직장 커뮤니케이션 기초 ● 프로 직장인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 1.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2. 호감을 주도록 노력하는 마음 3.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 ● 말하기 - 탁구경기라고 생각하라. - 혼자만 이야기 하지 말라. -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라. - 여유를 가지고 이야기 하라. - 장사꾼처럼 이야기 하지 마라. -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라. ● 말하기의 기본자세 - 눈 >> 듣는 사람의 눈을 정면으로 부드럽게 보고 경청 - 몸 >> 등을 펴고 똑바른 자세와 동작은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사용 - 목소리 >> 적당한 속도와 크기, 자연스러운 목소리 - 기본 마인드 >> 성의와 선의를 가지고 대화 할 것 ● 경청의 자세 - 눈 >> 상대를 정면으로 보고 시선을 마주치면서 경청한다. - 몸 >> 끄덕끄덕하거나 메모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손이나 다리를 꼬지 않고 정면을 향해 조금 앞으로 내밀듯이 앉는다. - 입 >> 질문을 섞어가면서 모르면 물어보고 맞장구를 친다. ● 회사 거래처 및 고객과 해도 되는 이야기 - 가벼운 날씨, 경제 관련 이야기 - 가족 안부 묻는 이야기 - 취미 관련 이야기 ● 회사 거래처 및 고객과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 -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개인사 - 종교에 대한 의견, 경쟁사 현황 - 사업상 누설되어서는 안될 이야기 - 부정적인 내용은 가능한 삼가한다. ● 예의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 습관 - ~요, ~죠 보다는 ~다, ~까 의 대화 습관을 기른다. - 부정형이나 지시형보다는 긍정형과 청유형의 대화 습관을 익힌다. - 전문용어보다는 쉬운 표현을 사용한다.(특히 외부 고객과 대화할 때) #보고도 커뮤니케이션이다. ● 보고 하기 전 이것만 알자 1. 보고도 커뮤니케이션이다. 자주 보고하는 것이 좋다. 2. 핵심 내용을 빨리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3. 내용을 잘 보는 상사에게는 충분한 배경설명. 내용을 잘 아는 상사에게는 결론부터 보고한다. ● 보고하는 법 - Tip3가지 1.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한다. 2. 목표 달성을 위한 제안을 한다. 3. 대책과 플러스 알파를 제시한다. ● 직장 내 호칭 및 지칭 - 직책이 있는 직원에게는 반드시 직책을 붙여 부른다. - 직책이 없는 상사에게는 "ㅇㅇㅇ선배님" 이라는 호칭을 쓴다. - 직책이 없는 직원을 부를 때에는 "ㅇㅇㅇ씨" 라는 존칭을 쓴다. >> 입사동기라 하더라도 "ㅇㅇㅇ야." 등의 호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 직책이 높은 사람에게 나보다 직책이 높은 사람을 이야기 할 때에는 존칭을 생략한다. - 사적으로 아무리 절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사내에서는 반말을 하지 않는다. ● 상사를 대하는 태도 - 상사의 지시에 순응한다. ex)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 상사의 입장을 존중하고 예의를 갖춘다. - 상사가 부를 때는 즉시 대답한 후에 노트와 펜을 지참하고 가서 지시사항을 받아 적는다. - 상사에게 보고할 때에는 먼저 지시하는 경우 외에는 정면에 서는 것이 예의다. - 외근을 나갈 때에나 자리를 비울 때에는 상사에게 반드시 사전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는다. ● 방문객을 대할 때 * 다른 직원에게 방문객이 왔을 때 - 방문한 사람이 누구를 찾아왔는지 정중히 묻는다. - 친절하게 응접실로 안내한다. - 차를 대접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잡지나 신문 등을 권한다. - 방문객이 있는 곳에서는 친한 동료 사이라 해도 존칭 및 높임말을 사용한다. * 나에게 방문객이 왔을 때 - 반드시 메모지와 필기도구를 준비하여 미팅에 참석한다. - 동성간은 연하를 먼저 소개한다. - 이성간은 남성을 먼저 소개하고 남성이 연장자나 상사일 때는 여성을 먼저 소개한다. - 인사를 한 후 명함을 건낸다. #직장 커뮤니케이션 스킬 ● 상대방이 나를 지적할 때 고맙다고 하자. >> "당신말이 맞습니다. 역시 대단하시네요" 라고 칭찬하고 나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면 받아들이는 사람도 기분나쁘지 않고 공격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나쁜것은 먼저, 좋은것은 나중에 "그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은 나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 두 문장은 같은 의미이지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반응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전자는 부정적이라는 이미지를 주지만, 후자는 긍정적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게 됩니다. 사람은 마지막 말을 기억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장점은 뒤에 말하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직장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간과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직장예절 편과 관련해서 해당 포스팅을 읽어주시면 좀더 직장생활 하시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직장 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모임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인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인데, 직장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익혀 인성좋고 예의있는 싹싹한 신입사원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DKLOVE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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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무실에만 들어가면 무기력하거나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 등의 문제를 겪고 계시지는 않나요? 