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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놓다가 헤드헌터 다리 걸기도
동아일보에서 효과적인 헤드헌터 이용에 관한 기사에서 엔터웨이 김수미 팀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래는 관련 보도 내용의 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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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자 수수료 챙기려 이직자들 울려
지나친 의존 말고 직접 만나본뒤 결정을

#사례 1
최근 유명 자산운용사에서 상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모(31) 대리는 헤드헌터에게서 “경쟁업체로 연봉을 높여 이직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고민 끝에 면접을 봤다.
김 대리는 채용서류에 최종 서명하기 직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당초 요구조건과 달리 이직조건이 현재 직급(대리)보다 한 단계 아래인 평사원이었던 것.

김 대리가 항의하자 담당 헤드헌터는 “미리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 채 연락을 끊었다.

김 대리는 “사표를 썼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헤드헌터가 성공수수료에 눈이 멀어 농간을 부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중략 >

○ 주변 지인 활용하고, 헤드헌터 직접 만나 봐야

이직자들은 다니던 회사에 자신의 이직 사실이 알려지면 당장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장래의 직장이 될 수 있는 업체와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기도 부담스럽다.

이직자들이 대부분 헤드헌터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헤드헌터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믿을 만한 헤드헌팅 업체를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형 헤드헌팅 업체인 커리어케어의 김철섭 과장은 “이직자도 주변 지인 등을 통해 옮기고자 하는 회사의 분위기나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엔터웨이 파트너스의 김수미 팀장은 “상당수의 구직자가 헤드헌터를 만나 보지도 않고, 자신의 개인정보가 담긴 이력서를 e메일로 보내주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스트올의 박영기 게임담당 부장은 “자신의 현실적인 조건에 비해 턱없이 높은 대우를 받게 해주겠다는 헤드헌터들에 대해서는 일단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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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2008년 05월 16일 동아일보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