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이라면 ‘경력관리’라는 단어를 흔하게 접할 수 있다.
경력관리는 꼭 경력자들에게만 해당하기 보다 사회생활에 입문하는 초년생들의 시작부터가 중요하다.
헤드헌팅 및 경력컨설팅 전문기업인 (주)엔터웨이파트너스(대표이사 박정배/www.nterway.com)는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에 가입된 1,000여명의 헤드헌터 중 경험이 많은 몇몇 헤드헌터에게 사회초년생을 위한 경력관리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 많은 노하우들 중에 공통된 일곱 가지를 공개했다.
◆ 입사 2~3년안에 절대 이직하지 말라
취업이 어려운 요즘 대기업이다 싶으면 무조건 입사하고는 연봉이 높거나 더 좋은 직장을 찾곤 한다. 또한, 연봉을 쫒아 업종을 넘나드는 위험한 이직은 피해야 한다. 잦은 이직은 추후 아주 큰 약점으로 작용된다.
◆ 기본적인 인성을 갖춰라
성실성, 적극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디서나 늘 듣는 얘기지만 과언이 아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해야 하고, 조직에서 존경받는 리더의 가장 큰 덕목이 신뢰인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쌓아야 한다.
◆요즘은 평생직장? NO! 본인의 평생직종을 빨리 정하라
본인의 적성과 전공분야, job에 대한 의지의 정도를 따져 평생 가야 할 직종을 정하는 게 급선무다. 하기 싫은 일이나 더 나은 일을 찾으며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35세 이전에는 연봉 상관없이 자신의 job 성과를 특화시켜 놓아야 한다.
◆ 외국어, PC활용능력은 기본
첫째도 둘째도 컴퓨터 skill과 함께 영어는 기본이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어도 필요하고, IT업계 엔지니어들은 경력은 충분한데 영어가 약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제 2외국어가 가능하면 몸값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 Human Network를 쌓아라
인맥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네트워트 형성은 지위가 올라갈수록 절실하게 느껴지는데 사회초반부터 의식적으로 만들어놓아야 유용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업계의 대가를 만나보고 능력있는 직장 상사와 친밀도를 갖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진짜 살아있는 정보들을 얻게 될 것이다.
◆ 이력서를 늘 업데이트 하라
이력서를 보고 후보자를 선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초라고 한다. 아무리 능력이 좋고 언변이 좋다 해도 구직자의 얼굴인 이력서 작성이 미흡하다면 인터뷰까지 연결되기가 어려운 것이다. 훌륭한 이력서란, 자세하고 정성스럽게 쓴 본인의 약력과 6개월 주기 정도의 update된 이력서를 이메일 첨부 시 한두줄의 첨언까지 해 보라.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의 감동은 두배가 될 것이다. 약속시간 준수, 단정한 복장, 열정적인 presentation 또한 가산점이 된다.
◆ 직종 전문 헤드헌터와 접촉하라
헤드헌터는 경력자나 고위자들만 상대한다고 생각하면 오산! 요즘은 능력있는 신입을 원하는 기업도 늘고 있고 사회초년부터 전문 헤드헌터와 함께 목표를 만들어 꾸준히 경력관리를 해 간다면 이보다 좋은 인생의 조언자는 없을 것이다.
※ 본 자료는 2005년 06월 09일 연합뉴스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