일요일 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월요일 출근 걱정에 가슴이 떨려오기도 하는 불안 증세를 느끼신 분도 있을 겁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70% 이상이 무기력증, 신경질적인 증상과 같은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모든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한다고 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거나 과도한 압박감을 받는 경우 신체의 병처럼 증상이 악화되어 마음의 병인 ‘우울증’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신체의 상처나 병처럼 외상으로 보여지는 흔적이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의 상황을 단순 스트레스로 인한 압박감이라 생각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요. 오늘 여러분의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해 직장인 우울증 진단법부터 개선 방법까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소개해드립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나도 직장인 우울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확인! 직장인 우울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일과를 보내는 직장 생활로부터 받은 스트레스에 의한 이유가 가장 큰데요. 직장 내 대인관계나 업무, 잦은 회식, 장거리 출퇴근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직장인 우울증은 삶에 대한 흥미 상실, 수면 장애, 식욕 감소, 체중 저하 등 신체적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음의 병이 신체의 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혀그렇지 않다 : 1점, 조금그렇다 : 2점, 그렇다 : 3점, 매우그렇다 : 4점 1. 나의 직업은 미래가 불확실하여 불안하다. 2. 업무량 과다로 항상 시간에 쫓기고 힘이 든다. 3. 나의 실력이나 경력에 비해 직책이나 급여가 불만족스럽다. 4. 상사나 부하직원, 동료와의 관계로 인해 불편함이 있다. 5. 직장 내에서 내 기분과 상관없이 웃거나 말을 하는 편이다. 6. 직장 내에서 주변인의 눈치를 많이 보며 평가에 민감하다. 7. 출근하면 우울하거나 짜증스럽다. 8. 업무에 집중이 안 되고 잡념이 많다. 9. 출근하면 더 졸리거나 무기력하다. 10. 회사에 있을 때, 건강상의 불편함이 자주 느껴진다.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두통, 빈뇨, 발한, 심계항진 등) 출처 : 서울 백병원 스트레스 센터 위의 체크리스트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한 직장인들의 우울증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자가 검진 항목입니다. 평소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질문을 천천히 살펴보고 각 항목 별 점수를 아래의 내용과 비교해보세요! 수준에 따라 경미한 수준이라면 우울증 증세가 생기거나 더욱 심해지기 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증세가 심한 경우라면 꼭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도(0점~15점) : 특별히 직장 내에서 우울증 증상 또는 질환의 징후가 보이지 않거나 적절한 수준이며, 유지 및 예방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중도(16점~30점) : 회사 우울증 증상이 경미하게 보이고, 주의가 요구되는 단계로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도(30점 이상) : 높은 수준의 회사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관련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및 조언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직장인 여러분, 마음의 고민은 잠시 덜어두셔도 좋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직장인 우울증은 직장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감정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은 케케묵은 감정과 불안을 덜어내는데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직장 생활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직장인들이 주로 겪는 고민들과 대처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 해결 방법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상사의 평가가 지나치게 신경 쓰여요.”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죠! 업무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과 완벽주의가 우울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주변인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은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면이 있는데요. 신뢰감을 유지하기 위한 책임감이 오히려 부담이 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자기모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슈퍼맨이 되려고 본인을 혹사시키기 보다는 때론 부탁 받은 일을 거절하는 용기를 내보고, 동료들을 의지하며 함께 분업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매일 매일 야근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요.”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에 직결되듯 부정적인 마음 역시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소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비관적인 생각이 더 강해지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는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새벽에 잠을 잘 수 없는 새벽각성이 잦아지게 됩니다. 수면부족은 우울 증세를 강하게 만드는데요. 후회, 자책, 장래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되죠.. 잔업과 야근 등 일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을 줄여보세요. 