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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파트너쉽을 갖고 고객의 성공적인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용한 퇴사 이후, ‘조용한 퇴사자’들이 진짜 원하는 직장은?
최근 몇 년간 인재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입니다.
직장인은 가슴 속에 늘 ‘사직서’를 품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의 ‘조용한 퇴사’는 가슴 속에 사직서를 품었던 그 시절과는 궤를 달리고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심리적으로 이미 퇴사한 상태입니다. 출퇴근은 하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고, 책임을 넘어서려 하지 않으며, 조직과 정서적으로 단절된 상태에서 일합니다. 팬데믹 이후 이 현상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일에 대한 태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헤드헌터로 일하며 만나는 많은 구직자들도 이와 유사한 심리를 전합니다. 겉으로는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고, 회사에서는 조직원으로 잘 융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요즘 일에서 성취감을 못 느낀다”, “조직 문화가 나와 맞지 않는다”, “성장에 정체감을 느낀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들은 연봉 인상만으로는 움직이지 않으며 ‘보다 근본적인, 일에 대한 동기와 만족’,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건강한 조직문화’, ‘자율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이는 일에 대한 태도가 ‘생계’에서 ‘성장’으로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이직자들은 회사가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성장 기회를 얼마나 제공하는지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어떤 스타트업을 소개했을 때 한 지원자는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 회사의 리더십(대표/리더) 스타일은 어떤 가요? 구성원들의 의견이 실제 경영에 반영되고 있는가요?” 예전에는 잘 나오지 않던 질문입니다. 지금은 기업의 문화적 진정성까지 꼼꼼히 따지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대응은 여전히 한발 늦다고 보여집니다. 여전히 많은 기업이 연봉 인상, 복지 확대와 같은 외형적 조건만으로 인재를 유치하려 합니다. 물론 그런 요소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일하는 경험 전체’를 설계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진정성 있는 리더십,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다면 우수 인재는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치펌 컨설턴트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채용 공고에 맞는 인재를 찾는 것을 넘어, 양측의 ‘내면의 니즈’를 연결하는 커리어 컨설턴트로서의 기능이 중요해졌습니다. 기업과 인재 모두가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하는 이유’에 대해 성찰할 시점이며, 조직과 사람 모두에게 “왜 이 이직이 필요한가?”, “이 선택이 장기적으로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가?”를 함께 묻고 답해야 합니다.

조용한 퇴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그것은 지금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신호입니다. 진짜 인재는 이제 ‘브랜드가 멋진 회사’보다, ‘나를 성장시키는 회사’를 찾습니다.
서치펌 역시 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단순한 매칭을 넘어 진정한 커리어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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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현 컨설턴트 / ryu@nteway.com