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취업사관학교...서울대 경력개발센터를 가다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강사진 통해 수료생 50% 취업률 달성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 전쟁’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과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한 ‘취업역량강화과정’이 바로 그것.
지난 2009년 3월 25일 57명의 1기생을 선발해 발대식을 열며 출범한 ‘취업역량강화과정’은 2010년 2월 9기 과정까지 모두 783명을 선발해 이 중 558명이 수료를 마쳤다.
경력개발센터 송해경 전문위원은 “이번 과정은 지역사회를 위해 서울대학교 이장무 총장이 주도하는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설돼 서울대학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타학교 출신이나 일반인에게까지 차별 없이 개방됐고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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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 과정에는 정이만 한화 63시티 대표 등 CEO와 (주)엔터웨이 박운영 대표와 같은 경력개발 전문가 외에도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한 취업역량의 습득 외에도 이 과정을 통해 만난 사람들을 통한 인적 네트워킹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3기 수료생 신지수(26·한세실업 입사)씨는 “같은 목표를 향한 사람들, 심적으로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는 오는 3월 25일 교내 박물관 강당에서 이장무 서울대총장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졸 미취업자의 취업촉진을 위한 노력과 2010년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취업역량강화과정 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본 자료는 2010년 03월 12일 아시아투데이에 보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