일로써 깨진 생활리듬을 다시 찾고, 정해진 수면시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참고 일하는’ 것은 성공의 지름길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불균형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동료들에게 쉽게 화를 내요.” 본인의 감정보다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느라 과잉 배려를 하는 사람들은 상대에게도 같은 정도의 배려를 요구하곤 합니다. 이런 경우 가까운 이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 발산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심해질 경우 불안감, 자의식 과잉, 충동적인 짜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은 자신의 커리어와 꿈을 이루기 위한 공간이죠. 상대를 위하고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타인을 위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 하루를 보내보세요. “승진과 출세, 실현 가능한 목표일까요?” 승진과 출세, 모두의 꿈과 목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설정한 목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나요? 자신이 설정한 목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없는데요. 자신의 현재 상황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직장생활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죠! 승진과 출세에 대한 조급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나와 동료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업무에 집중해보세요! 직장인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처법과 팁!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올 수 있는 만큼 평소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이 중요한데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몸도 마음도 여유를 찾는 것이 우선이겠죠? 직장인 우울증에 대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아래의 방법들을 실천해보세요! 쉬는 시간은 필수, 간단한 운동으로 활력 불어 넣기! 하루 종일 모니터 앞을 지키고 있는 업무 습관은 오히려 생산성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무기력함을 불러오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보다 능률적으로 업무에 입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 위해 하루 종일 앉아 업무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짧은 시간의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업무 중 휴식 시간 동안 짧은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두뇌에 산소 공급하고 심장 박동 수치를 안정 시켜주는 등 짧은 운동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습니다. 짧은 휴가를 내어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보세요!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해소에 짧은 여행을 통한 휴식을 강조합니다. 직장인 우울증초기단계라면 며칠의 휴식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데요. . 상사의 눈치나 자기 자리의 입지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장기적인 업무의 효율성 등을 위해 휴가를 요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짐을 반으로 덜어내기! 마음의 병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바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고 말없이 감정을 쌓아두는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것이 좋은데요. 부모, 친척, 친구 등 누구라도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식습관은 우울 증세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잦은 회식,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열량의 음식, 고카페인 음료 등 불균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불균형한 식습관은 신체의 비만도를 높이고 면역력을 악화 시킬 뿐만 아니라 우울 증세를 악화시키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점심 시간 주변 식당에서 외식을 하기보다는 건강한 식단으로 채워진 도시락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직장인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협하는 직장인 우울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울증은 얼마나 꾸준히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느냐에 따라 개선의 정도에 큰 차이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정보를 통해 자신의 우울증 정도와 개선 방법을 파악하여 더욱 건강한 직장 생활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출처: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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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이코노미스트> 선정 2024년 올해의 책 ★ 아마존 선정 2024년 과학 분야 올해의 책 <듀얼 브레인>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이선 몰릭은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교육에 AI 활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한 최고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장밋빛 미래와 종말론의 소음을 뚫고,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챗GPT를 비롯한 LLM의 특징과 한계에 관해 명확히 알려 주고,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원칙과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AI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전문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2025년은 AI에 결정적 한 해가 될 것이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말대로 전 세계가 AI 전쟁에 돌입했다.