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팔등신의 미인이라고 하더라고 피부가 곱지 않으면 아름답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피부는 건강미를 보여 주는 것으로,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좋은 물을 열심히 마시면 예뻐진다”는 말이 사실일까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물만 마셔도 예뼈진다고 강조하고 싶으며, 그 이유를 살펴보기로 한다.
여성들의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가 변비라고 많은 피부 케어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물은 위장 내의 유독성 유해물질을 씻어 내므로 소화기의 기능을 조정한다. 물은 변비와 설사 양쪽에 효력이 있다는 것이다.
미용에 필요한 영양과 에너지 등이 소화기를 통해서 흡수되어 혈액이나 임파액에 의하여 각 조직과 세포에 원활한 전달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이 확보되어야 한다.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하여도 피부에 수분량이 부족하면 화장품의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
우리들은 음식물과 공기를 통하여 필요한 영양에너지와 조절에너지를 섭취, 흡수하여 그 영양소들로 각 조직과 세포가 기능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생명이 유지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발생하는 것이 바로 각종 노폐물이다. 이러한 노폐물을 즉시 배출하지 않으면 피부는 급격하게 노화된다. 물은 땀과 소변과 대변을 통해서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끊임없이 배출시켜 줌으로써 피부를 활성화시켜 건강미와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또한 몸 속에 쌓인 각종 독성물질을 가장 쉽게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는 것도 바로 충분한 물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통해서 땀이나 소변을 통해서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음주와 흡연은 몸을 독성화 또는 산성화시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독성화와 산성화된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좋은 물을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마시는 방법이 가장 좋다.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미용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바로 날로 늘어가는 잔주름일 것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주름살이 빨리 느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전체 체지방비율은 많고 피부 밑의 피하지방량이 남성보다 적다는 것과 수분섭취량의 부족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일단 주름살이 생기면 여성보다 그 주름의 골이 더 깊어지는 현상이 있다. 여성의 피하지방량이 남성보다 적다는 것은 반대로 체내수분량이 많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 수분을 충분히 섭취를 하지 않게 되면 상대적으로 빠져나간 물로 인하여 피부가 빨리 상하게 되는 것이다.
피부는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하나의 중요한 보호막으로, 우리의 생명보존에 중요한 것이며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과 연륜을 말해 주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것이다. 피부의 총 면적은 개인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평균 1.5~2.0㎡ 정도이다. 성인 남자는 약 1.6㎡, 성인 여자는 약 1.4㎡이다. 피부의 두께는 평균 1.2~2mm이며 피하조직을 제외한 두께는 약 1.4mm정도이다.
피부의 구조는 피부의 제일 바깥층이면서 외부로부터의 자극과 충격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면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표피가 있고, 표피 밑에 두꺼운 층으로 되어 있으면서 피부의 강도와 경도를 좌우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으로 만들어진 탄성섬유가 그물을 이루고 있는 진피가 있다. 피부조직에 있는 탄성섬유의 감소와 콜라겐이 느슨해지면 잔주름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탄성섬유와 콜라겐 사이에 무코다당이라는 수분을 품는 물질이 있어서 이 물질이 수분을 품고 피하종직을 순환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아기와 청소년들에게 잔주름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무코다당이 품고 있는 수분량과 직결된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으로써 체내수분이 점점 줄어드는데,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탈수현상이 1.5~2배 정도 빠르게 나타난다. 이것은 여성들로서는 치명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속적으로 탈수가 일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체에는 인체를 구성하는 수많은 세포들을 연결하는 일종의 네트 워크와 같은 탄성섬유와 콜라겐이 세포간물질의 프레임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포간물질의 프레임 내부를 꽉 채워지는 물질이 바로 수분이다. 이 수분을 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이 바로 하일루론산(무코다당)인데, 이것이 피부를 팽팽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진피의 구성성분인 엘라스틴, 콜라겐, 하일루론산에 수분이 빠져 나가거나 아니면 진피 밑에 있는 수분부족으로 인한 혈액점성이 높아져 영양분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진피가 쭈그러진 상태가 되어 주름살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에 여성들이 비싼 콜로겐 합성물질을 사서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하여 야단이지만 그보다도 진피 내의 수분함유량을 높여 주고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하면서 노폐물을 배출하여 피부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알칼리 미네랄 워터를 열심히 마시는 것이 우선이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탈수가 곧 주름살이 느는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미네랄 워터를 마시게 되면 미네랄 워터 내의 이온화된 전해질의 작용으로 인하여 혈류가 개선되면서 피부조직에 축적된 각종 노페물이 체외로 빠져나가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건강한 피부와 피부피질은 곧 좋은 물을 규칙적으로 마신다는 말과 직결된다는 것이 바로 이러한 물과 피부의 관계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주기환著 '알고마시는 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