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라는 말만큼 많이, 그리고 모호하게 쓰이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일상생활 속에서 피로나 통증을 느낄 때 쉽게 ‘스트레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 스트레스가 어떻게 온 것인지, 스트레스 증상이 맞는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백발백중 스트레스를 잠재워주는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의 위협 ]
스트레스는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인체의 본능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적당할 때는 오히려 생활의 활력을 유지하는 근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느냐가 아니라 그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어떻게 스트레스를 다루느냐입니다.
[ 스트레스 다루는 법을 배우자 ]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이 언제 어떻게 스트레스를 느끼는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알면 그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나 사건을 회피하는 것,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바꿔보는 것 등을 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다루려면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되, 조절할 수 있는 일에는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만한 사건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세요.
도저히 할 여유가 없는 일이라면 적절히 거절하고, 변화를 위협이 아니라 긍정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규칙적인 운동, 취미생활 등을 통한 기분전환도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1. 1분 해소법: 횡격막 호흡하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흡이 짧고 얕아지며 순간순간 호흡을 잊기도 합니다. 복식호흡 또는 횡격막 호흡을 하면 숨을 크게 들이쉬게 돼서 평온하고 차분한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4~5초간 숨을 들이마시며 배가 팽창되는 것을 확인하고 숨을 내쉽니다. 숨을 쉴 때 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깊게, 천천히 호흡을 하면 됩니다.
2. 2분 해소법: 초콜릿 섭취
‘단백질체 연구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초코바를 2주에 1개꼴로 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만, 당분으로 인한 폐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당분이 많은 초콜릿을 먹을 때는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3. 3분 해소법: 반복 패턴 응시하기
미국 오리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반복되는 사물을 응시하면 긴장이 풀린다고 합니다.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업무 중이라면 주변에 반복 패턴이 있는 사물을 두고, 스트레스를 느낄 때마다 보며 휴식을 취하면 스트레스 반응이 44% 낮아진다고 합니다.
4. 10분 해소법: 녹차 마시기
녹차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뇌파 중 알파파에 영향을 미쳐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뇌의 알파파가 활성화되면 긴장이 풀리고, 수면의 질이 높아집니다.
허브차의 일종인 캐머마일 차는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홍차는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