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 최근 공기업 사장 공모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에 대한 기사에서 엔터웨이 김수미 차장과 박운영 부사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래는 관련 보도 내용의 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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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사장 공모' 장(場)이 섰다
공공기관장 90席 교체… 헤드헌팅사 찾는 지원자 북적
공기업 사장 희망자 특징 ① 高大·현대·서울시 출신 몰려
② '올드 보이' 60代이후 많아져 ③ 관료배제? 공무원출신은 몸사려
며칠 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헤드헌팅 회사에 50대 후반의 남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머뭇거리다가 "이번 공기업 사장 공모(公募)에 관심이 있는데 지원할 때 내야 할 경영기획서 작성 방법과 접수절차를 알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헤드헌팅사 직원이 확인한 결과, 그 사람은 정부 중앙부처 국장급과 민간기업 전무 경력의 소유자였다. 이처럼 은퇴한 고위 관료출신이 직접 헤드헌팅회사에 노크를 하는 것은 과거엔 드문 일이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수출보험공사·KOTRA 등을 시작으로 공기업 사장 채용공모가 본격화되면서 공공기관장 자리를 놓고 '큰 인력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등 정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공기업 포함) 90곳이 공모를 통해 기관장 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요 헤드헌팅사들에는 응모를 하려는 지원자와, 후보를 찾으려는 공기업들로부터 하루 10여 통씩 전화가 걸려와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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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사리는 관료들
이달 중순 한 헤드헌팅사에는 차관급 공무원 출신 C씨의 지인(知人)이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그는 "평소 존경하는 고향 선배이신데 전 정부에서 중립적으로 공직을 수행했다"며 "능력을 사장(死藏)시키기엔 너무 안타깝다"며 적극 추천했다. 회사가 C씨와 직접 통화해 보니 "글쎄 좀 더 생각해보자"며 어정쩡한 반응을 보였다. 엔터웨이 박운영 부사장은 "전 정권 관료들의 경우 직접 움직이기보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먼저 가능성을 타진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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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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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2008년 05월 25일 조선일보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