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서 '인재를 놓치는 기업의 7가지 유형'이라는 주제로 단독 보도 했으며 아래는 기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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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놓치는 7가지 유형’…“3개월 못버틸것” 엄포에 발돌려
면접관이 회사 단점만 나열… 면접자 신변 노출 하기도
“연봉-복지 좋으면 오겠지 하다 사소한 실수로 영입 못해”
대기업의 제조업 계열사인 P사에 임원급 엔지니어로 지원한 임모(45) 씨는 사장 면접에서 상당히 당황했다. 면접을 다른 지원자 2명과 동시에 봤기 때문이다.
경력 면접은 1 대 1로 실시해 지원자의 신변 노출을 막는 게 예의다. 특히 임원급이면 면접 때 더욱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임 씨는 P사 입사를 포기했다. 지원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P사에 입사하더라도 성장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사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핵심 인재를 영입하려 하지만 영입 과정을 소홀히 해 인재 채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동아일보 산업부는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엔터웨이파트너스에 의뢰해 기업들이 인재를 영입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 유형 7가지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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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원 엔터웨이파트너스 부장은 “대부분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연봉과 복지를 제시하면 핵심 인재를 쉽게 스카우트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하지만 인재들은 홀대나 사소한 실수를 이유로 입사를 접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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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본 자료는 2008년 07월 14일 동아일보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