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 AI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누구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주목한다면, 그 기회는 당신의 몫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3일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다 1부. 1장. 외계 지성의 탄생 2장. 외계 지성 정렬하기 3장. 공동지능이 되기 위한 네 가지 원칙 2부. 4장. 사람으로서의 AI 5장. 창작가로서의 AI 6장. 동료로서의 AI 7장. 교사로서의 AI 8장. 코치로서의 AI 9장. 우리의 미래와 AI 맺음말: AI와 우리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원제 : Co-Intelligence: Living and Working with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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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산을 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초월하는 것이다. 우리는 저마다 인생의 산을 오른다. 때론 두려움에 움츠러들고, 때론 갈망에 이끌려 길을 나선다. 산을 넘으면 더 높은 산이 있을 거라 믿으며, 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이 책은 묻는다. 정상을 넘어, 그 너머를 본 적이 있는가? 정상은 도착점이 아니다. 정상에 서는 순간, 우리는 깨닫는다. 두 번째 산은 없다. 더 높은 산을 찾을 필요도 없다. 진짜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된다.그곳에서 우리는 단순한 성공이 아닌, 존재의 근원과 마주하고, 자신을 초월하는 길을 발견한다. 이 책은 단순한 등정의 기록이 아니다. 좌절과 방황, 다시 일어서는 고통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고, 두려움을 돌파하며, 마침내 정상에서 더 깊은 진리를 깨닫는 여정이다. 모든 순간이 의미가 있다. 땀과 상처, 흔들림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하고, 결국에는 영원으로 솟아오를 수 있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 정상은 끝이 아니다. 거기서 우리는 비로소, 나를 넘어선다. 목차 PROLOG: 한계를 넘어서 진정한 나를 만나다………… 09 누구나 마주하는 산 ……………………………………… 19 갈망의 눈 ………………………………………………… 35 지도 만들기 ……………………………………………… 55 산이 아니고 언덕인 이유 ……………………………… 75 지도에 없는 길 …………………………………………… 97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117 생명의 물이 필요하다 ……………………………………131 솟아 오름 …………………………………………………149 능선에서 마주하는 나 ……………………………………191 나무, 이슬, 이끼 그리고 꿀벌 ………………………… 211 산 정상에 올라 …………………………………………… 227 EPILOGUE: 정상을 넘어, 영원으로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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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간 성취력의 비밀을 밝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김주환의 《그릿》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12년만에 세전면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는 《그릿》은 절판 이후 뇌과학에 기반한 저자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접목해 성취의 근간인 마음근력의 개념을 새로 정립했다. 2013년에 김주환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개념화된 《그릿》은 2011년 《회복탄력성》 출간 이후 좀 더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도서를 고민하던 중, 시험을 앞둔 학생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사는 직장인까지,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라는 판단 하에 ‘성취력을 높이는 비법’을 담았다. 특히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청소년들과 아이를 무한경쟁 시스템으로 내몰고 있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부모가 극성을 부릴수록 아이의 성적이 오를 거라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며,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학업에 몰입하는 건 성취력의 근원인 ‘그릿’을 갖추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한다. 이번 전면개정판에서 새롭게 정립한 그릿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G는 성장(Growing)으로, 현재 상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내는 것을 뜻한다. 이 성장(G)은 자기조절력, 자기동기력, 대인관계력이라는 세 가지 마음근력으로 이루어진다. R은 대인관계력의 대표적인 구성 요소인 관계성(Relatedness)을, I는 자기동기력의 대표적 요소인 내재동기(Intrinsic motivation)를, 마지막 T는 자기조절력의 근간인 끈기(Tenacity)를 뜻한다. 목차 프롤로그. 그릿, 공부는 물론 무엇이든 다 잘 해내는 마음근력 1장. 공부에 대한 오해와 착각 공부에 대한 우리의 편견과 오해 공부에 대한 오해가 자녀의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공부를 잘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첫 번째 오해, 지능과 성적은 유전된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건 부모의 머리가 나빠서인가? 네덜란드의 겨울 기근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 스트레스도 유전될 수 있다 두 번째 오해, 지능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능력성장믿음 VS. 