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이 아닌 2등에 만족하는, 2인자가 주목받는 사회에 대한 동아일보 기사에
엔터웨이 박운영 부사장님의 글이 보도 인용 되었습니다.
아래는 주요 골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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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에 다니는 회사원 최윤석(28) 씨가 회사에 출근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옆 사람 챙기기다.
먼저 오늘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린다. 팀원들과 함께 점심 먹을 장소를 예약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업무시간에는 이른바 ‘묻어가기’ 전략으로 일하고 있다. 팀제 분위기에서 최대한 티 내지 않고 일하는 게 그만의 노하우다. 최 씨 수첩에는 회의 시간에 남들이 말한 내용이 모두 적혀 있고 자료도 스크랩해 놓았다. 최 씨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조연배우인 새뮤얼 잭슨. 그의 좌우명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뻐꾸기론’이다. “뻐꾸기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최 씨가 2인자를 자처한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1등을 바라보며 공부한 최 씨는 과학고 진학 후 자신보다 뛰어난 친구가 많다는 것을 안 다음부터 최고가 되기보다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최 씨는 “요리를 좋아하는 동료를 도와주면서 나 역시 요리에 빠져 지금은 동료들에게서 좋은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가 2인자를 예찬하는 이유는 바로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1등 아닌 2등에 만족하는 사회?
○ 2인자? 나도 해보지 뭐… 절반이 긍정적
○ 책임지기 싫어 vs 문화가 다양해졌다
그렇다면 이처럼 2인자가 사회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1등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1등을 하려는 것, 1등이 된 후 이를 지키는 것 등 ‘1등 지상주의’ 사회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헤드헌팅 회사 ‘엔터웨이파트너스’의 박운영 부사장은 “취업 관련 상담 10건 중 2, 3건이 ‘현재 직장에서 오래 남는 법’에 대한 문의”라며 “갈수록 은퇴 연령이 빨라져 1인자, 성공의 개념보다는 느리게 사는 방법을 찾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하략 >
*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하세요.
※ 본 자료는 2008년 01월 11일 동아일보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