능력불변믿음 일부러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학을 잘하는 이유 세 번째 오해, 일찍부터 선행학습을 시켜야 유리하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영재 2장. 그릿, 모든 성취의 원동력 무엇이 성공을 이끌어내는가 비인지능력의 비밀 노력하는 것도 능력이다 원래 잘하는 아이는 없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산점을 줘야 하는 항목 그릿, 성공적인 삶의 필요조건 ‘무엇’을 가르칠까보다 ‘어떻게’ 가르칠까에 주목하라 공부를 잘하려면 그릿부터 키워라 3장. 자기조절력 : 나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힘 나를 움직이는 힘, 자기조절력 장점은 보고자 마음먹어야 보인다 집념의 원천, 자기조절력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전전두피질의 문제다 즉각적인 만족인가, 지연된 보상인가 아이의 전전두피질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자기조절력,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자기참조과정을 위한 훈련법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의 의미 편도체를 안정시키는 방법 부모가 먼저 자기조절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4장. 대인관계력 : 건강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가장 강력한 힘, 대인관계력 인간관계, 스트레스의 만병통치약 고3병에 안 걸리는 방법 아이를 대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소통능력을 이루는 두 개의 축, 사랑과 존중 감사일기, 대인관계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훈련법 친구 많은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이유 유전인가, 환경인가 모든 능력의 원천, 소통 5장. 자기동기력 : 열정을 갖고 스스로 해내는 힘 아이가 공부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자율성, 자기동기력의 핵심 아들 셋을 모두 서울대 보낸 교육비법 한국 학생들이 중학교 때까지만 공부를 잘하는 이유 자율성으로 자기동기력을 키워라 동기부여와 ‘도파민’의 보상체계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동기는 강해진다 자기동기력의 비밀, 현실과 미래의 격차를 줄여라 6장. ‘시험 잘 보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시험에도 그릿은 필요하다 자기조절력으로 시험불안증 극복하기 시험불안증은 왜 생겨나는가 기억 인출을 방해하는 시험불안증 규칙적인 운동으로 자기조절력을 키워라 시험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문제풀이 능력을 높이는 자기동기력 시험 보기 직전에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가 긍정적 정서와 문제풀이 능력 시험도 결국 ‘소통’이다 시험과의 소통 훈련, 자가피드백 점수나 등수가 아닌 계획 자체를 목표로 삼아라 미주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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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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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살아 있는 신화, 빌 게이츠. 세계인의 변화와 발전, 진보를 이끈 이 걸출한 인물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궤적을 따라가며, 당시 그가 보여 준 열정과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소회를 들어 본다. 『소스 코드』는 어린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라는 미개척 분야의 잠재력을 직감하고 운명의 단짝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기까지의 나날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자기 삶의 거의 모든 토대가 되어 준 관계, 교훈, 경험에 대해 차근하게 이야기한다. 빌 게이츠가 직접 들려주는 현명하고 따뜻하며 허심탄회한 이 회고록은, 전 세계가 궁금해하는 어느 미국인의 인생에 관한 매혹적인 초상화이다. 목차 프롤로그 11 1장 트레이 21 2장 뷰리지 53 3장 합리적인 77 4장 운 좋은 아이 105 5장 레이크사이드 139 6장 무료 이용 시간 171 7장 고작 애들에 불과하다고? 197 8장 현실 세계 233 9장 단막극 배우와 파이브 나인 269 10장 조숙한 철부지 297 11장 와일드카드 335 12장 완전무결 363 13장 마이크로-소프트 385 14 장 소스 코드 429 에필로그 479 감사의 말 487 사진 저작권 499 화보 501 원제 : Source Code: My Begin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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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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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일상의 순간에서 길어올린 깊은 통찰과 산뜻한 위트로 인간 내면의 지형도를 섬세하게 그려온 작가 김금희의 세 번째 산문집을 펴낸다. 2024년 세 번째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로 괄목할 만한 작가적 도약을 이루며 앞으로의 행보에 두터운 신뢰의 시선이 모이는 지금, 국내 소설가로서는 사상 최초로 남극 체류기를 들고 돌아왔다. 왜 남극이어야 했을까. 그리고 작가는 그 극지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기록했을까. 주권도 화폐도 국경도 없는 곳, 세계의 끝,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지구의 가장 먼 곳, 마치 흰빛처럼 아스라이 존재하는 얼음 땅. 얼음이 말뚝을 대신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유빙이 해안까지 몰려오며 멀리서 빙벽 무너지는 소리가 허다하게 들리는 곳. 펭귄과 고래와 이끼와 암석과 영구동토층이 본연의 자리를 지키는 그곳. 작가는 인간과 그것이 만들어낸 문명이 없는 자연 속에서 압도적인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잠시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오래 머무르며 인간종으로서 작고 단순하고 겸손해지는 과정을 겪어보기를 원했다고. 작가가 되기 전부터 꿈꿨던 남극 기지 방문은 쉬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다. 여러 경로로 시도했으나 늘 실패했고 마침내 <한겨레>의 특별 취재기자 자격을 부여받음으로써 극적으로 가능해졌다. 특파원으로 위촉된 뒤에는 극지연구소에서 파견하는 하계 연구 대원이 받는 훈련에 준하는 생존과 안전 교육 과정을 여름 내내 수료한 뒤, 2024년 2월 1일 비로소 남극 땅을 밟는다. 1월 27일 한국에서 출발해 남극의 관문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대기한 후 이루어진 여정이다. 근 한 달 동안 직접 남극 세종 기지에 체류하며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대면함은 물론 극지에서 행하는 연구와 이를 수행하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꼼꼼히 취재하고 그 깨달음을 ‘나의 폴라 일지’로 남겼다. 이를 <한겨레>에 10개월간 연재한 뒤 전면 개고를 거쳐 이 산문집으로 엮어낸 것이다. 목차 1 책, 캐리어 그리고 천사들 ‘없는’ 행성으로 / 그 여름, 버디 라인 / 아 유 오케이? / 나는 비펭귄 인간 2 작은 눈사람들의 세상 여름 언덕의 펭귄들 / 이상한 관찰자 / 그 카펫은 밟지 마 / 식물 수업 3 대기의 강 남극의 독학자 / 언니네 ‘공기밭’/ 비닐 금지 / 황금빛 이끼 숲 / 해피 뉴 이어 4 명명의 세계 먼저 떠나는 사람들 / 남극해를 걷다 / 유령들 / 따뜻하게, 더 따뜻하게 5 나의 폴라 속으로 천사도 가끔 거짓말을 한다 / 고래의 첫 숨 / 거꾸로 된 달의 얼굴 / 안녕, 펭귄 에필로그 태어나서 내가 가장 잘한 일 부록 나의 남극 사진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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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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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20여 권의 책을 쓴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변호사 정지우가 자신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담긴 책을 내놓았다. 나의 중심을 먼저 세우는 관계의 기초부터, 다정함을 기르는 환대와 소통의 기술, 나를 짓누르는 나쁜 관계 대처법과 오랜 관계에 뒤따르는 위기 극복법까지, 특유의 섬세하고도 단호한 문장으로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안내한다. 무엇보다 삶이란 결국 “타인의 빛남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단순한 처세술이 아닌, 삶의 ‘진짜’ 이익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관계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1. ‘나’라는 중심: 관계의 기초 나에게는 경쟁자가 없다 호불호는 취향일 뿐이다 시선의 중간 지대에서 곁에 두고 싶은 사람 관계에 드는 에너지 조절하기 성향 불변의 사고관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기분 좋은 배신 위선과 진실 사이 2.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면: 관계의 시작 나도 비밀을 갖고 싶다 타인의 깊이를 알 수 없다 타인의 속마음을 추측하지 않기 100퍼센트 순수한 마음은 없다 이해 혹은 매도에 대하여 타인은 항상 나보다 자존심이 세다 ‘완벽한 사람들’에 대한 상상을 버리기 시기심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통제 지옥 타인의 진심을 알고자 한다면 그의 마음에 가장 필요한 말 3. 다정함은 상호적인 것이다: 관계의 원리 약할수록 강해진다 소통의 비결 들어주는 법 대화가 안 되는 사이 다정함은 상호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요 타인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타인이 나의 환대를 받고 싶은가 당신에게 받아내고야 말 고마움 4. 오래 함께하기로 한 사람이 곁에 있다면: 관계의 깊이 우리 곁에 남은 사람 모든 관계에는 위기가 있다 서로의 기복을 견디는 관계 이중성과 책임 전가 오래 가는 커플의 비밀 타인에게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는가 맺고 끊음에 관하여 타인의 약점에 관해 잘 모른다면 고정된 존재로 남겨두지 않는 용기 5. 어떤 ‘벽’은 필요하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기 뒷담화에 대하여 나를 미워하는 사람의 마음에 굴복하는 일 누군가를 함께 비난해줄 사람 좋은 비판과 비판을 위한 비판 공감하나 동의하지 않는다 비교가 체화된 사람들 우월감에의 몰입 오만한 방관자들에 대하여 ‘대박’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경계하기 6. 더 깊은 삶으로: 관계의 목적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 없다면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새겨진다 당신과 나는 서로의 주인공이 된다 나의 핵심을 인정해주는 관계 우리는 줄 때 자기 자신이 된다 타인의 빛남에 기여하는 일 권력관계의 너머에 관계가 우리를 살린다 _우정의 과학 1 그는 우리에게 행복을 가르친다 _우정의 과학 2 타인에게 시간을 쓰는 일 _우정의 과학 3 나의 인터뷰는 부록 | 인터뷰: 타인이라는 깊이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전 CEO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 ‘최인아책방’ 대표의 타인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마음 김민섭 작가의 축제를 여는 마음 윤성원 뉴스레터 ‘썸원’ 대표의 당신과 함께하는 마음 조이스 박 작가의 나의 길을 떠나는 마음 박소정 ‘녹색광선’ 대표의 자기 세계를 만드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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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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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당신은 오늘도 ‘갓생’을 외치지만 3일을 버티지 못한다. 매일 밤 동기부여 영상을 보며 감동하지만 아침이면 무너진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인생은 제자리걸음이다. 왜일까? 40년간 워런 버핏, 앤디 그로브와 같은 세계적 대가를 해부해온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마침내 진실을 공개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동기부여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그들에겐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아주 작은 행동의 누적’이다. 어제보다 1% 더 나아진 행동이 무기력을 쾌감으로 바꾸고 잠자던 성장 본능을 깨우며 마침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끈다. 당신의 출신과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행동만이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이 책에는 목표 시각화부터 시간의 마법 같은 활용법까지, 저자가 평생 연구하고 증명한 성공 전략이 빼곡히 담겨 있다. 특히 각 장 마지막의 「실행 프로젝트」는 당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방아쇠가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오직 행동만이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1장 무엇이 당신을 안주하게 하는가 그것이 무엇이든 원하면 배울 수 있다 인생의 모멘텀을 바꾸는 방법 출신과 배경을 탓하지 말라 “책임은 나에게 있다” 컴포트존에서 벗어나라 신중하게 결정하라 수입을 두 배로 늘리고 싶다면 실행 프로젝트: 나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2장 한 번에 인생 전체를 바꿀 필요는 없다 자아개념을 재정립하라 좋은 하루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동기부여에 대한 2가지 착각 중간에 포기하는 당신이 잊지 말아야 할 것들 너무 당연해 자주 간과되는 성공 메커니즘 실행 프로젝트: 긍정적인 자아개념 확립하기 3장 성공을 가속화하는 성장 마인드셋 낡은 믿음을 버려야 인생의 액셀을 밟는다 때론 행동이 믿음을 결정한다 생각의 메커니즘 바로 알기 자기 제한적 믿음에서 벗어나는 법 실행 프로젝트: 성공 마인드셋 설정하기 4장 목적지를 정해야 출발할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7단계 프로세스 나를 주어로, 현재 시제로, 긍정문으로 위기에 무너지는 사람 vs 위기를 견디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실행 프로젝트: 3P 기법으로 목표 세우기 5장 빠르게 시도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라 현실 안주, 무기력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기술 실행 프로젝트: 행동을 단순화하기 6장 나 자신의 첫 번째 후원자가 되라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되게 하는 마법 3단계 긍정 확언 훈련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질문하라 긍정 확언의 힘 실행 프로젝트: 목표를 이상화, 시각화, 언어화하기 7장 멀리 보아야 멀리 간다 마시멜로 실험과 만족 지연 장기적 목표가 없을 때 생기는 일 매일 성실하지 않으면 멀리 볼 수 없다 사분면 시간 관리법을 활용하라 실행 프로젝트: 나만의 시간 관리 사분면 그리기 8장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첫술에 배부른 사람은 없다 빠르게 실패할수록 빠르게 성공한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필요한 태도 3퍼센트에 불과한 확률에도 대비하라 실행 프로젝트: 문제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9장 성장을 이끄는 리더가 되라 탁월한 기업이 하는 동기부여 조용한 퇴사를 막는 방법 팀원이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 자비로운 독재자형 리더가 성공한다 좋은 리더는 만들어진다 실행 프로젝트: 핵심 가치, 목표, 기한에 맞추어 업무 계획하기 10장 성공을 자동화하는 루틴의 힘 충분히 숙면하라 아침에는 운동하라 책으로 명상하라 우선순위를 정하라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라 건강한 식습관을 들여라 주변 사람에게 애정을 쏟아라 멈춤 없이 성장할 당신에게 건네는 마지막 조언 실행 프로젝트: 나만의 루틴 만들기 [원제 : Unstopp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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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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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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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우리 시대 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대표적인 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한 채사장이 5년 만에 다시 시리즈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전작 1, 2권에 이어 3권이 아니라 0권 <제로> 편을 출간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동시에, 0이라는 숫자로 인류의 방대한 지성사를 연결하며 깊은 지식까지 아울렀다. 그리고 이제 5년 만의 신작 ∞권 <무한> 편은 깊은 지식으로 잠영했다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실천’의 영역을 다루며, 10년간 인문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킨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그 어떤 시대보다도 수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왜 알면 알수록 채워지지 않을까? 작가는 이 문제에 오랜 시간 천착한 끝에, 지식이 삶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실천하지 못해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서 실천이란 곧 나와 세계의 실체를 알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코페르니쿠스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간 지식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연결고리로 인문학의 대축적지도를 그려낸 작가는 어느덧 지식과 지혜를 넘어 삶이라는 영원한 숙제를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지식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깨달음으로써 요원한 것만 같은 좋은 사람이 되는 법,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법, 고요하고 평온하게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발심 – 세상을 의심하다 2. 정비 – 주변을 정리하다 3. 정진 – 내면의 길로 들어서다 4. 견성 – 길의 끝에 있는 것 5. 출세 – 세상으로 나아가다 6. 조망 – 시작과 끝, 생과 사를 보다 7. 전진 – 계속 걸어가다 에필로그 저자의 말 –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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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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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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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펩시, 알리안츠, 던킨, 파파존스 피자, 티파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압도적인 성과 뒤에는 바로 ‘12주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류 기업 수백 곳의 컨설팅을 진행한 브라이언 P. 모런과 마이클 레닝턴은 『위대한 12주』에서 1년을 12주로 살아내는 혁신적인 시간 관리법을 소개한다. 그들은 회사에서 성과를 더 빠르고 더 크게 내고 싶다면, 더불어 개인적인 삶의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싶다면 결코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면 안 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목표 달성 기한을 연말로 잡는 순간 우리에게는 긴박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긴박감 없는 하루하루는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뼈저리게 알지만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 매번 반복하고 있다. 이 고질적인 문제의 원인을 간파하고 해결하는 시간 관리 시스템이 바로 12주 프로그램이다. 주어진 기한을 기존의 12개월에서 단 12주로 대폭 압축하여 시간을 설계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최소 네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결국 일의 강도와 시간을 대폭 늘려 자신을 갉아 넣으라는 말이 아니냐고 지레 겁먹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두 저자는 책에서 분명히 밝힌다.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역사 속 위인들에게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었다. 단지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달랐던 것이다.” 12주 프로그램은 남들과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총 8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 책임, 헌신, 위대해지는 순간이라는 세 가지 마인드 원리와 비전, 계획, 프로세스 관리, 평가, 시간 활용이라는 다섯 가지 액션 원칙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세운 계획을 실행에 옮겨 반드시 결과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우리는 매일, 순간순간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과업을 선별하고 수행해 목표한 기간 내에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성공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목차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살고 있는 삶에서 살 수 있는 삶으로 1부 당신이 안다고 착각하는 것들 1장 1년을 다시 바라보기 2장 감정과 비전 연결하기 3장 연간 계획 버리기 4장 일주일씩 실행하기 5장 진실 마주하기 6장 계획적으로 시간 활용하기 7장 생각과 행동의 주인 되기 8장 관심 갖지 말고 헌신하기 9장 지금 바로 실행하기 10장 삶에 불균형 일으키기 2부 12주로 1년 살기 11장 실행 시스템의 핵심 요소 12장 비전 수립하기 13장 12주 계획 세우기 14장 프로세스 관리하기 15장 평가하기 16장 시간 배분하기 17장 주인의식 갖기 18장 헌신하기 19장 첫 12주 프로그램을 위하여 맺음말 당신의 능력보다 초라한 삶을 살지 마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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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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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2016년 맨부커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수상작. 10년 전 작가 한강은 '내 여자의 열매'라는 단편소설을 썼다. 한 여자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이 되고, 함께 살던 남자는 그녀를 화분에 심는 이야기였다. <채식주의자>는 언젠가 그 변주를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인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연작 소설이다. 표제작인 '채식주의자',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 불꽃', 2002년 겨울부터 2005년 여름 사이에 씌어진 세 편의 중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세 이야기의 한 사람의 주인공을 공유한다. 죽어가는 개에 대한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점점 육식을 멀리하고 스스로가 나무가 되어간다고 생각하는 '영혜'. 그러나 작중 화자는 서로 다르다. '채식주의자'에서는 아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이, '몽고반점'에서는 처제의 엉덩이에 남은 몽고반점을 탐하며 예술혼을 불태우는 사진작가인 영혜의 형부가, '나무 불꽃'에서는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을 목격했으나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혜가 각각 화자로 등장한다. 단아하고 시심 어린 문체와 밀도있는 구성력이라는 작가 특유의 개성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다. 이전까지 소설가 한강이 발표해온 작품에 등장했던 욕망, 식물성, 죽음, 존재론 등의 문제를 한데 집약시켜놓은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해설 / 허윤진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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